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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영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제307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고양은평선 식사동 연장 사업'을 도마 위에 올렸다. 이 자리에서 고양특례시장으로부터 “이 사업이 시정 1순위"라는 답을 끌어냈지만, 재원 분담 방식과 국가계획 반영이 무산될 경우 대안은 여전히 뚜렷한 답을 얻지 못했다. 시정질문에서 오영숙 의원은 “식사동은 4만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대단지 주거지역이나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려 왔다"며 “풍동-식사동 일원은 이미 약 10만명 규모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데도 아직 철도 하나 놓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양시의회가 작년 9월 원안 가결한 촉구 결의안조차 거의 1년이 다 되도록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2024년 11월 신규사업 건의 이후 20개월 동안 돌아온 답변은 한결같이 '적극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토로했다. 고양시장은 답변에서 그동안 추진 경과를 조목조목 밝힌 뒤 “구체적 반영 여부와 시기는 보안 사항이라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경제성 논란에 대해선 “경제성 분석만으로는 담을 수 없는 정책적 필요성과 광역교통 개선 효과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식사동-풍동 일원 10만명 생활권 형성과 기존 고양은평선과 연계 효과 등을 근거로 들었다. 트램 사업과 우선순위 문제에 대해선 “대광위와 협의를 통해 두 사업의 동시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고,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을 우선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답했다. 반영이 확정되면 기존 트램사업비 약 1500억원을 연장사업으로 전환해 활용하는 방안을 건의했다고도 전했다. 재원 분담에 대해선 “총사업비는 약 2300억원대로 검토 중이며 광역철도 사업은 원칙적으로 국비 70%-지방비 30% 구조이지만, 제5차 계획 반영을 추진하는 단계라 최종 분담 방식은 확정할 수 없다"고 재확인했다. 오영숙 의원은 추가 질의를 통해 “이번 계획에도 반영되지 못하면 고양시의 플랜B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고양시장은 “5년 단위 계획이라 이번에 반영되지 않으면 5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원 분담을 재차 묻자 고양시장은 “LH를 지금 압박하면 오히려 국토부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해 사업을 그르칠 수 있어, 계획 통과가 먼저"라며 정무적 판단을 이유로 들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협상 카드도 공개했다. “최근 고도제한 완화로 창릉지구 내 약 2300세대 규모의 용적률 상향이 가능해진 만큼, 이를 공공주택으로 개발하면 LH 부담이 줄고 이익이 남는 만큼 공공기여 방식 협상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5차 계획 통과에 자신 있느냐"는 오영숙 의원 질문에 고양시장은 “자신 있다고 생각하고 뛰고 있다"며 철도 유치를 위해 주민 5만여 명이 삭발시위를 벌여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끌어낸 포천시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시장 공약 중 이 사업이 몇 순위냐"라는 질문에 “1순위"라고 분명히 답하며 “다른 철도 현안은 인접 지자체와 연계돼 협업이 가능하지만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은 고양시가 단독으로 주장해야 하는 사업이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4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진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시화호 명칭 변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채택된 건의안에는 안산시가 시화호의 핵심 수역을 관할하고 있는데도 30년 넘게 과거의 관습적 명칭이 유지되면서 안산의 지역적 특색과 정체성 확립에 제약이 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 이에 안산시의회는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이 명칭 변경 절차에 착수하고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시화방조제 사업은 수도권 산업단지 및 농업용지 확보라는 국가적 목적으로 1987년 착공됐으며, 당시 공사 시작점과 종점이던 시흥과 화성의 머릿글자를 따 '시화호'라는 명칭이 붙었다. 그러나 1994년 옹진군 대부면 일원이 안산시 대부동으로 편입되면서 시화호 시작과 끝, 핵심 수역 대부분이 안산시 행정구역에 포함되는 지형적 변화가 있었는데도 명칭은 그대로 유지됐다. 또한 반월천-안산천-화정천 등 시화호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이 모두 안산시에 위치함에도 단원구 대부동동의 주요 시설물들조차 '시화나래 휴게소'나 '시화나래 조력공원', '시화나래 달전망대' 등으로 명명돼 온 점도 안산시 정체성 확립에 제약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안산시의회가 2020년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년간 조사와 간담회를 거쳐 미래지향적 명칭으로 변경, 3개 지자체 협의체 구성, 시민 참여 공모전 등 대안을 마련했는데도 관계 중앙부처와 인근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간 정책적 공감대 형성이 미진해 논의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산시의회는 △시흥시와 화성시에 시화호 명칭 변경 협의에 적극 협조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3개 시의 상생과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하고 범시민 공모전-공론화 사업 추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지명위원회 심의 절차에 즉각 착수를 각각 촉구했다. 이진분 의원은 “안산이 시화호 핵심 수역을 관할하는 주체인 만큼, 과거의 관습적 명칭에서 벗어나 안산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이 시급하다"며 “이번 건의안이 관계기관 간 실질적인 논의를 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이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 경기도, 시흥-화성시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305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안두회 의원이 선출됐다. 안산시의회는 24일 제2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05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 간 호선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염정우 의원이 뽑혔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현옥순-백승희-김태성-최찬규-이상우 의원이 선임됐다. 선임된 예결위원들은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총 다섯 차례 예결위 회의를 열어 기정예산에서 19.02% 증액된 2조 9918억102만여원 규모의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정책사업 지출금액 중 20%를 초과-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하게 된다. 