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기도, ‘K-컬처밸리 아레나’ 기본협약 연내 체결로 조정...글로벌 기준의 안전 확보 차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K-컬처밸리 아레나 사업의 기본협약 체결 일정을 연내로 조정한다. 도는 당초 이달로 예정됐던 협약 체결을 늦추는 대신 글로벌 기준의 안전 확보와 사업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판단에서다. 김성중 경기도 제1부지사는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아레나를 완성해야 할 책임자로서 사업 일정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그리고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함께 추진 중인 K-컬처밸리 아레나 사업의 향후 로드맵을 공식적으로 설명하는 자리였다. 김 부지사는 협약 연장 결정의 첫 번째 이유로 안전 문제를 강조했다.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은 공모지침에 따라 현재 약 1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기존 아레나 구조물을 인수해 구조물의 원형을 유지한 채 공사를 이어가야 한다. 이에 대해 라이브네이션 측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하자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 확대를 공식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와 GH는 이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며 “기존 구조물 점검에 그치지 않고, 흙막이 시설과 지반 등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반 요소로 점검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 기준을 반영한 정밀 안전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전점검 기간은 기존 4개월에서 8개월로 대폭 연장된다. 일정 조정의 또 다른 핵심은 사업 완성도 제고로 김 부지사는 “K-컬처밸리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글로벌 복합문화 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와 GH는 협상 연장 기간 동안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글로벌 공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레나 사업 범위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며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우선적으로 찾는 공연 인프라를 구축해 K-컬처밸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아레나 활성화와 지역 상생도 주요 의제이며 김 부지사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폐시설 등 라이브네이션이 제안한 공공지원시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관람객에게는 최상의 공연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실질적인 편익을 돌려주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야외 임시공연장 운영 계획도 있으며 라이브네이션은 아레나 공사 기간 동안 T2 부지 내 유휴지를 활용한 임시공연장 운영을 제안했고 도와 GH는 이를 적극 수용했다. 기본협약 체결 이전부터 임시공연장 운영과 유휴지 활용 방안을 함께 검토해 아레나 완공 전에도 K-컬처밸리의 문화 콘텐츠 흐름을 끊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기본협약 체결 시점은 이달에서 오는 12월로 조정된다. 김 부지사는 “8개월간의 정밀 안전점검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10월부터 최종 협의를 거쳐 연내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보수·보강 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이후 일정은 당초 공모지침서에 따라 진행되며 기본협약 체결 후 3개월 이내 공사를 재개하고 43개월 이내 아레나를 준공하는 로드맵이다. 김 부지사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며 “이번 일정 조정은 지연이 아니라, 글로벌 기준의 안전과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5시 고양 킨텍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일정 조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다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끝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최첨단 아레나를 완성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도민과 고양시민의 이해와 성원을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건설근로자 숙소 인허가 적극 지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6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생산라인(팹) 건축과 같은 대규모 공사에 참여하는 건설근로자들의 숙소 마련을 돕기 위해 임대형 기숙사나 임시숙소 건립 인허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기준으로 총 30건, 7862호의 건설근로자 숙소 건립 허가신청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17건 2287호에 대한 허가를 마쳤고 13건 5575호에 대해선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허가신청 숙소는 유형별로 영구 건축물인 임대형 기숙사가 25건에 4969호이고 가설 건축물인 임시숙소는 5건에 2893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백암면 가창리 일대의 384호, 백암면 백암리 일대의 두 지역 49호, 46호 등 3건의 임대형 기숙사 479호는 이미 준공됐다. 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팹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건설근로자들의 숙소 마련을 돕기 위해 건축법 시행령에 공동주택으로 분류된 임대형 기숙사 건축의 경우 규정된 요건을 갖추면 최대한 신속히 허가하고 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일시적인 건설근로자 숙소 부족에 대응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 등이 요청하면 임시숙소 설치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4월 '일시 사용 건설 현장 임시숙소 설치 기준'을 마련해 사업시행자 등이 필요할 경우 임시숙소까지 설치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팹 건설은 20여 년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건설근로자 숙소도 임대형 기숙사 등으로 공급하는 게 바람직하나 국가적 사업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과 건설근로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사업시행자 등이 필요로 한다면 임시숙소라도 지을 수 있게 터준 것이다. 