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이주열 "경기 악화시 기준금리 추가 인하여력 있어"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0.10.16 17: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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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보다 경기가 악화되면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력이 있는지에 대해 "아직 금리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본다"며 "지금보다 경기가 더 악화돼 기업이나 개인의 자금조달비용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 오면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3월 16일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인하하고 5월 0.5%로 추가 인하한 후 7월과 8월, 이달까지 세 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 총리는 저금리 기조로 시중의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됐다는 지적에는 "저금리가 자산 쏠림 부작용을 가져온 것도 사실이다"며 "(다만 기준금리 인하 통해) 기업들의 자금사정을 돕고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해 실물경제가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약 업종과 지방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현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워낙 많은 기업들이 유동성 부족을 겪어서 한계기업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이에 정부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도 옥석을 잘 가리고, 경제 논리에 맞춰서 고용이 타격을 입지 않도록 정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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