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에서 김종석 기상청장(왼쪽)과 국무총리상(대상) 수상자 사공영보 솔탑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기상청은 28일 제15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정보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한 정부 시상 제도로 △기상정보 활용 △기상산업 진흥 △아이디어 제안 부문에 대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에는 3개 부문 15개사(인물)가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으로는 천리안기상위성 활용기술을 통해 국외 다른 위성까지 적용 가능한 분석·처리시스템을 개발, 약 95억 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솔탑이 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금상)에는 날씨 정보를 활용해 재해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절감 등을 실현한 동해시시설관리공단과 자체 개발 센서로 기상관측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양기상관측 부이의 국산화를 이룬 씨텍을 선정했다.
기상청장상(최우수상)은 날씨 관련 명령어에 대해 인공지능 서비스가 적절한 응답을 하지 못하는 사례를 분석해,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안한 이주희 씨에게 돌아갔다.
그 외 기상청장상 수상자로는 △구자용 씨 △옵저버 주식회사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있다.
올해는 ‘온라인 광화문1번가’를 활용한 열린 심사를 시행해, 국민 참여를 확대했다.
온라인 광화문 1번가는 국민은 정부에게 제안하고, 정부는 국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양방향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이다.
기상청은 수상기업과 인물 사례를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전파할 계획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우리나라 기상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인물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기상산업대상은 수상자의 노고에 대한 포상이자 응원"이라며 "앞으로도 기상청은 기상산업의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