안두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3회 추경안은 국-도비 보조금 반영과 계속비 사업, 주민편익증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편성돼 의회에 제출됐다"며 “편성된 예산이 낭비적 요소 없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동료-선배 위원들과 협력해 안건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24일 시의회 시민토론방에서 소관 집행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된 제10대 안양시의회 전반기 도시교통위원회와 소관 집행기관 간 상호 이해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시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소관 집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요 업무와 현안 사항을 살펴보고, 원활한 정책 추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는 안양시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곽동윤 도시교통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도시교통위원회 첫걸음은 집행기관과 소통과 협력에서 시작된다"며 “시민 목소리를 바탕으로 주요 현안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시교통위원회와 소관 집행부는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과 안양시 발전을 위해 지속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24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남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용 의장과 조창민 부의장, 하남예총 김부경 회장등 하남지회 임원 및 예술문화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개선 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공모사업 단체 선정 과정에서 예산 현실화, 문화예술회관 대관 시 프라임타임 배정 방식 개선,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에 따른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지부 확대에 대비한 협력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예술단체들은 공모사업에 선정되더라도 실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현실적인 사업비 책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문화예술회관 대관 과정에서 시민과 예술단체들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라임타임 배정 방식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아울러 하남지회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단체 회의와 연습 과정에서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간담회에 이어 하남시립합창단 연습실을 찾아 단원을 격려하고, 단원의 처우 개선과 연습실 공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정병용 의장은 “문화예술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하남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현장에서 예술인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예산과 공간, 공연장 이용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남시의회에서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조창민 부의장은 “예술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하남 문화예술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이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과 지속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가 단순한 복귀 선언을 넘어 감각적인 숏폼(릴스) 콘텐츠로 시민과 소통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SNS) 채널에 선보인 고양고양이 관련 숏폼 영상이 연달아 높은 호응을 얻으며 누적 조회수 253만회를 돌파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고양시 홍보대사 걸그룹 '리센느(RESCENE)' 위촉 릴스다. 고양 출신 멤버 메이와의 특별한 인연과 고양고양이 인형 모자를 쓴 멤버들의 발랄한 축하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단숨에 조회수 163만회를 달성했다. 실생활 밀착형 정책 홍보도 빛을 발했다. 폭염 속 아이스링크장을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무더위쉼터' 릴스는 인기 아이돌 '에이티즈'의 BAD를 패러디해 조회수 36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시민들은 “공공기관 홍보 중 가장 유용하고 재밌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형 공연에 맞춰 라페스타를 배경으로 제작된 '2026빅뱅 고양콘' 릴스는 올린 지 하루도 안돼 조회수 13만을 가뿐히 넘기며, 문화 행사와 골목상권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영기 홍보담당관은 24일 “고양고양이가 시정 정보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강력한 소통 치트키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혜택과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트렌디한 숏폼 콘텐츠로 빠르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6일까지 '광명시 기본사회 비전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광명시 기본사회 미래상을 시민이 직접 선택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와 이달 12일 시민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도출한 10개 기본사회 비전(안)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명시 누리집(gm.go.kr) 배너와 카카오톡 채널,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SNS)에 게시된 온라인 주소(naver.me/GJZ4NA1b)로 접속하면 투표할 수 있다. 10개 비전(안) 중 가장 공감하는 2개를 선택하면 된다. 비전 문구에 대한 보완 의견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광명시는 조사 결과를 연령-지역별로 면밀하게 분석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중 최종 비전을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된 비전은 내달 수립 예정인 '광명시 기본사회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향후 기본사회 정책 방향을 시민에게 알리는 핵심 메시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시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보편적 권리를 보장받는 기본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시민이 바라는 광명의 미래를 기본사회 비전에 담아 정책으로 충실히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주민 이해를 높이고자 '2026년 농지 전수조사' 관련 권역별 설명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2026년 농지 전수조사는 농지의 투기적 소유를 방지하고 헌법상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1996년 1월1일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한 농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농지 소유자, 실제 경작자, 이-통장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개정된 농지제도와 전수조사 계획, 심층조사 절차를 안내했다. 이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조사 과정에서 협조도 요청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행정정보와 항공사진을 활용해 기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의 30.6%인 1만3990필지가 소유상한 초과, 불법전용, 불법임대차 등 부적합 의심 필지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 부적합률 27%보다 3.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에 남양주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부적합 의심 필지를 중심으로 현장 심층조사를 실시한다. 