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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신뢰도 여론조사] 시진핑보단 트럼프지만 국민 41.6% “둘 다 못 믿어”

미국 중간선거 결과 등으로 글로벌 정치 지형에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한국 국민은 미국과 중국 정상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안보와 한국 경제,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모두 앞섰다. 다만 두 정상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각 분야에서 40%를 웃돌아 특정 정상에 대한 신뢰보다 불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5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제 정세 전반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7.5%로 집계됐다. 시 주석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6.1%로, 두 정상 간 격차는 21.4%포인트(p)였다. 반면 '둘 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6%로 가장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보다 높은 신뢰를 얻었지만, 어느 쪽에도 신뢰를 보내지 않는 국민이 더 많았던 셈이다. 이번 조사는 미·중(G2) 양국 정상이 한반도 안보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안보·경제·종합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 문항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보다 높은 신뢰도를 보였지만, 두 정상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0% 안팎에 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시진핑 경제 분야서 상대적 선전 한반도 평화 정착, 남북관계 개선, 북핵 문제 해결 등 안보 이슈 대응 리더십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36.8%로 시 주석(16.7%)을 20.1%p 앞섰다. 두 정상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3%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다. 무역·통상과 산업 등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35.4%로 시 주석(19.6%)을 15.8%p 앞섰다. 다만 세 문항 가운데 양 정상 간 격차는 가장 작았다. 특히 시 주석에 대한 신뢰도는 경제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 주석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은 경제 분야에서 19.6%로 안보(16.7%)와 종합(16.1%)보다 높았다. 중국이 한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이라는 점에서 경제적 이해관계가 안보 분야와 다른 인식으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 경제 분야에서도 '둘 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3%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을 각각 신뢰한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잘 모름'은 4.7%였다. ◇ 중도층 트럼프 31.0% vs 시진핑 17.7% 연령별로는 젊은 층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두드러졌다. 종합 신뢰도 기준으로 30대의 54.4%가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해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18~29세에서도 46.3%를 기록했다. 반면 50대는 29.6%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 시 주석에 대한 신뢰도는 60대에서 19.4%로 가장 높았고, 18~29세(18.6%), 70세 이상(18.3%), 50대(17.3%), 40대(13.0%) 순이었다. 30대는 9.0%로 가장 낮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차이가 더욱 뚜렷했다. 보수층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64.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시 주석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6.9%에 그쳤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시 주석에 대한 신뢰도가 26.9%로 트럼프 대통령(17.9%)보다 9.0%p 높게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둘 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1.5%로 절반을 넘었다. 중도층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신뢰도가 31.0%, 시 주석은 17.7%였으며 두 정상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4%로 가장 많았다. 보수층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높은 신뢰와 진보층의 상대적인 시 주석 신뢰가 엇갈리면서 미·중 정상에 대한 평가에도 국내 이념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대전·세종·충청에서 41.9%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39.0%), 대구·경북(38.7%)이 뒤를 이었다. 시 주석은 전남광주·전북에서 20.3%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어 서울(17.9%), 부산·울산·경남(17.8%), 대구·경북(17.4%) 순이었다. 다만 지역별 결과는 전체적인 트럼프 우위와 양 정상 동시 불신이라는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22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통계보정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가중값을 부여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11월 걷기 좋은 도보 여행길로 임진강의 늦가을 풍경과 한국전쟁 흔적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평화누리길 9코스 '율곡길'을 추천했다. 율곡길은 파주시 율곡습지공원에서 연천군과의 경계인 장남교까지 이어지는 총 18km 구간으로, 약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임진강을 따라 숲길과 강변을 걸으며 율곡수목원, 적벽산책로, 리비교 등 다양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장소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율곡길 여정은 파주시와 연천군의 경계인 장남교에서 마무리된다. 임진강을 따라 자연경관과 분단의 역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길로,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걷기에 좋다. ▷ 주민 손길로 가꾼 꽃밭, 율곡습지공원= 율곡길 출발점은 임진강변에 자리한 율곡습지공원이다. 이곳은 본래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저류지였으나 마을 주민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면서 지금의 꽃밭으로 변신했다. 봄에는 노란 유채꽃, 가을에는 형형색색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11월에는 꽃이 진 자리에 남은 늦가을 풍경과 임진강변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일부 구역에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방문 시 현장 안내 확인이 좋다. ▷ 임진강 내려다보이는 숲길, 율곡수목원= 율곡습지공원을 지나 걷다 보면 율곡수목원에 들를 수 있다. 숲속으로 들어서면 울창한 나무와 은은한 솔향기가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수목원에선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 체험부터 산림치유, 가족숲, 노르딕 걷기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목원을 감싸는 약 5km의 둘레길도 빼놓을 수 없다. 솔향기길과 문바위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굽이쳐 흐르는 임진강, 파평산, 감악산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늦가을 숲길을 걸으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 임진강 따라 펼쳐진 절경, 적벽산책로= 율곡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풍경은 임진강 적벽이다. 신생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주상절리가 강변을 따라 펼쳐져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약 1.4km 길이의 적벽산책로는 나무 바닥길로 조성돼 20분 정도면 걸을 수 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서는 검붉은 절벽과 잔잔하게 흐르는 임진강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절벽 주변의 나무들이 붉고 노랗게 물들면서 임진강 풍광에 색을 더한다. 수십만 년에 걸쳐 형성된 자연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율곡길의 대표적인 볼거리다. ▷ 한국전쟁 흔적을 간직한 다리, 리비교= 적벽산책로를 지나면 한국전쟁 흔적을 간직한 리비교를 만날 수 있다. 리비교는 한국전쟁 당시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1953년 건설된 다리로, 대전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조지 리비 중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노후화로 2016년 통행이 중단됐으나 재가설 공사를 거쳐 2023년 다시 개통됐다. 인근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에선 철거된 옛 다리의 교각과 철제 구조물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철제 구조물에 남겨진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장병들의 글씨와 낙서는 전쟁의 기억을 아스라이 전한다. 가까운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거점센터는 옛 군부대 시설을 새롭게 단장한 공간으로, 걷기 여행객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 배를 타고 감상하는 임진강, 황포돛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두지리 나루터에서 황포돛배를 타보면 좋다. 