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한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지원 사업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 현장. |
신협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의 잔존 대출 이자 지원 기간을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군산, 거제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해서다.
이 대출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하나인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해 왔다. 신협은 올해 6월 기준 약 2500명의 군산, 거제지역민에게 이 대출을 무이자·무담보로 총 249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대출상품 금리는 4%지만,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대출이자를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지원된 이 대출 이자 규모는 총 9억5000만원이다. 연장에 따라 약 10억원을 추가해 총 19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라며 "일회성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 지역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