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핀테크사업 분사…쇼핑-쿠팡페이 이원화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2020.03.31 17: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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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태 쿠팡 핀테크 사업부 신임 대표

▲경인태 쿠팡 핀테크 부문 법인 신임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이 핀테크 사업부를 분사해 운영한다. 온라인 쇼핑몰과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사업부를 따로 운영해 핀테크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은 4월 1일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가칭)’를 설립하고 상반기 중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쿠팡페이’ 서비스를 운영중인 핀테크 사업부를 별도법인으로 분사한다고 전 직원에게 공지했다. 이에 따라 쿠팡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이어가고, 쿠팡페이는 핀테크 및 결제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된다. 분사된 핀테크부문 신설 법인 대표는 핀테크 사업부 기술총괄을 맡고 있는 경인태 시니어 디렉터가 맡게 된다. 경 신임 대표는 2014년부터 쿠팡 간편결제 시스템의 기술 총괄을 맡아 왔다.

쿠팡의 핀테크 서비스인 쿠페이는 사용 등록 인원이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거래액 규모로 국내 3위에 이르는 대표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쿠팡의 분사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 규모는 결제액 기준 2016년 11조7810억원에서 2018년 80조1453억 원으로 약 7배 이상 성장했다.

경인태 신임 대표는 "신설되는 핀테크 자회사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간편결제를 넘어 고객을 위한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핀테크 부문에서도 쿠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된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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