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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곳곳서 교육·문화·공동체 회복 사업 활기

◇한일정상회담 이후 안동 하회마을 관광 열기 확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동의 대표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연휴 기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하회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1만 5천여 명에 달했으며, 병산서원에도 2천7백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집계에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하회선유줄불놀이' 관람객 수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방문 규모는 더욱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조선시대 전통문화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공간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병산서원 역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정신과 학문을 기리는 유서 깊은 공간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 건축미가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또한 하회선유줄불놀이는 부용대와 만송정 숲, 낙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안동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전통 낙화놀이 특유의 화려한 불빛 연출과 수변 경관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 회차가 조기 매진될 만큼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 세계유산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천군, 미국 투손시 청소년 초청 국제교류 본격 운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군은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류는 예천군과 투손시 교육청 간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학생 간 상호 방문을 통해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투손시 학생들은 지역 내 경북일고와 대창고에서 정규 수업에 참여하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경험하며 한국의 학교문화와 생활환경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단순한 견학 수준을 넘어 실제 생활 속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실질적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에는 예천 지역 학생들이 미국 투손시를 방문해 현지 학교 수업과 홈스테이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상호 교류의 연속선상에서 진행된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사 대상 맞춤형 IEP 연수 진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2일 지역 특수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개별화교육계획(IEP) 운영 역량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급 담당 교사들이 참석했으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의는 대구선명학교 김영모 박사가 맡아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맞춤형 IEP 작성 실습과 질의응답도 함께 이뤄졌다. 참가 교사들은 현장 적용성이 높은 실무 중심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교사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과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성군, 농지 이용 실태 첫 대규모 전수조사 착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6일 지역 농지의 이용 실태와 소유 관계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대규모 농지 전수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은 1996년 이후 취득한 지역 내 농지 12만 6천여 필지, 총 1만7천여 헥타르 규모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실제 경작 여부를 비롯해 불법 임대차, 무단 전용, 불법 소유 등 농지법 위반 사례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 중인 농지 임대차 특별 정비기간과 연계해 구두로 이뤄지던 임대차 계약을 서면화하고, 농지대장 변경 신고 등 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의성군은 조사 전담반을 별도로 편성해 읍·면별 담당 인력을 지정하고, 현장 조사와 시스템 활용 교육도 병행하며 조사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실제 경작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영덕군, 산불 피해 마을 공동체 회복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추진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읍 대탄리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불로 마을 경로당이 전소된 이후 주민들의 생활·소통 공간 복원을 위해 마련된 재해 회복 사업이다. 영덕군은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뒤 민간기업과 재단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에는 애터미㈜가 수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환경재단이 건축을 맡아 준공 후 영덕군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향후 대학생 설계 공모와 주민투표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간 조성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이번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단순한 시설 복원을 넘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 회복과 공동체 재건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 사라지는 마을의 기억 구술기록으로 남긴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근현대 생애사 구술기록 사업을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덕면 명당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생애 경험과 마을의 변천 과정을 인터뷰 형태로 기록해 지역의 역사 자산으로 남기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전문 구술기록가를 통해 주민 인터뷰를 진행하고, 오래된 사진과 생활 자료 등도 함께 수집해 향후 스토리북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공식 기록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지방 공동체의 생활사와 지역 고유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작업으로 평가된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기억과 삶의 흔적을 기록화해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과 문화를 미래 세대에 전승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힘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 ‘청도 3대 문화유산 명품화’ 공약 발표

