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봉 덴티스 대표.(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덴티스와 하나금융9호스팩의 합병가액은 1만5317원과 2000원, 합병비율은 7.6585000:1이다. 합병기일은 6월 12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7277만773주(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일이다.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로 시작해 의료용 수술등과 골이식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치과용 초정밀 3D프린터 분야는 업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덴티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투명교정이나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다. 덴티스는 셋업용 소프트웨어와 생산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으로 투명교정사업을 본격 내놓을 계획이다.
또 치과용 3D프린터 기술과 임플란트 기술을 접목해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토탈 플랫폼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하나금융9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돼 기존에 목표했던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으로 도약에 힘이 실리게 됐다"라며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투명교정 등 신사업에서 덴티스의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