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북, AI와 지역상생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 키운다”

◇경북도-경북도의회, 정례 인사교류 추진…도정·의정 협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정례적인 공무원 인사교류를 추진하며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17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경상북도의회 인사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인사교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별도로 운영돼 온 양 기관의 인사체계 속에서 소통을 확대하고, 도정과 의정을 모두 이해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교류 대상은 6급 이하 공무원이며 정책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부서를 중심으로 직위를 지정할 계획이다. 운영 방식은 동일 인원을 교환하는 1대1 상호 파견 형태로, 파견 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한다. 초기에는 2명 내외 규모로 시작해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참여 공무원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 교류수당 지급과 성과평가 우대 등 인센티브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경북도는 이번 인사교류를 통해 예산 편성, 조례 제·개정, 주요 현안 대응 과정에서 협업이 더욱 원활해지고 정책 추진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정과 의정이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중기부 상권 육성 공모 7곳 선정…185억 원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상권 육성 및 백년시장 육성 공모사업에서 도내 7개 상권이 선정되며 총 18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특색 있는 상권을 발굴해 관광과 체험, 쇼핑 콘텐츠를 연계하고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글로컬 상권 부문에는 경주 황리단길과 영주 문어1955 상권이 선정됐다. 두 상권에는 각각 50억 원이 투입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류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로컬테마 상권 부문에서는 포항 구룡포 상권이 선정돼 4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지역의 해양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골목상권 부문에는 구미 금리단길, 구미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포항 쌍사상가 상권이 선정됐다. 각 상권에는 5억 원씩 지원되며 체류형 콘텐츠와 야간 관광, 골목 브랜드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경산공설시장은 백년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년간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산공설시장은 역사와 문화, 관광, 디지털 요소를 접목한 체류형 전통시장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AI 활용 장애학생 맞춤교육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본격 나선다. 교육청은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반 특수교육 지원체계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향후 2년간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개별화교육지원계획 운영 모델 개발'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별 교육 요구와 학습 특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생성형 AI는 학생 정보 분석과 교육 목표 설정, 지원 방안 마련 등에 활용돼 특수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은 AI 선도 특수학교 운영도 확대한다. 학습 플랫폼과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해 학생 수준과 장애 특성에 맞는 개별화 수업을 활성화하고 학습 참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수교사를 위한 AI 활용 연수도 강화된다.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자료 제작, 학생 맞춤형 콘텐츠 개발 등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확대된다. 청각장애학생에게는 자막 서비스, 시각장애학생에게는 음성 기반 학습지원, 발달장애학생에게는 쉬운 글 변환 기능과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민감정보 입력 제한과 교사의 검증 절차를 포함한 현장 적용 매뉴얼을 보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는 장애학생의 성장을 돕는 교육의 동반자"라며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맞춤형 특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안동 양파농가 일손돕기 나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가 15일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안동지역 농가 지원에 나섰다. 경북본부와 경북광역급식센터 직원 15여 명은 최근 안동의 한 양파 재배농가를 찾아 수확과 운반 작업을 지원했다. 최근 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까지 겹치며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참여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태며 적기 영농을 지원했다. 