황포돛배는 과거 임진강의 주요 운송수단이던 돛배를 옛 모습으로 복원한 유람선이다. 두지리 선착장에서 출발해 임진강 적벽과 호로고루성 등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코스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배에 오르면 걸어서 감상할 때와는 또 다른 임진강 풍광이 펼쳐진다. 강변을 따라 병풍처럼 이어지는 검붉은 절벽과 물가에 머무는 철새들의 모습이 볼거리다. 유람을 마친 뒤에는 두지리 일대에서 따뜻한 매운탕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다만 황포돛배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수다. 한편 2010년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접경지인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총 12개 코스, 약 189km의 도보 여행길이다. 비무장지대 인근 철책선과 강변, 마을길 등을 따라 걸으며 자연경관과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6년 동두천무형유산대축제'가 오는 8일 오후 1시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무형유산연합회 주최하며, 지역 전통문화와 무형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경기도 무형유산 제55호 동두천민요보존회, 동두천시 무형유산 제2호 하봉암도당굿보존회, 동두천시 무형유산 제3호 이담농악보존회가 참여해 각 무형유산의 고유한 전통과 특색을 살린 공연을 통해 동두천 전통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초대가수로는 미스트롯4 김산하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하고 시민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5일 “이번 동두천무형유산대축제는 동두천의 무형유산을 묵묵히 전승해 온 보존회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두천 무형유산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깊이 공유하고, 세대 간 전통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고 학교 주변의 방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아동보호구역 내 초등학교 인근 통학로를 대상으로 방범 CCTV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과 교육비특별회계전입금 5000만원 등 2억원을 투입해 13곳에 CCTV를 신규 설치하거나 기존 시설을 보강한다. 신규 설치지역은 삼상초등학교 후문을 비롯해 △덕정초등학교 인근 삼거리 △고암초등학교 후문 보행길 △효촌초등학교 후문 굴다리 앞 등 4곳이다. 이와 함께 율정초등학교 정문 앞, 옥빛초등학교 후문 앞 등 9곳의 기존 CCTV 시설을 보강해 통학로 주변 관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이달 중 CCTV 설치 및 보강을 완료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등하교 시간대를 포함한 상시 관제를 통해 학교 주변의 위험 상황을 조기에 확인하고, 범죄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은희 스마트정보담당관은 5일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주변 방범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린이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학로 안전시설을 지속 확충해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교육부 주관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경기도에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에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연천군은 교육혁신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0개 지역이 신청해 43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이 중 연천군이 속한 1유형은 89개 신청 지역 중 32개 지역이 선정됐다. 1유형은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학교 증가 등 지역 교육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학교 간 협력을 통해 지역 내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선정 지역에는 연간 최대 20억원 규모 사업비가 지원되며, 내년에는 약 19억원 규모 지원이 예정돼 있다. 지원 기간은 최초 3년으로, 단계평가를 거쳐 2년을 추가 지원하는 등 최대 5년간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연천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연천 올-제로 15(ALL-ZERO 15), 안심정주'를 비전으로 △인재 유출 제로 △성장 단절 제로 △배움 격차 제로를 목표로 하는 연천형 교육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학교 증가 등 지역 교육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천군은 학교 간 교육자원 공유와 협력을 확대하고,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이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권역별 공동교육과정과 교육순환버스를 연계해 학교 간 교육활동 폭을 넓히고, 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과정의 학습-진로 지원을 확대해 학생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천의 자연생태-역사-문화 및 지역산업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학생의 다양한 성장 경험을 장학-진로-취업 및 지역 정착으로 연결하는 등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교육과정 및 학교 운영 지원과 교육 이동-돌봄-정주 여건 개선 등 기관별 역할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5일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은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이 함께 만들어 온 교육혁신 기반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나지 않고 연천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교육부 후속 절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또는 폐차-말소 △지방소득세 국세 경정 △착오 신고 등 사유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미환급금은 1만5000여건, 금액은 총 5억7000만원에 달한다. 의정부시는 이달 중 아직 환급금을 수령하지 않은 납세자에게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시청 전광판 △공동주택 승강기 TV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미환급금 환급 방법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미환급금 조회 및 환급 신청은 △위택스(wetax.go.kr) △카카오톡 채널 '의정부시 지방세 상담' 등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최산호 세정과장은 5일 “지방세 환급금 정리를 통해 납세자 권익 보호에 힘쓰겠다"며 “시민께서도 미환급금 여부를 확인하고 환급 신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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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정육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하는 상거래용 계량기(저울)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정확도를 유지하고 불법 계량기 사용을 막기 위해 2년마다 시행하는 법정 검사다. 영점의 정확성과 법정 사용오차 초과 여부, 계량기 변조 여부 등을 점검한다. 검사 대상은 상거래에 사용하는 10t 미만 비자동저울이다. 지난해 또는 올해 검정이나 교정을 받은 저울과 판매 목적으로 진열 중인 저울 등은 제외된다. 검사는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행한다. 이동이 어렵거나 저울을 여러 대 보유한 사업장은 출장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합격한 계량기에는 합격필증을 부착한다. 불합격 계량기에는 사용중지 표시증을 붙이고, 폐기하거나 수리 후 재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계량기를 사용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 만큼 대상 사업장은 빠짐없이 검사를 받아달라"며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용판 대구 달서구청장은 지난 4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봉경관에서 사회과학대학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그루의 나무로는 숲이 되지 않는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계명대 사회과학대학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하고,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김 구청장은 공직생활과 행정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소개하며 청년들이 갖춰야 할 삶의 자세를 이야기했다. 특히 “목표가 있는 사람은 성실하고, 꿈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며 목표와 꿈을 갖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꾸준히 도전하는 한편,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루듯 우리 사회도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할 때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청년들이 자신만의 꿈과 철학을 가지고 당당히 도전하며 함께하는 삶 속에서 행복과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2일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하Day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늘 하루도 청렴하Day! 