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8월 24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발사 현장으로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대(TEL)에서 화염을 뿜으며 솟구치고 있다.(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북한이 이달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인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쏜 지 8일 만에 또 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합참은 "현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달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인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쏜 지 8일 만이며 올해 들어 4번째다.
이달 2일과 9일에는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및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있다"며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