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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계약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7.09 10:34

저공해차 2종 혜택 제공···3534만~4162만원

200709 (사진1)  계약 재개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자동차는 4세대 쏘렌토의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이하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하고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는 친환경차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돼 지난 2월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중단했지만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져 5개월여만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연료소비효율) 15.3km/L(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힘을 내는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가 조화를 이룬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제2종으로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충족해 공영주차장(수도권 기준) 및 전국 14개 공항주차장 요금 50% 감면, 혼잡통행료 면제(지방자치단체별 상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00cc 미만 엔진의 저배기량으로 다른 파워트레인의 경우와 비교해 자동차세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기아차는 계약 재개와 함께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새롭게 선보였다. 시그니처 트림을 기반으로 완성된 쏘렌토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몰딩과 루프랙, 서라운드 몰딩, 1열 도어 사이드 가니쉬 등 주요 외장 요소에 존재감이 느껴지는 블랙 칼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강화했다. 내장에는 볼스터부 볼륨감을 강조한 그래비티 전용 가죽시트를 적용해 세련되고 안락한 느낌을 담았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 별로 △프레스티지 3534만원 △노블레스 3809만원 △시그니처 4074만원 △그래비티 4162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비, 뛰어난 실내 정숙성 등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 출고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라며 "계약 재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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