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1년9개월 만에 최대…환율 급락 영향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0.01.21 16: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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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사진=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지난해 12월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794억 달러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보다 45억7000만 달러 증가한 79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가지고 있는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은 2018년 3월 말 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다. 원화 강세에 기업은 수출대금을 예금에 쌓아두고, 개인은 달러화를 사 모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까지 내리며 기업 달러화 예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외화예금 중 달러화 예금 잔액은 68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3월 말 후 가장 많았다. 기업 달러 예금은 533억8000만 달러, 개인은 154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엔화 예금은 44억5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유로화 예금은 32억9000만 달러로 1억9000만 달러 각각 줄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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