[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지난달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 선정 등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아파트값은 9·13 대책 이후 14개월 만에, 아파트 전셋값은 2015년 12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은 0.50% 올랐다. 이는 전월(0.44%)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면서 작년 10월(0.51%) 이후 월간 단위로 최대 상승이다.
구별로 강남구의 주택가격이 0.87% 상승하는 등 강남 4구(0.76%)의 상승폭이 가팔랐고 비강남권에서는 성동구(0.65%)·용산구(0.53%)·서대문구(0.41%) 등이 많이 올랐다.
성동구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행당동 일대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는 시공사 선정 과열로 정부 특별점검을 받은 한남3 재개발 구역과 이촌·도원동 일대 주요 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값이 0.68%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작년 9월(1.84%) 이후 1년2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다.
서울 연립주택은 0.20% 올랐고 단독주택은 0.37% 상승해 전월(0.50%)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전국의 주택가격은 0.19% 상승해 10월(0.1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지역 강세와 함께 지방의 주택가격이 0.04% 올라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상승 전환한 영향이 크다.
지난달 해운대구 등 3개 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시는 0.05% 올라 2017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매맷값과 함께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0.14% 올라 10월(0.0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의 주택 전셋값이 0.27%로 전월(0.23%)보다 상승폭을 키웠고 인천(0.18%), 경기(0.34%)도 10월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지방의 주택 전셋값도 0.01% 올라 2017년 3월(0.05%) 이후 2년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구별로 양천구의 주택 전셋값이 0.63% 올랐고 강남구(0.50%), 송파구(0.46%) 등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아파트 전셋값이 가팔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0.41% 올라 2015년 12월(0.76%) 이후 월간 단위로는 약 4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에다 정시 확대와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 입시제도 변화까지 가세하면서 학군 인기지역을 포함한 서울 곳곳에서 전세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아파트값은 9·13 대책 이후 14개월 만에, 아파트 전셋값은 2015년 12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은 0.50% 올랐다. 이는 전월(0.44%)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면서 작년 10월(0.51%) 이후 월간 단위로 최대 상승이다.
구별로 강남구의 주택가격이 0.87% 상승하는 등 강남 4구(0.76%)의 상승폭이 가팔랐고 비강남권에서는 성동구(0.65%)·용산구(0.53%)·서대문구(0.41%) 등이 많이 올랐다.
성동구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행당동 일대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는 시공사 선정 과열로 정부 특별점검을 받은 한남3 재개발 구역과 이촌·도원동 일대 주요 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값이 0.68%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작년 9월(1.84%) 이후 1년2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다.
서울 연립주택은 0.20% 올랐고 단독주택은 0.37% 상승해 전월(0.50%)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전국의 주택가격은 0.19% 상승해 10월(0.1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지역 강세와 함께 지방의 주택가격이 0.04% 올라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상승 전환한 영향이 크다.
지난달 해운대구 등 3개 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시는 0.05% 올라 2017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매맷값과 함께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0.14% 올라 10월(0.0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의 주택 전셋값이 0.27%로 전월(0.23%)보다 상승폭을 키웠고 인천(0.18%), 경기(0.34%)도 10월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지방의 주택 전셋값도 0.01% 올라 2017년 3월(0.05%) 이후 2년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구별로 양천구의 주택 전셋값이 0.63% 올랐고 강남구(0.50%), 송파구(0.46%) 등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아파트 전셋값이 가팔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0.41% 올라 2015년 12월(0.76%) 이후 월간 단위로는 약 4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에다 정시 확대와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 입시제도 변화까지 가세하면서 학군 인기지역을 포함한 서울 곳곳에서 전세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