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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속도로(주),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과 3년째 동행…‘2026 양주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참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도로가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열린 '2026 양주시 사회적경제 페스타'에 참가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고속도로는 지난 17일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에게 페스타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배부했다. 방문객들의 제품 구매를 유도해 행사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미납통행료 납부 방법 등을 안내하는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양주시와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기버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한 것이다. 행사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유관기관 등 30여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생활용품과 친환경 제품 등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가치존과 함께존, 페스타존 등이 마련됐으며 공정무역 캠페인과 물물교환, 공연, '사회적경제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옥정종합사회복지관과 양주시자원봉사센터 등도 환경 캠페인을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고속도로의 이번 행사 참여는 지난 2024년부터 이어온 양주시 및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의 협력 활동의 일환이다. 서울고속도로는 2024년 양주휴게소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한 달간 지역 기업 8곳의 제품을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7개 기업이 참여한 두 번째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해 11월 양주시와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올해는 기존 휴게소 중심의 전시·판매 지원에서 나아가 지역 축제 현장에서 사회적경제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장지돈 서울고속도로 대표는 “양주시와 맺은 협약과 센터와 함께한 휴게소 전시에 이어 올해는 소비 현장에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매출로 연계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들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염일열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은 “서울고속도로와의 오랜 동행으로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지역 기업들과 직접 소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내일날씨] 남부지방 중심 가을비…전남·경남 최대 40㎜

오는 20일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40㎜의 비가 내리겠다. 19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20일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다. 오후부터는 전북과 경북권으로 비가 확대되고, 밤에는 충청권에도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전라권과 경북권의 비는 늦은 밤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남권과 제주도는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40㎜, 전북 5~20㎜다. 부산·울산·경남에는 5~40㎜, 대구·경북에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 역시 5~40㎜의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은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대전·세종·충남과 충북의 예상 강수량은 5~10㎜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6 국감] 장종태 “토허제 해제는 정책 실패”…오세훈 “박원순 시절 정비구역 해제 여파”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결정과 주택공급 정책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다. 장 의원은 서울시가 부동산시장 불안 신호를 확인하고도 규제를 해제해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비판한 반면, 오 시장은 당시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에 있었다며 반박했다. 강남과 비강남 지역의 주택공급 격차를 놓고도 전·현직 시장의 정책 책임 공방이 벌어졌다.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 시장을 향해 "남 탓이 아닌 내 탓이라는 책임감 있는 시정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주택공급 정책 평가 자료를 거론하며 "시장께서 유일한 부동산 정책 실책으로 인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사태를 한두 달 정도의 해프닝으로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25년 2월은 이재명 정부 출범 약 4개월 전으로, 이미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던 시기"라며 “서울시는 집값이 하향 안정 추세라며 규제를 풀 적기라고 판단했지만, 실제로는 오르기 시작한 집값에 기름을 부은 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장 의원은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앞서 작성한 시장 관련 지표에서도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직전 3개월과 최근 3개월의 누적 거래량 변동률을 비교하면 잠실동 5.051%, 삼성동 203.774%, 대치동 101.575%, 청담동 439.655%로 나타났다"며 “청담동의 경우 서울시 평균인 약 22%보다 19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관련 지표를 불안정하다고 판단하고도 221개 단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며 “스스로 위험 신호를 확인하고도 규제를 풀었다는 점에서 정책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규제 해제 이후 강남3구와 용산구의 거래 규모가 급증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해제부터 재지정까지 불과 몇 주 사이 강남3구와 용산구의 거래금액이 2조6000억원에서 7조8000억원으로 약 3배 늘었다"며 “서울시의 결정 실패를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는 것이야말로 시장께서 말씀하신 '정신승리'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오 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당시의 시장 상황에 대한 장 의원의 해석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당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할 때는 송파지역을 중심으로 규제를 풀 필요성이 있었다"며 “2024년 12월부터 주택시장 지표가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고, 한국은행과 주요 금융기관 등에서도 주택시장이 지나치게 침체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치 부동산시장이 이미 상승세를 보이던 상황에서 규제를 해제한 것처럼 말씀하셨지만, 당시 그래프를 보면 잘못된 지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맞섰다. 주택공급 실적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장 의원은 오 시장 재임 기간 서울의 주택공급 실적이 강남권과 비강남권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의 주택 준공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며 “강남3구는 준공 물량이 11.5% 늘어난 반면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43% 감소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감소 폭이 77%에 달했지만 강남구는 오히려 77.3%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허가 실적과 관련해서도 "강남3구는 5.3% 감소했고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14.5% 증가했다“며 지역별 공급 실적의 차이를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인허가는 주택공급을 결정하는 첫 단계"라며 “왜 지역별로 공급 실적에 차이가 발생했는지 설명해야 한다. 