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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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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 아끼고 더 시원하게…LG, 천장형 선풍기 ‘실링팬’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8.11 11:42

실링팬

▲LG전자 모델이 천장형 선풍기 ‘실링팬’을 소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LG전자가 11일 천장형 선풍기 ‘LG 실링팬’을 출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실링팬은 LG전자 독자 기술 ‘듀얼 윙’과 혹등고래 돌기 디자인을 적용했다. 듀얼 윙은 큰 날개 중심부에 별도로 달려 있는 투명한 작은 날개로 날개 중심부의 풍량을 높여 공기 순환을 강화해준다.

돌기 디자인은 선풍기 날개가 돌면서 나는 소리를 줄여준다. 실제 제품의 최저 소음은 25㏈로 속삭일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실링팬의 최대 풍량은 인도의 인증기관인 내셔널 테스트 하우스가 측정한 결과 200CMM이다. 1CMM은 1분 동안 배출하는 공기량을 ㎥로 환산한 단위다.

실링팬은 또 공기를 위 아래로 순환시켜 냉난방 성능은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낮춰준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는 실링팬을 난방기나 냉방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실링팬을 사용하지 않을 때 보다 각각 25%, 19% 빠르게 설정 온도에 도달하고, 실링팬을 사용하면서 난방기나 냉방기를 켜고 2시간 동안 가동하면 전력 소비량은 13%, 8% 줄어든다고 인증했다.

실링팬은 무선 인터넷(와이파이) 기능도 탑재해 리모컨 없이도 LG전자 가전 관리 어플리케이션(앱) ‘LG 씽큐’를 사용해 원격으로 선풍기를 제어할 수 있고,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인공지능(AI)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LG 씽큐 앱에 실링팬을 등록하면 음성만으로 실링팬을 제어할 수 있다. 실링팬은 설치비를 포함해 출고가격 기준 5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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