임시숙소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재난에도 취약한 면이 있어 장기 주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기에 건축법 시행령이나 용인시 건축조례 모두 구조나 용도를 제한하고 있다. 시 건축조례는 주거용 가설건축물을 '철거민 이주대책을 위한 일시적 건축물'만 예시하고 있으나 시는 반도체클러스터의 공공성을 인정해 임시숙소를 '공사용 가설건축물(임시숙소)'로 허용하고 추후 조례를 개정해 '대규모 건설사업 공사용 임시숙소'를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또 '공사용 가설건축물'인 임시숙소는 '컨테이너 또는 이와 비슷한 것으로 된 것'까지 인정하는 데서 나아가 대규모 숙소의 안전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철골 구조까지 수용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임시숙소 가설에 필요한 '공사용 가설건축물 축조 허가 절차'와 허가 진행 상황 등을 시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건설근로자 숙소는 주거시설의 안전성이나 편의성 면에서 임대형 기숙사 등 영구 건축물로 공급하는 게 바람직하나 국가적 사업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팹 건설을 돕고 건설근로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자 등의 임시숙소 건립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다만 팹 건축공사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사업시행자 등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를 짓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팹 건설이 20년 이상 지속될 예정이며, 이곳과 직선거리로 8km 거리에 있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물량까지 고려하면 팹 건설은 30년 정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는 또 임시숙소가 사업시행자 등이 아닌 개발업자들에 의해 대규모로 추진되는 점을 고려해 입주할 건설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대규모 시설(임시숙소) 축조가 지역 주민들의 평온한 삶을 해치지 않도록 건축물의 안전시설과 주차장 설치, 진입도로 설치 등은 엄격히 심의하고 있다.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에선 이미 무단주차 자동차들로 인해 기존 주민들의 통행이 어렵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또 토지의 형질변경만을 노린 개발업자들의 변칙적인 임시숙소 설치는 엄격히 규제할 방침이다. 개발업자들이 단기간에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형질변경이 불가능한 농지나 산지를 임차해 임시숙소 사업을 추진하거나 적정 규모의 주차장 확보가 필요한 데도 밀집된 건축물만 축조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시 관계자는 “농지나 산지에 건축물을 짓거나 도로를 개설하고 주차장을 설치하려면 토지 형질변경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 일시사용허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런 경우 원상복구 책임이 내용도 모르는 토지주에게 전가될 위험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사업시행자가 필요에 따라 설치하는 임시숙소 본래의 취지에 맞게 (농지 또는 산지) 일시사용승인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 SK에코플랜트 등 실사용자의 확인을 거치도록 기준을 정해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설건축물의 존치기간은 해당 공사기간 동안이며, 존치기간 만료 시 원상복구를 해야 하기에 사업시행자 등이 원상복구를 보증해야 한다"며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개발업자들의 주장만 듣고서 시의 행정에 시비를 걸고 있지만 시는 정해진 기준을 지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건설근로자 숙소를 단기적으로는 허가가 쉽고 수요도 많은 임대형 기숙사를 통해 공급하되, 중장기적으로 원삼·백암면과 이동·남사읍 일대에 아파트나 연립주택 건설과 도로, 상하수도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춰 공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이 일대 도시화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조기에 확정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처인구 일대는 실제 인구가 급증하면서 계획인구가 부족한 만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계획인구와 시가화예정용지를 늘려야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대규모 주택공급이 원활하기 이뤄지기 때문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초등 신규 임용 교사’ 대상 강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지난 5일 인천교육연수원에서 초등 신규 임용(예정) 교사 219명을 대상으로 'AI가 답하는 시대, 생각하고 질문하고 움직이는 인천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변화하는 세상, 변화해야 하는 교육', '혁신의 방법', 'AI시대 대응하기 위한 교육전략'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도 교육감은 강연에서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한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신규 선생님 한분 한분이 우리 인천교육의 리더로서 인간, 자연, AI와의 공존과 협력을 향해 진화하는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교육감은 그러면서 “신규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교육청은 6일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원 연수'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범국가적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최근 청소년 대상 마약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검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 마약류 예방 교육기법, 청소년 마약 범죄 실태 및 사례, 약물 중독의 위험성과 실제 회복 사례 등 3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마약류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 교사들의 예방 교육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마약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촘촘한 예방 교육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하물 규정 정독은 그만!”…대한항공, ‘KE미나이’로 여행 꿀팁 제공 나선다