이것도 정부 탓이고 박원순 전 시장 탓이라고 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오 시장은 강남과 비강남 지역의 주택공급 격차가 과거 서울시의 정비사업 정책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강북지역과 서남권에서 주택 준공과 인허가 물량이 감소했다는 지적은 맞다"면서도 “그 원인을 분석하면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389곳의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약 43만호의 주택공급 기반이 사라진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해제된 정비구역 대부분이 강북지역에 집중돼 있었다"며 “그 결과 5년, 10년 뒤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 이주, 착공, 준공으로 이어질 물량이 순차적으로 줄어들었고 그 영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주택 정비사업의 장기적인 특성도 강조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빠르면 12년, 늦으면 22년까지 걸리는 중장기 절차를 거친다"며 “현재의 준공과 인허가 실적은 현직 시장뿐 아니라 전임 시장, 전전임 시장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나타난 준공 실적에도 과거 오세훈 시정에서 시작한 사업 물량이 포함돼 있다"며 “반대로 현재의 주택공급 감소에는 과거 정비구역 해제 정책의 영향이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용적률 인센티브 정책에 대해서도 공공임대주택 공급 축소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서울시가 공시지가가 낮은 지역의 사업성을 높이겠다며 용적률 인센티브를 도입했지만, 관련 사업지의 공급계획을 살펴보면 전체 주택 물량 증가에 비해 공공임대주택 비중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거약자에게 돌아가야 할 공공임대주택 몫을 줄이면서 공급을 늘렸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가 임대주택 의무비율 완화까지 요구하는 것은 주거복지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똑똑한여행] 모두투어-호주관광청, 수트라하버 리조트, 비엔나관광청,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센트비

◇ 모두투어, 호주관광청과 프리미엄 여행 기획전 선봬 모두투어가 호주관광청과 손잡고 호주의 봄·여름 관광 수요를 겨냥한 고급 여행상품 판매에 나섰다. 모두투어는 소규모 단독여행과 프리미엄 패키지를 중심으로 구성한 '모두 프리미엄 호주' 기획전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최소 4~6명부터 출발할 수 있는 소규모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쇼핑 일정과 현지 추가 선택관광, 별도 팁을 제외하고 4성급 이상 호텔 숙박과 문화·미식 체험, 자유일정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인 '시드니 프리미엄 패키지 7일'은 6명 이상 최대 9명까지 단독으로 운영한다. 시드니 도심 호텔에 머물면서 오페라하우스 내부 관람, 블루마운틴, 페더데일 동물원, 본다이 비치 등을 방문한다. 전체 일정 가운데 이틀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급 여행 브랜드 '하이클래스' 상품도 마련했다. '도시의 햇살, 자연의 여유를 담은 시드니 7일'은 5성급 호텔과 타롱가 동물원 숙박, 오페라하우스 공연 관람, 디너 크루즈 등을 포함한다. '호주 울룰루+시드니 8일'은 최소 4명부터 출발하며 울룰루의 일출·일몰 감상과 킹스캐년, 카타추타 국립공원 탐방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조진하 호주관광청 대표는 “고가치 여행객 유치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모두투어의 호주 여행상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홍석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장거리 여행에서 일정의 여유와 현지 서비스,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소규모 단독여행과 고급 상품을 중심으로 여행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 수트라하버리조트, 콘텐츠 박람회 참가…코타키나발루 관광 홍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수트라하버리조트가 국내 콘텐츠 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지 여행상품을 알렸다. 수트라하버리조트는 지난 16~17일 경기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2026'에 협력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산업과 인공지능(AI), 관광 분야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 창작자 등이 참여해 지식재산권(IP) 활용과 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수트라하버리조트는 행사에서 코타키나발루의 관광자원과 숙박·레저 시설을 소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2026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에 맞춰 국내 여행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행사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3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수트라하버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과 도심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복합 휴양시설이다.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와 '더 퍼시픽 수트라 호텔'을 비롯해 27홀 골프장과 마리나, 수영장, 각종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투숙객을 위한 '골드카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후 6시까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늦은 퇴실 혜택과 마누칸섬 관광, 식사, 스포츠 활동, 골프·스파 할인 등을 제공한다. 수트라하버리조트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콘텐츠가 관광과 새로운 경험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코타키나발루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비엔나관광청, 황실 공예품부터 수제 디저트까지 현지 쇼핑 명소 소개 비엔나관광청이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의 전통 공예품과 현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관광 정보를 소개했다. 비엔나관광청은 황실에 납품하던 유리·도자기 공방부터 현대적인 디자인 상점, 전통 디저트 전문점까지 다양한 현지 쇼핑 명소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전통 공예 브랜드로는 1823년 설립된 크리스털 유리 제조업체 'J. & L. 롭마이어'가 있다. 6대째 사업을 이어온 이 업체는 수작업으로 제작한 유리잔과 장식품을 판매한다. 비엔나 중심가 매장에서는 요제프 호프만의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1718년 설립된 도자기 제조업체 '아우가르텐'도 주요 방문지로 꼽았다. '비엔나 로즈'와 '멜론 시리즈' 등 전통 디자인을 활용한 도자기를 생산하며 궁전 내 공방과 도심 매장을 운영한다. 은식기 전문업체 '야로신스키 & 보갱'은 170년 넘게 이어온 수공예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기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현대적인 디자인 제품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비엔나 5구 마르가레텐 지역을 추천했다. 이곳에는 소규모 도자기 공방 '파이네딩에'와 수제 가죽제품 브랜드 '로자 모자' 등 독립 브랜드의 작업실이 모여 있다. 향수 브랜드 '비너 블루트'는 과거 비엔나에서 사용하던 향수 제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인다.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도 다양하다. 1862년 문을 연 차 전문점 '예거티'와 전통 사탕 제조업체 '추커를베르크슈타트'에서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상품을 판매한다. 비엔나에서 발명된 스노우글로브 역시 대표적인 기념품이다. '오리지널 비너 슈네쿠겔마누팍투어'는 발명가 가문이 4대째 운영하며 다양한 디자인의 스노우글로브를 제작하고 있다. 비엔나관광청은 전통 공예와 지역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는 쇼핑을 통해 관광객들이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폭넓게 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흑돼지·한우 구이 세트 출시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제주산 흑돼지와 한우를 활용한 신규 외식 메뉴를 선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 3층 한식당 '녹나무'에서 '프리미엄 제주 흑돼지 세트'와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흑돼지 세트에는 제주산 품종 '난축맛돈'을 사용했다. 오겹살과 목살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2인 기준 7만8000원, 4인 기준 15만6000원이다. 한우 세트는 1+등급 등심과 안심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4일간 숙성한 간장게장도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2인 기준 19만5000원, 4인 기준 39만원이다. 두 상품 모두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함흥물냉면, 함흥비빔냉면 가운데 식사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냉면은 식당에서 직접 면을 뽑아 조리한다. '녹나무'는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숯불구이 전문 한식당이다. 