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열어 게임빌의 송병준 대표와 이용국·송재준 부사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15년만에 컴투스 경영에서 물러나게 됐다.
컴투스 대표이사는 송 대표가 겸임하게 돼 사실상 게임빌과 컴투스가 같은 최고경영자(CEO)의 지휘를 받는 명실상부한 ‘한지붕 두가족’이 됐다.
박 대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215만5813주를 게임빌에 양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현재 컴투스의 지분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
양사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시너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벤처 등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