청렴의 시작, 감사부서가 앞장섭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감사부서인 기획조정실이 솔선수범해 전 직원의 청렴 실천 의식을 높이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 모두가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별도 개발 예산 없이 구축한 '부동산 안전거래 시스템(RSTS)'으로 예방 중심의 부동산 행정에 나섰다. 수성구는 '2026 하반기 대구광역시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부동산 안전거래 시스템 구축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부동산 계약과 광고 게재에 앞서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코딩을 전공하지 않은 부동산관리팀 공무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말로 지시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직접 개발했다. 외부 용역을 맡기지 않아 별도 개발 예산이 들지 않았다. 개발의 출발점은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 늘어나는 표시·광고 위반이었다. 수성구에는 대구 전체 공인중개사사무소의 22%인 1,090곳이 몰려 있다. 구에 따르면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4년간 23% 하락했고, 5년 연속 폐업이 개업보다 많았다. 표시·광고 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20년 9건에서 올해 상반기 217건으로 약 24배 늘었다. 토지정보과는 사후 단속만으로는 위반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실거래가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정보 격차, 반경 1㎞ 안 비선호시설을 파악하기 어려운 확인의 한계, 광고 내용을 잘못 기재할 위험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시스템에 △지역 동향·아파트 비교 분석 △주변 탐색·조건 맞춤 검색 △표시·광고 사전검증 기능인 '애드체크'를 담았다. 거래 정보를 비교하고 주변 시설을 살피는 것은 물론, 광고 게재 전 기재 내용을 점검하도록 했다. 회원가입 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장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시연회에 관내 개업공인중개사 약 4명 중 1명인 250명이 참석했다. 공개 두 달 만에 누적 접속은 1만 1,125회를 넘겼으며, 평일 하루 평균 180회 이상 이용되고 있다. 이 사례는 앞서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에서도 국내 대표사례로 발표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속과 처벌만으로는 줄지 않던 부동산 갈등을 현장의 고민과 생성형 AI 기술로 풀어낸 적극행정의 결실"이라며 “선제적 예방행정으로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3일 올해 하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3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로자들이 한국의 기초 법질서를 이해하고 낯선 생활·근로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7월 20일 이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관련 지침에 따라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반드시 1회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날 오전 3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는 한국의 기초 생활 질서와 범죄 예방, 근로자 인권 보호 등 생활과 근로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교육 후에는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찾아가는 출입국 사무소' 서비스와 연계해 외국인 등록을 위한 지문등록도 현장에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별도로 출입국 사무소를 방문하는 데 드는 이동·대기 시간을 줄였다. 고용 농가 역시 근로자의 장시간 부재에 따른 농번기 작업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안전하게 적응하도록 돕는 첫 단추"라며 “근로자들이 권익을 보호받으며 안심하고 일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도 안정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각자의 공간에서 창작에 몰두해 온 칠곡지역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동료와 주민을 만난다. 한국미술협회 칠곡지부 제22회 정기전 'ME & WE'가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8일까지 예태미술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칠곡지부의 가장 큰 행사인 이번 정기전에는 작가 27명이 작품 52점을 출품했다. 공예와 서예, 설치, 미디어, 평면 회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으로 저마다의 개성과 표현 방식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 'ME & WE'는 '나'와 '우리'를 뜻한다. 개인의 작업 공간을 벗어나 동료 작가들과 창작 경험을 나누고, 주민들과 작품으로 소통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선경 칠곡지부장의 설치미술 '무(無)와 유(有)와 경계에서'가 있다. 삶이 생과 사의 경계에 있다는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참여 작가는 강성애·강수호·김선경·김영규·김점희·김정국·김정현·김현수·나세현·류혜진·박미정·박종헌·박희숙·배윤정·서필숙·송분조·신은지·오을효·이무훈·이상수·이원종·이윤경·이철희·이택경·정미경·진해주·최정화 등이다. 김선경 지부장은 “작가는 각자의 섬에서 작업하다 전시를 통해 육지로 나온다"며 “동료 작가와 관람객을 만나 작품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작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다른 분야의 작가들이 함께하는 정기전이 칠곡 미술의 폭을 넓히고 군민의 문화생활을 풍성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47만건 정보 유출’ 칼 빼든 금융당국...금융사 580곳 전수조사

금융당국이 은행과 보험사 등 전통 금융회사뿐 아니라 전자금융업체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가상자산사업자까지 약 580곳을 점검 대상에 포함하고, 보안관리 실태를 전방위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최근 한 달여간 금융권 37개사에서 47만3000여건의 정보가 유출되고 약 10억원의 자금이 탈취되는 등 사이버 침해사고가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금융업권 협회 및 관계부처가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 사이버 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해 금융권 전반의 방어 체계를 재정비하고 내부통제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점검은 전산 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뿐 아니라 금융회사 내부의 보안 의사결정 구조까지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최고경영자(CEO)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역할과 책임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외부 시스템과 연결되는 접점의 관리 수준, 보안 관련 의사결정 절차 등 내부통제 운영 전반도 점검 범위에 넣었다. 금융회사가 우선 자체 점검을 진행하되 결과가 부실하거나 중대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금감원과 금융보안원이 직접 현장 확인에 나선다. 관리대장에 등록된 전산 시스템은 이달 30일까지 점검을 마치고, 누락된 시스템과 내부통제체계에 대한 조사는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취약점은 즉각 보완하도록 유도하되, 전수조사가 끝난 뒤 발생하는 침해사고에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보안상 위험을 알고도 방치하거나 기본적인 관리조차 소홀히 하고 형식적인 점검과 안이한 대응으로 사고를 초래하거나 피해를 키우는 행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보안관리 소홀이나 사고 대응 부실이 중대한 수준으로 드러나면 CEO를 비롯한 경영진에게도 관련 법령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이 전면적인 점검에 나선 배경에는 업권을 가리지 않고 이어진 침해사고가 있다. 지난 9월 30일 첫 사고가 확인된 이후 이달 3일까지 금융회사 37곳에서 총 40건의 침해 신고가 접수됐다. 업권별로는 은행 4곳, 금융투자 5곳, 보험 3곳, 저축은행 5곳, 상호금융 1곳, 여신전문금융 2곳, 온투업 4곳, 전자금융업 10곳, 가상자산사업자 3곳이다. 유출된 정보는 약 47만3천건에 달한다. 지난달 14일 업권별 체크리스트 점검이 마무리된 뒤에도 중소형 증권사와 보험사, 전자금융업체, 온투업체, 가상자산사업자를 중심으로 추가 신고가 이어졌다. 유출된 정보에는 임직원 관련 자료와 고객 성명,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이 포함됐다. 다만 금융당국은 계좌 비밀번호 등 부정 결제로 직결될 수 있는 정보의 유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금 피해는 주로 규모가 작은 가상자산거래소와 전자금융업체, 온투업체에서 발생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디지털자산을 보관하는 핫월렛과 소비성 포인트, 온투업 예치금 등 사업자가 관리하는 자금이 탈취 대상이었다. 전체 자금 유출 규모는 약 10억원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개별 이용자의 자금 손실로 이어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금융당국은 전자금융거래법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을 근거로 소비자 보호 조치를 지도·감독하고 있다. 사고가 여러 업권으로 확산하면서 금융권의 공동 대응 체계도 재정비된다. 대형 금융회사들이 활용하는 통합관제시스템(FIRST)의 기능을 개선해 다음 달 시범 운영하고, 내년 1분기에는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금융거래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가상자산사업자도 침해사고 발생 즉시 금감원과 금융보안원에 신고하도록 이달 중 별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대형 금융회사의 취약점 분석·평가 주기는 연 2회로 단축하고, 평가 대상에 모든 외부 접점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한다. 금융당국이 긴급하다고 판단하면 정기 점검과 별도로 평가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도 추진한다.