흑돼지와 한우 외에도 전복죽, 성게미역국, 갈치조림 등 제주 향토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점심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 저녁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흑돼지와 한우를 리조트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며 “제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센트비, 해외 장기체류 고객 송금 지원…숙소·통신·보험 서비스도 주목 해외 유학과 취업, 워킹홀리데이, 한 달 살기 등 장기체류 수요가 늘면서 숙소 예약부터 통신·보험·송금까지 해외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의 '2025년 국외 고등교육기관 내 한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학위과정과 어학연수 등을 포함한 한국인 유학생은 13만4069명으로 전년 12만6980명보다 7089명 증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통한 취업 실적도 2024년 5720명에서 지난해 6607명으로 늘었다. 해외 체류를 준비하는 소비자는 숙소와 통신, 보험, 송금 등 분야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은 항공권과 숙박, 현지 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한 달 살기 등 장기체류 수요를 겨냥한 '롱스테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체 해외 데이터 서비스인 '마이심'도 운영한다. 이용자는 방문 국가에 맞는 전자심카드(eSIM) 상품을 선택해 해외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유학과 워킹홀리데이, 어학연수 등으로 3개월을 초과해 해외에 머무는 고객을 위한 '해외장기체류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 조건에 따라 해외 질병·상해 의료비와 사고 구조·송환 비용 등을 보장한다. 카카오톡을 통한 가입을 지원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해외 현지에서 보험 재가입이나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글로벌 외환 서비스 기업 센트비는 해외 체류자의 학비와 주거비, 생활비 송금을 지원하고 있다. 센트비는 한국 국적 고객이 미국·캐나다·영국·호주·싱가포르 등 5개국으로 송금할 때 은행 계좌 입금 방식을 선택하면 건당 최대 미화 10만달러까지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비와 초기 주거비처럼 비교적 큰 금액을 한 번에 송금할 수 있어 여러 차례 나눠 보내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트비는 모바일 앱을 통해 365일 송금 신청을 지원한다. 가족이나 유학생에게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보내는 고객은 기존 수취인 정보를 활용해 다시 송금할 수 있다. 센트비 관계자는 “유학·취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해외에 머무는 고객에게 생활비와 학비, 주거비 송금은 해외생활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센트비는 해외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자금을 보다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제 기후대응 지연, 왜?…절실한 약소국-덜 절실한 강대국 구도 탓

기후변화 대응이 국제사회에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해서만은 아니다. 기후변화 대응으로 얻는 이익이 국가마다 다르고, 그 이익을 국제 협상에서 관철할 수 있는 경제적 힘도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속가능성(Nature Sustainability)'에 발표한 논문 '기후변화 완화의 지정학적 자산 정량화'에서 169개국의 기후 관련 자산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각국이 기후 대응으로 얻거나 잃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비교해 국제 협력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봤다. ◇ 기후 대응의 이익과 손실, 네 가지 자산으로 분석 연구진은 국가별 기후 관련 자산을 네 가지로 구분했다. 첫째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화석연료 생산과 수출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줄어드는 손실이다. 둘째는 기후변화 대응으로 폭염·홍수 등 기후재해 피해를 줄여 얻는 경제적 이익이다. 셋째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잠재력이고, 넷째는 산림과 토지의 탄소흡수 능력이다. 분석에는 온실가스 감축 강도가 다른 세 가지 미래 시나리오가 활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각국의 자산 특성을 비교하고, 비슷한 이해관계를 가진 국가들을 다섯 집단으로 분류했다. △화석연료 수익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국가군에는 19개국이 포함됐고 △기후 피해를 줄이는 데서 큰 이익을 얻는 국가군은 51개국 △토지의 탄소흡수 잠재력이 큰 국가군은 17개국 △재생에너지의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큰 국가군은 13개국, △나머지 69개국은 네 가지 자산에서 상대적으로 중간 수준의 영향을 받는 국가군으로 분류됐다. ◇ 기후 대응의 이익이 큰 나라들, 경제력은 제한적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후 피해 회피, 탄소흡수, 재생에너지 감축 잠재력이 큰 세 집단이다. 이들 81개국은 세계 인구의 35.0%를 차지하지만 세계 국내총생산(GDP) 비중은 13.1%에 불과하다. 온실가스 배출량 비중도 17.4% 수준이다. 이들 국가는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거나 자연의 탄소흡수 능력을 활용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데서 상대적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국제 협상에서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관철할 경제적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한국과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이 포함된 중간 영향 국가군은 세계 GDP의 81.0%, 인구의 59.0%, 온실가스 배출량의 72.2%를 차지했다. 세계 경제와 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만, 연구가 설정한 네 가지 자산의 관점에서는 기후 대응으로 얻거나 잃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중간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는 이들 국가가 기후변화의 피해를 적게 받거나 감축 의지가 약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기후 대응에서 얻는 경제적 이익과 부담만으로는 각국의 정책 선택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 화석연료 의존국과 재생에너지 잠재국의 이해관계 화석연료 생산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강력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추진될수록 수익 감소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연구진은 이란·베네수엘라·캐나다·노르웨이 등을 감축 강화 시나리오에서 화석연료 수익 손실의 영향이 큰 국가 사례로 제시했다. 반대로 기후재해 피해를 줄이는 데서 얻는 이익은 저소득 국가에서 크게 나타났으며,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이 두드러졌다. 재생에너지 감축 잠재력은 소말리아에서 높게 평가됐다. 토지의 탄소흡수 잠재력은 가이아나·수리남·파푸아뉴기니와 중앙아프리카의 산림 국가들에서 두드러졌다. 중간영향 그룹에 속한 한국은 화석연료 수입국이자 제조업 중심의 선진 산업국으로서, 기후변화로 인한 즉각적인 영토 피해나 토지 탄소 흡수량의 비중이 개발도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하다. 그러나 중간영향 국가 그룹이 전 세계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한국을 포함한 이들 그룹의 적극적인 결단 없이는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 이처럼 국가별 이해관계는 하나의 방향으로 정렬되지 않는다. 어떤 국가는 화석연료 수익 감소를 우려하고, 다른 국가는 기후재해 피해를 줄이는 데서 큰 이익을 얻는다. 또 다른 국가는 재생에너지나 산림을 활용해 기후 대응의 경제적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기후협상, 감축 의무 넘어 경제적 이익과 연계해야 연구진은 이런 차이를 고려해 기후협상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의무만으로 설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연구에서 제안한 방향은 기술 연구개발(R&D), 유리한 무역협정, 기후 재정 이전 등을 감축 정책과 연계하는 포괄적 협상(다차원 패키지 딜)이다. 자산 특성이 서로 다른 국가들이 전략적 동맹을 형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예컨대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큰 국가에는 기술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 피해가 큰 국가에는 적응 재원과 피해 예방 지원을 확대할 수 있다. 화석연료 의존국에는 산업 전환과 경제 다각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감축 정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이번 연구의 분류가 국가의 실제 기후정책을 결정하는 모든 요인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는 한계도 있다. 윤리적 책임, 거버넌스, 사회경제적 조건, 제도, 군사력, 역사적 배출 책임 등도 국제 협력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는 기후 대응의 필요성을 깨닫는 것만으로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후 대응으로 얻는 이익과 부담이 어떻게 배분되며, 각국이 협력에 참여하도록 어떤 경제적 유인을 제공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기업 유치하려 전기료 낮추는데 동해안 발전사 먼저 고사할 판

