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7월은 대어급 기업인 SK바이오팜 상장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유망주들이 줄줄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7월 이후에도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게임즈 등의 상장이 예정된 만큼 당분간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 수요예측을 앞둔 기업은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에이프로, 티에스아이, 솔트룩스, 제놀루션, 더네이쳐홀딩스,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이엔드디, 셀레믹스, 와이팜, 이루다 등 총 11곳이다.
7월 말~8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출시하는 리츠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인 인천광역시 부평더샵에 투자할 계획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용적률 상향 등의 정부 지원이 있어 저렴한 가격에 자산을 매입한 만큼 의무임대 기간이 지난 뒤에 매각 차익 목표치를 실현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7월 7~8일 기관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은 7월 6~8일로 예정됐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초자산이 직관적으로 이해가 쉽고 관심이 높은 아파트이고,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자산 매각까지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며 "공모가 기준 5년 예상 연평균 배당수익률 약 5.2%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원한다면 청약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스마트HMI, 스마트SCADA(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 스마트팩토리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1999년 설립 이후 21년간 흑자 경영을 지속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8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 69.9% 증가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333만50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600~1만8900원이다. 7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7월 16일~17일 청약을 거쳐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와이팜은 5G 이동통신 단말기용 전력증폭기 모듈 제조사로, 7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무선통신 기기 송신단의 주요 부품인 RF 프론트엔드 모듈(RFFEM)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16년 이후 고객사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다수 모델에 전력증폭기가 탑재되면서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작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84.5%를 기록했다.
아울러 7월 2일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게임즈 등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하반기까지 공모주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바이오팜은 23~2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총 30조9899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2014년 제일모직이 세운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30조649억원)을 경신했다.
여기에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점도 공모주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국내 증권사에 유입된 투자자예탁금은 총 5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매매를 위해 증권계좌에 입금된 금액으로, 예탁금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 수요예측을 앞둔 기업은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에이프로, 티에스아이, 솔트룩스, 제놀루션, 더네이쳐홀딩스,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이엔드디, 셀레믹스, 와이팜, 이루다 등 총 11곳이다.
7월 말~8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출시하는 리츠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인 인천광역시 부평더샵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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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투자하는 부평 더샵. |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용적률 상향 등의 정부 지원이 있어 저렴한 가격에 자산을 매입한 만큼 의무임대 기간이 지난 뒤에 매각 차익 목표치를 실현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7월 7~8일 기관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은 7월 6~8일로 예정됐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초자산이 직관적으로 이해가 쉽고 관심이 높은 아파트이고,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자산 매각까지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며 "공모가 기준 5년 예상 연평균 배당수익률 약 5.2%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원한다면 청약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스마트HMI, 스마트SCADA(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 스마트팩토리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1999년 설립 이후 21년간 흑자 경영을 지속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8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 69.9% 증가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333만50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600~1만8900원이다. 7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7월 16일~17일 청약을 거쳐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와이팜은 5G 이동통신 단말기용 전력증폭기 모듈 제조사로, 7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무선통신 기기 송신단의 주요 부품인 RF 프론트엔드 모듈(RFFEM)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16년 이후 고객사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다수 모델에 전력증폭기가 탑재되면서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작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84.5%를 기록했다.
아울러 7월 2일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게임즈 등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하반기까지 공모주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바이오팜은 23~2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총 30조9899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2014년 제일모직이 세운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30조649억원)을 경신했다.
여기에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점도 공모주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국내 증권사에 유입된 투자자예탁금은 총 5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매매를 위해 증권계좌에 입금된 금액으로, 예탁금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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