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회사에는 지속적인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보안 인력과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 금융회사에는 금융보안원의 AI 기반 방어 서비스와 맞춤형 보안 안내서를 제공하고 단계별 경보체계와 대응 요령도 보급한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금융사기로 이어지는 2차 피해를 막는 작업에도 속도가 붙는다. 금융당국은 다크웹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금융권 공동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플랫폼인 ASAP의 탐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범죄계좌를 조기에 찾아내 동결할 수 있도록 AI 기반 '의심 거래 판단지수'를 이달부터 시범 도입한다. 대포계좌와 신종 스캠을 식별하는 공동 탐지 규칙도 추가할 예정이다. 금융회사가 보이스피싱 피해금의 일정 부분을 보상하도록 하는 무과실책임 제도와 관련해서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의 입법을 지원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을 계기로 금융권 전산보안의 법적 책임 체계도 새롭게 정립할 방침이다. 내년 1분기 중 '디지털금융안전법'을 마련해 기존 금융회사 중심의 보안 규율을 가상자산사업자와 법인보험대리점(GA), 클라우드·플랫폼 사업자 등 외부 전산 인프라 제공업체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회사와 외부 사업자를 아우르는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금융 환경 전반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똑똑한리빙] 현대리바트, 신세계까사 까사미아, 코웨이, 써모스, 교원라이프, 프로젝트슬립

◇ 현대리바트, 이사·혼수 시즌 맞아 '리바트 집단장 특별전' 진행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이사 및 혼수 시즌을 맞아 이달 30일까지 '리바트 집단장 특별전'을 진행한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소파와 침대, 책상 등 가구 제품 500여종을 정상 판매가격보다 5~20% 할인한다. 구매 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5%, 7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7%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재고 정리 상품 200여종도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구 외에 주방과 욕실, 수납, 창호 등 시공이 필요한 인테리어 제품 20여종도 정상가격 대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리바트는 가구 구매와 주거 공간 새단장을 함께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구와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조건으로 거주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구와 인테리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까사 까사미아, 프리미엄 가구 '디자이너스 컬렉션' 매출 성장 신세계까사의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가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선보인 '디자이너스 컬렉션'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시한 'MK2' 다이닝 시리즈와 '아우로라' 침실 가구 컬렉션의 매출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증가했다. 이사와 혼수 수요가 집중되는 봄철 이후에도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가구 디자이너 미키야 고바야시와 협업한 MK2 다이닝 시리즈는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98% 증가했다. 3분기에도 전분기보다 20% 늘었다. MK2는 간결한 디자인에 원목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한 제품이다. 다양한 실내 공간에 어울리는 실용성을 갖춰 20~30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협업한 아우로라 침실 가구 컬렉션도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3배로 늘었고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우로라는 독창적인 형태와 색상, 소재의 조합을 강조한 제품이다. 침실 가구를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닌 공간의 개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세계까사는 소비 위축에도 오랜 기간 사용하는 가구에는 디자인과 품질, 개인 취향을 우선하는 소비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가구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가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비롯해 까사미아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강화하며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코웨이, 서비스품질지수 정수기 10년·공기청정기 9년 연속 1위 코웨이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사후서비스(A/S)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코웨이에 따르면 정수기 부문에서는 10년 연속, 공기청정기 부문에서는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 제도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업종별 서비스 품질 수준을 조사한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A/S 부문의 모든 평가 항목에서 업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비스 전문성과 진정성, 적극성 항목에서 업계 최고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방문 관리와 자가관리 등 고객의 제품 이용 방식에 맞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문 관리 서비스인 '하트 서비스'는 전문 관리 인력인 코디가 정기적으로 고객을 찾아 제품 점검과 필터 교체, 위생 관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정수기 내부 탱크와 유로 등을 살균하고 관리 결과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심 포토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가관리 고객에게는 필터와 관리 도구를 정기 배송하고 제품별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전문 관리가 필요한 경우 '무상 코디방문 케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품 관리용 애플리케이션 '아이오케어 플러스(IoCare+)'도 운영 중이다.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생하면 해결 방법을 안내한다. 고객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고객센터와 연계해 A/S를 접수할 수 있다. 설치 및 A/S 방문 시 담당자의 위치와 예상 도착 시간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의 대기 불편을 줄이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언제나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써모스 '이나피스퀘어' 협업 텀블러·보냉백 등 3종 출시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디자인 스튜디오 '이나피스퀘어(INAPSQUARE)'와 협업한 육아용 외출 제품 3종을 선보인다. 써모스에 따르면 이번 협업 상품은 '캐리 루프 원터치 텀블러', '에센셜 푸드컨테이너', '심플 데일리 보냉백'으로 구성됐다. 써모스의 보온·보냉 기술에 이나피스퀘어 특유의 그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이와 외출할 때 필요한 분유 조제용 물과 이유식, 간식 등을 편리하게 휴대하면서 부모의 취향도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육아용품의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고려하는 20~30대 부모세대를 겨냥했다. 캐리 루프 원터치 텀블러는 진공단열 구조를 적용해 6시간 기준 69도 이상의 보온 성능을 갖췄다. 접이식 손잡이와 한 손으로 여닫을 수 있는 원터치 마개를 적용했다. 이동 중 뚜껑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이중 안전 잠금장치도 탑재했다. 에센셜 푸드컨테이너는 이유식과 과일 등 음식을 보관하는 제품이다. 보온·보냉 기능과 밀폐 구조를 갖췄으며 뚜껑과 실리콘 패킹 등 부속품을 분리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 심플 데일리 보냉백은 기존 4L 제품보다 용량을 늘린 7L 제품으로 선보인다. 내부에 아이스팩이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그물망 주머니를 마련했다. 방수 안감을 적용해 음식물이 묻었을 때 쉽게 닦아낼 수 있도록 했다. 써모스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협업 상품을 묶은 '이나피스퀘어 육아 외출 필수템 세트'도 판매한다. 임신·출산 축하 선물이나 아이의 백일 선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써모스 관계자는 “아이와의 첫 외출부터 소풍, 일상적인 나들이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 제품군을 구성했다"며 “보온·보냉 기능은 물론 부모의 취향과 감성까지 담아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에 즐거움을 전하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원라이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상조 부문 초대 1위 선정 교원라이프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상조 부문 초대 1위에 선정됐다.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신설된 상조 부문 조사에서 모든 평가 항목에 걸쳐 업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서비스 결과 품질과 상호작용 품질, 환경 품질, 사회적 품질 등 4개 영역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 지표다. 2000년부터 실제 서비스 이용 고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기업의 서비스 경쟁력을 조사하고 있다. 