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은 최근 기록적인 극한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12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및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농심은 최근 기록적인 극한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12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및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특징주] 인디에프·좋은사람들 上…‘북미 정상회담 기대’에 남북경협주 강세](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19.37adcb7874bb46c194846127e8c6f7d1_T1.png)
남북경협주가 19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29.85% 오른 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좋은사람들도 29.84% 뛴 557원으로 상한가에 올라섰다. 같은 시간 일신석재는 6.45% 상승한 743원, 아난티는 12% 오른 5040원을 기록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아시아 순방 기간 중 회담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적인 준비는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지속적으로 내비치면서 남북 경제협력 재개 기대가 관련주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경북·전북 후계농업인 안동서 한자리…27년 동서 농업협력 잇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과 전북의 후계농업경영인들이 안동에서 만나 영·호남 농업의 공동 발전과 농촌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경상북도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등에 따르면 경북·전북 농업인 상생교류행사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안동에서 열린다. 양 지역 농업인들은 이번 만남을 통해 농업 현장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소멸과 기후변화 등 농촌이 직면한 과제에 함께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이철식 농수산위원장, 송종만 한농연 경북도연합회장, 이훈구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 등 농업인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에서는 서로 다른 농업 기반을 갖춘 두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다. 경북은 국내 대표 과수 생산지역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확대와 주주형 공동영농, 농산물 물류·유통 혁신 등을 추진하며 농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은 넓은 평야를 활용한 식량작물 생산과 함께 농생명 관련 국가기관과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그린바이오, 농기계,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양 지역 농업인들은 이 같은 특성을 토대로 농업기술과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송종만 한농연 경북도연합회장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업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영·호남 농업인의 연대와 소통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이번 만남이 친선 교류를 넘어 농업기술 공유와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로 이어지는 협력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과 전북 한농연의 상생교류는 1999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올해까지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양 지역 농업인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농정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영·호남 민간 농업교류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경북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지적측량비 감면…주택은 전액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북 안동과 의성 일부 지역 주민들이 지적측량 비용을 감면받는다. 경북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시 일직면·남선면·임하면과 의성군 단촌면을 대상으로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제도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복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가 국토교통부에 수수료 감면을 요청해 승인을 받으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일인 지난 8월 7일부터 2년 동안 1회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측량은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신청하는 토지 분할과 경계복원, 지적현황 측량 등이다. 피해가 발생한 토지를 원상 복구하기 위한 측량은 물론 불가피하게 특별재난지역 내 다른 토지에 건축물을 새로 지을 경우 필요한 지적측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감면을 원하는 주민은 지적측량 신청 과정에서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거용 주택 등과 관련된 측량은 수수료 전액을 면제하고 그 밖의 대상에는 50%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경북도는 산불과 집중호우 등 대규모 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될 때마다 지적측량 비용 감면을 정부에 요청해 주민들의 복구를 지원해 왔다. 2025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특별재난지역에서 수수료 감면을 받은 지적측량은 모두 3천169건이다. 이 가운데 주거용 주택 등에 적용된 전액 감면이 2천749건, 50% 감면은 420건으로 집계됐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지원이 수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골드스위트·레드클라렛' 서울시장 공략…경북 신품종 포도 브랜드화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이 자체 개발한 포도 신품종을 앞세워 프리미엄 과일시장 공략에 나선다. 외식업체와 백화점, 도심 장터, 도매시장까지 서로 다른 유통 현장을 직접 찾아 소비자와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방식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대체불가 프리미엄 경북 포도, 대한민국 대표 K-포도'를 주제로 신품종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시장에 선보일 주인공은 '골드스위트'와 '레드클라렛'이다. 골드스위트는 황금빛 껍질과 아카시아 계열의 향,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레드클라렛은 짙은 붉은색을 띠며 풍부한 과즙과 은은한 향을 갖췄다. 두 품종 모두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소비 편의성도 높였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단순한 판촉행사에서 벗어나 실제 시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 한남동 미식업장 5곳에서 '경북 신품종 포도 주간'을 운영한다. 참여 셰프들이 포도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시식과 SNS 홍보를 통해 고급 외식 식재료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백화점 유통망도 활용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시식과 홍보를 진행하고 전국 15개 점포에서는 신품종 포도를 판매한다. 지난해 체결한 프리미엄 경북 농산물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실제 판로 확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22~23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상생마켓에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한다. 이어 24일에는 가락시장 중앙청과에서 중도매인과 경매사 등을 대상으로 품질 평가와 모의 경매를 실시한다. 여기서 확보한 시장 반응과 가격 자료는 향후 출하 전략 수립에 활용된다. 