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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정재훈 사장 "월성1호기 조기폐쇄, 책임지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0.15 15:18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해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면 당연히 지겠다"고 공언했다.

정 사장은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명호 의원(국민의힘, 울산 동구)이 "조만간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만약 조기폐쇄가 타당치 않았다고 한다면 당시 조기폐쇄 이사회를 통과시킨 책임을 져야하지 않겠나"라고 질의하자 "법리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면 당연히 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사장은 권 의원이 "한수원 사장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 신한울 3·4호기 건설 등 기본 업무를 하지 않고 탈원전에 앞장섰다. 국가에너지정책은 일시적인 정권의 눈치나 입맛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이 모든 것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재차 지적하자 "CEO는 전체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다. 감사원에서 월성1호기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재자 답변했다.

정 사장은 이어 "다만 원전 걸설 뿐만 아니라 원전 생태계와 수출, 안전운영 해체산업 육성이라는 다른 중요한 업무에 있어서도 노력을 많이 했왔다는 점도 알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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