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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사진=신보) |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활력보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신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과 교역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5조4000억원 규모의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프로그램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대외교역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프로그램은 자동차, 화학, 철강, 조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6대 주력산업 영위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수출기업과 주력산업 영위기업에는 보증비율(90% 이상)과 보증료율(0.2%포인트 차감)을 우대해 기업들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자금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말까지 보증기한이 도래하는 모든 대출보증 전액에 대한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기한연장 업무처리는 별도의 심사가 필요한 건을 제외하고는 전화녹취와 공인인증서 서명방식을 활용해 무방문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정책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