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작년 1조7796억 '사상 최대' 순익…2조 달성 눈앞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0.02.14 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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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그룹.(사진=농협금융)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농협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1조7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6%(5607억원) 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1조2189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대 순이익이 달성한 것으로, 2012년 금융지주 출범 후 최고 실적이다.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4136억원) 부담 전 순이익은 2조693억원으로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대손비용 등에서 골고루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이자이익은 7조8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억원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과 외환·파생손익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5326억원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5%(3773억원)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8.65%, 총자산이익률(ROA) 0.41%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지원사업비 전 ROE는 10.06%로 전년 대비 2.13%포인트 상승했다. 총 자산은 427조1000억원, 총 자본은 24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4%, 10.3% 각각 늘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8.7%, 기업대출이 6.2% 성장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말 대비 0.28%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7.22%로 전년말 대비 9.95%포인트 증가했다.

농협

▲자료=NH농협금융그룹.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은 사상 최대치인 1조517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정책 및 선제적 채권관리, 견고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보다 24.1%(2945억원)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전년보다 31.8% 늘어난 475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NH농협생명은 경영체질 개선 노력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40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이외 NH농협손해보험 68억원, NH농협캐피탈 503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 217억원, NH저축은행 181억원, NH농협리츠운용 4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저금리·저성장으로 국내외 경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영슬로건으로 제시한 ‘디자인(DESIGN) 농협금융!’ 구현을 위해 디지털 경영혁신, 글로벌 경영 확대,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 등 미래혁신과 내실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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