현장에선 농지 이용 현황과 시설물 설치 여부, 실경작자 조사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정확하고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지 소유자와 경작자 등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설명회에서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농지가 실제 경작자 중심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농지 관리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헌법상 경자유전 원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조사와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6 박물관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박물관 문화학교는 강연과 실습을 병행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이 전통 공예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반기 문화학교는 닥종이 인형 공예를 비롯해 △도자기 공예 △민화 그리기 △규방공예 등 4개 강좌로 구성되며, 각 강좌는 10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9월2일부터 11월21일까지 진행되며, 강좌별 운영 요일은 △수요일 닥종이 인형 공예 △목요일 도자기 공예 △금요일 민화 그리기 △토요일 규방공예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수강생 참여 이력에 따라 수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수강생이 하반기에도 이어서 신청할 경우 기초과정의 다음 단계를 배우게 되며, 하반기에 처음 신청한 수강생은 기초과정부터 시작한다. 모집 대상은 원칙적으로 양주시에 거주하는 성인이며, 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도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 부담이다. 수강 신청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누리집을 통한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장은 24일 “박물관 문화학교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접하고 창작활동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문화학교 수강생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도 개최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민원 예방을 위해 내달 말까지 동물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야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현재 하남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약 2만2000마리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목줄 미착용, 배설물 방치 등 관련 민원이 잇따르자 야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단속은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관내 주요 공원과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요 단속 항목은 외출 시 목줄-가슴줄(2m 이내) 및 인식표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동물 미등록 등이며, 위반할 경우 최대 6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남시는 단속과 함께 펫티켓 홍보도 병행한다. 반려인에게는 목줄 착용과 배변 봉투 지참, 엘리베이터 내 반려동물 안기 등을 당부하고, 비반려인에게는 타인의 반려견을 바라보거나 동의 없이 만지지 않기 등 에티켓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남시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두 달 동안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등록 대상인 2개월령 이상 반려견을 이 기간에 동물병원 등 대행기관을 통해 등록하면 미등록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나희숙 식품위생농업과장은 24일 “하남시는 집중 단속과 홍보를 통해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시민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취업 준비와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뛰놀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청년들만의 유쾌한 축제가 다시 돌아온다. 하남시가 내달 19일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2026년 청년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청년의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이 학업과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또래들과 어울리며 학창 시절의 순수한 열정을 되찾는 '힐링 쉼표'로 꾸며진다. 특히 작년 처음 열린 명랑운동회는 하남시 공식 캐릭터 '방울이'와 함께한 포토존 이벤트부터 어색함을 깨는 아이스브레이킹, 땀 흘리며 단합하는 줄다리기, 빅볼 굴리기 등으로 참가 청년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으로 구성된 '청년메이트'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청년 눈높이에 맞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프로그램 곳곳에 녹여냈다. 경쟁보다는 서로를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명랑운동회 종목, 퀴즈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는 내달 1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총 100명이며, 2026년 하남시 청년 정책에 참여한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내달 15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해 인원 충원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하남시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4일 “작년 청년이 활짝 웃으며 하나 되던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아 올해도 청년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또래들과 유쾌한 추억을 쌓고 일상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이번 운동회에 청년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카카오게임즈, 캐주얼 두뇌 트레이닝 게임 ‘오늘두호두’ 출시

카카오게임즈가 캐주얼 두뇌 트레이닝 신작 '오늘두호두'(개발사 벨루가)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벨루가는 인지기능 측정 및 치료 전문 스타트업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인지과학자, 뇌공학자 등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경과학 및 인지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오늘두호두'는 다채로운 캐주얼 게임으로 기억력과 주의력, 실행능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5가지 핵심 영역을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술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인지기능 강화 기법을 적용했으며, 신뢰도 높은 인지기능 측정과 훈련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인지기능 상태와 훈련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현대차 노사, 신규 인력 500명 충원 합의…임금안 놓고 교섭 정회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신규 인력 500명을 충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기본급과 성과급 등 핵심 임금안에서는 접점을 찾지 못해 교섭을 정회했다.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본교섭에서 신규 인원 500명 충원과 간접고용 노동기본권 관련 안건을 합의 처리했다. 노사는 남양연구소와 전주·아산공장, 국내 판매 등 사업부별 지역 안건에 대한 실무협의 진행 상황도 확인했다. 