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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줄 왼쪽부터) 빈대인 부산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줄 왼쪽부터)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문재우 금융연수원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윤호영 한국카카오은행 대표 (윗줄 왼쪽부터) 이대훈 농협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허인 국민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심성훈 케이뱅크은행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윤창호 금융위 금융산업국장,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사진=은행연합회) |
은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개최한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5개 유관기관장, 20개 사원은행 행장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은행권 자금이 혁신-중소기업 대출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기업여신시스템을 혁신하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해달라"라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제도 강화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저성장·저금리·저출산·고령화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은행권이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것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동산금융, 기술금융, IP금융 확대 등을 통해 혁신·벤처·중소기업에 3년간(2019년~2021년) 총 100조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모험자본육성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라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 사잇돌대출 등 중금리 대출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포용적 금융 강화에도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오픈뱅킹 활성화, 마이데이터산업 추진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현지화와 M&A 추진 등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서도 집중하고 있다"라며 "매년 1조원 규모로 2018년부터 3년간 사회공헌활동을 확대·실시하고,금융산업공익재단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적극 이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DLF 사태 등과 관련해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 "앞으로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고객 중심 경영으로 전환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산업의 발전과 우리 사회와의 상생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 위원장과 은행장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해 격의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은행산업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략서비스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각계 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