지역간 전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별 전력도매가격제(LMP)가 송전혼잡으로 한국전력의 구입비가 줄어드는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고, 기존 발전사에 비용 부담을 전가해 정책 신뢰와 전력공급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기획에서는 송전망 확충 책임과 비용 부담의 불균형, 발전사의 경영·투자 위축이 전력수급에 미칠 영향을 짚고 신중한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보완책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비수도권 전기요금을 낮추려는 정부의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지역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발전사들이 먼저 고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송전망 부족으로 경영난이 누적된 동해안 석탄발전 3사의 올해 말 누적 적자가 1조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전력 판매가격까지 낮아지면 재무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어서다. 19일 전력거래소 비용평가실무협의회 회의자료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강릉에코파워·북평화력 등 동해안 석탄발전 3사의 올해 말 누적 적자 전망치는 총 1조3058억원에 달한다. 발전사별로는 삼척블루파워가 6864억원으로 가장 많고 강릉에코파워 4374억원, 북평화력 1820억원이다. 이들 발전사 경영난의 원인은 낮은 발전소 가동률 탓이다. 동해안 석탄발전 3사의 설비용량은 총 5.4기가와트(GW)에 달하지만 가동률은 19~3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삼척블루파워는 설비용량 2.1GW에 가동률이 19%에 불과하며, 같은 2.1GW 규모인 강릉에코파워의 가동률도 31% 수준이다. 1.2GW 규모인 북평화력 역시 31%에 머물고 있다. 석탄화력은 대규모 설비를 높은 이용률로 운영해 고정비를 회수한다. 과거 석탄발전 이용률이 80%를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들 발전사의 20~30%대 가동률은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가동률이 낮은 핵심 원인은 송전망 부족이다. 동해안에서 생산한 전력을 전력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으로 보낼 송전망이 부족해 발전설비를 갖추고도 발전량 자체가 제한되고 있다. 발전량이 줄어든 만큼 전력 판매수익도 감소하면서 금융비용과 유지보수비 등 고정비를 충분히 회수하지 못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1조원대 적자가 누적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수도권 전력도매가격까지 낮아질 경우 수익성 악화는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비수도권 전기요금을 낮춰 전력 소비가 많은 기업의 지방 이전과 신규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지역별 전기요금 인하에 필요한 재원은 연간 약 2조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이 1조3000억원을 부담하고 국가 재정 500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비수도권 전력도매가격을 킬로와트시(kWh)당 약 10.6원 낮춰 나머지 1조원가량을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지역 소비자의 전기요금을 낮추기 위한 재원의 상당 부분을 비수도권 발전사의 전력 판매수익 감소를 통해 마련하는 구조다. 전력거래소 회의자료를 토대로 발전사별 가동률에 kWh당 10.6원의 전력도매가격 인하 폭을 적용하면 동해안 발전 3사의 추가 손실은 연간 1320억원으로 추산된다. 강릉에코파워가 600억원으로 가장 크고 삼척블루파워 370억원, 북평화력 350억원이다. 특히 북평화력의 경우 지난해 금융비용만 40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추산대로 연간 350억원의 수익 감소가 추가되면 금융비용에 맞먹는 부담을 새로 떠안게 되는 셈이다. 실제 손실 규모는 향후 지역별 가격제의 구체적인 설계와 발전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비수도권 전기요금을 수도권보다 낮게 책정하려는 핵심 이유 중 하나는 전력 소비가 많은 기업을 발전설비가 밀집한 지역으로 유도하는 데 있다. 기업이 전력 생산지역으로 이동하면 장거리 송전에 따른 계통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 이전과 신규 투자는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렵다. 반면 동해안 발전사들은 이미 송전제약으로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의 전력 수요가 충분히 늘어나기 전에 도매가격부터 낮아질 경우 발전사들은 낮은 가동률과 낮은 판매가격이라는 이중 부담을 떠안게 된다. 발전사의 경영난이 실제 설비 운영 차질로 이어질 경우 전력수급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동해안 발전 3사의 설비용량은 원전 5기 분량인 5.4GW에 달한다. 평소에는 송전제약 때문에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더라도 냉난방 수요가 몰리는 동·하절기 전력피크 때 공급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설비다. 결국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기업의 지방 이전이라는 정책 효과를 내기까지 기존 발전설비가 버틸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지역별 가격 신호를 통해 전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과 동시에 송전제약으로 이미 비용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사에 대한 별도의 정산·보상 체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똑똑한상생] 일화, 쿠팡, 이랜드재단, 오뚜기, KFC, 본푸드서비스, 파파존스, 코카-콜라, 도드람

◇ 일화, 강동·청주 지역축제 후원…문화행사 지원 확대 일화가 서울 강동구와 충북 청주에서 열린 지역 문화축제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일화는 지난 17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강동 바람꽃축제×제17회 강동북페스티벌'에 문화협력사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에버데이 이온', '팅글 레몬애사비소다', '천연사이다 제로' 등을 제공했다. 방문객이 책을 읽을 때 마시고 싶은 음료를 선택하는 투표 행사도 운영했다. 지난 16~18일 암사동 유적과 암사역사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31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는 음료와 건강식품, 행사 운영 물품 등을 지원했다.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제2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도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일화는 초정공장이 있는 청주 지역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해당 축제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일화는 2024년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신사옥을 마련한 이후 지역 문화행사 지원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왔다. 김진수 일화 대표는 “본사와 생산시설이 있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와 사회공헌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쿠팡, 영·호남 소상공인 76개사 온라인 판로 지원 쿠팡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교육을 실제 상품 판매로 연결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쿠팡은 이달 19~31일 '디지털 점프업 상생 기획전'을 열고 영·호남 지역 소상공인 76개사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쿠팡의 '디지털 점프업 아카데미'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마친 업체들이 참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업체들은 8주 동안 인공지능(AI) 활용과 상품 등록, 온라인 판매 전략, 디지털 마케팅 등을 교육받았다. 교육 이후에는 쿠팡 브랜드 매니저의 상품 진단과 개별 상담을 통해 상품 소개 페이지와 판매 전략을 개선했다. 전북 익산의 식품업체 '스퀘어푸드랩'은 상담을 통해 그래놀라 등 주력 상품의 온라인 상세 페이지를 정비했다. 