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 시상식 30년만에 처음으로 취소

이종무 기자 jmlee@ekn.kr 2020.05.25 14: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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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상

▲지난해 열린 ‘2019 호암상 시상식’에서 올로브 아멜린 스웨덴 노벨상박물관 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호암재단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호암상의 올해 시상식이 30년만에 처음으로 열리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30주년을 맞은 이번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호암상 시상식이 상이 제정된 이후 30년만에 처음으로 개최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동참하기 위한 취지다. 호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호암 생가도 전면 임시 휴관한 상황이다.

호암상은 1990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호암의 인재 제일과 사회 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학술·예술, 인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매년 6월 1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삼성그룹 사장단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는 상이 만들어진 지 3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수 일가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됐다.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김수봉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공학상 임재수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의학상 박승정 울산대 석좌교수, 예술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 사회봉사상 김성수 우리마을 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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