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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오른쪽)가 스웨덴 육상풍력발전 공동사업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의 공동투자에 힘입어 스웨덴 육상풍력발전사업을 본격화한다.
서부발전은 8일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과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40㎿(메가와트)급 스웨덴 육상풍력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체결식에서 양사는 스웨덴 240㎿급 육상풍력발전사업 공동참여를 통해 본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을 위해 협력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앞으로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스웨덴 중부 지역에서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프로젝트로서, 서부발전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소 준공 후 자산과 O&M(운전·유지보수)관리 역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9년간 북유럽 통합전력시장에 장기 전력판매계약이 완료돼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본 사업 참여를 발판으로 풍력, 태양광 등 유럽 신재생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날 김 사장은 "본 사업을 계기로 유럽지역의 해외 신재생 사업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금융기관과 EPC(설계·조달·시공)사,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을 통해 국내 기자재 수출 활성화와 민간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