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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조직문화·청렴 혁신 동시 추진…대만 관광객 유치전도 박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조직문화 혁신과 청렴 행정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직급 대신 닉네임을 부르고, 회의실 대신 카페에서 토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간부공무원 대상 합숙형 청렴교육도 확대한다. 도는 지난 22일 '제4기 도정혁신 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디지털 기술 도입과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춘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장 대신 청바지 를 입고 참석했다. 직급 호칭 대신 미리 정한 닉네임으로 서로를 불렀다. 특히 단장인 여중협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실무 직원들까지 “박봉검", “혁신핑" 등의 별칭을 사용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수직적 조직문화를 완화하고 실무자들의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와 RPA(로봇업무자동화)를 활용한 행정 혁신 과제 발굴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육아시간 활성화와 유연근무 확대 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도 함께 논의했다. 도정혁신 추진단은 도정 전반의 혁신 과제 발굴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총 33명 규모로 구성됐다. 혁신업무 담당 국장·부서장과 분야별 팀장,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직원대표 등이 참여한다. 조직은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행정국장이 부단장을 맡는 구조다. 실무 운영은 자치행정과장이 간사를 담당한다. 추진단은 크게 △제도 혁신 △조직문화 혁신 △업무환경 혁신 △재정 혁신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제도 혁신 분야에서는 복무 제도와 공정한 보상 체계를 다루며 총무팀장·평가관리팀장·인사팀장이 참여한다. 조직문화 혁신 분야에는 혁신행정팀장·권익지원팀장·여성정책팀장이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근무문화 개선 과제를 논의한다. 업무환경 혁신 분야는 청사관리팀장과 디지털전환팀장이 참여해 사무공간 개선과 디지털 전환 과제를 맡고 있으며, 재정 혁신 분야는 예산팀장이 참여해 예산 효율화 방안을 검토한다. 추진단 활동 기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1년간이다. 분기별 정기회의와 팀별 수시회의를 병행하며, 발굴된 혁신 과제는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주간계획 격주 운영', '구내식당 임산부 패스트트랙', '1인 식사 공간 조성' 등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현재 일부 과제는 실제 도정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강원도, 간부공무원 대상 합숙형 청렴교육 확대…선거 앞두고 공정성 강화 도는 조직문화 혁신과 함께 청렴교육도 강화한다. 도 감사위원회는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원 청렴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26일과 6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강릉 옥계면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따라 올해부터 연 2회 정례화됐다. 단순 강의식 교육이 아닌 합숙형 집합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며, 간부공무원의 실천형 청렴 리더십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법령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조직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갈등과 의사결정 문제를 함께 다룬다. 교육 내용은 청렴 리더십과 조직문화 개선, 윤리적 딜레마 토론, 이해충돌 대응, 부당청탁 사례 대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인 만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한 업무수행 원칙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퇴직 공직자나 전직 상급자 등 외부 이해관계자의 비공식 청탁과 부당한 개입 상황 발생 시 대응 원칙과 관리자 역할에 대한 교육도 포함됐다. 조직 내에서 실무자를 보호할 수 있는 관리자의 책임과 대응 체계를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은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청렴 다짐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하는 '청렴 캘리그라피 체험'에 참여하고, 오죽헌 탐방을 통해 율곡 이이의 공직 가치와 청렴 정신도 되새길 예정이다. 정일섭 감사위원장은 “청렴문화는 제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이끄는 관리자들의 인식과 실천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될 때 확산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공정한 의사결정과 책임 있는 조직 운영, 직원 보호 중심의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만 관광객 잡아라"…강원도·18개 시군, 타이베이서 공동 관광마케팅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대만 현지에서 18개 시군과 공동 관광마케팅에 나서며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 나섰다. 도와 재단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TWTC)에서 열린 '2026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TE)'에 참가해 강원 관광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는 대만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올해 약 35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강원도 18개 시군이 공동 참가해 지역 대표 관광지와 사계절 관광 콘텐츠, 지역 축제 등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SNS 구독 이벤트와 관광 퀴즈 행사 등을 운영하며 관람객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재단은 박람회 기간 대만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강원관광설명회'를 열고 '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과 체류형 콘텐츠를 소개했다. 