교원라이프는 기존 장례 중심의 상조 사업에서 벗어나 고객의 생애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생활관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교원그룹이 보유한 교육과 생활가전, 여행, 호텔, 반려동물, 건강관리 등 사업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과 회원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외부 기업과의 제휴도 확대하고 있다. 고객 보호를 위한 제1금융권 지급보증 체계를 구축하고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례 서비스의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전국 9개 지역에 '교원예움' 장례식장 운영망을 구축했으며 장례 이후 유가족에게 심리 상담과 평안차 제공 등 정서적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1호 전통장례명장인 유재철 명장을 장례문화·서비스 품질 고문으로 위촉해 전통 장례문화에 대한 전문성을 서비스에 접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1위 선정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 개선과 종합 생활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 보호를 기반으로 서비스 전문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생애주기별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프로젝트슬립, 겨울철 발 시림 줄이는 '양털부츠양말' 선봬 수면 전문 브랜드 프로젝트슬립이 겨울철을 앞두고 발 시림과 수면의 관계를 소개하며 수면양말을 활용한 체온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로젝트슬립에 따르면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손발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말초 부위의 혈류가 감소해 발 시림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잠들기 전 손발의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체내 열이 외부로 방출되기 쉬워진다. 이 과정은 심부체온이 낮아지는 현상과 연결돼 수면 진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서는 수면 중 양말을 착용했을 때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7.5분 짧아지고 총 수면 시간은 평균 32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규모 실험 결과인 만큼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프로젝트슬립은 겨울철 수면 환경을 관리할 때 침실 온도를 지나치게 높이기보다 발을 적절히 보온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면양말을 선택할 때는 통기성과 발목 조임 정도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슬립의 '양털부츠양말'은 발 시림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한 실내용 제품이다. 양털 셰르파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갖췄다. 통기성을 고려한 구조로 발에 땀이 차는 불편함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발목을 과도하게 조이지 않는 무압박 구조를 적용했으며 230~260㎜ 발 크기에 맞춰 제작했다. 색상은 레몬크림과 스윗카멜, 크림소다 등 총 7종이다. 선물용 상자 포장도 제공한다. 프로젝트슬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발 시림과 같은 작은 불편함도 수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발을 따뜻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통해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호랑소랑, AK플라자 분당점 입점…오프라인 유통 확대 생활 수납 브랜드 호랑소랑이 AK플라자 분당점에 입점해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호랑소랑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AK플라자 분당점 6층에서 약 62.8㎡(19평) 규모의 매장을 운영한다. 철제 수납함과 전자레인지 선반, 슬라이딩 수납장, 이동식 트롤리 등 주방 및 생활 수납제품 약 40종을 전시·판매한다. 지난달 16~22일에는 AK플라자 분당점 1층 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홈카페 페스타'에도 참여해 홈카페 및 생활 수납제품을 선보였다. 호랑소랑은 2022년 2월 출범한 생활용품 브랜드다. '작은 용기, 행복한 집의 시작'을 구호로 내세워 주방과 생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납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현지 제조공장과 협업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고객 의견을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매주 구매 후기를 분석해 무소음 레일을 적용하거나 수납 칸막이를 추가하는 등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 불량 제품을 받은 고객에게 교환 제품을 먼저 발송하는 '선교환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호랑소랑은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하고 현대백화점 미아점·무역센터점·목동점에서 임시매장을 운영했다. 현재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오늘의집, 컬리, SK스토아 등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디즈니와 협업한 미키마우스 수납함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철제 수납제품에 캐릭터 디자인을 접목해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컨콜] 카톡 광고 35% 뛰고 콘텐츠는 역성장…카카오 “AI 2028년 손익분기”

카카오가 올해 3분기 매출 2조867억원, 영업이익 240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광고 매출이 35%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4% 늘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13.3% 감소했다. 콘텐츠 매출도 6% 줄고 인공지능(AI) 서비스 부문의 영업손실은 640억원으로 확대됐다. 카카오는 2028년 AI 사업의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8년에는 AI 신규 매출이 톡비즈 매출에서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2028년 AI 사업은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에 대한 시장의 현재 평가와 내부에서 바라보는 펀더멘털에 기반한 미래 성장 가능성 사이의 괴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자사주 매입·소각 배경을 설명했다. ◇ 광고 35% 성장…콘텐츠 매출은 6% 감소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카카오톡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카카오톡 광고와 커머스 등을 포함한 톡비즈 매출은 6329억원으로 13% 늘었고, 모빌리티와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도 21% 증가한 60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톡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급증했다. 피드형 광고 출시 이후 중소형 광고주들이 새롭게 유입되고 기존 광고주들의 광고 집행도 확대된 영향이다. 신 CFO는 “피드형 광고 출시 이후 기존 카카오 광고를 집행하지 않았던 중소형 광고주들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무난하게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커머스 사업도 성장했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의 3분기 거래액은 2조3000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추석 명절 수요와 자기구매 확대에 힘입어 선물하기는 지난 9월 역대 최대 월간 거래액을 기록했다.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413억원으로 16% 늘었다. 반면 콘텐츠 부문 매출은 8517억원으로 6% 감소했다. 웹툰과 웹소설 등을 포함한 스토리 매출은 17% 줄어든 2006억원, 뮤직 매출은 10% 감소한 5083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 매출이 15% 줄었고,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대형 공연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신 CFO는 “플랫폼 부문의 성장은 견조하지만 콘텐츠 부문의 실적 회복은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AI 적자 확대…2028년 손익분기점 목표 AI 사업에서는 적자 규모가 커졌다. 이날 공개된 기업설명회(IR)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 별도 기준 AI 서비스 부문의 3분기 영업손실은 64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0억원 늘었다.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주·인프라비도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240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AI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직접 구매하는 대신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AI가 외부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브라우저 조작과 서비스 간 직접 연동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브라우저를 통해 결제까지 수행할 경우 모델 API 호출 비용만 건당 약 800~900원이 소요될 수 있는 반면 A2A와 MCP를 통한 직접 연동이 가능하다면 비용은 약 5원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결 방식에 따라 비용이 최대 180배 차이 나는 셈이다. AI를 활용한 광고 사업도 추진한다. 이용자가 상품을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AI가 관심사와 구매 의도를 파악해 적절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카카오에 없었던 검색 광고와 유사한 새로운 광고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내년 1분기까지 AI 광고 추천을 위한 공통 메모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12월에는 광고 운영을 돕는 AI 에이전트 'AI 크루'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카카오톡 내 AI 비서 '카나나 스페이스'도 1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모두의 AI'와 '칸바스'는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올해 월간 활성 AI 이용자 1000만명, 2030년에는 2000만명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정 대표는 “올 한 해 AI 서비스의 확산 속도가 자본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은 대표이사로서 뼈아픈 평가로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초 제시한 연간 연결 매출 성장률 10% 이상, 영업이익률 10%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다중 계정도, 고액 과금도 없는데…MMORPG 흥행 공식 바꾼 이 게임

