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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식품 업계, 특색 입힌 ‘단짠’ 신메뉴로 고객 입맛 ‘저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5.16 08:09
200514_[맘스터치-이미지]

▲맘스터치 간장마늘치킨과 바삭크림치즈볼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외식·식품 업계가 ‘단짠(단맛+짠맛)’에 특색을 더한 신메뉴로 고객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단짠’은 끝없이 들어가는 중독적인 조합으로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에 업계는 단짠에 마늘, 치즈 등을 추가, 맛과 풍미를 업그레이드 시키며 더욱 특별한 ‘단짠’ 조합을 선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간장마늘치킨은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에 달콤한 아카시아 꿀과 마늘을 첨가해 맘스터치만의 ‘단짠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치킨이다. 질리지 않는 고급스러운 단맛과 마늘의 풍미가 입맛을 돋우며, 맵지 않은 대신 감칠맛이 살아 있어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다고 맘스터치는 소개했다. 소스를 코팅 하듯 버무려내 치킨의 육즙과 바삭함이 오래도록 유지되는 것도 장점이다.

맘스터치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1일 ‘간장치킨치즈볼세트’를 런칭하고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매장 및 요기요 배달 앱에서 진행되며 기간 내 구매 시 세트 정가에서 5000원 할인된 1만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맘스터치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IMG농협목우촌 ‘또래오래’는 단짠간장치킨 ‘단짠윙봉’에 고추의 알싸한 매운맛을 더한 ‘고추단짠윙봉’을 최근 출시했다. 중독성 있는 단짠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청양고추와 건고추를 첨가해 ‘맵.단.짠’ 3가지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마리와 순살, 스틱, 콤보 등 부위를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오뚜기는 단짠소스에 양배추를 더한 용기면 ‘철판뽀끼’를 선보였다. 일본식 철판 볶음면인 ‘야끼소바’ 콘셉트 볶음면으로, 탄력있고 탱탱한 식감의 면발에 우스타소스, 양조간장 베이스로 한 단짠소스가 특징이다. 여기에 풍부한 건양배추, 돼지고기 등의 고명과 야채 볶음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은 단짠 매력으로 유명한 ‘치킨팝’에 치즈를 풍성하게 넣은 ‘치즈뿌린 치킨팝’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20세대가 선호하는 ‘치즈맛 치킨’에서 착안해 기획한 제품으로, 기존 치킨팝에 특제 치즈가루와 야채 시즈닝을 첨가해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단짠 맛을 강조했다. 또 과자 표면에 빵가루를 입혀 실제 치킨과 같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가늘고 긴 패키지와 실속스낵 콘셉트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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