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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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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 트랜드는 ‘언택트’ ‘집콕’…10가지 휴가 수칙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6.24 15:07

미리미리·얼른얼른·띄엄띄엄 숙지
중기 복지플랫폼선 다양한 정보 제공
상의, ‘숨은 여행지 252곳’ 추천도


◇ 코로나 속 ‘안전한 휴가 실천수칙 10가지’
▲ 필수 사항 - 마스크 착용·손 씻기 필수
△ 출발 전 ‘미리미리’ - 선별 진료소 미리파악하기
- 휴가철 분산하기(7말~8초) → 주중, 연중
- 밀집지역 피하기 
- 사전 온라인 예매하기
△ 이동 중 ‘얼른얼른’ - 대중교통 보다 자가용 이용하기
-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 휴가지에선 ‘띄엄띄엄’ - 공용 시설 이용 자제하기
- 개인 물품 이용하기 
- 다른 이용객과 거리두기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독채숙소’ ‘호캉스(호텔+바캉스)’ ‘집콕 휴가’ 등 코로나로 달라진 휴가 트렌드에 대응해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휴가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코로나가 엔데믹(주기적 유행)으로 이어지면서 직장인들에게 ‘안전과 분산 여름휴가 수칙’도 함께 제시했다.

24일 대한상의가 공개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는 언택트 휴가를 위한 독채 숙소(샬레코리아)와 국내 호캉스 추가할인 상품(아고다), 관광객 분산을 위한 주중 할인상품(여기어때)을 최대 50% 특별할인 한다.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도서 구독권 할인 상품(밀리의 서재)도 있다.

대한상의는 ‘안전한 휴가 실천수칙’으로 마스크 쓰기·손 씻기를 필수 전제로 △출발 전 ‘미리미리’ 준비 △이동 중엔 ‘얼른 얼른’ △휴가지에선 ‘띄엄 띄엄’ 등을 제시했다. 이번 생활수칙은 학계와 질병관리본부 지침 등을 토대로 만들었다.

상의는 휴가 전 준비사항으로 거리두기를 위해 7월 말∼8월 초로 집중된 휴가철을 주중·연중으로 분산하고, 밀집지역 명소보다는 숨은 휴양지를 선택할 것을 제안했다. 휴가지로의 이동 중에 있어선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을, 공중 시설에선 한 자리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제시했다. 휴가지에서는 공용 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물품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곤 경기대학교 관광문화학부 교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하계 여행 수요가 해외에서 국내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적인 위생수칙은 준수하되, 휴가 인파가 몰리는 시기나 유명 휴양지보다는 가족단위로 조용한 휴가를 즐기는 힐링 휴양지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해외여행족의 국내유턴과 유명 관광지 밀집현상 완화를 위한 ‘숨은 여행지·맛집’도 내놨다. 전국 73개 상의가 추천한 전국의 숨은 여행지 252곳, 지역주민이 자주 찾는 로컬 맛집 304곳이 담겼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본부장은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올해 여름휴가는 언택트, 집콕 등의 휴가문화가 자리잡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한상의 복지플랫폼에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휴가상품을 소개하고 코로나 예방을 위해 휴가 수칙과 숨은 여행지·맛집을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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