부산의 조미료 업체 '정성깃든'은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 구조를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참여 업체의 상품 노출과 마케팅을 지원해 전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교육과 상담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이 실제 온라인 판매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업체들의 판로 확대와 성장을 돕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 이랜드재단 '이랜드인생학교' 개강…자립준비청년 취업·생활 지원 이랜드재단이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준비부터 직장 적응까지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랜드재단은 지난 13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이랜드인생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굿럭굿잡 아카데미'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취업에 필요한 교육뿐 아니라 사회 진출 이후의 생활과 경력 관리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참가 청년들은 3주간의 입문과정에서 인간관계와 시간 관리, 의사소통, 협업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익힌다. 이후 개인별 진로 상담과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직무 훈련과 자격증 취득, 현장 경험 등 맞춤형 과정을 지원받는다. 필요에 따라 이랜드 계열사를 비롯한 기업 인턴십도 연계한다. 취업 이후에는 '인생멘토링'과 '직장멘토링'을 통해 일상생활의 고민과 직장 적응, 경력 개발을 돕는다. 이랜드건설과 이랜드이츠, 이랜드파크,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강의와 진로 상담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정영일 이랜드재단 대표는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려면 성장 기회와 함께 중요한 순간에 고민을 나눌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후배 청년을 돕는 선배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뚜기, 강원 인제 양배추 농가 일손 지원…200t 계약재배 오뚜기가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와 농가 지원을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16일 강원 인제군의 양배추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도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오뚜기 '한국농업 상생발전 전담팀(TFT)' 소속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작업을 지원하고 국내 농산물 생산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오뚜기는 현재 인제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약 200t의 양배추를 공급받고 있다. 해당 원료는 '라이트앤조이 마녀스프' 2종과 컵밥 소스, 업소용 샐러드 등에 사용한다. 국산 양배추 종자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종자업체 및 농가와 협력해 국산과 일본산 종자의 생산성과 가공 적합성을 비교·평가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산 종자 사용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농산물 생산 현장을 이해하고 농가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며 “계약재배와 국산 종자 활용을 확대해 국내 농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KFC, 국제 ESG 시상식서 친환경 포장 부문 수상 KFC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매장 운영 개선 활동으로 국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상을 받았다. KFC는 'ESG 비즈니스 어워드 2026'에서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아시아 지역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등을 평가했다. KFC는 다회용 식기 도입과 포장재 개선 등의 활동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KFC는 일부 메뉴에 사용하던 일회용 식기를 다회용 및 스테인리스 식기로 변경했다. 이를 위해 매장 세척 설비와 위생관리 절차, 직원 교육 기준 등을 정비했다. '켄치밥'과 '매쉬포테이토' 등 일부 메뉴의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소재로 교체했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빨대 미사용 정책을 유지하고 개인 텀블러 이용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종이 홍보물 일부는 전자 홍보 게시판으로 대체했다. 백민정 KFC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활동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고객 편의와 매장 운영 효율성을 고려하면서 친환경 포장 방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본푸드서비스 '본우리집밥', 자립준비청년 식비 지원에 2000만원 기부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자립준비청년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본푸드서비스는 지난 14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함께차린 청년밥상'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 가운데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들의 학생식당 식권 지원에 사용된다. '함께차린 청년밥상'은 본우리집밥이 2024년부터 운영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7500만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청년 89명에게 총 6002식의 식사를 지원했다. 본우리집밥은 고객이 식사를 남기지 않으면 참여 실적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비움데이 나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우정욱 수퍼판 셰프와 협업한 특별 메뉴 행사 '본셰프데이'와 캠페인을 연계했다. 총 10개 급식 사업장에서 2512건의 고객 참여가 이뤄졌다. 임미화 본푸드서비스 대표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식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일상 속 실천을 나눔으로 연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파파존스, 산악자전거 대회 후원…피자 200판 지원 한국파파존스가 산악자전거 대회 후원에 참여하며 스포츠 분야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갔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17~18일 강원 평창군 모나용평에서 열린 '제1회 파파존스컵 다운힐 페스티벌'에 후원금 1500만원과 피자 200판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을 함께 운영한 산악자전거 대회다. 8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운힐과 듀얼슬라럼, 전기자전거(E-바이크) 경기가 진행됐다. 파파존스는 대회 기간 이동식 피자 차량 '매직카'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피자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1인당 2조각씩 총 200판을 나눴다. 한국파파존스는 주니어 스키대회 후원을 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6월 열린 '2026 마인드마라톤'에도 후원사로 참여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스포츠 현장에서 피자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고객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 코카-콜라 '해방촌 프로젝트' 확대…지역 상점 18곳과 협업 코카-콜라가 서울 용산구 해방촌의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골목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코카-콜라사는 해방촌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코카-콜라 X 해방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신흥로 일대 음식점과 소매점 등 18곳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15곳은 간판과 차양, 조명, 메뉴판 등을 개선하는 작업을 마쳤다. 코카-콜라는 획일적인 디자인 대신 점포별 특성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꾸몄다. 축구를 좋아하는 상인이 운영하는 '치맥라이프'에는 축구공과 월드컵 관련 디자인을 활용했다. 모로코 음식점 '카사블랑카'에는 아랍어 로고와 지역 문화를 반영한 장식 요소를 적용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신흥시장 점포 18곳과 진행한 협업의 연장선이다. 코카-콜라는 올해 해방촌 주민 주도 축제 '2026 HBC 해방위크'에 참여하고 신흥로 일대에 벽화도 조성했다. 