청도반시·도주줄다리기·천왕기 국가·세계유산 등재 박차 “문화·관광·농업 연계한 글로컬 도시로 도약"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하수 예비후보는 26일 청도의 지역정체성 확립과 도시브랜드 강화,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청도 3대 문화유산 명품화 사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지금 시대는 지역의 문화역량과 창의역량이 도시경쟁력과 지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지역 문화유산은 단순한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만드는 전략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도 고유의 문화유산을 명품화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의 핵심은 △'청도반시'의 국가지정 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도주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청도 천왕기'의 경북도 지정 공동체무형유산 등재 추진 및 국가유산청 미래무형유산사업 신청·활용 등이다. 김 후보는 “사업이 성공하면 청도의 역사·문화·농업 자원을 기반으로 도시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국가 및 세계 수준의 문화·농업도시 기반 구축은 물론 문화·관광·농업이 연계된 글로컬 도시 청도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천만 힐링·관광도시 청도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지역민과 출향인의 애정과 소속감, 공동체 의식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역공동체의 연대와 대동단결의 힘은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지역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과 세계 정신문화올림픽 개최 사업 등 기존 역점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국민의힘 구리시장 후보는 27일 과도한 사교육 의존도를 완화하고 관내에서 양질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약으로 △친환경 급식 전면 실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성 △토평2지구에 경기형 과학고 유치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갈매초-중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민선8기 추진했던 교육복지사업 유지를 제시했다. 백경현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대한민국 최고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내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추진했으나 실패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구리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촘촘하게 설계해 향후 경기도교육청의 추가 공모에는 반드시 과학고 유치를 성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내 일반 고교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기존 틀에 박힌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에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을 대폭 부여하고 지역 특화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다. 일반고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는 교육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여주는 든든한 밑거름이 된다. 아울러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생각을 넓혀 가는 '자기주도적 창의 인재' 육성이 구리시 교육이 나아갈 새로운 이정표라서 세계적 선진 교육 과정인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1월 구리여중이 세계가 인정하는 'IB 월드스쿨'로 공식 인증됐다"며 최근 구리여고와 서울삼육중, 구리중학교 등 3개 학교가 새로이 'IB 관심학교'로 인증받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갈매 초-중등학교를 우선 지정 구역으로 삼아, IB 프로그램 도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관내 학교에 IB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교육특별시 구리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2026년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자원순환 거점조성 부문에 선정돼 신규 자원순환 거점 조성에 나선다. 이로써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주민 참여 기반의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자원순환 거점은 '진접 에코 방앗간 제로스테이션'을 슬로건으로 운영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원순환 거점 제로스테이션 공간 조성 △자원순환 홍보-전시 △커피박 자원순환 프로젝트 △우산은행 프로젝트 △의류 리폼 프로젝트 및 그린 런웨이를 진행한다. 특히 자원순환 홍보-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주민협의체와 마을단체, 지역 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방식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공동체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영수 진접읍 주민자치회장은 27일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만큼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자원순환 공간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과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인수 남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27일 “이번 사업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폐기물 감량, 재활용률 향상,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접읍 사례가 남양주시 전역으로 확산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는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 쓰레기 문제와 자원순환 과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자원순환 활성화, 거점조성, 캠퍼스 운영 등 18개 마을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관내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2026년 농지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농지실태 전수조사는 농지법에 따라 농지의 소유-이용 현황을 파악해 불법 소유나 전용을 막고 자경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 대상은 1996년 1월2일 이후 취득한 농지이며, 총 595필지 38.96ha 규모다. 