“깨알 같은 수하물 규정을 일일이 읽지 않아도 됩니다. 친구에게 톡 하듯 물어보면 AI가 척척 답해줍니다." 대한항공이 복잡한 규정을 찾아 헤매는 고객들의 수고를 덜어줄 똑똑한 여행 비서를 채용했다. 대한항공(KE)과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같은 생성형 인공 지능(AI)이 만났다는 의미에서 'KE미나이'라는 별명이 어울린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새로운 챗봇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키워드 중심의 기계적 답변이 아닌 방대한 항공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고객의 질문 의도를 간파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늗다"…자연어 대화의 진화 새로운 AI 챗봇의 가장 큰 무기는 복잡한 문맥을 이해하는 '문해력'이다. 기존 챗봇이 '수하물', '반려동물' 같은 단답형 키워드만 인식했다면 대한항공의 생성형 AI 챗봇은 일상 언어(자연어)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파리 가는 일반석인데 짐 몇 개 부칠 수 있어?"라거나 “뉴욕으로 놀러 가는데 무료 수하물은 어떻게 돼?"라고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AI가 해당 노선과 좌석 등급의 규정을 분석해 즉시 답변을 내놓는다. 앱을 이용해 항공권을 조회하는 중에도 챗봇 화면을 띄워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어 여행 준비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꿀팁은 '스크랩', 정보는 '검증'…똑똑한 기능 대거 탑재 사용자 편의를 위한 '센스'도 돋보인다. 챗봇이 제공한 유용한 여행 꿀팁이나 규정 정보를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도록 저장하는 '스크랩 기능'과, 동반 여행객에게 손쉽게 전달할 수 있는 '복사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이 남긴 '좋아요'나 '싫어요'와 같은 피드백은 향후 AI를 더욱 똑똑하게 만드는 데 활용된다.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온 거짓 정보 생성(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잡기 위한 안전 장치도 마련했다. 챗봇은 답변과 함께 정보의 출처와 관련 페이지 링크를 동시에 제공해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AI가 간혹 부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고 보안 문제도 존재하기 때문에 여권 번호나 예약 번호, 연락처 등은 대화창에 입력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자사 AI가 고객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학습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13개 국어 장착한 글로벌 비서…“예약 기능도 곧 추가" 글로벌 고객을 위한 언어 장벽도 허물었다. 지원 언어를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간체 등 기존 4개에서 독일어·프랑스어·러시아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태국어·베트남어 등 총 13개로 대폭 확대했다. 현재 베타 버전인 AI 챗봇은 직접적인 체크인이나 항공권 구매 기능은 탑재하고 있지 않지만 진행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수행한다.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할 경우 '상담사 연결'을 입력하면 전문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된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이번 AI 챗봇 도입으로 고객들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된 만큼 향후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공권 구매와 예약 조회 등 직접적인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해 명실상부한 '스마트 여행 파트너'로 발전시킨다는 입장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 본격 가동...태국, 튀르키예, 뉴질랜드 3개국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6일 태국, 튀르키예, 뉴질랜드 3개국 방문으로 구축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중 해외 3개국 방문 성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성과 보고회'를 이날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방문 추진단의 경험·성과 공유와 2026년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 확대 운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 조성 추진단이 발굴한 30여 개 해외 학교 및 교육기관 정보를 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박숙열)과 공유하고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학교와 외국 학교의 국제교류협력 연결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추진단은 유엔(UN) 참전국인 태국, 튀르키예,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교육청, 지방정부, 초·중·고교 등을 방문했다. 태국에서는 중등교육청 및 방콕 소재 주요 학교들과 온라인 국제교류수업, 교원 연수 교류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네브세히르 주(州) 교육청 및 주청(시장)과 면담을 통해 교육·문화·청소년 분야 전방위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스탄불 펜딕 구(區) 교육청과도 지역 단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뉴질랜드에서는 교육부 고위 관계자와 정담회를 열고 한국 문화(K-컬처)와 마오리 전통문화 간 융합 교육, 에듀테크 기반 공동수업 등 실질적 협력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추진단은 이 과정에서 초등 및 중등학교 14개교, 교육청 및 지방정부 9개 기관, 현지 한국교육원 등 교육기관 5개 등 총 30여 개의 해외 교육 자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추진단이 발굴한 해외 학교 및 기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는 학교급별, 지역별, 교류 희망 분야별로 분류돼 도내 국제교류 희망교가 해외 파트너교 탐색에 따른 어려움을 크게 해소해 줄 전망이다. 국제교육원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제교류협력 희망 학교 신청 접수 △학교 특성에 맞는 해외 학교와의 연결 △양국 교사 간 사전 협의회 지원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연구학교 △유엔(UN)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교에 우선 연결을 지원하고 이 밖에 교류를 희망하는 일반 학교도 신청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2월 마지막 주에 시작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모델 개발 △교원 글로벌 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단계별 연수 확대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네트워크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3개국 방문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는 단순한 학교 교류를 넘어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함께 지원하는 입체적 협력 체계가 될 것"이라며 “'세계가 학교'라는 목표를 갖고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협력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번 짧은 설 연휴엔 일본으로”…항공업계, 단거리 노선 예약 ‘폭주’에 미소