설명회에서는 강원의 자연경관과 웰니스 관광, 지역 먹거리, 체험형 관광 콘텐츠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대만 현지 여행업계 역시 자연 친화형 관광과 지역 체험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도내 18개 시군과 6개 호텔업계가 참여한 상담회에서는 30여 개 대만 여행사와 관광상품 운영, 숙박 연계, 단체관광 유치 방안 등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도 진행됐다. 대만 온라인 여행 플랫폼 KKday와 현지 여행사들과의 개별 상담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대만 관광객 선호 트렌드와 강원 관광상품 운영 방향, 온라인 홍보 전략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아울러 박람회 연계 행사인 '제2회 한국여행엑스포'의 크리에이터쇼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대만 현지 콘텐츠 제작자들과 관광 홍보 콘텐츠 활용 방안에 대해 교류했다. 강원도와 재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확인한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대만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중화권 관광시장 공략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18개 시군과 유관기관이 함께 강원 관광의 매력을 현지에 알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지 관광업계와 교류를 확대하고 강원의 자연과 문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희수 진도군수 후보 ‘미 신학교, 편법 학위 취득 의혹’ 공방

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무소속 김희수 진도군수 후보가 미국 신학교 계열 교육기관 학위를 광주 한 호텔 연회장에서 수여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위의 적법성과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해당 학위가 미국 내 정식 인가 교육기관 학위인지 여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도 파장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26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후보는 진도군수 재직 중이던 지난 2023년 6월 15일 광주 4·19기념관과 옛 광주 그랜드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학위수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A 전 담양군수도 학위수여를 받았다. 해당 행사는 '코리아 리더스 트레이닝 센터'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소재 '베델 칼리지 앤 세미너리 필라델피아(BCS)'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홍보물에는 김 후보 사진과 함께 '교육학 학사 김희수'라는 표기가 선명하게 담겼고, 논문 제목으로는 '조기 교육 및 영재 교육의 개선 방향에 관한 연구'가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핵심은 해당 학위의 공신력 여부다. BCS는 미국 교육부(USDE) 및 주 정부 등의 공식 교육기관 데이터베이스에서 정식 인가 여부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기관으로 알려졌다. 또 김 후보가 미국 현지 유학 없이 국내에서 원격 수업과 단기 과정을 통해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른바 '편법 학위 취득'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공보물이나 포털 인물정보 등에 학력을 기재할 경우 정규 인가 교육기관 학위만 표시할 수 있어, 만약 미인가 학위를 정상 학위처럼 공표했을 경우 허위사실 공표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논란이 불거진 이후 김 후보 측은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인물정보에서 해당 학력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홈페이지 프로필에는 '베델 칼리지 & 세미너리 필라델피아 교육학 학사' 학력이 기재돼 있었고 지난 4월 3일 본보 등 언론보도 이후 삭제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선관위 조사와 법적 검토 필요성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직 자치단체장이 출처와 인가 여부가 불분명한 해외 학위를 공식 프로필에 사용한 것은 군민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기존 해명에서 “해당 학교가 인증 기관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당시 진도군 비서실 측은 “학력 기재 과정에서 실무상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특정 의도를 갖고 허위 학력을 기재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었다. 김 후보 측은 이어 “문제가 제기된 이후 관련 학력 정보를 즉시 수정·삭제 조치했다"며 “선거와 연계해 과도하게 정치 쟁점화되고 있는 측면도 있다"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MBC연합캠프, 여름방학 사이판 영어캠프 운영…미국식 수업·현지 체험 결합