지난 21일 10년 만의 8시간 전면파업을 벌인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마주 앉아 일부 안건에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이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기본급과 성과급 등 임금성 안건에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가 임금성 안건을 포함한 추가 일괄제시안을 요구하면서 교섭은 이날 오후 5시50분께 정회됐다. 회사는 노조 요구를 토대로 추가 제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5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년 연장과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도 주요 요구안에 포함됐다. 회사는 앞선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정년 연장은 관련 법 개정 이후 논의하고, 해고자 복직 문제는 당사자 의사와 여건을 확인한 뒤 연말까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노조는 교섭 재개에 따라 이날 예정했던 근무조별 4시간 부분파업을 유보했다. 그러나 25일로 예정된 4시간 부분파업은 아직 철회하지 않았다. 파업 실행 여부는 회사의 추가 제시안과 교섭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의 올해 누적 파업시간은 조합원 기준 60시간이다. 오전·오후 근무조가 각각 파업해 생산라인 가동 중단시간은 120시간에 달한다. 자동차업계는 누적 생산 차질을 약 5만5200대로 추산하고 있지만 현대차가 확정한 수치는 아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인하항공 항공정비사 면허과정, 다양한 경력자 13명 편입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인하항공)는 2026학년도 2학기 항공정비사 면허과정에 총 13명이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편입생 전원은 1학년 2학기 과정에 합류했다. 이들은 항공정비사 자격증명과 학위 취득을 비롯해 항공산업 분야 진출을 목표로 교육을 받는다. 편입생들의 전공과 경력은 다양하다.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항공사 정비사를 준비하는 전역 예정자를 비롯해 대학 재학생과 졸업자, 직장 경력자, 무인항공 전공자, 조종 분야 진로를 준비했던 지원자 등이 포함됐다. 일부 편입생은 항공정비사 자격증명과 항공산업기사, 항공정비·항공전자정비 관련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상태다. 이들은 공학사 학위 취득과 항공기 기종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편입했다. 항공 분야와 관련이 없는 전공이나 직업을 거쳐 항공정비 분야로 진로를 전환한 학생들도 있다. 기존 대학 전공이나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중 적성과 장래 진로를 다시 검토하고 전문기술을 배우기로 결정한 경우다. 인하항공 관계자는 “취업시장에서 학력이나 전공뿐 아니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과 자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들이 항공정비 분야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정비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기체 상태를 점검하고 결함을 정비하는 직무다. 학교 측은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정비 현장에서는 전문적인 판단과 점검, 이에 따른 책임이 계속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인하항공 항공정비사 면허과정은 국가자격인 항공정비사 자격증명 취득을 목표로 항공기 기체와 기관, 전기·전자, 정비 실무 등의 이론·실습교육을 진행한다. 학교는 학생의 학력과 보유 자격, 군 복무 경력 등을 반영해 학위 취득과 자격시험 준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상담과 학사관리를 지원한다. 면허과정을 마친 뒤에는 개인별 진로와 준비 수준에 따라 항공기 기종교육과 항공산업체 연계 교육으로 이어지는 교육 경로도 운영한다. 자격증 취득에만 머무르지 않고 학위와 항공정비사 자격증명, 항공기 기종 전문성, 취업 준비를 단계적으로 연계한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편입생 가운데 일부는 고교 재학 중 항공정비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 군 항공정비 분야에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항공사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 편입생은 “항공정비사 자격 취득과 함께 학위와 기종교육을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기초부터 준비해 현장에서 신뢰받는 항공정비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하항공 관계자는 “편입생 13명의 학력과 자격, 경력이 서로 다른 만큼 학생별 교육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면허와 학위, 기종교육, 취업 준비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졸업자나 다른 분야에서 근무한 성인 학습자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배우기 위해 항공정비교육을 선택하고 있다"며 “실무 역량과 안전의식을 갖춘 항공정비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하항공은 항공정비사 면허과정을 비롯해 항공정비 이론·실습교육, 학위과정, 항공기 기종교육,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학과, 면접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수시 전형 기간은 9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며, 합격자는 12월 18일까지 발표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학과가 수시모집에 앞서 2027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아전 게임학과는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인·적성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별도의 실기시험도 실시하지 않는다. 입학 후에는 게임기획과 게임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가운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특성화고 재학생을 비롯해 게임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게임기획 전공에서는 게임의 콘셉트와 세계관, 스토리, 캐릭터, 아이템 등을 설계하고 이를 개발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게임기획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한다. 전투·성장·보상 시스템 기획과 기획서 작성, 개발진과의 협업에 필요한 역량도 다룬다. 한아전 관계자는 “학생들이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언리얼 엔진 실습실과 VR·AR 기기 등을 활용해 게임 제작 실습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아전은 게임학과 외에도 애니메이션학과와 소프트웨어공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선발전형은 대학 수시·정시모집과 별도로 진행되며, 타 대학 지원 및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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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지역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햅쌀 출하의 막이 올랐다. 경주시는 24일 서악동 일원에서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 주관으로 '2026년 첫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해 벼를 수확하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첫 수확 품종은 조생종인 '해담벼'다. 지난 4월 21일 모내기를 한 뒤 약 4개월 만에 수확에 들어갔다. 