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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월부터 공영주차장 ‘1시간 30분 무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1.14 23:53
화성시, 2월부터 공영주차장 ‘1시간 30분 무료’

사진1-1. 동탄권역 공영주차장 현장사진

▲사진은 동탄권역 공영주차장 현장 모습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경기 화성시가 다음달 1일부터 공영 유료주차장의 전일 요금제를 폐지하고, 입차 후 최초 1시간 30분까지(전통시장은 2시간),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무료 요금제를 시행키로 했다.

단 전철이나 버스, SRT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동탄역 환승·임시 공영주차장 △병점역 환승주차장 △향남 환승터미널 주차장 총 4개소는 전일요금(1만원)이 유지되며, 승차권 제시 차량에게 주차료의 50%가 감면된다.

또 관내 대표 관광명소인 제부도의 4·5 공영주차장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초 5시간까지 1000원, 10시간까지 2000원, 전일 3000원으로 별도 책정됐다.

영천동과 반송동 일대 무인이었던 노상 공영주차장은 고령자 및 중장년층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35명을 신규 고용해 유인으로 운영되며, 평일 최초 1시간 30분을 비롯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공휴일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내 최초로 병점 1동에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도 시범 실시된다.

대상 지역은 병점동 815번지 일원 총 49면으로 2~4월까지, 5~7월까지 3개월씩 총 2회 운영되며, 출퇴근 수요를 고려해 주간은 누구나 무료로 야간(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은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월 3만원의 사용료로 이용 가능하다.

병점 1동에 주민등록이 된 실거주자, 주소지를 둔 사업자 또는 근로자이면 신청 가능하며, 28일까지 병점 1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유태 시 교통지도과장은 "공영주차장 이용패턴을 분석 후 주차공간 여유가 있는 주말·공휴일 시간에 4~5시간 무료요금제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범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특성에 딱 맞춘 정책들로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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