해외영어캠프 전문기관 MBC연합캠프가 여름방학 기간 운영되는 '사이판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 일정으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캠프 측에 따르면 참가 학생들은 국제학교 ESL 프로그램과 현지 정규수업을 함께 경험하며 영어 학습과 문화 체험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장거리 유학이나 해외 체류가 부담스러운 학부모들 사이에서 비교적 가까운 미국령 지역인 사이판 캠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지 학교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오랜 캠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 관리와 생활 지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2주간의 ESL 중심 영어수업과 1주간의 현지 정규수업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주에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학, 과학, 사회, 체육 등 다양한 교과 수업에 참여하며 미국식 교육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학생들은 수업 외에도 경찰서와 소방서 방문, 야시장 체험, 현지 신문사 견학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주말에는 사이판 주요 관광지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액티비티가 진행된다. 또한 포비든 아일랜드와 해변 스노클링, 역사 탐방 프로그램 등 야외 활동을 통해 실생활 영어를 사용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캠프 측은 전했다. 해변 정화 봉사활동도 운영되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현지 기관 명의의 봉사활동 확인증이 발급된다. 생활 관리 부분도 강조했다. 학생들은 호텔형 기숙사에서 한국인 인솔교사와 함께 생활하며, 식사는 한식을 중심으로 제공된다. 오전에는 현지 학교 카페테리아 식단을 경험하고 점심과 저녁은 한국식 메뉴로 구성해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학부모들은 캠프 기간 동안 네이버 카페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 사진과 활동 내용을 매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연합캠프는 사이판 외에도 미국 동·서부, 캐나다 밴쿠버, 필리핀 클락, 제주 영어캠프 등 다양한 해외·국내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2027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 진행…AI·게임·융합콘텐츠 인재 양성

한국IT직업전문학교가 AI와 디지털 콘텐츠 산업 확대에 맞춘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027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직업 전망 자료에서는 인공지능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 정보보안 전문가,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웹툰 작가 등이 미래 유망 직업군으로 제시됐다. 산업 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수요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웹툰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정보보안학과 등을 중심으로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학교 측은 우선선발 합격자에게 전공 교재 제공과 생활관 우선 안내, 진로캠프 참여 기회, 게임 전시회 'G스타' 관람 지원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사학위 취득 과정과 함께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책임교수제를 통한 취업 지원과 학자금 대출 연계 등 학습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졸업 후 대학원 진학까지 연계 가능한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진로 방향 설정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되는 융합콘텐츠계열은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 콘텐츠 제작 능력을 결합한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계열은 가상시각화와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가상시각화 전공은 3D 그래픽과 실시간 렌더링 기술 등을 활용한 가상환경 구현 능력을 키우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버추얼 프로덕션 전공은 영상 제작과 실시간 그래픽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컴퓨터공학과는 프로젝트와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학생 간 네트워킹 확대를 위한 인터뷰 특강과 창업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게임학과에서는 재학 중 게임 제작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실제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MBC아카데미뷰티학원 고양일산점, 팝아트 메이크업 특강 진행…실무형 분장 교육 강화

MBC아카데미뷰티학원 고양일산점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팝아트 메이크업' 분장특강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팝아트 특유의 강한 색감과 굵은 윤곽선, 만화적인 표현 방식을 메이크업으로 구현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팝아트 메이크업의 기초 개념부터 실제 모델에 적용하는 과정까지 직접 체험하며 창의적인 표현 기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원 측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일반적인 메이크업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적 표현 방식과 컬러 활용 기법 등을 실습 중심으로 경험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배우던 메이크업과는 다른 분위기의 수업이라 새롭게 느껴졌다"며 “색상 조합과 선 표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고양일산점은 메이크업 국가기술자격증 과정 외에도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대표 과정으로는 방송분장 레벨2와 바디페인팅 레벨3 과정이 있으며, 상처 특수분장과 무대 메이크업, 환타지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자격증 취득 이후 실제 방송과 공연, 영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트렌드 변화에 맞춘 심화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규 수업 외에도 무대분장과 환타지 메이크업, 바디아트 등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뷰티 분야를 접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MBC아카데미뷰티학원 고양일산점에는 일산 지역뿐 아니라 파주와 김포, 운정, 삼송, 연신내 등 인근 지역 수강생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학원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다양한 뷰티 전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클릭! 3분 건강] 짜고 달고 기름진 음식, 여드름 유발하는 ‘독(毒)’

