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1.3%…속보치보다 0.1%p 개선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0.06.02 0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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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디플레이터 상승률 5분기 연속 마이너스

현대차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3%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1.4%)보다 0.1%포인트(p) 상향 조정됐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국민소득 잠정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3% 줄었다. 잠정 성장률도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률은 1.4%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전분기 대비 제조업(0.8%포인트), 수출(0.6%포인트), 수입(0.5%포인트) 증가율이 높아졌다. 반면 서비스업 증가율은 오히려 0.4%포인트 떨어져 -2.4%를 보였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대비 0.8% 줄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1.3%)을 웃돌았다.

국민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을 뜻하는 GDP 디플레이터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6%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0.6%) 이후 5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외환위기 직후(1998년 4분기∼1999년 2분기) 3분기 연속 마이너스 기록을 직전 분기에 갈아치웠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이다. 소비자물가뿐 아니라 GDP를 구성하는 투자·수출입 등과 관련된 모든 물가가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수출물가 디플레이터가 2.6% 낮아져 전체 GDP 디플레이터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물가 디플레이터는 지난해 동기 대비 2.4% 올랐다. 내수 디플레이터는 1.7% 상승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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