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고모 김경희, 남편 처형 이후에도 건재...설명절 기념공연 관람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0.01.26 09: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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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번쩍 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오른손을 든 김 위원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전 비서가 김 위원장과 함게 설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했다. 김경희 전 비서가 공개활동을 한 것은 남편인 장성택 처형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리설주 여사와 함께 삼지연극장에서 설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일환 노동당 부위원장, 조용원·김여정 당 제1부부장, 현송월 부부장도 함께했다.

특히 방송은 김경희 동지도 관람했다며 최룡해 다음으로 호명했는데, 사진 확인 결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었던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로 확인됐다.

1946년생인 김경희는 검은 한복을 입고 김정은과 같은 줄에 부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사이에 앉았다.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는 김정일 체제에서 핵심 인사로 활동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후견인 역할을 했으나 장성택이 2013년 12월 처형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일각에서는 숙청설까지 제기됐지만, 이번 설 공연을 통해 건재함이 드러났다.

장성택 처형 이후 호적을 정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김경희를 비롯해 여동생인 김여정 등 백두혈통과 나란히 공연을 관람했다. 이같은 행보는 미국과 대화 교착 국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결속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통신은 "관람자들은 김정은 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위대한 우리 당의 탁월한 정면돌파사상과 실천강령을 받들고 불굴의 혁명신념과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당 창건 7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사회주의강국건설사에 특기할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갈 혁명적 열의에 충만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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