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문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형식없는 실시간 소통을 통한 스피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모바일 오피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스마트폰 소비시장의 도입기인 현시점에서 국내 기업들도 앞 다퉈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 경영활동에 활용하는 상황에서 김문덕 사장의 의지에 따라 공기업으로서는 한발 앞서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게 된 것.
서부발전은 우선 1차로 임원 및 처(실)장, 사업소장, 주요 부서장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트위터를 통한 현안사항, 회사업무현황 등을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스피드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유 발전기의 운전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다.
서부발전은 전력산업 특성상 보안 확보가 필요하므로 활용확대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우선 현장 설비점검 등 업무라인별로 확대하고 나아가 전자결재, ERP 업무 등 본격적인 모바일 오피스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모바일 오피스 도입으로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를 통해 업무효율을 향상시키고 김문덕 사장이 강조하는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