수집된 데이터는 농지대장 정비와 농업 정책 수립, 농지 투기 근절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주요 조사 내용은 소유관계를 비롯해 △실경작자 △농지 이용 현황 등이다. 사전 교육을 이수한 기간제 조사원이 대상 농지를 방문해 현장 확인 및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심층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드론 사진과 관련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조사가 완료되는 오는 12월 말부터 행정처분에 나선다.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거나 불법 임대차 행위 등이 적발된 농지 소유자에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농지 처분의무 부과, 원상복구 명령, 과태료 부과 및 수사기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이상진 만안구 복지문화과장과 문성숙 동안구 복지문화과장은 27일“철저한 조사로 농지 투기와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농지가 본연의 목적대로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양평매력캠퍼스(평생학습센터) 야외 원형공연장에서 평생학습 '들썩들썩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악기와 성악 등 평생학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학습동아리와 전문 동호회에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에게는 일상에서 휴식과 문화 향유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 들썩들썩 버스킹 공연은 이날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성악(가곡)-중창, 어쿠스틱 통기타, 난타, 밴드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내용은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선 버스킹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벼룩시장(플리마켓)과 여러 종류의 음식 판매 트럭이 운영돼 공연 관람은 물론 체험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광석 양평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27일 “이번 공연을 통해 평생학습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감 있는 공연과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양평매력캠퍼스가 되길 바란다"며 “양평군에서 배우고 익힌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중첩 규제로 인해 오랜 기간 군민이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며 “실제 농업 기능이 현저히 약화됐거나 보전 가치가 낮은 곳까지 획일적으로 농업진흥구역으로 묶여 있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전진선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는 27일 지속가능한 양평 발전과 군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농업진흥구역 규제 개선 및 단계적 해제 추진 의지를 이렇게 밝혔다. 이어 “우량농지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취지는 존중돼야 하지만 시대 변화와 지역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과도한 규제는 주민 삶의 질과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실효성이 낮은 지역에 대해선 합리적인 조정과 해제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규제 개선을 통해 △청년-귀농귀촌 정착 기반 확대 △생활형 주거환경 개선 △농촌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 촉진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또한 “양평은 친환경 농업과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무분별한 난개발이 아닌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원칙 아래 추진하겠다"며 “보전이 필요한 우량농지는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주민 불편과 지역 침체를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는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전진선 후보는 민선8기 재임 기간에 환경부 특별대책지역 고시 개정 등 규제 개선 성과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양평 현실에 맞는 규제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복합민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처리를 위해 '민원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원스톱 민원서비스 강화 운영계획'에 따라 하남시가 전국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민원 매니저는 여러 부서 협의가 필요하거나 절차가 복잡한 복합민원 접수와 상담부터 부서 간 협의-조정, 결과 안내까지 전 과정을 전담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성격의 공무원이다. 그동안 시민은 하나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여러 부서를 직접 들르거나 담당 부서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하남시는 시민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한 민원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전담 인력으로 지정했다. 하남시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생활민원 중심의 '민원 분야'와 투자-인허가 중심의 '기업 분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기존 인력을 조정해 민원여권과와 투자유치과에 각각 1명씩 총 2명 매니저를 배치했다. 일반민원은 신속성과 부서 간 이견 조정에 무게를 두고, 기업민원은 투자 유치 단계를 넘어 정착 이후 지속적인 성장 관리와 지역 협력 확대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해 장기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에 운영되던 민원코디네이터, 민원전문상담관, 민원처리추진단 등 유사 제도를 민원 매니저 중심으로 기능을 통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순한 안내 수준에 그치던 기존 민원후견인과 달리 민원 매니저에게는 자료 제출 협조 요청권, 민원 처리순서 조정권, 병렬처리 제안 및 타 기관 협의-조정권 등 실질적인 총괄 권한을 부여한다. 하남시는 행안부의 운영 규정 표준안을 참고해 조례가 아닌 규칙 제정을 통해 이런 운영 방식을 제도화했다.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유인책도 마련됐다. 