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4조4491억 수주…업계 1위 확실시

▲한남3구역 투시도(3,4BL)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3227억원 규모인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4조449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최대 실적을 기록한 4조6468억원과 불과 1977억원 차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조8297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1조7378억원)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을 비롯해 △서울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037억원)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160억원)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사업(2441억원)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2930억원)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사업(2667억원) 등 전국 주요도시 15곳에서 시공권을 확보해 업계 1위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풍부한 현금유동성으로 경기에 민감한 건설업에서 10년 연속 업계 최고 등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재무건전성에서 최상위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대규모 유동자금이 요구되는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조합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

2년 연속 1위 달성 및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눈 앞에 둔 현대건설의 선전은 매년 축소되고 있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액에서 거둔 실적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수주 잔고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15조원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현대건설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분	사업지명	사업구분	지역	가구수	수주시기	공사금액 (단위:억원)	비 고
1	부산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재개발	부산 진구	1,323세대/188실	3월	4,159.89	당사 100%
2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재개발	서울 용산구	340세대/55실	3월	3,036.57	당사 100%
3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	재개발	대전 중구	1,095세대	4월	853.49	당사 45%
4	서울 장위11-2 가로주택정비	가로주택정비	서울 성북구	178세대	4월	401.89	당사 100%
5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정비	재개발	강원도 원주시	1,005세대	4월	2,079.86	당사 100%
6	제기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재개발	서울 동대문구	909세대	5월	1,589.51	당사 100%
7	대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	대구 중구	246세대/99실	5월	824.14	당사 100%
8	반여3-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재건축	부산 해운대구	916세대	5월	2,441.12	당사 100%
9	한남3구역 재개발	재개발	서울 용산구	5,816세대	6월	17,377.57	당사 100%
10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재건축	서울 서대문구	634세대	6월	1,686.73	당사 100%
11	대전 대동4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재개발	대전 동구	2,357세대	7월	2,666.67	당사 49%
12	제주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재건축	제주 제주시	871세대	8월	2,929.75	당사 100%
13	노량진4구역 재개발	재개발	서울 동작구	844세대	9월	1,987.81	당사 100%
14	진주 이현1-5구역(이현주공) 재건축	재건축	경남 진주시	1,035세대	9월	1,003.80	당사 51%
15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재개발	대구 중구	1,113세대/234실	10월	1,452.00	당사 45%
	계					44,49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