오준석 해방촌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은 “각 가게의 개성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함께 공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뜻깊었다"며 “이번 협업이 해방촌 골목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수 한국 코카-콜라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신흥시장에서 시작한 지역 협력이 해방촌까지 이어졌다"며 “방문객들이 골목을 둘러보며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도드람, 강동구 취약계층에 생필품 전달…점자 스티커도 제작 도드람이 서울 강동구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4년 연속 진행했다. 도드람은 지난 12일 강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점자 스티커 제작 및 생필품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도드람양돈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에 관한 기초 교육을 받은 뒤 제품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점자 스티커를 직접 제작했다. 제작한 스티커는 상품명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품 포장에 부착했다. 해당 상품은 강동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휴지와 물티슈, 라면 등 생필품과 도드람의 뼈해장국, 훈제안심, 훈제족발 등 식품을 담은 '나눔박스'도 제작했다. 완성한 물품은 강동구 내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도드람은 본사가 있는 강동구를 중심으로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임직원들이 점자 스티커 제작부터 물품 전달까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장이 있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상생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양평군-의왕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026년 광명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광명시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금천-구로구 등 인근 지역 30여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25개 기업은 현장 채용관에서 1대1 면접을 진행하고, 5개 기업은 이력서 접수를 대행해 구직자와 기업 간 채용 연계를 지원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7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운영한다. 인공지능(AI) 직업적성검사을 비롯해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구직자가 적성과 강점을 파악하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고용노동부의 고용촉진장려금 컨설팅으로 기업의 고용 관련 제도 활용을 돕고, 관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경영 활동을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사전에 고용24(work24.go.kr)에 구직 등록을 해야 하며, 현장 면접에 참여할 경우 이력서를 지참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광명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9일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 시민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지역 고용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시흥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를 지난 1일 공포하고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일에 맞춰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주민자치회 대표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주요 개정 내용은 주민자치회 위원 자격 및 선정 절차 정비를 비롯해 △위원 의무와 책임성 강화 △분과위원회 참여 확대 및 특별위원회 신설 △자치계획 범위 확대와 주민참여예산 연계 강화 등이다.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해당 동 주민등록자와 영주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으로 정비했으며, 사전교육을 2시간 이상 이수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개추첨을 통해 위원을 선정하도록 했다. 또한 해당 동 소재 사업장과 학교, 기관-단체 등 임직원은 주민자치회 위원과 별도로 분과위원회와 새롭게 도입되는 특별위원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체계를 정비했다. 이를 통해 주민 대표성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 자치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활동 참여 의무, 해촉 기준도 명확히 하고, 자치계획 범위를 지역 발전 및 활성화 계획 등으로 확대했다. 박경아 시흥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19일 “이번 조례 개정은 주민자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함께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 발전은 제도 변화뿐 아니라 주민의 꾸준한 참여와 협력이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가 지역사회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성 시흥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동별 운영세칙 정비와 위원 교육 등을 지원해 개정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주민이 주도하는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 출신 양헌수 장군(1816~1888)이 전쟁기념사업회 주관 '10월 이달의 호국인물'에 선정됐다. 조선 후기 명장인 양헌수 장군은 1866년 병인양요 당시 강화도 정족산성에서 소수 병력으로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전략과 전술을 펼쳐 프랑스군을 격퇴하는 공을 세웠다. 특히 병인양요는 프랑스군의 강화도 침략과 외규장각 의궤 약탈 등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 큰 상흔을 남긴 사건이다. 양헌수 장군은 정족산성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국난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 이런 활약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대표적인 사례로 역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으며, 양헌수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은 오늘날까지 양평군민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매월 호국정신을 드높인 역사적 인물을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해 그 업적을 기리고 있다. 양헌수 장군의 '10월 이달의 호국인물' 선정과 현양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자주국방과 호국정신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양평은 예로부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의롭게 일어선 충신과 의병을 배출한 고장으로, 지역 역사와 호국정신을 소중한 문화-정신적 자산으로 이어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9일 “우리 양평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양헌수 장군께서 전쟁기념사업회의 '10월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점을 13만 양평군민과 함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군의 호국 충절을 깊이 되새기고, 그 고귀한 뜻을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은 예로부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의롭게 일어선 충신과 의병을 배출한 고장으로, 지역 역사와 호국정신을 소중한 문화-정신적 자산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군민과 청소년이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사랑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선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시민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 부곡체육공원에서 제38회 시민의날 기념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의왕시체육회가 주관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의왕문화원 두레농악단 공연 등 축하 무대가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지역 체육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체육 유공자 11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명랑운동회에선 에어봉 통과하기를 비롯해 △굴렁쇠 굴리기 △계란판 탁구공 옮기기 △장대고리 던지기 △색판 뒤집기 △여성 승부차기 △유아 킥보드 달리기 △어린이 씨름 등 8개 종목 경기가 운영됐다. 