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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관 안동천연가스건설소 소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3.12.31 16:59

“전기도 이젠 브랜드화 돼야죠”

“발전소 짓는데 설비는 기본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전기도 브랜드화돼야죠. 그만큼 자신 있다는 얘기입니다”권 소장이 부임은 지난해 12월에 전격으로 이뤄졌다.

남부발전의 투자한 요르단 ‘코스포조단’이라는 전력회사에 경북 안동으로 발령받은 지 한 달 남짓. 현황 파악을 위해 바쁜 시기지만 업무파악은 이미 끝났다. 발전소 건설의 최고 수장으로서 진두지휘에 여념 없는 권 소장을 만났다.

-현재 발전소 최고 현안은 무엇입니까
▶오는 15일부터 全부하운전으로 동계절정기에 대비한 전력 공급 안정성 확보가 우선입니다. 우리 사업소는 2년이라는 공정 끝에 지난 12월에 이미 ‘선비전기’ 시험발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국가의 부름에 당당히 나설 수 있습니다. 비록 정식가동은 준공 후에 가능하지만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서 우리 발전소도 당당히 동참하게 됐습니다.

-건설과정에 사고가 한 건도 없었는데 비결이라도 있습니까.
▶경영방침을 무재해, 무사고, 무상해, 여기에 무민원 즉 ‘3+1無’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장근로자와의 소통을 밑바탕으로 무재해 달성이라는 상호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전소 건설에 지역주민과의 마찰은 없었는지요.
▶우리 발전소는 바이오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다행히 큰 민원은 없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송전선로 철탑 건설과 관련해 제기된 민원은 안동시, 경북개발공사, 한전, 남부발전의 책임자급 대책회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습니다. 또 지역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면서 지속 가능한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한다면 자연스레 신뢰와 협조를 얻어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2014년 각오 한마디 부탁합니다.
▶우리가 생산하는 ‘선비전기’에는 청렴과 구국의 정신, 고효율 전기 생산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전기를 만드는 사람마저 ‘선비정신’을 가져야 가능하지요. 앞으로도 우리는 “창의적이고 활력 있는 문화발전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안동사업소가 역동적인 조직, 소통이 제일 잘 이뤄지는 사업장,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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