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대 분야 소비쿠폰 지급…농산물 쿠폰은 30일부터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2020.07.30 15: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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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외식과 농수산물, 숙박 등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8대 소비 쿠폰’을 순차적으로 푼다. 지역사랑·온누리 상품권 발행 물량도 대폭 확대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소비·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소비·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은 숙박과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농수산물 쿠폰을 지급한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농수산물 구매 시 20%(최대 1만 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외식·영화·전시(박물관)·숙박은 이르면 내달 14일부터 공급한다. 전시나 공연·체육, 관광은 8월 21일 이후에 내놓는다. 숙박 쿠폰은 온라인 예약 시 3~4만 원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관광 쿠폰은 공모로 선정된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을 선결제하면 30%를 할인해준다.

정부는 이번 소비 쿠폰 발행으로 국민의 3분의 1에 달하는 1800만 명이 1조 원 수준의 소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도 확대한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기존 9조원에서 13조원으로 늘린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을 이른 시일 내에 유통하고 내년 발행규모는 올해보다 많은 15조 원 이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올리고 개인별 구매한도도 기존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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