올해 설 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장거리보다는 일본 등 단거리 노선을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 주요 대도시뿐만 아니라 소도시 여행객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내놓는 등 급증하는 수요 잡기에 분주하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2월 14일~18일) 여행 수요는 비행 시간이 짧은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명절 연휴 주간 예약 현황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되는 13일부터 15일 사이 출발하는 단거리 노선 예약률은 90% 후반대에 달했다. 특히 대표적인 단거리 여행지인 일본 나리타 노선은 평균 90% 중반대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만석'에 가까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방콕·다낭·홍콩 등 동남아 노선 역시 80% 후반대의 예약률을 유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연휴 전후로 연차를 사용해 일정을 분산하는 여행객이 늘면서 17~18일 출발편도 8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일정 조율만 잘한다면 아직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할 기회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여행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한적한 소도시를 찾는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에어서울은 일본 돗토리현의 소도시 '요나고' 노선이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쿠오카·다카마쓰·오사카·도쿄 순으로 예약이 많았다는 전언이다. 회사 측은 “연휴 기간 인파를 피해 온천과 미식, 관광을 여유롭게 즐기려는 수요가 소도시로 몰린 것"이라고 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러한 일본 여행 인기에 발맞춰 할인 프로모션으로 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8일까지 인천-구마모토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최대 15% 할인해 주는 '구마모토 어드벤처' 2차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 코드 'FEB26'을 입력하면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왕복 항공권 결제 시 2만 원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진·두산, ‘나눔 경영’으로 각각 이웃에 온기 전파

국내 대기업들이 새해 벽두부터 소외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의 끼니를 챙기고, 두산그룹은 가족 돌봄 청소년(영케어러)을 지원하는 등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한진은 국제 구호 개발 NGO 월드비전 서울서부사업본부에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한진의 글로벌 해외 직구 플랫폼 '훗타운(HOOT TOWN)' 등의 서비스 수익금 일부로 조성됐다. ㈜한진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째 월드비전과 함께 결식아동에게 주 5일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날엔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진 임직원들은 아이들에게 전달될 도시락 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하며 나눔의 진정성을 실천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마련한 소중한 후원금으로 아이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Love Connect'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故 김수환 추기경 뜻 이어 '바보의 나눔'에 10억 기부 두산그룹도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4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 3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바보의 나눔 이사장 구요비 주교가 참석했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민간 모금 기관으로, 두산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중 일부는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영케어러)'들의 자립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은 2022년부터 이들 가정에 △간병·의료비 △학습 환경 조성 △주거 공간 개보수 등을 지원해 왔다. 나머지 성금은 각종 사회 복지 시설 운영과 저개발 국가 의료 봉사 등에 활용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패트롤] 구리시-군포시-안양시-파주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와 수택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 공사 현장을 지난 4일 점검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농밀하게 확인했다.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교문동 262-4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855㎡, 연면적 1825㎡(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노후하고 협소한 기존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한 뒤 확장-신축해 쾌적한 민원 공간과 다양한 주민 편익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택1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건물을 완공한 후 구리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2557㎡ 규모로, 문화교실과 헬스장, 주민자치센터 등 각종 복지-생활밀착형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건축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과 입주시설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향후 시민이 이용할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의 공사 진행 상태를 점검했다. 