해담벼는 쓰러짐과 도열병 등 병해에 비교적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에는 33개 농가가 참여해 125㏊에서 해담벼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벼 기준 500톤, 쌀 기준 약 400톤으로 생산된 벼는 경주농협을 통해 출하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조생종 벼의 안정적인 생산과 햅쌀 조기 출하를 돕기 위해 올해 4천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종자와 비료, 방제비, 영농자재 등에 투입됐다. 이는 2023년 첫 벼베기 행사 당시 농업인들의 건의를 반영한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 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경주 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 기반 강화와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을 중장기 청사진 마련에 본격 나섰다. 영천시는 24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민간 복지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TF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지역의 복지 여건과 주민 욕구, 인적·물적 자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사회보장 정책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시는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사회보장조사와 주민 욕구 분석, 제5기 계획 평가, 관련 부서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제6기 계획의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복지.보건을 비롯해 교육·문화·주거·고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세부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앞으로 주민 공고를 통한 의견수렴과 최종보고회를 거쳐 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후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심의와 시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앞으로 4년간 영천시 복지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민간 전문가와 사업부서가 함께 지역의 복지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와 대구한의대학교는 24일 글로컬대학 기업지원관의 성공적인 조성과 효율적인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 기업지원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준공 후 기업지원관 내 컨벤션 시설과 회의장 등을 경산시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교육·세미나 등 공익적 목적으로 공동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대학 기업지원관 조성은 대구한의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내에 연면적 1만 5,693㎡,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기업지원실 50실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 연구실 등 산학연 협력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기업지원관 조성을 계기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지원관 내 회의·컨벤션 시설을 공동 활용해 시설의 공공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지역기업과 대학, 관계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고, 대학의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업지원관이 지역기업의 성장과 산학연 협력을 이끄는 중심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산업 발전은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웃음과 소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2026년도 하반기 장수대학 운영에 들어갔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24일 장수대학 수강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장수대학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웃음'을 통한 소통 방법을 익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유머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통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는 재치 있는 화법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건강과 활기찬 노후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하반기를 시원하게 웃으며 시작할 수 있어 즐거웠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경북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예방법과 신고 절차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장수대학은 상반기 16주간 운영됐으며,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예년보다 한 주 앞당겨 개강해 모두 15주간 운영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특강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하반기 학업 생활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교감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5개 교육지원청이 2학기 개학을 맞아 유치원과 각급 학교의 급식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동부.서부.남부.달성.군위교육지원청은 신학기 급식 재개에 따른 식중독을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개학 대비 학교급식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은 대구지역 모든 유치원과 학교의 자체 점검과 교육지원청의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점검은 2식 이상 직영급식 학교와 최근 급식시설을 개선한 학교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달 말까지 자체 점검과 함께 유치원 3곳, 학교 7곳을 현장 점검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유치원 2곳과 학교 5곳, 남부교육지원청은 유치원 3곳과 학교 7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달성교육지원청은 유치원 2곳과 학교 3곳 등 5곳을 점검하고, 군위교육지원청은 학교별 급식 개시 전 자체 점검을 마친 뒤 다음 달 11일까지 현장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 지원청 보건급식담당 공무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표준 점검표에 따라 급식시설과 위생관리 실태를 살핀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급식시설·설비 소독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와 식품보관실 청결 상태, 급식종사자 개인위생 및 위생교육 여부, 조리 작업 전 주요 확인 사항 등이다. 각 교육지원청은 점검 과정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시설.설비 보완이 필요한 학교에는 노후 급식기구 교체와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개학 초기 급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식중독 예방 등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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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시설물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할 때 적용하는 '교통유발계수'를 10년 넘게 조정하지 않아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대구시의회에서 나왔다. 대구시의회 고병수 의원(남구2)은 대구시 교통국 업무보고에서 현행 교통유발부담금 산정 기준인 교통유발계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 교통.