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베뉴. (사진=현대자동차)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19년 인도 구글에서 가장 검색된 차량 목록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는 마루티스즈키의 발레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발레노는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인도의 배출가스 규제인 BS-Ⅵ에 부합하는 마루티스즈키의 몇 안되는 모델이다.
그리고 그 뒤를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베뉴가 이었다.
베뉴는 지난해 5월 인도시장에 출시돼 10만건 이상의 예약이 이루어져 현대차의 인도시장 볼륨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뉴는 초기 출시 효과를 누리며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이후 우수한 성능과 가격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속적으로 예약건수가 급증했다.
그 뒤를 토요타의 중형 SUV 포추너가 이었고 MG 헥터도 4위에 올랐다. 쌍용차의 티볼리와 플랫폼을 공유해 제작된 마힌드라의 소형 SUV 'XUV300'이 5위에 올랐다.
6위에는 8월 인도시장 진출이후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이끌어낸 기아자동차의 셀토스가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셀토스는 출시 이후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여줬으며 2019년 10월에는 1만2850대, 11월에는 1만4005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1월에는 인도 자동차 시장 판매량 4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