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사내전문대학을 개설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13일 창원 문성대학과 ‘전력기술인력양성 협약대학 현판식과 겸임교수 위촉’ 수여 행사를 열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남부발전과 문성대학은 하동화력본부에서 사내전문대학 개설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내전문대학은 내년 3월부터 하동화력본부의 마이스터고 출신 입사 직원들과 7개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동화력본부 내 강의실에서 전기학과 강의를 시작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2년(80학점 이수) 과정으로 해당 교육자는 교육비의 50%를 회사에서 지원 받게 된다.
남부발전은 하동화력본부 직원 중에서 선발된 겸임교수와 문성대학 전임교수로 구성된 교수진은 산학맞춤형 인재양성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교육 및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통해 ‘선취업·후학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은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전기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산학협력 동반 모델로 제시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