경제 여건을 반영한 조례 개정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전문기관 연구용역비를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는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적용하는 교통유발계수가 급변한 교통환경과 지역 상권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게 고 의원의 주장이다. 시의회 자료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백화점.쇼핑센터.대형마트 등 판매시설의 교통유발계수는 10.92로, 인천·부산·대전 등 다른 광역시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 계수는 2015년 조례 개정 이후 10년 넘게 한 차례도 조정되지 않았다. 현행법은 시설물의 위치와 규모, 이용자 수, 매출액, 교통혼잡 정도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계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 의원은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변화된 대구의 교통 여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통유발계수를 재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가 공실률 등 경제지표에 따라 지역을 세분화하고 도시·농촌지역 및 판매시설 특성 등을 고려한 차등 적용 방안도 제시했다. 고병수 의원은 “10년 전 기준에 머물러 있는 교통유발계수로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이 불합리한 부담을 안고 있다"며 “지역 여건과 경제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부담금 산정을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교통전문기관 연구용역비를 반드시 편성해 교통유발계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조례 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정부의 'K-뷰티 수출 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화장품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경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K-뷰티 수출 거점(K-뷰티 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하고 '경상북도 K-뷰티 수출 거점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의 화장품 생산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제품 생산부터 체험·홍보·판매, 수출까지 이어지는 K-뷰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산은 CGMP 생산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와 지역 화장품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생산 거점 역할을 맡는다. 경주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K-뷰티 제품을 직접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특히 경주 황리단길에는 상시스토어와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과 홍보, 판매를 연계한다. 경북지역 유망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상생체험관도 조성해 주요 관광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망과 판로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경산시는 그동안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와 화장품특화단지 등을 중심으로 지역 화장품산업의 연구·생산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개별 기업에 대한 단기 지원에서 벗어나 '생산-관광-소비-수출'로 연결되는 경북형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화장품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K-뷰티 수출 거점이 지역기업의 성장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반복적인 대학 행정업무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AI 기반 행정혁신에 나선다. 영남이공대는 24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대학행정업무용 AI Agent 개발 시연회 및 공청회'를 열고 개발 현황과 향후 활용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AID사업단과 정보전산팀은 대학 행정업무 가운데 업무량이 많고 반복 수행 비중이 높은 분야를 우선 선정해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해 왔다. 개발 과정에는 실제 행정 절차와 자료 확인, 각종 안내·응답, 문서 작성 및 처리 흐름 등을 반영해 단순한 생성형 AI 활용을 넘어 실무 현장에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시연회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과 주요 행정부서 팀장 등이 참석했다. 정보전산팀 김성현 팀장은 AI 에이전트 개발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실제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개발된 AI 에이전트를 각 부서 업무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부서별 적용 과제와 보완사항, 기능 고도화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학 측은 이번 시연회와 공청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개발 과정에 반영해 AI 기술과 대학 행정의 특성을 결합한 업무혁신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반복 업무는 AI가 지원하고 구성원들은 전문적인 판단과 학생 지원 등 핵심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재용 총장은 “AI 에이전트가 실제 대학 행정업무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며 “행정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반복 업무는 AI가 지원하고 구성원은 전문적인 판단과 학생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 행정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교육·행정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고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수요를 토대로 대학행정업무용 AI 에이전트의 기능과 적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광주.전주지점 개점을 앞두고 전라권 고객 확보와 전국 영업망 확대에 나선다. iM뱅크는 전라 지역 첫 영업점인 광주·전주지점 개점을 기념해 앱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더쿠폰 예.