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료 현장에 최적화…마이크로소프트, ‘AI 기반 챗봇’ 선봬

이종무 기자 jmlee@ekn.kr 2020.03.25 17: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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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봇…감염 의심자 증상 판단·대처법 안내


마이크로소프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챗봇 서비스를 활용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평가 봇’.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최적화된 챗봇 서비스 ‘헬스케어 봇’을 선보였다. 헬스케어 봇은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있는 의료기관용으로 제작됐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구별하고 치료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25일 MS에 따르면 헬스케어 봇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코로나19 관련 질문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서비스를 원하는 관련 기관이나 조직은 해당 기업의 자체 시나리오와 프로토콜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기반으로 조직의 웹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 구축할 수 있으며, MS는 기관의 요구사항에 맞게 수정할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 템플릿 세트를 제공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미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감염 의심자의 증상을 판단하고 대처방법을 안내하는 ‘코로나19 평가 봇’을 지원하고 있다. CDC는 센터 웹 사이트에서 이 챗봇을 사용해 증상과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직·간접적인 의료 서비스로 자가 격리를 시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정보와 절차 등을 알려준다.

미국 최대 의료 시스템 가운데 하나인 프로비던스는 헬스케어 봇을 활용해 ‘그레이스’라는 이름의 챗봇을 만들었다. 프로비던스는 CDC 지침과 자체적인 임상 프로토콜을 사용해 3일만에 유사한 코로나19 평가 도구를 구축하고, 지역 사회에 있는 사람들이 호흡기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온라인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헬스케어 봇은 현재 하루 10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MS 측은 챗봇에 기초 정보를 제공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의료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자원 배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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