국내 주요 앱 마켓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도깨비의 세계'가 장기 흥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다중 계정이나 소수 고액 과금 이용자에 의존하지 않는 운영 방식으로 초기 흥행을 거둔 데 이어 콘텐츠 확장과 이용자 소통을 강화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내년 2분기에는 모바일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8일 정식 출시한 '도깨비의 세계'의 장기 흥행을 위해 출시 후 약 3개월간 2주 단위로 주요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새로운 성장 목표와 경쟁 콘텐츠는 물론 생활형 콘텐츠를 추가해 이용자들이 각자 선호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트 그래픽의 특성을 살린 외부 지식재산권(IP) 컬래버레이션도 논의하고 있다. 이용자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개발진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직접 듣고 게임에 반영하는 방식의 '도깨비 총회'를 이달 도입한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지난 4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도깨비의 세계'는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핵심 이용자층을 넘어서 새로운 수요를 확보했다"며 “MMORPG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 이용자들까지 폭넓게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실제 이용자 중심의 운영 방식도 차별화 요소로 꼽았다. '도깨비의 세계'는 한 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클라이언트만 실행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어 실제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게임 내 경제가 작동한다. 다중 계정으로 게임 이용자 수가 부풀려지는 여타 다른 게임과는 근본부터 다른 셈이다. 이 대표는 “이 원칙 아래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카카오게임즈 코어 장르 게임 중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순이용자 규모를 기록하면서 진짜 플레이어들이 만든 흥행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수의 고액 과금 이용자에게 기대기보다는 중소 과금 이용자를 중심으로 폭넓은 매출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플레이로 재화를 얻고 또 거래하는 게임 내 경제가 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동기가 되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안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초기 흥행을 확인한 만큼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건호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구체적인 일 매출과 이용자 지표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매출 규모는 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흥행을 확인했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을 증액해 조금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3분기를 매출 저점으로 보고 4분기부터 '도깨비의 세계' 흥행 성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69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손실액은 263억원으로, 회사는 내년 1분기를 흑자 전환 시기로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2분기 모바일과 스팀을 통해 '도깨비의 세계'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낮은 진입 장벽과 부담 없는 플레이, 폭넓은 과금 구조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특히 도트 그래픽과 플레이어 중심의 경제 시스템이 해외 PC·스팀 이용자에게도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도트 그래픽과 플레이어 중심의 경제 시스템은 해외 PC 스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요소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훨씬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도깨비의 세계'를 회사 실적에 꾸준히 기여하는 장기 매출원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대표 RPG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똑똑한소비] 맥도날드, bhc, 교촌치킨, 롯데GRS, CJ푸드빌 뚜레쥬르, 삼성웰스토리, 동원홈푸드, 롯데웰푸드

◇ 맥도날드 '빅아치' 출시 2주 만에 100만개 판매 돌파 한국맥도날드가 지난달 22일 선보인 대형 쇠고기 버거 '빅아치(Big Arch)'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2주 만에 100만개를 넘어섰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빅아치는 더 크고 든든한 쇠고기 버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메뉴다. 국내에서도 출시 직후부터 판매 호조를 보이며 대형 버거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빅아치는 한 장당 113g의 순쇠고기 패티 2장과 화이트 체다 치즈 3장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피 어니언과 생양파, 피클, 양상추 등을 넣고 전용 소스를 더해 다양한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크기와 구성에 대한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너무 커서 예쁘게 먹는 건 포기해야 하는 버거", “평소 소식하는 사람이라면 이 버거 하나로 세 끼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제품의 크기를 강조한 반응이 나왔다.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시식 후기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더 크고 든든한 비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보인 빅아치가 출시 2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수요를 반영한 메뉴를 통해 맥도날드만의 차별화된 맛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bhc '양념킹' 출시…반반치킨·순살 메뉴 확대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새로운 양념치킨 '양념킹'을 출시하고 기존 인기 메뉴의 구성을 다양화한다. bhc에 따르면 양념킹은 조청 특유의 깊은 단맛과 감칠맛을 살린 양념치킨이다. 달콤한 맛에 은은한 매콤함을 더하고 붉은빛 양념으로 윤기 있는 외관을 구현했다. 이번 신제품은 '콰삭킹', '알싹킹', '맛초킹' 등으로 구성된 bhc의 대표 메뉴군인 '킹 시리즈'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bhc는 메뉴 이름에 '킹'이라는 공통된 명칭을 사용해 대표 상품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념킹 출시와 함께 반반치킨 조합도 늘렸다. 기존 반반치킨에 '후라이드반+양념킹반'을 추가해 한 번의 주문으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콰삭킹반·콰삭양념킹반'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콰삭킹에 양념킹 소스를 뿌려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면서 매콤달콤한 맛을 더한 메뉴다. 양념을 버무리는 대신 소스를 뿌리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인기 메뉴의 선택지도 넓혔다. '해바라기 후라이드'와 '반반치킨(후라이드·양념킹)'에 순살 제품을 추가했다. '핫뿌링클'은 콤보·윙·스틱·3&7콤보 등 부위별 메뉴를 새롭게 구성했다. 기존 한 마리와 순살 중심이던 제품군을 세분화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bhc 관계자는 “이번 메뉴 출시와 개편은 고객들이 취향과 상황에 맞춰 더욱 다양하게 bhc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bhc만의 차별화된 치킨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고객 선호도와 생활방식을 반영한 메뉴 구성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교촌치킨, 삼성월렛 결제 시 포인트 최대 6.5% 적립 교촌에프앤비가 삼성월렛과 제휴해 교촌치킨 자체 주문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을 확대한다. 교촌치킨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교촌치킨앱에서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6.5%를 삼성월렛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행사 기간 기존 온라인 결제 기본 적립률 1.5%에 교촌 특별 적립 3.5%를 더해 총 5%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계좌를 연동해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하면 1.5%가 추가돼 최대 적립률이 6.5%로 높아진다. 