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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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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앞둔 위챗...미국인 다운로드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9.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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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챗 홈페이지 캡쳐)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중국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위챗’이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사용이 금지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인들 사이에서 위챗의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고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앱 분석업체 센서 타워에 따르면 위챗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18일 기준 가장 많이 설치된 앱 100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위챗이 올해 들어 앱스토어 순위 50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위챗의 다운로드 횟수는 1000~1500위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 공산당에 사용자들의 정보가 전달된다"며 국가안보를 들어 20일부터 미국에서의 위챗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설치 및 업데이트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미국에서 위챗을 통한 메시지 전송뿐만 아니라 결제, 쇼핑 등의 기능이 제한된다. 다만 미국 외 지역에서는 이번 조치에 적용받지 않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의 틱톡 앱 순위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틱톡이 올해 가장 많이 설치된 앱 순위에서 1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은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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