종목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는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경기들에 즐겁게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운동회에서 고천동이 우승, 오전동이 준우승, 부곡동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날 각 동 선수단은 경기마다 뛰어난 협동심과 열정을 보여주며 시민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선 다양한 부대행사와 축하공연이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했으며, 시민은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세대 간 공감과 지역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9일 “제38회 시민의날 기념 한마음 명랑운동회가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와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이 살고 싶은 집, 생활에 꼭 필요한 공간은 무엇일까? 하남시는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청년이 원하는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주거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민선9기 공약사항인 '청년특화주택 건설 협의 추진'과 연계해 국토교통부 수요자 맞춤형 특화주택 공모사업 중 청년특화주택 분야 참여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시는 청년이 실제로 원하는 주거 형태와 생활환경을 파악해 향후 관련 사업 검토에 반영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오는 27일까지 하남시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네이버폼(naver.me/FEgpYL8F)을 통해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하남시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문 항목은 현재 주거환경과 주거 시 불편 사항, 선호하는 주거 면적, 주거지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청년주택에 필요한 편의시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 등이다. 특히 피트니스센터와 카페, 코인 세탁실, 도서관-독서실 등 청년이 선호하는 편의시설과 희망하는 주거 공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하남시 주거환경과 주거정책에 관한 자유 의견도 제시할 수 있어 평소 생활하면서 느꼈던 불편이나 개선 아이디어도 전달할 수 있다. 설문조사가 끝난 뒤 하남시는 응답 결과를 분석하고, 주요 수요와 건의 사항을 주택과-도시전략과와 공유해 관련 정책 및 청년특화주택 사업 검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의 생활 여건과 선호를 고려한 주거 공간 및 편의시설 조성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진국 청년일자리과장은 19일 “청년에게 필요한 주거환경을 마련하려면 실제로 생활하는 청년 의견 청취가 중요하다"며 “청년이 원하는 주거 공간과 필요한 지원이 향후 정책 검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AI 거품일까 아닐까”…월가가 경고한 ‘1경원대 위험’ [이슈+]

글로벌 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거품이 터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거품기와 달리 주요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에서는 뚜렷한 과열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투자심리 역시 비이성적으로 과열된 양상을 보이지 않아 AI 투자 열풍이 아직 거품 국면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AI 거품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무엇이 이를 터뜨릴 방아쇠가 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인 레이 달리오와 마이클 노보그라츠를 비롯해 월가의 수많은 전문가들이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거품 국면에 근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때마다 주요 언론에서 '닷컴버블'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빈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러한 불안감은 나스닥100 지수가 5.55% 급락한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된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거품 상태에 놓였다고 명확하게 규정하기는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2000년 미국 증시가 정점을 찍기 한 달 전 S&P500지수에 포함된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술주의 평균 선행 PER은 약 65배에 달했다. 반면 현재 시총 상위 5개 기술주의 평균 선행 PER은 약 23배에 불과하다. 세계 시가총액 1위이자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경우 올해 주가가 15% 상승했음에도 선행 PER은 23배에서 15배로 하락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역시 주가가 세 배로 급등했지만 선행 PER은 5배를 밑돌고 있다. 투자심리 역시 거품 국면 진입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에게서 극단적인 낙관론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중간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이란 전쟁 등으로 투자자들이 여러 차례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취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나스닥100지수는 여러 차례 하락을 겪었으며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기술적 조정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오크트리 캐피털매니지먼트의 하워드 막스 공동 회장은 “거품은 대중적인 열광과 광풍으로 변하고 일부 사람들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부자가 되는 반면, 여기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이 어리석다고 느끼며 후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품은 비이성적 과열이며 무모함"이라며 “위험에 대한 무감각이라는 표현도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막스 회장은 현재 시장 상황을 이러한 기준에 대입했을 때 아직 명확한 거품 국면에 진입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닷컴버블 붕괴 직전 시장의 정점을 정확하게 예측한 인물이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의 포모(FOMO) 현상은 나타나고 있지만 과거 거품기와의 비교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투자자들이 위험을 완전히 외면하고 있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 “문제는 주가가 아니라 실적"…숨겨진 또 다른 위험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서 과거 거품 붕괴 직전과 유사한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식과 채권 발행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주가 상승 모멘텀이 극단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이유에서다. 동일한 업종에 속한 종목들 사이에서도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증시 상승세가 소수 종목에 집중되는 현상 역시 우려 요인이다. 존스 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식 시장전략가는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채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업들의 차입 확대가 PER 하락을 정당화하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오루크 전략가는 또 “우리는 벤더 파이낸싱(공급업체 금융)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자사 제품 구매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러한 지원이 없다면 구매 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산업에서 기업들이 서로 투자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순환적 거래' 구조를 지적한 것이다. 전통적인 PER만으로는 AI 거품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WSJ에 따르면 롭 알메이다 MFS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내가 보기에 현재 시장의 문제는 주가(P)가 아니라 이익(E)에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의 이익 자체에 거품이 형성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현재의 높은 이익 수준이 지속되지 못하고 감소하기 시작하면 그동안 가려져 있던 주가의 고평가 문제가 드러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일부 하락론자들은 '실러 PER'과 같은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블룸버그 역시 일부 투자자들이 실러 PER을 주요 위험 지표로 지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러 PER은 최근 10년간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기업 이익과 현재 주가를 비교하는 지표로, 경기조정주가수익비율(CAPE)이라고도 불린다. 