복합민원 처리 기간 단축과 만족도 기여도 등을 평가해 근무 성적 가점을 부여하고 포상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올해 9월까지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향후 폐기물, 주정차, 복지 등 민원 수요가 많은 분야로 전담 매니저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2월에는 행안부의 정책효과 검증과 연계해 성과를 분석하고 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나영흠 민원여권과장은 27일 “민원매니저 제도는 시민이 행정 절차에서 겪는 반복 방문과 처리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라며 “시범 운영 성과와 개선 사항을 지속 점검해 시민 중심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원 매니저 상담은 하남시 민원여권과 및 투자유치과에서 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하남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이달 2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도내 민자도로 3곳과 5개 시-군 비관리청 도로공사 현장 6곳을 대상으로 우기철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도로정책과와 시-군, 공공기관, 민자사업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 내 사면 보호조치 및 토사 유출 여부를 비롯해 △배수시설 설치 및 기능 확보 상태 △낙석 발생 우려와 주변 지반 침하 여부 △굴착 단부 출입 통제 조치 △건설장비와 중량 자재 적치 상태 등이다. 점검 대상은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간고속화도로 등 민자도로 주요 시설물과 비관리청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6개 현장(파주 2, 이천 1, 평택 1, 화성 1, 안성 1)이다. 각 사업장은 자체 점검 결과를 경기도에 제출하고, 경기도는 토목시공 및 품질 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함동점검을 통해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와 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고, 우기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계절별 취약 요인에 대한 선제 점검을 지속 추진해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용원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27일 “우기철에는 작은 균열과 배수 불량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현장 중심 점검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하천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달 30일까지 하천구역 내 불법시설물에 대한 자진 신고 및 철거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자진 신고 및 철거 대상은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한 불법시설물과 불법행위다. 평상, 그늘막, 방갈로, 데크, 물막이 시설, 불법 경작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일반인과 업소 구분 없이 모든 불법행위가 단속 대상이며, 설령 사유지라 하더라도 하천구역 내에선 점용허가 없이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불법행위를 할 수 없다. 동두천시는 자진 신고 기간 내 신고한 대상에 대해선 자진 철거가 가능하도록 철거 기간을 유예하고, 자진 신고 및 철거한 대상은 변상금-과태료-이행강제금 부과를 제외하는 한편 형사책임도 면책할 방침이다. 아울러 철거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한 행정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은폐 또는 철거 불응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대집행 및 고발 조치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고태석 안전총괄과장은 27일 “하천 내 불법 시설물은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과 안전사고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시민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민 안전과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자진 신고 기간 내 자발적인 정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자진 신고는 동두천시청 방문 또는 유선으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안전총괄과 하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시민의 정서 안정과 농업의 치유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 지원사업' 일환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은 치매노인, 우울증 환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와 가족, 관련 업무 종사자, 소방-경찰공무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모집 규모는 6개 기관 안팎이며, 신청 대상은 관내-외 심리-정서 지원 관련 유관기관이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치유농장과 연계돼 8~10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씨앗 관찰과 텃밭 활동, 숲 체험, 호박정원 산책, 힐링요가, 두부-된장 만들기, 다도 체험, 족욕 체험, 아로마 손 마사지 등 농장별 치유자원을 활용해 운영된다. 양주시는 학교와 복지기관과 치유농장을 연계한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치유농장 방문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총 36회에 걸쳐 341명을 대상으로 씨앗 파종과 모종 심기, 꽃차 만들기, 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치유농업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내달 2일까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송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27일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고 자연과 교감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시민이 일상에서 치유농업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 가족돌봄수당' 온라인 신청을 내달 1일부터 접수한다. 가족돌봄수당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조부모나 친인척 또는 이웃 주민이 돌봄 조력자로 참여하면 지급되며, 관내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며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생후 24개월~36개월 아동이다.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경우 해당하며,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이웃 주민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면 한 가정 내 아동 수에 따라 월 30만원(1명)에서 최대 60만원(3명)까지 수당을 지급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6월부터 매월 1일~15일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의정부시 누리집(ui4u.go.kr) 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의정부시 아동돌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수진 아동돌봄과장은 27일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고, 맞벌이 가정 등 양육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지난 25일 고산잔돌공원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고산-민락권역 교통과 생활 인프라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서영교-이재강 국회의원이 동참했다. 