여드름은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가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속에 쌓이면서 발생한다. 여기에 각질 이상과 피부 속 여드름균 증식, 염증 반응이 더해지면 붉고 곪는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된다. 과도한 스크럽이나 강한 세안 습관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민감성 여드름을 유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임이석테마피부과의원 임이석 대표원장은 “여드름은 단순한 피지 문제뿐 아니라 호르몬 변화와 염증 반응, 생활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라며 “대표적으로 불규칙한 수면과 스트레스는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려 피지 분비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식습관 역시 여드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단 음식, 기름진 음식, 짠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지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반대로 채소, 과일, 견과류처럼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은 피부 염증 완화와 회복에 도움을 준다. 임 원장은 “여드름은 초기에는 좁쌀처럼 작은 면포 형태로 시작되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붉은 구진이나 화농성 여드름으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이때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자극을 주면 염증이 깊어지면서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특별 기고] 각 의료기관 장점 살리는 ‘인증제도’ 중요하다

필자가 최근에 겪은 일이다. 지방대도시에 거주하는 노모께서 버스에서 하차도중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다. 걱정을 끼칠까봐 아들인 필자에게 연락하지 않고 인근에서 잘 본다고 소문이 난 병원을 방문하였다. 응급실에서 기본적인 검사 후 원무과 상담을 받았는데, 실비보험 가입여부를 먼저 확인하고는 대뜸 슬개골 골절이 의심된다며 전신마취 수술이 필요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비용이 약 삼백만원 정도 들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서야 큰일이다 싶어서 필자에게 연락, 어찌할 바를 물으셨다. 확인해보니 처음 방문한 병원은 '인증'을 받지않은 병원으로, 근처 인증을 받은 병원을 다시 방문, 진료를 받도록 안내해드렸다. 인증을 받은 2차 종합병원에서의 진단은 슬개골에 실금이 간 정도의 외상으로 수술과 입원까지도 필요치 않고 간단한 고정처치와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른 치료를 통해 현재 노모께서는 다시 무릎 건강을 회복하셨다. 급격한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 지역의료의 중요성 부각, 그리고 의료서비스의 고도화된 전문화는 의료기관에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합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파고 속에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을 담보하는 '의료기관 인증제도'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는 모든 의료기관에 동일한 잣대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기관의 규모와 기능, 그리고 전문성을 정밀하게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유연한 인증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 2010년 도입된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그동안 환자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료기관은 환자 확인부터 감염관리, 투약 안전에 이르기까지 환자안전을 위한 전방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는 단순한 지표 개선을 넘어 현장의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숙제가 남아 있다. 인력과 재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병원들에게 수백 개의 엄격한 인증 기준은 여전히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온 것이 사실이다. 환자안전의 가치에는 깊이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인증의 울타리 밖에서 망설이는 기관들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의료기관을 안전의 범주 안으로 포용하기 위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올해부터 '기본 인증제'를 본격 도입한다. 기본 인증제는 환자안전과 직결되는 핵심지표를 중심으로 구성된 새로운 모델로, 이는 단순히 기준을 완화한 것이 아니라 중소병원들이 단계적으로 의료 질 향상 체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의 사다리가 될 것이다. 기본 인증제가 인증의 저변을 넓히는 든든한 토대라면, '분야별 인증제'는 그 위에서 각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깊게 다지는 제도다. 이러한 방향성 아래 전문 영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분야별 인증제 도입을 정교하게 기획 중이다. 질환별, 부서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인증 모델을 구축하여 의료기관이 자신의 전문 기능에 따라 필요한 분야를 선택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률적 규제로서의 인증이 아닌, 각 의료기관의 강점을 살리는 맞춤형 품질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을 줄 세우기 위한 평가도구가 아니다. 국민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신뢰의 기반을 닦고, 의료기관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과정이다. 또한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국민의 신뢰로 이어지고 다시 국가 보건의료 체계의 경쟁력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의료 환경은 멈추지 않고 변한다. 인증제도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자양분 삼아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앞으로도 더 많은 병원을 건강하게 만들고, 국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글=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강북삼성병원 교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청자협동조합 임명장 ‘관권선거 의혹’ 고발…연쇄 악재

