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이상화-이상엽 중위 5월 결혼 약속한 사이”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 선수가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인 남자친구 이상엽(26)씨와 오는 5월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화는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5월 결혼으로 겹경사를 맞게 됐다.
해군 관계자는 14일 “이상화 선수와 남자친구인 이상엽 중위가 오는 5월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해군 관계자도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에서 근무해 온 이 중위는 지난 1월 진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정훈장교로 자리를 옮겨 복무 중이다.
이 중위는 휴가 기간 이상화를 응원하기 위해 부대장 승인 아래 지난주 소치로 떠나 현지에 머물고 있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인 이 중위는 해군 사관후보생(OCS) 111기로 2011년 12월 임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