합동 유세에서 김원기 후보는 “고산과 민락, 용현동은 더 이상 의정부 외곽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의 축이 돼야 한다"며 “인구는 늘고 생활권은 넓어졌으나 교통, 교육, 돌봄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런 현실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은 고산동을 '교통의 섬'이라 표현할 만큼 불편이 크다"며 “현재 남양주시 별내까지 이어진 지하철 8호선을 고산과 민락, 의정부역까지 연장해 동부권 교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안은 중앙부처, 국회, 경기도가 함께 움직여야 해결된다"며 “더불어민주당 원팀 네트워크를 통해 의정부 동부권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서영교 국회의원은 “캠프 스탠리 부지 법조타운 조성은 제가 가장 잘 아는 분야 중 하나"라며 “법원과 검찰, 가정법원, 회생법원 등이 함께 들어서는 법조 인프라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멈춰 있는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과 낮은 재정자립도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기업과 일자리를 유치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 지원을 적극 끌어내 의정부 동부권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세에는 조세일-최혜령-권영선-윤미숙 의정부시의원 후보와 조병진 경기도의원 후보 등 민주당 지역 후보도 함께했다. 김원기 후보와 서영교 국회의원은 유세 이후 인근 상가를 돌며 주민과 상인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는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강력한 원팀을 이뤄 “포천 미래를 바꿀 핵심 과제들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26일 강조했다. 김용태 선대위원장은 백영현 후보의 핵심 공약인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 △드론 첨단국방클러스터 조성 △GTX-G 노선 유치 등에 대해 국회의 입법과 예산 심사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백영현 후보는 “포천의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려면 국회 입법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김용태 위원장의 지원 약속은 포천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백영현 후보는 김용태 선대위원장이 약속한 국회 차원의 구체적인 '맞춤형 입법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관련해선 군사 안보를 이유로 오랜 기간 희생해 온 지역이 우선 고려될 수 있도록 하고,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과 '평화경제특구기본계획'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의 '평화경제특구법' 개정을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교육 인프라 확충이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핵심 정책인 만큼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 관련 예산이 집중 지원될 수 있도록 근거 법령 정비와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한다. 포천-가평 등 접경지 내 고교 졸업자와 학생, 대학 지원 강화를 위한 '접경지역법' 개정안 역시 하반기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드론상호운용성 평가센터' 사업과 국방부-방위사업청 예산 심사 과정에서 포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 아울러 드론 실증 활성화를 위한 '민군기술협력법' 개정도 추진한다. 백영현 후보는 “공약은 충분한 실무 검토를 거쳐 마련된 현실적인 계획"이라며 “민선9기 포천시와 국회가 원팀이 되어 주요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포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포천군민은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국립암센터 공선영 교수팀, 2026년 대한진단유전학회 ‘5관왕’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27일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교수팀이 최근 열린 '2026년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과 우수논문상 3건, 우수연제상 1건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유전성 암 관련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단일 연구팀이 총 5건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유전성 암과 관련된 생식세포 유전자 변이는 유방암·난소암·대장암·췌담도계암 등 다양한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유전자 변이의 임상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환자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연구팀의 최우수논문상은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의 PALB2 유전자 병원성 변이'를 분석한 연구로, 유럽종양학회 공식 저널인 'ESMO Open'에 게재됐다. 우수논문상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Lab Medicine Online(LMO)'에 게재된 3편의 논문이 선정됐는데, 해당 연구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장준하 학생, 국립암센터 유금혜 교수, 계명대학교 김경보 교수·하정숙 교수, 연세대학교 원동주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같은 연구팀의 강민채 연구원이 구연 발표 부문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강 연구원은 유전성 암 환자에게서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 뒤, 그 가족들이 실제로 유전자 검사를 받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공 교수(표적치료연구과)는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고 있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환자 및 가족에게 설명할 것인지에 대한 어려움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사업의 일환(RS-2023-CC139201)으로 국립암센터가 주관하고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연구'와 국립암센터 공익적 암 연구사업(NCC-2410821)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르노·KGM ‘대중화’ vs. 한국지엠 ‘고급화’…중견차 3사 엇갈린 생존법

