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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은행장 "비올 때 우산같은 존재돼야…농협은행 숙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3.26 13:23
손병환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은 제 5대 농협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농촌 지원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농협은행에 주어진 숙명"이라고 말했다.

손 행장은 26일 직원들에게 발송한 취임인사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제가 다시 정상화될 때까지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비올 때 우산 같은 존재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행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별도 취임식을 가지지 않았다. 대신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대고객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고객 우선, 미래 준비, 전문성 제고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지켜야 할 약속으로는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강화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끝으로 손 행장은 "직원들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경청하고 옆에 서서 든든히 지원하겠다"며 "함께 뜨거운 열정과 긍지를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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