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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형 신차 전쟁'...카니발·GV70·5시리즈 등 총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6.21 14:50
200618 기아차, 4세대 카니발 렌더링 공개 (사진)

▲ 기아차의 카니발 4세대 완전변경 모델 티저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국산·수입 자동차 브랜드들이 올 하반기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대형 신차’를 공격적으로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붙고 있는 내수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 준비를 마치고 출격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중이 유력하다. 중형 SUV는 국내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세그먼트 중 하나다. 최근 신형 쏘렌토, QM6 가솔린·LPG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이라 치열한 마케팅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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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은 완전변경 모델이 나온다. 투싼의 경우 내수보다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더 많은 모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경우 현대차 공장 가동률을 크게 끌어올려줄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의 기대작 GV70 역시 하반기 중 소개된다. 올해 초 나왔던 브랜드 첫 SUV GV80의 동생 격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을 담아 미래 지향적인 인상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찍부터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아반떼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N라인 등도 현대차의 기대작들이다.

기아차의 야심작은 신형 카니발이다. 1998년 처음 출시된 다음 전세계에서 누적 2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기존의 미니밴과 차별화된 자신감을 담아 단단하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최근 이 차의 랜더링 이미지를 선보였다. 신형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 콘셉트는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이다. 기아차는 독창적이고 웅장한 건축물의 조형에서 느껴지는 강렬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조화를 기반으로 신형 카니발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순수전기차인 조에(ZOE)를 출시한다. 소형차급 크기로 완충 시 주행거리가 수준급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를 끌고 있는 QM6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출격이 예고됐다. 쌍용차는 인기 모델 티볼리의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한다.

BMW 뉴 523d (1)

▲BMW 뉴 5시리즈 이미지

수입차 브랜드들도 격전을 벌인다. 전통의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주력 모델인 E-클래스와 5시리즈의 신차를 하반기 내놓는다. 두 모델 모두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돌아가며 차지할 만큼 운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BMW는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 신차 공개를 한국에서 했을 만큼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아우디는 순수전기차 ‘e-트론‘을 출시해 전기차 경쟁에 가담한다. 캐딜락은 CT4와 CT5, 재규어랜드로버는 오프로드 차량 ’디펜더‘를, 푸조는 2008 SUV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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