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중견 3사가 각기 다른 생존 전략을 내걸고 경쟁에 나서 올해 판매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르노코리아와 KGM이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을 앞세운 대중화 전략에 집중하는 반면 한국지엠은 수입차 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에 무게를 두며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와 KGM은 내수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중형 모델을 앞세워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지엠은 수출 중심 사업 구조를 유지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고급 수입차 브랜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024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차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최근에는 준대형 SUV '필랑트'를 선보이며 SUV 중심의 대중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는 모두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운영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 역시 그랑 콜레오스가 3497만~4535만원, 필랑트가 4331만~5218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동급 수입차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실적 반등을 이끈 대표 모델이다. 출시 이전 르노코리아는 신차 부재로 판매 부진을 겪으며 일각에서는 한국 시장 철수설까지 제기됐지만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 시장에서 누적 6만대 이상 판매되며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의 핵심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지난해 르노코리아의 국내 판매량은 총 5만2271대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가 4만877대 판매돼 전체의 약 78.2%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출시된 필랑트 역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필랑트는 3월 4920대, 4월 2139대가 출고되며 두 달간 누적 판매량 7099대를 기록했다. 현재 출고 추세를 감안하면 이달 중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KGM도 가성비와 실용성을 앞세운 SUV·픽업트럭 라인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인 '무쏘EV'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초 내연기관 모델인 '무쏘'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쏘는 출시 이후 국내 픽업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KGM의 판매 확대를 이끌고 있다. KGM에 따르면 무쏘는 올해 1~4월 내수 시장에서 5505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86.9% 증가했다. 특히 무쏘 EV는 4800만~5300만원, 무쏘는 2990만~4600만원의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전기차와 가솔린,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KGM은 최근 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중형 SUV '토레스'를 출시하며 내수 시장 반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토레스는 KGM의 대표 볼륨 모델로 지난해 내수 판매 4만249대 가운데 8659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토레스 역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2905만~3241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3205만~3651만원으로 책정됐다. 동급 SUV 대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실속형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반면 한국지엠은 내수 시장에서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생산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내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수입차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며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 한국지엠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1만5094대로 전년 대비 39.2%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으로 시장 영향력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올해도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한국지엠의 올해 1분기 내수 판매는 41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감소했다. 이에 한국지엠은 미국 정통 SUV·픽업트럭 브랜드 GMC와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을 국내에 도입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GMC 3개 차종과 뷰익 1개 차종 등 총 4종의 신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쉐보레와 캐딜락에 이어 GMC, 뷰익까지 운영하면서 국내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은 북미 지역을 제외하고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이 동시에 진출한 첫 해외 시장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국지엠은 GMC 브랜드를 통해 대형 SUV '아카디아'와 픽업트럭 '캐니언', 전기 SUV '허머EV' 등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가격은 아카디아 8990만원, 캐니언 7685만원, 허머EV 2억4657만원으로 대부분 7000만원 이상의 고가 차량이다. 업계에서는 르노코리아와 KGM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대중화 전략으로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반면 한국지엠은 수입차 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로 수익성 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동화 확산과 소비 양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며 “르노코리아와 KGM은 대중 시장 확대에, 한국지엠은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며 각자의 생존 해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비아파트 규제완화·금융지원으로 내년까지 4.1만 가구 공급

