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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드사들이 추석 연휴기간을 앞두고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행사 마련에 분주하다./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 등 제공에 분주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 자제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면서 온라인과 연계한 혜택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이 한가위 맞이 다양한 행사 마련에 돌입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환경을 고려해 여행이나 항공, 숙박 등이 아닌 온라인 쇼핑에 초점을 맞춘 것이 대부분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요일 별로 지정된 온라인쇼핑몰에서 50% M포인트 결제와 재적립 혜택,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M포인트위크 05’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M포인트는 현대카드M 계열 카드 등을 사용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로, 사용처와 이용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의 0.5~6%가 적립되는데 올해는 대표 온라인쇼핑몰 7곳인 GS SHOP, 티몬, Hmall, 인터파크쇼핑, G마켓, 옥션, CJmall에서 ‘모든 상품의 결제 금액의 50%를 M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GS SHOP과 Hmall, CJmall에서는 결제 건당 5만 M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고, 그 외 쇼핑몰은 3만 M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행사기간에는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사용한 M포인트의 절반을 돌려준다.
아울러 추석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 할인 행사도 진행, 오는 30일까지 홈플러스, 롯데마트, GS슈퍼, 메가마트 등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30~50%까지 할인해주고, 정관장에서는 20만 원 이상 결제 시 50%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물품 관련 할인 행사 등을 연다.
우선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마트에서 신선세트, 가공세트, 생활세트를 구매할 경우 구매 물품에 따라 최대 40% 할인 또는 이용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하며 홈플러스는 10월 2일까지 추석 본행사로 오프라인 대형매장 대상 추석 선물세트 최대 30% 현장할인 및 추가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선 오는 25일까지 구매 금액 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쿠팡과 G마켓, SSG닷컴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주는데, 쿠팡에선 오는 23일까지 추석페어 주방 톱브랜드 2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0일까지는 안마의자 등 효도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G마켓에선 24일까지 한가위 빅세일 행사에 따른 마트 및 식품관 카테고리 상품에 대해서 10%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SSG닷컴에서는 쓱배송 상품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7%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 온라인 직영 쇼핑몰인 올댓쇼핑에서도 추석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비씨카드 역시 오는 27일까지 G마켓을 포함해 옥션 등에서 한가위 신선식품 구매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는 계획이다. 또 SSG닷컴, CJ몰, GS샵 등 대형 유통사 계열 온라인몰에서 추석선물세트 구입시 5~10%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하나카드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객의 소비 패턴 변화를 분석, 집콕족과 쇼핑족, 여행족 등을 위한 맞춤 행사를 연다. 이들은 각각 ‘모두의 건강한 식탁’, ‘추석 페스티벌’, ‘추석 연휴에는 여행&휴식’ 이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모두의 건강한 식탁’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푸드 또는 인테리어 상품을 구매했을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마켓컬리와 정원e샵, 오늘회, 청년떡집, 설로인 등등 각각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상품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달 17일까지 ▲한샘몰에서 식탁/식기세트/인테리어소품을 합산 5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 할인도 해준다.
‘추석 페스티벌’ 행사에선 신세계면세점과 위메프, 11번가 등과 함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추석 연휴에는 여행&휴식’에선 G마켓, 데일리호텔 등과 함께 여행 상품 결제 관련해 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