강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최근 부녀자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된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가 이번에는 직무정지 상태에서 강진군수 명의의 강진청자협동조합장 증서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관권선거'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강진경찰서는 강 후보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발인 측은 강 후보가 직무정지 상태에서 지난 20일자 강진청자협동조합장 선출 관련 임명장에 '강진군수' 명의를 사용한 것은 공적 지위를 이용한 행위로 볼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발인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특정 단체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행위로 비칠 우려가 크다"며 “직무정지 상태이고 지방선거 후보자가 군수 명의를 사용한 행위 자체가 공직선거법 취지와 공직자 정치적 중립 의무에 반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강진청자협동조합은 지역 도예인 중심의 민간 협동조합이지만, 청자촌 공동전시판매장 운영과 청자축제, 체험장 사업 등 강진군 청자산업 및 관광정책과 밀접하게 연계돼 활동해온 단체로 알려져 있다. 실제 지역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강진청자협동조합은 과거 청자촌 공동전시판매장 운영권, 청자 체험장, 흙공장 운영 문제 등을 둘러싸고 지역 내 다른 도예단체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형식상 민간 협동조합이지만 사실상 군 정책사업과 긴밀히 연결된 공공적 성격이 강한 조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때문에 선거 시기 군수 명의 임명장 수여 자체가 공적 권위를 활용한 정치 행위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또 다른 쟁점은 군청 공공문서 전달 과정이다. 고발인 측은 “지난 22일 강진군에서 작성된 공공문서가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측에 전달된 정황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군청 공무원 조직과 연계된 정치적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청 내부 문서와 공적 직위가 특정 후보 선거운동 과정에서 활용됐다면 이는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수사기관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부녀자 성추행 의혹에 이어 관권선거 및 공무원 연계 의혹까지 연달아 제기되면서 강 후보를 둘러싼 도덕성과 적법성 논란이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고발인 조사 등 사실관계 확인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북 농협권, 의료·법률·여성교육 연계한 현장 지원 확대

◇왜관농협, 농촌 의료 공백 해소 위한 '왕진버스'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가자 경북농협은 22일 칠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왜관농협과 함께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 2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현장에는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과 이종덕 왜관농협 조합장, 한영희 칠곡군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농촌 복지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의료지원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의료진이 참여해 양방·한방 진료를 비롯해 구강검진과 시력 검안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근골격계 질환 상담과 돋보기 지원 등 농업인들의 일상생활과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복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동농협, 생활법률·정보통신 이동상담 진행 안동농협도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한 현장 상담 활동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과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상담실은 농업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법률 문제와 최근 증가하는 정보통신 피해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생활법률과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과 개별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생활법률 교육에서는 스마트워크교육원 임정남 교육부장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지부 김정학 고객지원부장이 강사로 나서 상속, 계약, 소비자 피해 등 실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또 보이스피싱과 개인정보 유출 등 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개별 상담도 병행돼 실제 피해 예방과 대응 방안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안동농협은 농촌지역 특성상 전문 법률서비스 접근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매년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생활 중심의 상담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조합원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북지역 농협들의 현장 지원 활동은 의료·법률·교육 서비스를 연계해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함께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생존율 낮은 췌담도암, 정밀 진단·맞춤 치료로 ‘완치 도전’