오는 10월에는 만생종 '글로리스타'를 중심으로 두 번째 시장 검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요리교실과 200명 이상 규모의 소비자 반응 조사, 공동구매 홍보 등을 통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한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경북 육성 포도의 맛과 향, 저장 경쟁력을 토대로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다변화까지 추진해 경북 포도를 대표적인 K-포도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학진흥원 30년과 만난 '안동학'…역사인물부터 한글 기록문화까지 재조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에 축적된 유학 전통과 한글 기록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살펴보는 인문학 학술행사가 사흘간 펼쳐진다. 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2회 안동학 인문학술주간'을 열고 역사인물과 조선 후기 영남 학술사, 한글 기록문화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지난해 '인문학술도시 안동' 선포를 계기로 시작한 행사는 올해 한국국학진흥원 개원 30주년과 맞물리면서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전주류씨 문중의 안동 임동면 박곡 정착 300년을 비롯해 정조 즉위 250년, 훈민정음 반포 580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 '훈맹정음' 탄생 100년 등 역사적 의미를 지닌 주제를 학술적으로 살펴본다. 첫날인 25일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는 류승현·류도원·류범휴·류정문으로 이어지는 4대의 삶과 학문을 다루는 역사인물선양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학계 전문가들은 전주류씨 수곡파가 퇴계학을 가학으로 계승한 과정과 각 인물의 학문적 특징을 분석한다.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류정문의 학문관과 독서론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26일 KSI연수원에서는 '18세기 정조와 영남 남인의 학문 활동'을 중심으로 학술대회가 이어진다. 정조의 영남 남인 등용 정책을 비롯해 류이좌의 초계문신 활동, 이희발의 경세론, 김희주의 관직 생활, 김희락의 향촌 교육과 교화론 등을 통해 당시 영남 지식인의 정치·학술 활동을 들여다본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한글 기록문화가 중심에 선다. '안동, 기록으로 사람을 품다'를 주제로 훈민정음 해례본과 안동지역 기록유산, 훈맹정음, 종가의 한글 편지, 내방가사와 고소설 등을 폭넓게 다룬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기록과 기억, 문자 접근성 등 현대 사회의 문제까지 논의를 확장해 훈민정음 창제 정신과 기록문화의 의미를 현재의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세대를 이어 전해진 학문과 한글 기록에는 사람과 삶을 기억하려는 정신이 담겨 있다며 개원 30주년을 계기로 시민들이 안동의 기록문화와 인문학적 자산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관련 문중뿐 아니라 안동 시민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시, 24개 읍면동 순회 마무리…시민 제안 270여 건 시정 반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한 읍면동 현장소통 간담회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이 제안한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7월 22일 옥동에서 시작해 8월 18일 임하면까지 24개 읍면동을 차례로 찾아 주민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일정에는 모두 2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지역별 현안과 시정 발전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간담회는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가 공동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안동시와 의회가 함께 듣고, 함께 답합니다'를 내걸고 행정과 의회가 한자리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는 민선 9기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권기창 안동시장이 시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진행됐다. 주민들이 내놓은 생활민원과 정책 제안, 지역 숙원사업 등은 270여 건에 달했다. 시는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가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고, 장기적인 검토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업은 추진 과정과 절차를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법적·제도적 제약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대체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접수된 의견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건의자에게 처리 결과와 향후 계획을 개별 안내하는 한편 장기간 추진이 필요한 과제는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의회와 함께 지역 곳곳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과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시민과의 소통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야간·휴일 진료 확대 나선다…ONE-hour 참여 의료기관 모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야간과 휴일의 소아·산부인과 진료 공백을 줄이고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참여 신청을 받는다. 군은 '2026년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에 함께할 의료기관을 오는 8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ONE-hour 진료체계는 민간 의료기관의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 연장 진료를 지원해 주민들이 응급 상황이나 갑작스러운 증상 발생 때 지역 내에서 보다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추가 모집 대상은 예천군 내 의원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또는 가정의학과로 등록된 의료기관이다.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면 연장 진료에 투입되는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인력 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 절차와 지원 내용 등 세부 사항은 예천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예천군보건소 의약관리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임미란 예천군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의료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광복 81주년 구국기도회…독립운동 희생정신 되새겨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에서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의성군은 지난 16일 의성교회에서 의성군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8·15 광복절 기념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목회자와 교인,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대한민국과 의성지역의 평안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박창식 목사는 독립운동가 김용환 선생의 삶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선생은 겉으로는 재산을 탕진한 '파락호'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종가의 재산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제공하며 항일운동에 헌신한 인물이다. 참석자들은 자신의 삶과 재산을 조국 독립을 위해 내놓았던 선열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자유와 독립의 가치가 오늘날 갖는 의미를 되새겼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군민이 행복하고 더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봉화군-농협 봉화군지부 맞손…농업 경쟁력·지역 상생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과 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봉화군은 18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이 가진 정책·행정 역량과 농협의 현장 네트워크 및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특산물 판로 확대,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농업·농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 확대에 협력한다. 