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포럼 2020-이모저모] "신남방·동북아, 코로나 이후 새로운 기회, 포럼 통해 선제적 대응"

전지성 기자 jjs@ekn.kr 2020.08.31 09: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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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영상으로 ‘에너지포럼 2020’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28일 서울 ’호텔 삼정’에서 ‘신남방·동북아 에너지자원 비즈니스 대응전략’을 테마로 열린 ‘에너지포럼 2020’에 각계각층의 관심과 축하가 이어졌다.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은 임정효 에너지경제신문 사장의 개회사,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특히 이날 포럼에선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국회와 정부를 대표해 축사했다. 

포럼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이에 따라 임 사장의 개회사를 제외하고 조 원장의 환영사, 송 위원장과 주 실장의 축사는 모두 영상으로 진행됐다. 

▲송영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에너지포럼 2020에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송 위원장은 "폭염과 장마 등 기후변화가 실감나게 다가오고 있고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다. 인류가 화석연료에 의존해서는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다"며 "지구 자체가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마저 생긴다"고 축사의 서두를 꺼냈다.

그는 이어 "에너지 생산·소비 과정에서 탄소배출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건물과 산업시설들로 전환해야 한다.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목표이기도 하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국내를 넘어 신남방·동북아 국가들과의 광범위한 에너지자원 협력으로 지구촌 환경개선 방안들이 많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28일 영상으로 ‘에너지포럼 2020’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주 실장은 "에너지포럼은 매년 시기적절한 논의로 미래비전을 제시해왔다"며 "신남방과 동북아는 우리나라와 지정학·경제적으로 중요한 협력관계에 있다. 특히 신남방 국가들과의 가스협력, 동북아 국가들과 전력망 구축은 에너지자원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있어 안보적으로 중요한 과제다. 또 이 지역들은 에너지인프라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미리 준비한다면 사태가 진정되는 시점에 빠르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며 "그런 점에서 오늘 포럼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28일 영상으로 ‘에너지포럼 2020’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조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활동 둔화로 올해 전세계 에너지수요가 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많은 에너지기업들이 어려움 겪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찾는 게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 포럼이 이같은 문제 해결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포럼에서 비즈니스차원의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논의가 이뤄져 폭염과 코로나로 지친 국민과 에너지업계에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정효 에너지경제신문 사장이 28일 ‘에너지포럼 2020’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임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참석하기 원하시는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한편으론 이렇게 유튜브 생방송으로 많은 시청자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남방 국가들은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가스,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과 자본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그만큼 우리에게 기회가 많은 시장이다. 오늘 이 포럼에서 전문가분들이 혜안들을 모아 주시고 한국 신남방 정책의 분명한 방향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장 사진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28일 서울 ‘호텔 삼정’에서 열린 ‘에너지포럼 2020’에서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모두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포럼은 오보람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찬시간을 제외하고도 총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현장에 청중 없는 비대면 방식의 포럼이었지만 분야별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의 내용이 알차고 토론도 뜨겁게 펼쳐져 유익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당초 지루하고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특히 포럼이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돼 포럼 참가의 폭을 넓혔다. 

실제로 포럼이 열리기 전부터 각 섹션별 주제에 대해 신남방 지역 에너지 사업 진출의 애로점과 해결책, 신남방·신북방 에너지산업박람회 개최 방안, 에너지 중소기업의 신남방 국가별 차별화 수출전략, 한·중·일·러 간의 LNG(액화천연가스) 협력 전망 등 다양한 질의가 쇄도했다. 이에 대해 각 세션별 토론에서 패널들이 전문적인 견해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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