별도의 응모 절차는 없다. 교촌치킨앱에서 메뉴를 주문한 뒤 결제 수단으로 삼성월렛 머니를 선택하면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추가 적립 혜택은 이달 5일 오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교촌치킨앱 행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 9월 자체 주문앱의 회원 혜택도 개편했다. 포인트 적립 방식을 다양화하고 적립률을 높이는 한편 적립 포인트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상점'을 도입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고객들이 교촌치킨앱을 통해 치킨을 주문하면서 다양한 결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교촌치킨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GRS '열두달화덕'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첫 매장 개장 롯데GRS가 상권 특성에 맞춰 개발한 두 번째 한식 브랜드 '열두달화덕'의 첫 매장을 이달 6일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연다. 롯데GRS에 따르면 열두달화덕은 고온의 화덕에서 구운 생선과 솥밥, 제철 반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식 브랜드다. 백화점과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자체 개발했다. 롯데GRS는 앞서 한식 뷔페 브랜드 '복주걱'을 선보여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과 롯데몰 광명점 등에 입점시켰다. 이번 열두달화덕을 통해 상권 맞춤형 한식 브랜드를 추가하고 외식 사업의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열두달화덕 첫 매장은 롯데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당가에 들어선다. 약 83㎡(25평) 규모로 좌석은 42석이다. 메뉴는 혼자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1인 반상부터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2~4인 세트 한상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음식과 함께 반찬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반찬 셀프바'도 마련했다. 반찬 셀프바는 주요 반찬 2종과 기본 반찬 6종 등 총 8종으로 운영한다. 계절에 맞는 반찬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준뷔페 형태를 적용해 식사 구성의 다양성과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개장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매일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행운뽑기 행사를 연다. 경품으로 순금 액막이 명태와 자체 제작 열쇠고리, 재방문 무료 식사 쿠폰 등을 준비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백화점과 쇼핑몰은 안정적인 유동인구가 확보되는 특수 상권이자 식음료 시설이 핵심 집객 역할을 하는 곳인 만큼 '복주걱'에 이어 상권 공략을 위한 브랜드로 '열두달화덕'을 기획했다"며 “상권별 목적과 특성에 맞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외식 사업을 다각화하고 출점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CJ푸드빌 뚜레쥬르, 배우 이도현 브랜드 모델 발탁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배우 이도현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연말 광고 활동에 나선다.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이도현의 차분하고 진중한 이미지와 밝고 활기찬 매력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력과 대중적 인지도도 모델 선정에 반영했다. 뚜레쥬르는 이도현과 함께 연말 케이크 제품을 알리는 '2026 홀리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달 11일 이도현이 출연한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3일에는 뚜레쥬르 공식 인스타그램에 새 모델을 암시하는 사전 공개 콘텐츠를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도현의 모델 발탁을 환영하는 댓글과 연말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CJ푸드빌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말 케이크의 매력을 알리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도현 배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이 뚜레쥬르가 선보일 연말 시즌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 “이도현 배우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설레고 특별한 연말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웰스토리, 이탈리아 식자재 브랜드 '비토' 국내 공급 확대 삼성웰스토리가 이탈리아 식자재 브랜드 '비토(Vitto)'의 국내 기업 간 거래(B2B) 공급을 확대한다.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운영하는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기존 고객사와 잠재 고객 등 200여명을 초청해 비토 브랜드 출시 행사를 열었다. 비토는 이탈리아 식품 전문기업 아틀란테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파스타면과 토마토 소스, 올리브오일, 발사믹 등 이탈리아 요리에 사용하는 식자재를 취급한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 해외 유통망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비토 제품을 직접 수입해 국내 B2B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파스타면 2종을 먼저 도입해 시장 반응을 살폈다. 이후 고객사 발주량이 도입 초기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를 바탕으로 최근 비토 상품군을 총 7종으로 확대했다. 토마토 홀·프론토와 발사믹크림, 올리브오일 2종 등을 추가해 파스타면 중심이던 제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외식업계의 양식 식자재 수요도 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의 양식 식자재 매입 규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7% 증가했다. 회사는 해외 브랜드를 직접 발굴하고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방식으로 식자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아이언셰프' 준우승자인 원종민 셰프가 비토 제품의 특징과 활용법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살시차 토마토 파스타와 샐러드 등 비토 식자재로 만든 메뉴를 시식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신상품 6종도 공개했다. 링귀니와 리가토니 등 파스타 4종, 바질페스토와 발사믹 식초 등을 선보였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활용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해외 식자재와 브랜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고객사가 실제 메뉴에 상품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식자재 솔루션도 지속 확대해 고객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동원홈푸드 금천미트, 대통령상 한우 9864만원에 낙찰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한우를 16년 연속 낙찰받았다.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지난 4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9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 한우를 9864만원에 낙찰받았다. 대회 사상 최고 경매가다. 이번 대통령상 한우는 1++A등급으로 출하체중 866㎏, 도축체중 548㎏을 기록했다. 거래가격은 1㎏당 18만원으로 올해 거래된 전체 한우 평균 경매가의 8배 이상이다. 동원홈푸드는 다른 수상 한우도 확보했다. 충북농협중도매인조합장상(10위)을 받은 한우는 약 2300만원에 낙찰받았다. 해당 한우는 1++A등급으로 출하체중 837㎏, 도축체중 529㎏이며 1㎏당 거래가격은 4만3199원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12위)을 받은 한우도 약 22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한우 역시 1++A등급으로 출하체중 889㎏, 도축체중 575㎏을 기록했다. 1㎏당 거래가격은 3만7899원이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 등을 목적으로 1993년부터 열리고 있다. 근내지방도와 육색, 조직감 등 육질 요소뿐 아니라 사육환경과 방역시설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동원홈푸드는 2011년부터 대회에 참여해 왔다. 이번에 확보한 한우는 금천미트와 전국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금천미트는 누적 고객 약 21만명을 확보한 축산 도매 온라인몰이다. 한우와 한돈, 수입육 등 약 1000종의 축산물을 취급하고 전국 익일 냉장 직배송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종합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서 고객들에게 고품질 축산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우 농가와의 상생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웰푸드 '해피홈 14호' 부천에 개소…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롯데웰푸드가 경기 부천시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 '롯데웰푸드 해피홈 14호점'을 열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개소식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와 배성우 마케팅본부장, 김미송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이강인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해피홈 14호의 이름은 '부천 무지개 빼빼로 놀이터'다. 2005년 문을 연 부천여성청소년센터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활동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조성했다. 