적금'을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더쿠폰 예·적금'은 iM뱅크 앱에서 우대금리 쿠폰을 내려받아 적용하는 상품이다. iM뱅크는 올해 초 수도권 영업점 개점을 기념해 해당 상품을 선보여 조기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라권 첫 진출에 맞춰 특판을 마련했다. '더쿠폰예금'은 100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으며 연 3.8%(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1인당 최대 2좌까지 가입할 수 있고 총 판매 한도는 5천억원이다. '더쿠폰적금'은 6개월 동안 월 1천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연 11%(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총 2만좌 한정 판매로 자동이체 등록을 통해 납입 일정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두 상품은 10월 24일까지 iM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규 고객이 우대금리 쿠폰을 발급받은 뒤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iM뱅크는 이번 특판과 함께 광주·전주지점 개점에 앞서 지역 홍보와 금융지원 등을 추진해 전라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전라권 지점 개점을 기념해 신규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단위 점포와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공공장례식장을 시작으로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문화가 확산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4일 대구시, 대구의료원과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장례식장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을 지역 현장의 구체적인 실천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부문이 먼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해 친환경 장례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장례식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조문객이 몰리면서 음식 제공 과정에서 상당량의 1회용 식기류가 사용된다. 하지만 세척시설과 보관공간 부족, 운영비 부담 등으로 다회용기 전환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세 기관은 공공장례식장인 대구의료원 국화원을 다회용기 사용 선도모델로 조성하기로 했다. 대구의료원 국화원은 이용객에게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안내하고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1회용품과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시는 다회용기 사용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협력한다. 대구의료원은 다회용기 사용량과 폐기물 감축량 등 협약 이행 현황을 반기마다 제출해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을 지역 현장의 실천으로 연결하고 공공부문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구의료원 국화원의 실천이 공공장례식장은 물론 민간 장례식장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1천466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대구대는 지난 21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졸업생과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915명, 석사 507명, 박사 44명 등 모두 1천466명이 학위를 받고 대학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이날 학업과 연구, 대학 발전 등에 기여한 졸업생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 졸업생들에게 이사장상을 비롯해 총장공로상, 총장모범상, 우수연구상, 대학원장모범상, 총동창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대학 측은 졸업생들이 대구대의 건학 정신인 '사랑.빛.자유'를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고사에서는 “졸업생들이 대학 설립 이래 이어온 '사랑.빛.자유'의 건학 정신을 가슴에 품고 사회 각자의 자리에서 훌륭한 인재로 빛나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탄소가격은 높을수록 좋은가…독일이 한국에 던진 질문 [이창언의 지속가능성 나침반]

유럽의 기후 규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독일 연방내각은 독일 연료배출권거래법(Brennstoffemissionshandelsgesetz·BEHG) 개정안을 의결하고, 2027년에도 이산화탄소 1톤당 55~65유로의 가격구간(Price Corridor)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법대로라면 2027년부터 독일의 국가 탄소가격이 기존 EU 배출권거래제(EU ETS1) 가격과 연계될 예정이었다. 독일은 이를 한 해 더 안정적인 가격구간 안에 두기로 한 것이다. 아직 의회 입법 절차는 남아 있다. 한편 EU 건물·도로교통 배출권거래제(Emissions Trading System 2·ETS2)​는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기존 EU ETS와 별도의 시장으로, 건물·도로교통과 일부 추가 부문의 연료배출을 대상으로 한다. 독일의 선택은 이런 과도기에 기업과 가계에 가격의 예측 가능성을 한 해 더 제공하려는 조치로 읽을 수 있다. 이를 기후정책의 후퇴라고 보는 것은 성급하다. 독일이 탄소에 가격을 매기는 원칙을 포기한 것도, 기존 EU ETS를 완화한 것도 아니다. BEHG는 주로 난방과 도로교통에 사용되는 연료의 배출을 다루는 독일의 국가 제도다. 철강·발전 등 기존 EU ETS나 수입제품의 탄소비용을 조정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는 구별된다. 핵심은 탄소가격 신호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가격 충격과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데 있다. ◇ 가격표보다 중요한 '시장 설계' 독일의 선택에서 더 주목해야 할 것은 55~65유로라는 숫자보다 시장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정부안은 한 계정이 경매에서 확보할 수 있는 최대 입찰물량을 기존 50%에서 20%로 낮추고, 2026년 배출권을 2027년 의무이행에 사용하는 이월도 제한한다. 독일 에너지·수도산업협회(BDEW)는 이러한 조치가 과도한 청약을 줄이고 기업이 경매 참여에 동원해야 하는 자금과 금융비용을 낮추며 차익거래 유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가격 안정 논의와 별개로 독일의 에너지 전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젤레스트라(Zelestra)는 지난 2월 독일 북동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Mecklenburg-Vorpommern)​의 27.5MWdc 규모 클레베노우(Klevenow) 태양광 발전사업 건설 상황을 공개했다. 당시 회사는 연간 약 2만8700MWh의 전력 생산과 30MWh 규모 배터리저장장치(BESS) 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이 사업을 이번 BEHG 개정의 결과로 볼 수는 없다. 다만 가격 충격을 관리하는 것과 탈탄소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서로 모순되는 선택은 아니라는 점은 보여준다. ◇ K-ETS 4기가 풀어야 할 '가격의 질' 독일의 선택은 제4기(2026~2030)에 들어선 한국 배출권거래제(K-ETS)에도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지난 8월 14일 한국거래소에서 2025년 할당배출권(Korean Allowance Unit 2025·KAU25) 종가는 톤당 2만7650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2025년 11월 약 1만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던 때와 비교하면 상당한 상승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는 가격의 높고 낮음만이 아니다.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탄소가격을 얼마나 더 올릴 것인가"가 아니라 “기업이 5년, 10년 뒤 탄소비용을 가늠하고 설비교체와 에너지효율,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기술에 투자할 수 있을 만큼 가격 신호를 신뢰할 수 있는가"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은 감축 유인을 약화시키지만, 급격한 가격 변동 역시 장기투자를 어렵게 한다. 이것이 탄소가격의 '수준(Level)'만큼 '질(Quality)'이 중요한 이유다. 한국이 제4기 배출권시장에서 한국형 시장안정화예비분(Korean Market Stability Reserve·K-MSR)​을 도입한 것도 이런 문제와 맞닿아 있다. 정부는 공급 과잉 때 경매를 줄여 공급량을 조절하고, 공급 부족 때는 예비분을 추가 공급하는 방식을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다만 2026년에도 세부적인 설계와 운영기준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관건은 제도를 얼마나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가에 있다. K-MSR이 정부가 상황에 따라 임의로 가격을 움직이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공급 조정의 기준과 절차를 사전에 명확히 하고 시장 참여자가 대응을 예측할 수 있는 '규칙 기반의 안정화 장치'​로 운영해야 한다. ◇ 더 센 가격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가격 그렇다고 유럽 시장의 탄소비용 신호가 약해진 것은 아니다. 2026년 2분기 CBAM 인증서 가격은 톤당 75.28유로로 공표됐다. 