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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3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이드(문 대통령 오른쪽) 왕세제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아랍에미리트(UAE) 총리, 부통령 겸 두바이 지도자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랍권의 첫 평화적 원자력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원전 1호기에 핵연료를 모두 장전해 종합적 시운전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는 원전 4기를 모두 가동해 UAE가 필요한 전력의 25%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다"며 "우리는 핵분열에 성공했고, 은하계를 탐사하길 원한다. 아랍이 과학의 길로 재진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강조했다.
바라카 원전 사업은 UAE 바라카 지역에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 발전용량 5600㎿)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이 2009년 12월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당초 2017년 상반기 안으로 1호기를 시험 운전할 계획이었지만 UAE 정부 측에서 안전, 자국민 고급 운용 인력 양성 등을 이유로 운전 시기를 수차례 연기했다.
상업 가동은 이르면 올해 안에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