미국 예일대학교의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의 이름을 딴 지표다. 현재 실러 PER은 약 41배로, 1999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4배에 근접한 상태다. 이는 현재의 실적 호황이 지속되지 못할 경우 미국 증시의 고평가 문제가 드러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니컬러스 콜라스 데이터트렉리서치 공동 창업자는 실러 PER을 두고 “현재 시장에서 회자되는 가장 섬뜩한 밸류에이션 차트"라고 평가했다. 미국 증시에서 소수 초대형 기업들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시가총액 상위 3개 기업인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S&P500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1%에 달한다. 반면 1999년 10월에는 상위 약 10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쳐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만큼 현재 미국 증시가 극소수 초대형 기술주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 “진짜 위기는 신용시장에서"…AI 투자 계속돼도 위험 문제는 AI 관련주에 실제로 거품이 형성돼 있다면 무엇이 이를 터뜨릴 뇌관이 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글로벌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이 천문학적인 규모로 불어나면서 일부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다. 코어위브 주가는 올해 1월부터 5월 초까지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했지만 지난주 급락하면서 연초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회사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앞으로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레이놀즈 스트래티지의 브라이언 레이놀즈 수석 시장전략가는 이러한 신용시장의 불안이 증시 상승 사이클을 끝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상승 사이클을 끝내는 것은 신용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라며 “투자자들이 신용시장에서 감당할 수 없는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에 직면할 때 진짜 문제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AI 인프라 투자가 계획대로 계속되더라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WSJ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중단되는 것보다 현재 속도로 계속되는 상황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스테인 판 니우어버그 교수는 2032년까지 AI 분야에 총 9조달러(약 1경 2000조원)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연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2%에 해당하는 규모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본투자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투자가 투자자들에게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려면 일시적인 설비투자 특수에 따른 이익을 넘어 AI 기술 자체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WSJ는 전했다. AI 기술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객들이 막대한 개발 및 운영 비용을 감당할 만큼의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면 9조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 상당 부분이 낭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WSJ은 과거 철도와 인터넷 등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했을 때도 관련 산업은 장기적으로 성장했지만 과도한 투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기술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고, 기업들의 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예상보다 늦게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악셀 루돌프 IG그룹 수석 기술적 분석가는 “시장이 AI 수요와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AI 열풍이 거품 붕괴로 이어질지는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을 감당할 만큼 충분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무위 국감 휩쓰는 단종레…“왜 드러누워 막지 않았나” [2026 국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향해 “단종레 출시 이후 검은 월·화·수·목·금요일 모두 있었다"며 “왜 (발언한 것처럼) 드러누워서 막지 않았냐"고 질타했다. 이 원장은 '드러누워서라고 견제해야 했다'는 발언 보다 시스템적으로 접근했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의 깊게 입장을 관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정책이 확정된 상태였다'는 이 원장의 답변에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냐"고 반문했다. 지난 2월9일 업무계획에서 “흔들림 없는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했으나 지난달 15일 코스피와 코스닥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는 등 코스피가 고점 대비 41% 급락한 것을 들어 자문자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했지만, 증권사 10곳에서 확정된 개인 손실이 2조3242억원에 달했다는 점도 꼬집었다. 같은당 최은석 의원은 금감원 발주로 만들어진 단종레 관련 연구보고서를 이 원장이 읽어봤는지 추궁했고, 이 원장은 7페이지 분량의 요약문도 읽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장기 보유시 발생 가능한 손실 위험 및 개별 주식의 변동성 증폭 가능성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금융위원회 어떤 관계자와 무슨 내용을 협의했는지 질의했으나, 이날까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신동욱 의원은 △개인 투자자의 순손실 추정액 △상품별 손실액 △월말 기준 연령대별 투자자수 추이와 보유잔고 및 매수금액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금융기관들이 금감원에게 자료를 제출했다는 점을 들어 이 원장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였다. ◇'깜깜이 회의'·절차 논란 김 의원은 “(단종레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수조원의 손실을 입었는데도 청와대가 주재한 회의록 한 장이 남아있지 않다"며 “누가 처음 제안했고, 어떤 논의와 위험성 검토를 거쳐 결정에 이르렀는지 깜깜이"라고 힐난했다. 실제로 대통령비서실은 지난 1월13일 대통령실 비공개 간담회 회의록이 작성되지 않았다고 서면답변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자본시장연구원 발제자료와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 제출자료에도 관련 제안 내용이 없었고, 참석 임원들도 직접 제안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청와대 요청으로 참석한 민간 금융사 5곳의 사전 의견서에서도 도입 요구가 확인되지 않았다. 최 의원도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 어떤 관계자와 무슨 내용을 협의했는지 질의했으나, 이날까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송언석 의원 역시 김용범 전 정책실장 주재 비공개 간담회 이후 출시 예정일이 급하게 바뀌었다며 의문을 표했다. 박성훈 의원은 김 전 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못하면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일갈했다. 박대출 의원은 변칙적 심사 절차를 문제로 봤다. 심사 단계를 줄이는 병행심사가 사상 처음으로 이뤄졌고, 상장 신청도 이뤄지기 전에 상장이 예고됐다는 이유다. 해당 상품의 상장 신청일은 5월19일이지만, 금융위원회는 나흘 앞서 27을 상장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에 맞춰 시간표를 세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까닭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금융은 믿음을 사고 파는 산업이고, 금감원은 시장경제의 문지기인데 단종레는 성급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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