췌장은 해부학적으로 후복막강 깊숙이 위치해 있어 암의 초기 병변 발견이 쉽지 않다. 담도암과 담낭암 역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주변 장기로 전이되기 쉬운 특성이 있다. 조기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생체표지자(Biomarker)가 부족해 혈액검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CT, MRI, 초음파내시경(EUS) 등 정밀 영상검사와 조직검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전문 의료진의 경험과 역량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는 췌장암과 담도·담낭암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구화 식습관과 고령화, 환경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췌장암은 여전히 전체 암 가운데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이며, 담도암·담낭암 역시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암센터 '췌담도암팀'은 신속한 진단과 다학제 협진을 기반으로 정밀검사부터 항암·수술·내시경 치료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한 환자 맞춤 정밀치료 체계를 구축했다. 췌장암 및 담도·담낭암은 여전히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정밀진단 기술과 항암치료, 로봇수술, 내시경 치료 등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의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암센터 윤승배 교수(소화기내과)는 “췌장암과 담도·담낭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몸의 이상 신호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황달,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동반하는 체중감소, 갑작스럽게 발생한 당뇨 등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췌장물혹, 만성췌장염, 암 가족력 등이 있는 고위험군은 정기검진과 정밀검사를 통해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조기 발견 어려운 췌담도암…정밀 진단이 관건 은평성모병원 암센터는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원위크 서비스(One Week Service)'를 운영 중이다. 암이 의심되는 경우 예약부터 진료까지 1주일, 진료 후 검사까지 1주일 내 완료를 목표로 한다. 췌담도암팀은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부터 수술·항암·비수술적 치료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전담 코디네이터가 전 과정을 지원해 환자의 불안과 치료 지연을 줄인다. 원위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자는 일주일 내 진료와 영상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조직검사는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과 초음파내시경을 활용한 생검으로 시행된다. 은평성모병원 암센터는 ERCP실 내 전용 초음파내시경 장비를 갖춰 췌담도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의 발전으로 진행성 췌장암 및 담도·담낭암 환자의 치료 선택지가 늘어났다. 은평성모병원 암센터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전 항암 보조요법을 통해 수술 가능성을 높이고 완치율 향상을 위한 치료전략도 적용하고 있다. 췌담도암 수술 분야에서는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이 기본이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고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인다. 간담췌외과는 개원 이후 7년간 5000례 이상의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중증 암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연간 700례 이상의 담낭절제술을 기록 중이다. ◇ 고난도 내시경 수술로 췌담도암 동반질환 치료 암센터 박정현 교수(간담췌외과)는 “췌장암과 담도·담낭암 수술은 주요 혈관과 담도, 췌장 등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다뤄야 하는 대표적인 고난도 수술 분야로, 정교한 술기와 풍부한 임상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최근에는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정밀도를 높이면서도 출혈과 합병증을 줄이고 환자의 회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췌장암 및 담도·담낭암 환자는 질환의 위치와 진행 양상에 따라 폐쇄성 황달이나 담관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치료 과정에서 중요하다. 은평성모병원 암센터는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경피적 담도배액술(PTBD)뿐 아니라,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담낭배액술(EUS-GBD)와 담도배액술(EUS-BD)까지 시행하고 있다. 초음파내시경 배액술은 절개 없이 막힌 담낭와 담도를 안전하게 배액해, 암 환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항암치료 유지에 도움을 주는 최신 치료법이다. 이러한 치료역량을 바탕으로 췌담도암팀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1200건의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과 120건 이상의 초음파내시경 유도 배액술을 시행했다. 암센터 고성우 교수(소화기내과)는 “초음파내시경 유도 담낭·담도배액술은 시술 난도가 높고 숙련도가 중요한 치료로, 의료진의 경험과 협진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풍부한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고위험 환자에서도 안정적으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제공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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