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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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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선이어폰 ‘톤 프리’ 美 시장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1.21 18:36

LG전자

▲LG전자의 무선 이어폰 ‘톤 프리’.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LG전자는 최근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국내명: LG 톤플러스 프리, 이하 톤 프리)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지난 연말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톤 프리는 영국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기술과 튜닝 기술(EQ·이퀄라이저)을 적용했다. 디지털 소음도 줄여 음의 왜곡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이어폰을 보관·충전하는 케이스에도 섬세한 신경을 썼다. 대장균 등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기능(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또 고속 충전을 지원해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이어폰을 완전히 충전했을 경우 6시간 연속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이어폰뿐만 아니라 케이스까지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2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톤 프리에 장착한 음성 마이크와 소음 제거 마이크는 음성과 외부 소음을 각각 인식해 소음만 줄여 상대방에게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하도록 돕는다. 톤 프리는 이밖에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현재 미국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LG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LG전자는 이번 톤 프리 출시로 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형우 LG전자 HE사업본부 오디오·영상(AV) 사업담당(상무)은 "톤 프리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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