아울러 공사 전반에 걸쳐 안전 확보와 품질 중심 시공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백경현 시장은 “지역민의 편의 증진과 쾌적한 행정 민원 공간 조성을 위해 교문1동과 수택1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 이용 과정에서 불편이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보수에 의존하기보다 시공 단계부터 품질 시공과 쾌적한 공간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와 군포도시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의 주차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31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은 설 명절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시행되며, 군포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유료 공영주차장 42곳 중 월 정기 전용 주차장 11곳을 제외한 31곳이 대상이다.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정책은 매년 명절 연휴 기간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도 교통 혼잡 완화와 주차 편의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주차비 부담 없이 도심 상업지역과 전통시장 등을 방문할 수 있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6일 “설 명절을 맞아 시민께서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이동하며 가족과 이웃을 만나고, 지역상권도 함께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주차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전국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개 등급(가~마)을 부여하는 제도다. 안양시는 2024년 9월1일부터 2025년 8월31일까지 1년간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운영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항목을 기준으로 서면평가,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안양시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으며, 2021년 이후 5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이란 성과를 이어가 민원서비스 분야의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2년 연속 최우수등급 달성은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5일부터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대해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이번 한시적 주차 허용은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시장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며, 금촌시장-문산시장 등 전통시장 2곳을 대상으로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운영된다. 시장별 주차 허용 구간은 △금촌시장은 금촌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인근 330m △문산시장은 농산물품질관리원부터 문산펌프장 앞까지의 도로 구간이다. 다만 한시적 주차 허용 구간이라 하더라도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횡단보도(정지선 포함) △소화전 반경 5m 이내 △버스정류소 좌우 10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보도(인도) 위에 불법 주정차할 경우 유예 없이 단속 대상이 되며, 주민신고제에 따른 신고 대상에도 포함된다. 이성원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한시적 주차 허용을 통해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객 주차 불편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께서는 주차 질서를 준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이하 SH)와 손잡고 장지천 발원지 일대의 경관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디자인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하남시는 3일 시청에서 SH와 '장지천 발원지 디자인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위례신도시 개발 이후 지속 제기된 장지천 발원지 주변 경관 개선 요구에 하남시가 적극 대응하며 마련된 결과다. 장지천 방류구는 위례지구에 공급되는 하천 유지용수가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지점이다. 그동안 기능적으로는 제 역할을 해왔으나, 발원지와 방류구 주변 구조물이 단조롭고 인공적이란 주민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하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일대를 위례신도시 이미지를 상징하는 '도심 속 경관 포인트'로 정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SH는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 17억원 전액을 부담한다. 하남시는 사업 시행 주체로서 실시설계부터 관계기관 인-허가, 공사 추진, 준공 후 시설물 관리 업무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사업 대상지는 위례도서관 인근 학암동 675-5번지 일원의 장지천 방류구다. 하남시는 협약 체결 직후 즉시 설계에 착수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지천 발원지와 유지용수 방류구 구조, 입면, 색채, 재질 등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재구성이 골자다. 하남시는 수변공간과 주변 구조물을 하나의 디자인 콘셉트로 통합 정리해, 장지천 발원지가 위례를 대표하는 이미지 공간이자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변화된 도시 경관'을 체감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이번 사업은 SH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해 하남시 재정 부담 없이 발원지 경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중요한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장지천 발원지가 위례지구와 하남시 가치를 함께 높이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한국IT정책경영학회 학술대회 AI-XR 최우수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가 ㈔한국IT정책경영학회 학술대회 경진대회에서 AI-·XR 기반 실감콘텐츠 작품 'THE FALLEN CITY'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I와 디지털 전환, IT 정책과 경영을 주제로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참여해 연구 논문 발표와 공동연구 성과, 응용기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 발표와 연계해 열린 경진대회는 교육과 연구 성과를 콘텐츠와 서비스 형태로 구현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수상작 'THE FALLEN CITY'는 AI 기반 콘텐츠 기획과 XR 공간 이동 설계 개념을 전공 수업 과정에 적용한 사례로, XR 환경에서 수직-수평-장소 이동 등 공간 경험 요소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구성됐으며 2학년 이형석-윤준혁 학생이 참여했다. 