롯데웰푸드는 센터 4층에 있는 약 316㎡(96평) 규모의 청소년 문화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신체활동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퍼닛', 춤을 연습할 수 있는 '댄스투게더', 악기 연주와 음악 활동을 위한 '뮤직투게더' 등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도 조성했다. 롯데웰푸드 해피홈은 빼빼로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활용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3년 전북 완주군에 첫 번째 공간을 마련한 이후 지역아동센터 건립과 시설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부천 14호점 개소로 전국 지원 공간이 14곳으로 늘었다. 기존에는 전북 완주와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경북 봉화, 충남 태안, 전남 신안, 부산 사하구, 경남 남해, 강원 정선 등에서 운영해 왔다. 누적 수혜 아동은 약 2700명이다. 시설 개선 외에 아동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피홈 이용 아동에게 영양 꾸러미와 건강교육, 체육활동 등을 제공하는 '해피박스'와 롯데월드 견학 등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하는 '해피피크닉'이 대표적이다.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해피홈 14호가 지역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빼빼로를 통해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충남, 사회연대경제 판로·금융 지원 협력망 구축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의 판로 확대와 금융 지원을 위해 경제단체·협동조합·국민운동단체와 협력에 나선다. 참여 기관의 자원과 경험을 연결해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성장을 돕고, 지역 문제에 대응할 공동사업을 발굴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5일 청양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참여하는 13개 주체, 국민운동 3단체와 '충남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및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대·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연대경제는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우선하는 경제 활동이다.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과를 구성원과 나누는 방식으로, 시장경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협약에는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와 충남마을기업협의회, 충남세종자활기업협회 등 현장 조직을 비롯해 충남벤처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참여했다.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의 지역본부와 충청남도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남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남도지부 등도 힘을 보탰다. 협력의 핵심은 판로와 자금, 사업 역량을 함께 뒷받침하는 것이다. 참여 기관들은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판로 확대와 성장 지원, 금융 접근성 개선과 금융 지원 연계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홍보·컨설팅을 공동 추진하고, 기업·공공기관의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사업과도 연계한다. 이를 실행할 기관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정책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면서 협약 내용을 구체적인 공동사업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충남은 대기업 중심의 '낙수경제'를 넘어 주민과 기업의 역량이 바닥에서부터 솟아오르는 '분수경제'를 만들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공동체를 지켜온 조직들의 경험과 역량을 연결해 충남만의 협력 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협약식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충남도의 활성화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박 지사와 참석자들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돌봄 공백, 농어촌 활력 저하, 양극화 등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앞서 사회연대경제국을 신설해 부서별로 흩어진 관련 정책과 사업을 통합할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기본 조례 제정과 중장기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돌봄·주거·에너지·농어촌 분야에서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참여와 민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박상현 경북도 대변인,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에 담긴 지역 미래 비전 제시

-대학 현장 경험으로 정책의 가치와 파급효과 조명…의료인재 양성·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확정이 경북 북부권 의료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박상현 경상북도 대변인의 정책 이해도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통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대변인은 지난 4일 오전 경북도의 의대 신설 관련 공식 언론브리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결정이 갖는 의미와 향후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의대 신설을 단순한 교육기관 확충이 아닌 의료인재 양성과 지역 의료기반 강화, 대학 경쟁력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장기적인 성장 기반으로 바라봤다. 특히 대학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교육 현장과 학과 운영을 경험한 박 대변인은 의과대학 설립이 지역에 가져올 변화에 주목했다. 박 대변인은 “정말 경북을 위해 엄청난 쾌거이고, 지역발전의 좋은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의대 신설 결정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입학정원 40명이라는 숫자가 갖는 의미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의과대학은 6년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만큼 매년 40명이 입학할 경우 6개 학년이 모두 구성됐을 때 재학생 규모가 240명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학생 수 증가를 넘어 교수진과 교육·연구 인력, 대학 관련 시설과 서비스 수요 확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경제적 효과는 교육시설 확충 규모와 학생들의 생활권, 의료기관과의 연계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박 대변인은 과거 근무했던 대학의 간호학과가 입학정원 30명으로 시작해 한 학년 157명 규모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하며, 대학 발전에서 새로운 교육과정의 출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향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이는 개인적인 전망으로 향후 정부의 의료인력 수급정책과 교육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 무엇보다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의 궁극적인 성과는 지역에서 배출한 의료인력이 실제 지역 의료현장에 정착하느냐에 달려 있다. 의료인재 양성에서 임상교육과 수련,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경북 북부권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학과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이 강화될 경우 의료·보건 분야의 교육과 연구 기능 확대는 물론 관련 산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 대변인의 설명이 눈길을 끈 또 다른 이유는 정책을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공식 발표에 앞서 언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학 운영 경험에서 얻은 사례를 활용해 의대 신설의 의미를 설명하는 등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집중했다. 행정기관의 대변인은 주요 정책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정책 추진 배경과 기대효과를 도민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점에서 박 대변인의 대학 현장 경험은 교육·의료 분야의 복합적인 정책을 전달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대 신설을 둘러싸고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는 만큼, 향후 추진 일정과 교육·의료 인프라 구축 상황을 투명하게 알리는 소통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박 대변인이 강조한 지역발전의 가능성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의대 설립 이후의 의료인력 양성체계 구축과 지역 정착 지원, 필수의료 기반 확충 등 후속 과제가 뒷받침돼야 한다.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이 경북 의료의 새로운 출발점에 선 가운데,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강조한 박상현 대변인의 메시지가 향후 경북도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어떻게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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