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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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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국내 기술 스타트업 발굴·지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3.26 13:12

‘MS 스타트업 프로그램’ 운영
5월 6일까지 모집…최종 30개 선정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MS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기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한국MS는 ‘MS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기술 등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MS는 이를 위해 SK텔레콤(SKT)을 포함해 스톰 벤처스, 캡스톤 파트너스, 스톤 브릿지 벤처스, 500 스타트업, 키움 인베스트먼트, 서울대 기술지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창업원, 포항공대 기술지주 등 국내외 벤처 캐피털 기업과 협력한다. 또 스타트업 네트워크 파트너사인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 한국MS 기술 파트너사인 다우데이타와 SCK 등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S는 모두 30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해외 시장 진출 컨설팅 및 국내외 벤처 캐피털과의 미팅 △최대 12만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 원) 상당의 MS 애저 크레딧 무상지원 △클라우드 교육 △기술 컨설팅 △전 세계 MS 고객 대상 영업·마케팅 지원 △‘오피스 365’, ‘비주얼 스튜디어’,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제공 등 혜택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 등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5GX 트루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법무 및 세무 △홍보(PR) △마케팅 등 세미나가 제공되며, SKT가 주최하는 네트워킹·오프라인 행사에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경우 사업 연계 기회도 제공될 방침이다.

MS 스타트업 프로그램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5월 6일까지다. 선정 스타트업 최종 발표일은 5월 29일이다. 모집 대상은 AI, 빅데이터(BD), 머신러닝(ML), 핀테크, 에듀테크, 리테일테크, 스마트 팩토리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이외에도 MS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MS는 전방위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홍국 한국MS 파트너 및 SMC 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역량 있는 스타트업이 파트너사들과 함께 협업하고, 사업을 변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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