실제 한국 수출기업의 부담은 제품의 내재배출량과 EU의 무상할당 조정, 한국에서 실제 지불한 탄소가격의 공제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유럽이 탄소비용을 무역과 투자 판단에 반영하는 방향을 거둔 것은 아니다. 기후정책의 성패는 가장 높은 탄소가격을 만드는 데 있지 않다. 감축 신호는 분명하게 주되 기업과 가계가 준비할 시간을 제공하고, 시장 참여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전환 경로를 만드는 데 있다. 앞선 CSRD의 조정에서 보았듯 탄소시장 역시 강도만을 겨루기보다 예측 가능성과 실효성을 함께 높이는 '실용적 재설계'가 필요하다. 탄소가격의 시대에 중요한 것은 더 센 가격이 아니라, 더 신뢰할 수 있는 가격이다. * 이창언 우석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창업컨설팅학과 교수 / 우석대 일반대학원 ESG·공공정책학과 주임 교수 / 우석대 ESG 국가정책연구소 소장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용아맥 한 장 15만원인데”…암표방지법에 영화표 규제는 없다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용아맥)에서 상영 중인 영화 '오디세이'의 28일 관람분 전 회차가 24일 현재 장애인석을 제외하고 모두 매진됐다. 같은 날짜 좌석은 티켓 재판매 플랫폼에 정가(2만1000원)의 7배가 넘는 15만원에 올라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날(28일)부터 시행되는 암표방지법은 영화 입장권을 규제하지 않는다. ◇ 티켓베이 매물 200여 건 걸려…인기 검색어 2위 24일 오전 기자가 확인해 본 결과, 티켓베이 영화티켓 카테고리에는 매물 총 201건이 게시돼 있었다. 같은 시간 이 플랫폼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2위는 '오디세이'였다. 최고가는 암표방지법 시행일인 28일 오디세이 관람분 용아맥 중앙 단석 2건으로 1장당 15만원이다. 기자가 같은 날짜 아이맥스 좌석 가격을 예매 화면에서 확인한 결과 1장당 가격은 2만1000원으로, 티켓베이 매물가는 정가의 7배를 웃돈다. 12만원에서 13만4500원 사이 매물도 잇따라 걸려 있다. 당근마켓에서는 용아맥 표가 장당 2만5000~3만2500원에 거래가 완료된 것으로 표시돼 있다. 당일 상영이 임박한 영등포 아이맥스 표는 해당 회차 정가 1만9000원보다 낮은 1만5000원에 게시됐다. 24일 기준 영등포 아이맥스 4개 회차 중 3개는 잔여 좌석이 12석 이하였고, 용아맥은 장애인석을 제외한 전 회차가 매진 상태였다. ◇ 새 암표방지법, 구입가 초과 상습·영업 판매에 과징금 최대 50배 오는 28일 시행되는 암표방지법은 공연 입장권·스포츠경기 입장권 등의 부정 구매·판매를 규제하는 '공연법' 개정안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말한다.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은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입장권 부정구매·부정판매를 금지한다. 두 법 모두 판매자 동의 없이 상습 또는 영업으로 자신이 구입한 가격을 넘는 금액에 입장권·관람권을 판매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를 부정판매로 규정하고, 판매금액의 최대 50배 과징금과 몰수·추징,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토보고서도 통상 5배 이하인 다른 입법례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다만 이 규정들은 영화표 규제와는 무관하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는 정가를 넘겨 2장 이상 팔면 상습, 1장이라도 2배 이상에 팔면 영리 목적의 영업에 해당한다고 설명해 왔다. 이 기준대로라면 정가 2배인 4만2000원을 넘는 오디세이 티켓 매물은 만일 공연·스포츠 티켓이었다면 한 장만 팔아도 과징금 대상이 된다. 그러나 영화 입장권 암표는 현장 거래에 한해 경범죄처벌법상 20만원 이하 벌금으로 단속할 수 있고, 온라인 재판매를 직접 규제하는 법령은 없다. 28일 암표방지법이 시행돼도 영화 티켓 암표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게 된 셈이다. 다만 과징금 구간 같은 세부 기준을 담을 두 법 시행령 개정안은 24일 국가법령정보센터 기준으로 아직 공포되지 않은 상태다. ◇ 극장 3사 약관 일제히 금지하고 있지만…좌석 가린 매물엔 무력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극장 3사의 이용약관은 모두 영리 목적 재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웃돈을 받고 재판매할 목적의 티켓 구매를 명문으로 금지하고,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위반이 의심되는 예매를 임의로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두고 있다. CGV 약관은 공식 채널 밖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행위도 금지해 암표를 사는 쪽도 위반에 해당한다. 그러나 중고거래에 올라오는 티켓 매물 상당수는 좌석 번호를 가린 채 게시돼 극장이 해당 예매를 특정하기 어렵다. CGV 관계자는 “일부 업체의 비정상적인 예매 행위와 티켓 부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정한 예매 환경을 저해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이용약관에 따라 계정 이용 제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 1999년엔 공연법 안에 있던 영화…세 차례 입법에서 제외 지난 1999년 전부개정 공연법 제2조는 '공연'을 '예술적 관람물을 실연으로 관람케 하는 행위'와 함께 '영화·비디오물을 공중을 대상으로 상영하는 행위'로 정의했다. 그러나 2002년 영화진흥법 제정에 따른 부칙 개정으로 '상영' 대목이 삭제됐고, 2002년 5월 1일부터 영화는 공연법 밖으로 분리됐다. 이후 암표 입법은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위에서 이뤄졌다.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판매를 금지한 공연법 개정이 2024년 3월 22일 시행됐고, 국민체육진흥법에도 같은 해 9월 같은 틀이 적용됐다. 올해 1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전면 금지 개정안까지 세 차례 입법이 진행되는 동안, 두 법을 심사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원회·전체회의 회의록과 법사위 검토보고서에서 영화라는 단어는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는다. 지난 2024년 11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 입장권 부정판매·알선을 금지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21개월째 문체위 소관위 심사 단계에 계류돼 있다. 문제는 영화 암표문제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아바타 물의 길', '듄 파트2'와 같은 블록버스터 대작 개봉 때마다 반복된 일이라는 점이다. ◇ 영화진흥위원회, 특별관 암표 제보 접수 시작…제도개선 기초자료로 활용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아이맥스 같은 특별관 입장권 암표·부정거래 제보를 상시 접수하고 있다. 상영 정보와 판매자 요구 금액, 거래 게시물 캡처 같은 증빙을 받아 실태 파악과 제도 개선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행령을 둘러싼 진통도 있었다. 한 스포츠지 유튜브 채널은 지난 17일 라이브 방송에서 “한 티켓 재판매 플랫폼이 1인당 연간 1000만원까지 판매 허용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전했다. 전해진 요구 내용은 야구 팬 커뮤니티에서 빈축을 샀고, 방송에서 실명이 언급되지 않았는데도 이용자들은 티켓베이를 지목한 비판 글을 올렸다. 티켓베이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공지에서 “티켓베이 이용이나 티켓 재판매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며 “법 시행 이후에도 안전한 거래환경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안내했다. 문체부는 영화 암표에 대해 상영관 자체 조치와 연계해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법 개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당장 나흘 후인 28일 새 법이 시행된 뒤에도 영화표의 온라인 웃돈 재판매를 막을 법령은 없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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