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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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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 개원 34주년] "그린뉴딜-에너지 전환, 환경·경제·사회 균형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9.04 18:55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이 개원 34주년 기념해 ‘그린뉴딜에서 에너지 전환으로: 단절 없는 도약을 위하여’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뉴딜과 에너지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환경, 경제, 사회 전 부문의 균형이 필요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은 4일 개원 34주년을 기념해 ‘그린뉴딜에서 에너지 전환으로: 단절 없는 도약을 위하여’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4시까지 에너지경제연구원 유튜브 체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시간 웹비나(Webinar)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국내외 전문가의 기조연설 및 그린뉴딜과 관련된 주요 분야 연구기관장, 시민단체 전문가분들이 참여한 좌담회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은 그린뉴딜 추진의 의미와 정책연구기관의 역할에 대한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강연과 성공적 그린뉴딜을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에 대한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의 강연이 있었다.

성경륭 이사장은 "현재는 기후변화, 자원고갈, 환경오염, 생물종 멸종 등 복합위기 시대로 판단되며, 이 시기에 우리 정부는 한국판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책연구기관은 지역뉴딜 참여, 사회적 대화 공론화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는 " COVID-19 및 기후변화로 인한 이후 위기 상황에서 프랑스와 EU는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한국이 기후위기 관리에서도 리더십의 위치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좌담회는 ‘그린뉴딜과 에너지 전환의 효과적 연계’를 주제로 전환적 뉴딜, 녹색산업, 에너지 R&D, 지역 뉴딜, 시민참여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그린 뉴딜의 의의와 앞으로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좌담에는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장,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이유진 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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