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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군산·거제에 무이자 대출 1년 더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8.21 12:42

연장된 금리 포함 총 19억5000만원 지원

고용산업위기지역

▲지난해 실시한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지원 사업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 현장.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신협중앙회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거제지역에 제공한 무이자·무담보대출을 1년간 연장한다.

신협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의 잔존 대출 이자 지원 기간을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군산, 거제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해서다.

이 대출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하나인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해 왔다. 신협은 올해 6월 기준 약 2500명의 군산, 거제지역민에게 이 대출을 무이자·무담보로 총 249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대출상품 금리는 4%지만,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대출이자를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지원된 이 대출 이자 규모는 총 9억5000만원이다. 연장에 따라 약 10억원을 추가해 총 19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라며 "일회성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 지역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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