국토교통부가 도시형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공급 구체화 방안을 내놨다.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않은 주택 사업장에 대한 원인 파악과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비아파트뿐만 아니라 아파트 공급도 근본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도시형생활주택과 프리미엄 원룸·오피스텔 공급 촉진을 위해 규제를 개선하고 신축 비아파트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수도권에서 2027년까지 4.1만가구, 2030년까지 11만 가구를 공급한다. 우선 정부는 도심 자투리땅에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건축규제를 개선해 2027년까지 2.6만가구, 2030년까지 7.7만가구 인허가를 목표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2009년 도입된 주택 유형이다. 현행 도시형생활주택은 도시 지역 내 300세대 미만, 전용 85㎡ 이하 주택이다. 정부는 도시형생활주택의 건축규제를 개선해 준주거·상업·공업지역은 500세대, 역세권은 700세대 미만으로 세대수 기준을 완화한다. 연립·다세대 최대 5층이었던 층수 규제도 최대 6층으로 완화한다. 일조권 규제는 건축물 높이 10∼17m까지 정북 방향 이격거리 5m로 통일한다. 생활형숙박시설에서 주거 오피스텔로 전환할 때 문제됐던 주차장 확보 규제도 완화한다. 세대당 0.5~1대를 마련해야 했던 주차대수를 현행 조례로 20~50% 완화할 수 있었지만, 이를 지자체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재량범위를 50~70% 확대했다. 공실 상가·오피스 등을 프리미엄 원룸·오피스텔로 용도 전환해 향후 2년간 1.5만가구, 2030년까지 3.3만가구 이상 공급하는 방안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2000가구 규모 비주거시설을 주거시설로 리모델링한다. 정부는 LH가 시범사업을 통해 프리미엄 원룸·오피스텔 용도 전환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주거시설 전환 네트워크 센터를 설치해 수요자와 설계·시공업체를 매칭하고 사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리모델링 수요자에게 표준 평면도를 제공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규제완화 방안도 내놨다. 일반공업지역 내 지식산업센터를 오피스텔로 전환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주차장 확보 의무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지식산업센터 입주자격은 현행은 소속 근로자만 가능했지만 인근 근로자까지 확대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에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비아파트 사업자에 대한 건설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2027년까지 도시형생활주택 기금 사업자대출 기준을 완화한다. 현행은 60㎡ 이하의 경우 가구당 7000만원을 3.8% 금리로 대출이 가능했으나 가구당 1.1억원에 3.4% 금리를 적용한다. 60~85㎡의 경우 기존에 공공에 한정됐던 대출을 민간까지 확대하고 가구당 1.2억원을 3.6% 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비주거시설을 준주택으로 리모델링·용도전환하는 사업자에 대해 임대주택 기금대출과 준주택 모기지 보증을 신설해 지원한다. 프리미엄 원룸은 5년간 실당 800만원 한도로 연 3%대 금리로 지원한다. 오피스텔·기숙사는 14년간 호당 7000만원 규모로 연 3%대 대출을 제공한다. 모기지 보증은 리모델링 후 주택 예상 감정가의 60% 이내에서 지원한다. 그동안 아파트에 특화돼왔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도 비아파트로 확대된다. 비아파트 전용 특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과 분양보증이 신설된다. PF 보증은 대지비 5% 또는 총사업비 1% 중 큰 금액으로 발급된다. 보증료는 비아파트에 한해 20%p(포인트) 추가 할인해 최대 45% 할인된다. 비아파트 특례 분양보증료는 계약금과 중도금 총합의 0.19∼0.33% 수준으로 예상된다.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주택 사업장의 원인을 파악하고 착공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수도권 규제지역 내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않은 주택 사업장은 약 32.3만가구에 달하고, 이중 10만가구 가량은 1년 이상 착공이 지연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원인은 기관별 법령해석차이, PF 자금조달 문제, 자재수급 미스매치에 따른 공사비 분쟁 등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디벨로퍼협회에 천담 창구를 두어 개별 사업장별 애로사항을 접수하도록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금융 문제, 자재·공사비 문제, 인허가 문제 등 업무 성격에 따라 금융위,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검토의견을 받고 유권해석 등 즉각 해결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법령개정이 수반되는 등 바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제도개선 과제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장우철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지난 9·7 대책을 통해 수도권 135만가구 공급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고, 이번 공급 안은 이를 보완·발전하는 과정"이라며 “대한주택건설협회 협회장, 한국주택협회 등 업계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단독] 서소문 고가 붕괴…국토부 “철거 끝나야 열차 정상화 가능”

서울 중구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공사 현장에서 26일 오후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세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친 가운데 서울역과 신촌역을 연결하는 철도 운행까지 중단되는 등 수도권 철도망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복구 지원에 나섰지만 현장 안전 확보와 잔존 구조물 철거가 우선돼야 하는 만큼 열차 운행 정상화 시점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저녁 사고 현장에서 본지 기자가 국토부 고위 관계자와 직접 만나 사고 이후 수습 현황을 취재한 결과, 해당 관계자는 “현재 안전한 철거 작업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라며 “철거가 끝나야 복구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철거 현장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복구 작업 착수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차 운행과 철도시설 복구 역시 잔존 구조물 철거와 현장 안전성 확보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토부는 현재로서는 열차 운행 정상화 시점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26일) 밤 열차 운행 정상화 여부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해하면 되느냐"는 본지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본지 취재에 따르면 국토부와 서울시 등 유관 기관은 이날 오후 8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잔존 구조물 철거 방안과 구체적인 철거 공법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르면 27일 오전 중 잔존 구조물 철거 작업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장 안전성 검토 결과에 따라 실제 작업 일정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본지에 “계속 논의 중이라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김윤덕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철도시설 복구와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날 김 장관은 현장을 찾아 추가 붕괴 등 2차 사고 예방과 