주민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지원과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손 지원에도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지역 여건에 적합한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공동으로 추진해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행정과 농협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농업인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협약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와 농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와 상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징주] 삼성전자·하이닉스 8%대 급락…장기 금리 상승 충격](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06.f1247438c55841b29a4823285ad087ab_T1.jpg)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9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주요국 장기 금리 상승과 미국 반도체주 약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5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54%(2만250원) 내린 2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9.38% 내린 150만6000원이다. 전날 장중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5.33%를 돌파하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금리 급등에 최근 단기간에 급등했던 마이크론(-7.02%), 샌디스크(-9.01%), 인텔(-6.58%)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높은 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금리가 계속되면 미래 이익을 많이 기대하는 기술주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치를 기존 대비 2배로 높이고 집단대출을 별도 관리하기로 하면서 새마을금고도 대출 공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가계대출 페널티가 적용돼 가계대출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다. 대출 제한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집단대출 확대가 가능해질 경우 대출 영업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로 높이기로 했다. 증가률 1.5%는 약 30조원 규모로, 30조원의 추가 대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늘어난 대출 여력을 금융회사별 대출 관리 실적 등에 따라 배분할 예정이다. 실수요자 피해를 막기 위해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의 집단대출은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은행권뿐 아니라 상호금융권도 그동안 제한됐던 집단대출 공급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총량 목표치를 초과하며 페널티를 받았고 순증 '0%'을 목표로 전년과 똑같은 수준의 가계대출 잔액을 유지해야 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집단대출을 통한 중도금·이주비·잔금대출 취급을 중단했으며, 잔금대출은 개별대출 방식도 차단하며 가계대출 봉쇄에 들어갔다. 이후 가입 1년 미만 회원을 포함한 비회원 주담대 신규 대출과, 회원과 비회원의 우대금리 혜택도 중단한 상태다. 단 올해 들어서도 집단대출 증가세는 이어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집단대출 잔액은 1월 3조5600억원, 2월 3조6800억원, 3월 3조7300억원, 4월 3조7500억원, 5월 3조8200억원, 6월 3조8500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집단대출을 막기 전에 약정을 했던 대출들이 시차를 두고 실행된 데다, 중도금 대출은 몇 해 나눠서 실행되는 만큼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상반기 가계대출 잔액이 2조4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6월과 7월에는 2000억원씩 감소세를 보였다. 새마을금고 입장에서는 대출 공급 제한이 수익성에도 부담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신규 취급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가계대출 공급까지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순이익은 1조265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연체 채권 매각, 대손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 때문인데, 올해는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대출 공급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새마을금고는 2028년까지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권에서도 집단대출 추가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그나마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집단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했던 만큼 집단대출 별도 관리가 적용되면 순증 0% 목표치에 맞춰 대출을 관리하기 수월해진다. 제1금융권의 집단대출 여유분이 확대되면 상호금융권에서 대출을 취급했던 수요가 제1금융권으로 이동하며 대출 공급 여력이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호금융권은 집단대출 중심으로 대출이 늘었던 만큼 집단대출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 상환분을 감안해 하반기 대출을 취급할 여유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금융사들과 실무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총량 목표 조정과 관리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미 간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가 실행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통상 사령탑의 갑작스러운 공백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직접 메우고 있다. 김 장관은 미국을 긴급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2000억달러 규모 전략투자 프로젝트의 막판 쟁점을 조율했다. 이미 투자가 확정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 한화 등의 미국 사업이 당장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지만 앞으로 결정할 추가 투자와 한미 정부 간 프로젝트의 조건을 놓고 재계도 협상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19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러트닉 장관과 만나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9월 초 첫 프로젝트 발표를 목표로 미국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 장관은 미국 도착 직후 “막판이 되면서 실무적으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쟁점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를 정리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미국이 대미투자 이행 속도를 높이라고 압박하고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는 자신은 직접 압박받은 적이 없다면서도 투자에 속도를 낼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3500억달러 이제 실행 단계…관건은 '첫 단추' 한국이 미국과 합의한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는 크게 2000억달러 규모 전략투자와 1500억달러 규모 조선협력으로 나뉜다. 관심은 2000억달러 전략투자의 첫 프로젝트다. 정부는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첫 투자사업을 미국 측과 협의해왔다. LNG와 발전 등 에너지 인프라가 후보로 거론돼왔지만 아직 사업이 공식 확정되지는 않았다. 