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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로 인하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주력 상품인 ‘국민수퍼정기예금’을 시작으로 50여개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전반적으로 조정한다.
거치식 예금인 국민수퍼정기예금에 적용하는 기본 금리는 0.3%포인트 내린다. 1년 만기 상품의 경우 적용 이자는 0.9%에서 0.6%로 떨어진다. 일반청약식정기예금 금리는 1년 기준 기존 2%에서 1.2%로 0.8%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적립식 예금인 ‘내 아이를 위한 280일 적금’을 비롯한 50개 상품은 오는 5일부터,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인 ‘KB우대저축통장’, ‘KB우대기업통장’은 8일부터 인하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림에 따라 실세금리 등을 감안해 금리를 인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