작업자 안전 확보를 지시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유사 현장 긴급 안전점검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2분쯤 서울시가 발주해 진행 중이던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공사 과정에서 철거 중인 고가 구조물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서울역~신촌역 구간 전차선 단전이 발생하면서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재난문자를 발송해 “서울~신촌 간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공사 중 붕괴로 열차 운행 중지 등 상당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니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경복대-제주 뮤지엄 아이바가든, 산학협력 프로젝트 추진 ‘박차’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과정 대학원이 제주특별자치도 대표 전시 공간인 '뮤지엄 아이바가든'과 손잡고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복대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과정 대학원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뮤지엄 아이바가든에 들러 현장답사와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성기혁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과정 대학원장을 비롯해 김태완-조안나 교수, 동 대학원 석사 1기 재학생인 벨로우소바 나탈리아(BELOUSOVA NATALIA), 카라세바 타티아나(KARASEVA TATIANA) 등 러시아 출신 유학생 2명이 이번 방문에 동행했다. 실무회의는 뮤지엄 아이바가든 운영사인 ㈜위드아이바와 협력사 ㈜남매기획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시관 신규 IP(캐릭터) 개발 방향성 △미디어아트 투사 공간 실측 및 기술-제작 사양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양 기관은 IP 개발을 1차 프로젝트로,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을 2차 프로젝트로 단계적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동행한 석사 1기 재학생들은 현장답사와 실무회의 전 과정에 참관해 실제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기획-협의 과정을 경험했다. 성기혁 대학원장은 26일 “이번 출장은 산업 현장에서 실감 콘텐츠가 어떻게 기획-제작되는지를 우리 대학원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던 자리"라며 “AI와 XR 기반 콘텐츠 분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벨로우소바 나탈리아 석사 1기 재학생은 “교실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전시 콘텐츠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경복대에서 배운 AI-XR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과 세계를 잇는 실감 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과정 대학원은 이번 아이바가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체와 협력 프로젝트 및 R&D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막판 역전극 확 늘었다! 긴박감, 보는 재미 ‘쑥!’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시즌 경륜은 인기 순위대로 끝나는 경기보다 결승선 직전 순위가 뒤바뀌는 짜릿한 역전극이 늘고 있다. 마지막 한 바퀴에서 승부가 뒤집히는 장면이 잦아지며 경주 긴장감과 보는 재미도 커졌다는 평가다. 올해 1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광명 19회차, 총 928개 경주를 작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인기 순위 1, 2위 선수가 그대로 입상하는 경주는 감소했다. 반면 인기 2위 선수가 1위를 제치는 '쌍승 뒤집기'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인기 순위 1, 2위가 차례로 입상한 경주는 358건으로 전체의 38.58% 정도였고, 쌍승 뒤집기 경주는 77건(8.3%) 정도였다. 그러나 올해는 인기 순위 1, 2위가 차례로 들어온 경주는 298건(32.11%)으로 줄었고, 쌍승 뒤집기 경주는 88건(9.48%)으로 늘었다. 이는 상위 인기 선수 우세가 예전만큼 절대적이지 않다는 의미다. 경륜 전문가들은 가장 큰 이유로 경주 전개 방식 변화로 꼽고 있다. 최근 선행형 선수들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초반부터 강하게 승부를 걸며 체력 소모가 그만큼 커졌다. 과거보다 치고 나가는 시점이 빨라지면서 막판까지 힘을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이를 노린 마크-추입형 선수들 역전 기회도 많아졌다. 결승선 직전까지 순위를 장담하기 어려운 장면이 자주 나오는 배경이다. 또 다른 이유는 선수 간 경쟁 구도다. 예전에는 득점 상위자나 인지도가 높은 강자가 중심이 되는 흐름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도전 세력들이 적극적으로 승부를 걸며, 기존 구도를 흔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각에서 지적해 온 '점수 경륜'이나 '기차놀이' 식 전개가 줄고, 승부 의지가 뚜렷한 경주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요일별로 보면 막판 역전극은 일요일에 가장 많다. 올해까지 쌍승 뒤집기 경주는 금요일 27건, 토요일 26건, 일요일이 35건이다. 작년 동기 일요일이 21건이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회차 마지막 날로 갈수록 선수들의 승리욕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많아진다는 방증이다. 선수별로는 김태호(29기, A1, 청평), 최근영(19기, A2, 청평), 신은섭(18기, S1, 동서울)이 각각 3차례씩 열세 평가를 뒤집고 우승했다. 김지훈(16기, A3, 인천), 김주한(24기, A1, 서울개인), 성낙송(21기, S1, 창원 상남), 유다훈(26기, A1, 전주)도 2차례씩 역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많은 역전을 허용한 선수는 신인 최건묵(30기, B1, 서울 한남)과 류재열(19기, SS, 수성)로 네 차례씩 선두를 지키지 못했고, 전원규(23기, S1, 동서울)와 김원진(13기, A1, 수성)도 각각 3차례씩 선두를 빼앗겼다. 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26일 “김태호, 유다훈과 같은 선행형 선수의 역전승은 어려운 전개 속에서도 막판 뒷심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기량에 비해 저평가받은 유형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은섭, 최근영 등 마크-추입형 선수는 단순히 2착에 만족하지 않고,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우승을 노리는 투지가 강한 유형이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도 선두에서 계속 멀어진다면 평소 기복이 있거나 위기 상황에 대처가 흔들리는 선수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들어 경륜은 기록상 변화만이 아니라 경기 자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초반 구도만으로 결과를 단정하기 어려워졌고, 마지막 직선주로까지 승부가 이어지면서 경륜 팬이 체감하는 박진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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