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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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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대 첫 '갤노트' 8월 온라인 공개...예상 성능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7.08 09:47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초대장.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이 내달 온라인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전자는 8일 언론 등에 동영상 초대장을 보내고 내달 5일 자사 뉴스룸·홈페이지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공개) 2020'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2020년대 첫 '갤럭시 노트20'(이하 갤노트20)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통상 매년 8월 갤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 구릿빛 '노트'에 S펜 기능 향상

갤럭시 시리즈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기는 하지만 행사 자체를 온라인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해오다 갤럭시 출시 1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는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초대장에는 그동안 신제품에 대한 핵심 정보가 담겼던 만큼 이번 초대장이 의미하는 내용에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초대장에서 구릿빛의 'S펜'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왕관을 만드는 형상을 공개했다. S펜은 갤노트의 필기구이다. 갤노트 신제품에 구릿빛의 새 색상을 입혔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는 S펜 성능 향상에도 집중해온 만큼 이번 갤노트 신제품 S펜의 기능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S펜에서 잉크가 떨어지는 모양을 나타낸 만큼 채색 등 디자인 기능을 향상시켰을 것이란 추측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추정 이미지.


◇ 후면 카메라 50배 줌…폴더블폰 신제품도 공개


실제 현재까지 나온 외신과 업계 추측을 종합하면 갤노트20은 구릿빛의 '미스틱 브론즈' 색상을 지원할 것이란 관측이다.

제품 후면에는 직사각형의 카메라 모듈 안에 3개 렌즈(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한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는 다만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울트라’가 100배 줌을 지원했던 것과는 달리 50배 줌까지만 지원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갤노트20 일반 모델의 경우 플랫 디자인을 적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 5G’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스마트 워치·무선 이어폰 신제품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갤노트20은 공개 행사 이후 내달 21일, 폴더블폰 신제품은 오는 9월 이후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는 내달 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 현지시간 5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행사 당일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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