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베트남 안팟 홀딩스 'IPO 주관사' 선정...2.5억 달러 규모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0.02.24 14: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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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안팟 홀딩스(An Phat Holdings)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나선다. 동남아 최대 IPO 시장인 베트남에 본격 진출하며 현지 특화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오는 7월 안팟 홀딩스의 IPO를 수행한다.

안팟 홀딩스는 베트남 플라스틱 전문업체인 안팟플라스틱&그린환경(An Phat Plastic&Green Environment)의 모회사다. 안팟플라스틱&그린환경은 아시아 5위 플라스틱 업체로 지난해 준 순이익 92억동(약 4억8000만원)에 달해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이번 공모 규모는 2억5000만 달러(약 3037억원)며 안팟 홀딩스는 향후 안팟플라스틱&그린환경의 소유 지분을 48%에서 65%로 늘릴 계획이다.

KB증권은 안팟 홀딩스의 상장을 추진하며 IPO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베트남은 동남아 최대 IPO 시장이다. 회계법인 언스트영에 따르면 2018년 베트남의 IPO 규모는 26억 달러(약 3조1600억원)를 기록했다. 현지 정부가 부동산 회사 빈홈스를 비롯해 국영 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IPO 시장이 급성장했다. 베트남 정부가 국영 기업의 구조조정 정책에 따라 민영화를 계속 추진하며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KB증권은 베트남에서 특화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KB증권 베트남(KBSV)으로 정식 출범한 후 그해 12월과 작년 2월에 걸쳐 6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베트남 양도성예금증서(CD)를 업계 최초로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투자전략 세미나 개최, 베트남 시장 분석 보고서 발간 등 맞춤형 서비스도 내놓았다. 작년 7월부터 해외주식을 원화로 매매하는 글로벌 원 마켓 서비스 명단에 베트남을 추가하며 현재 10위권 증권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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