작품 제작에는 스페이셜(Spatial), 메쉬-ai(Meshy-ai), 스케치팹(Sketchfab), 유니티(Unity), 메타 퀘스트 3(Meta Quest 3) HMD 등 AI-XR 콘텐츠 제작 도구와 플랫폼이 활용됐으며, 기획부터 제작-체험까지 이어지는 실감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구현했다. 수상작은 XR 콘텐츠를 기술 구현 중심이 아닌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기획-구현한 사례로 학술대회에서 의미 있는 교육-연구 사례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수상작은 1일부터 28일까지 남양주 라온숨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특히 15일 오후 3시30분에는 Meta Quest 3 HMD를 활용한 XR 콘텐츠 직접 시연이 진행돼 관람객이 실감콘텐츠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시 기간에는 작품 QR코드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XR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재령 한국IT정책경영학회 사무국장은 “스페이셜(Spatial) 플랫폼을 활용해 기획부터 제작, 시연까지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학습 구조가 인상적"이라며 “AI-XR 콘텐츠를 교육과정 안에서 실제 현장 활용 수준까지 끌어올린 새로운 교육 모델로, 향후 실무 현장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안지아 교수는 “이번 작품은 학생들이 AI와 XR 기술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과 공간 경험 설계, 실제 시연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완주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실감콘텐츠를 교육-연구-전시로 확장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AI-XR 기반 실감콘텐츠 교육을 중심으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학부 과정과 함께 AI 기반 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해 고급 실무-연구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교육–연구–전시–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감콘텐츠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24년 12월31일 기준 취업률 82.1%로 2025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현장 중심 교육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화성시,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우선협상대상자로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 선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6일 총사업비 6800억원 규모의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향남읍에서 오산시 금암동까지 약 13.3km 구간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개통 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와 이동 시간 단축, 산업·주거지역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간 생활권 통합과 기업 물류 효율성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기술부문(사업계획, 건설계획, 사업관리·운영계획)· 수요부문·가격부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이 사업 수행 역량과 사업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시작해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 시행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 확보와 환경 보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시는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사업을 비롯해 발안~남양,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균형 발전과 교통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중국 후베이성 샤오간시와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우호교류의향서(MOU)를 체결하고 K-컬쳐를 포함한 문화 분야 전반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앞서 시는 이번 우호의향서 체결을 위해 나원영 행정지원과장, 장민기 총괄정무 특별보좌관 등이 포함된 대표단 3명을 구성해 지난 4일 샤오간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지난 5일 샤오간시장과의 공식 면담을 통해 효문화를 중심으로 한 양 도시의 문화 교류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K-컬쳐를 포함한 문화 분야 전반으로 교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샤오간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효문화의 발상지로 알려진 도시로 시는 이번 면담과 우호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효문화 관련 행사 및 콘텐츠 교류를 비롯해 문화·행정 분야에서의 상호 방문과 정보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우호의향서 체결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당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문화 교류 확대 및 K-컬처 협력 강화에 대한 합의정신을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교류협력으로 이어진 사례로 의미가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우호의향서 체결은 양 도시가 공통의 문화적 가치인 '효'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시작하는 계기"라며 “효문화를 중심으로 한 교류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국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본받고자 정조대왕효문화제 ․ 정조대왕능행차를 실시해 세계적인 문화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