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윤병석 사장(왼쪽)과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공동대표가 21일 성남 판교 SK가스 본사(ECO HUB)에서 미래 모빌리티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LPG 충전소와 모빌리티플랫폼이 결합해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가스(대표 윤병석)와 카카오모빌리티(공동대표 정주환, 류긍선)는 21일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SK가스의 LPG 충전소 네트워크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 T’를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통합 O2O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O2O(Online to Offline)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오프라인인 SK가스의 LPG 충전소 인프라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결합, 온라인 플랫폼인 ‘카카오T’를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의 조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보다 발전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가스 윤병석 사장은 "SK가스는 친환경 연료인 LPG를 사용하는 고객 분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강화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다각도로 펼쳐지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공동대표는 "LPG 충전소 네트워크와 ICT 기술·플랫폼을 결합하는 협력 모델은 SK가스 고객과 카카오T 이용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국내 모빌리티 O2O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