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여헌우 기자

yes@ekn.kr

여헌우 기자기자 기사모음




[신간도서] 1만 시간 자수성가의 비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2.07 11:06
124124124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월급 69만원 영업사원이 10년만에 건물주로"

경기 침체, 실업률 증가, 고용 불안, 부의 양극화. 이 속에서 돈 없고 경험 없는 사람들의 자수성가는 가능할까? 업계 선두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마케팅 회사 유엔아이 커뮤니케이션즈와 대표적인 외식업 프랜차이즈 성공 사례로 꼽히는 ‘부야스곱창’을 이끌고 있는 정찬영 대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장담한다. 자신이 직접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저자는 흙수저보다 못한 맨손 수저(수저가 없어서 맨손으로 밥을 퍼먹어야 하는 지경) 수준의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소개한다. 빚쟁이에게 시달리고 단칸방을 전전하는가 하면 돈이 없어 수학여행을 못 가고, 의료 보험이 없어 병원에 못 갈 지경이었다. 군 제대 직후 입사한 광고 회사에서 받은 첫 월급은 69만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30대 중반인 지금, 그는 여러 사업체뿐 아니라 서울 중심가에 마당 딸린 주택과 건물, 여러 대의 슈퍼 카의 오너가 됐다.

이 책은 가진 것 없어도 희망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자수성가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 주려는 그의 노력 중 하나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것이 정답" "이렇게 살아라" "나처럼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단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못을 박는다.

그저 자기 이야기 속에 담긴 노력과 성과, 실패와 시행착오를 진솔하게 들려줌으로써 세상에 나설 고민과 성공에 대한 열망을 품은 독자들에게 자그마한 동기를 선사하고 이것이 결심과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정찬영 대표는 여러 해 동안 SNS를 통해 장래를 고민하는 청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사업과 성공의 멘토, 자수성가의 롤 모델을 애타게 찾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때로는 애정 어린 조언을, 때로는 실질적이고 인상 깊은 충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목 : 1만 시간 자수성가의 비밀
저자 : 정찬영
발행처 : 비사이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