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정몽진 회장이 작년 8월 증설된 유리장섬유 생산라인 2호기에 불씨를 심는 화입식을 거행하고 있다.(사진=KCC) |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KCC 정상영 명예회장의 큰 아들인 정몽진 회장이 KCC를, 둘째인 정몽익 회장은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를 맡기로 했다.
셋째인 정몽열 회장은 독자 영역인 KCC건설을 경영하기로 하면서 형제 간 계열분리가 마무리됐다.
KCC는 31일 대표이사에서 정몽익 회장이 빠지고 정몽진 회장과 민병삼 사장 2인이 남는다고 공시했다.
KCC글라스는 이날 정몽익 회장이 8월 1일자로 선임된다고 공시했다.
KCC글라스는 KCC에서 인적분할된 회사다. 기존의 KCC는 실리콘, 도료, 소재에 집중하고 KCC글라스는 유리, 인테리어 중심의 종합 유리 사업자를 지향한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현대·기아차와 한국GM에 납품하며 국내 자동차 유리 시장 70%를 차지하고 있다.
KCC가 인수한 세계적인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는 KCC의 자회사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