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망원시장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비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다음달 5일로 마감된다. 다만 선불카드나 지역상품권 접수는 계속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 긴급재난지원금의 온·오프라인 신청 접수 마감일을 6월 5일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날까지 지급 대상 가구의 90%가량이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완료한 만큼 추가 신청 수요가 많지 않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드 충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으려는 가구는 내달 5일 이전에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를 방문해 신청을 마쳐야 한다.
만일 타 시·도로 이사를 했거나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 마감일 전에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완료해야 신규 거주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지역 변경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만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다 실수로 기부를 선택한 경우 다음달 5일까지 카드사로 정정 신청을 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오프라인 신청에 적용되는 요일제는 오는 25일부터 해제된다. 온라인 신청은 지난 16일부터 요일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계속 받는다.
다만 주민센터 신청 접수 요일제는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