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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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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건, 오늘 오후 방한…북미 판문점 만남 성사될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2.15 09:12

1박 2일 일정 후 일본 방문...'해외출장中' 강경화 장관 대신 조세영 1차관 예방

▲현지시간 지난 3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국국제교류재단 워싱턴사무소 송년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5일 오후 4개월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비건 대표는 2박 3일간의 방한 기간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접촉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한이 만남에 대한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아 성사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비건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비건 대표와 이도훈 본부장은 협의 뒤 함께 약식 회견을 진행한다.

앞서 북한은 지난 한주간 2차례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단행했다고 발표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비건 대표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다키자키 시게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14일 "비건 대표가 15일~19일 서울과 도쿄를 방문해 한국과 일본 카운터파트너들을 만나 긴밀한 대북공조체제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이번 방문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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