첫 프로젝트가 중요한 것은 이후 투자사업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미국 측의 전략적 필요뿐 아니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상업적 합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미가 첫 사업에서 투자구조와 수익 배분, 위험 부담 등을 어떤 방식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이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의 셈법도 달라질 수 있다. ◇ 삼성·SK, 기존 투자보다 관심은 '후속 투자' 반도체 업계는 이미 미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를 중심으로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AI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있다. 따라서 통상교섭본부장 교체가 이미 집행 중인 사업을 직접 흔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재계의 관심은 오히려 앞으로의 추가 투자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미국 정부 역시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산업부는 최근 2000억달러 전략투자 1호 후보로 한국 반도체 기업의 미국 투자가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가 투자는 한미 전략투자 1호 사업과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 ◇ 현대차·철강, 이미 실행 단계…통상조건이 변수 현대자동차그룹도 미국 현지 생산능력 확대와 공급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시설뿐 아니라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미국 현지 철강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포스코가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자동차부터 철강까지 미국 내 공급망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이들 프로젝트 역시 이미 상당 부분 투자 방향이 구체화돼 통상교섭본부장 교체 자체가 사업을 중단시킬 가능성은 낮다. 다만 미국 내 생산을 크게 확대하는 기업일수록 향후 관세와 투자 인센티브, 현지 생산 조건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한미 협상의 결과가 기존 투자보다 앞으로 결정할 투자 규모와 시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 한화·HD현대, 1500억달러 조선협력 현실화 주목 조선업은 정부 간 협상 결과에 더욱 민감한 분야다. 3500억달러 가운데 1500억달러가 한미 조선협력에 배정돼 있어 한화와 HD현대 등 국내 조선사에는 미국 시장을 확대할 기회가 열려 있다. 한화는 이미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데 이어 대규모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미국 함정·상선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HD현대 역시 미국 조선업계 및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워싱턴DC에 조선협력센터를 설치하는 등 조선협력 실행을 위한 정부 차원의 기반 구축에도 들어갔다.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도 지난 5월 대미 전략투자와 함께 한미 조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은 미국 해군 함정과 상선 발주, 현지 조선소 투자, 공급망 구축 등 정부 정책과 직접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 1500억달러라는 큰 틀이 실제 기업의 수주와 투자로 어떻게 배분될지가 하반기 조선업계의 주요 관심사다. 현재까지 상황만 놓고 보면 여 전 본부장의 갑작스러운 면직이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를 직접 중단시키는 상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재계에서는 기존 미국 투자보다 앞으로 결정해야 할 사업의 조건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2000억달러 전략투자의 첫 사업을 시작으로 1500억달러 조선협력, 기업별 추가 미국 투자까지 상당한 규모의 자금 집행 여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미 투자 결정이 내려져 진행 중인 사업이 통상교섭본부장 교체로 당장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앞으로 추가 투자를 결정할 때 관세와 인센티브를 비롯한 사업 조건이 어떻게 정리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통상 전문가는 “장관이 직접 미국을 찾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당장의 협상 공백을 크게 볼 필요는 없다"면서도 “대규모 투자는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후임 통상교섭본부장 인선 이후에도 협상 기조와 정부 간 채널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기업의 투자 판단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최태현 기자 cth@ekn.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아시아 순방 기간 김 위원장과 만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김 위원장과의 대면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직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적인 준비 작업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장기간 중단된 북미 대화를 재개할 기회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관계자도 두 정상이 “적절한 시기에" 만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아시아 순방 당시에도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북한도 물밑에서 회담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촉박한 일정 탓에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한 것도 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 자신이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 중 하나로 제시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며 “연합훈련은 김 위원장에게 회담에 진지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WSJ은 이란 전쟁에서 뚜렷한 외교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이는 배경으로 짚었다.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통해 외교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려 한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협상 환경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만난 2019년 이후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전력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북한이 최소 60개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의 제프리 루이스는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대와 플루토늄·고농축우라늄 생산량 등을 고려하면 실제 핵무기 보유량이 100개를 조금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러시아·중국 등과 관계를 강화한 것도 과거와 달라진 점이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수천 명의 병력을 파견하면서 실전 경험을 축적했고 이란과의 미사일 협력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미 협상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비핵화 문제에서도 양측의 간극은 여전하다. 미국은 북한을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은 미국이 비핵화 요구를 포기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기를 원하고 있다. 차 석좌는 “북한은 항상 미국이 비핵화를 포기하고 자신들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정상회담을 가진 뒤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로 만났지만 비핵화 조치와 대북제재 해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에 실패했다. 같은 해 판문점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가졌지만 이후에도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는 이어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최태현 기자 c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