김주원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장은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농업과 상생하는 농협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연구원, 개원 35주년 맞아 지역발전 방향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연구원이 15일 개원 35주년을 맞아 미래 비전과 지역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연구원은 최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개원 35주년 기념식과 제309차 경북콜로퀴엄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돌아보고,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지역발전 전략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유철균 원장은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AI 산업 생태계 변화와 데이터센터 구축 등 새로운 성장환경에 대응하는 정책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콜로퀴엄에서는 전상인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체와 지역발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 교수는 지방소멸과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체 가치와 사회적 관계망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연구기관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부지방산림청, 재선충병 예찰 강화·훈증더미 제거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산림재난 예방을 위해 책임예찰과 훈증더미 제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국가선단지와 기존 발생지, 시·군 경계지역 등 재선충병 확산 우려 지역이다. 산림청은 예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방제 현장에 남아 있는 훈증더미를 제거해 산불과 집중호우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앞서 산림청은 15일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림재난대응단을 대상으로 GPS 활용법과 안전수칙, 무전기 운용 방법 등을 포함한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2023년 5월 이전 설치된 훈증더미 6745개를 제거하기 위해 총 161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재선충병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며 “산림재난 대응력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목동 재건축 첫 타자 6단지에 DL이앤씨 ‘아크로’ 들어간다

총사업비 30조원 규모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사업 첫 타자인 6단지에 DL이앤씨가 '아크로 목동리젠시'를 제안했다. 17일 DL이앤씨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목동 신시가지 6단지 재건축 사업을 대상으로 아크로 목동리젠시 홍보관을 마련했다. 재건축을 앞둔 목동 14개 단지 중 6단지는 가장 진행 속도가 빠르다. DL이앤씨는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가지고 있다. 27일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6단지는 최고 49층, 14개 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세대수는 조합 원안보다 증가한 2184세대다. 총 공사 금액은 1조2868억원이다. DL이앤씨가 아크로 목동리젠시에서 강조하는 것은 한강과 안양천 조망권이다. 6단지는 목동에서 유일하게 한강과 안양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한강이 보이는지 여부에 따라 자산 가치 차이가 18~22% 가량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서초구 반포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한강이 보이지 않는 세대는 59억원이지만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는 72억원에 거래됐다. 한강·안양천 조망권은 조합 원안의 경우 조합원 세대 수 대비 50% 가량이었지만, DL이앤씨 측에서 특화 대안설계로 116%까지 확대해 1577세대를 제안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6단지가 목동 재건축 14개 단지 중 최초로 입찰하는 단지였기 때문에 강남·여의도 권역을 기준으로 사업조건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500억원은 DL이앤씨가 부담하기로 했다. 당초 조합의 입찰 지침은 시공자 선정부터 1년까지 물가 상승을 유예하라는 것이었지만 실착공 이후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은 없다는 것이다. 공사비는 조합 예가보다 65억원 낮췄다. 조합 예가는 조합이 입찰에 참여하는 시공사들에게 허락한 예정가격이다. 당초 조합 예가는 1조2933억원이었으나 DL이앤씨에서 제안한 공사비는 1조2868억원이다. 전 세대 이주비도 LTV 100%로 지원한다. 현재 HUG 보증 대상인 법정 이주비 최고 한도는 6억원이다. 목동 인근 힐스테이트 전세가를 예로 들면 34평 기준 10억원이다. 6억원 외에 4억원을 추가로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DL이앤씨가 지급 보증과 신용보강으로 조합원 종전자산 평가의 100%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조합원 분담금도 시간을 두고 납부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열어뒀다. 통상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 시 100%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입주 시·입주 2년 후·입주 4년 후에 낼 수 있도록 3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입찰보증금 700억원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입주하고 바로 분담금을 내지 않더라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금리조건은 가산금리는 적용되지 않고 CD금리만 적용된다. 16일 기준 CD금리는 2.92%다.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 일반분양면적을 추가로 확보했다. 원안 면적보다 1426평을 추가해 대안 면적은 8만675평이 됐다. 일반 분양가를 1억원으로 가정했을 때 세대 당 1억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반 분양분에 대한 발코닉 확장 공사에 따른 수익금도 조합에게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통상 일반분양분에 대한 발코니 확장 공사는 시공사가 수행 후 이익을 가져간다. 입주자 모집 공고 기준 34평 일반분양 발코니 확장 공사비는 약 2000만원이다. 일반 분양은 584세대이므로 약 116억원을 조합에게 돌려준다는 것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부권에는 아직 랜드마크가 없기 때문에 목동 아크로를 랜드마크로 만들어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겠다"며 “6단지 시공사 선정 이후 14단지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그 밖에 다른 사업지도 추가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한국비건인증원, 글로벌 캠페인 ‘채식한걸음’ 성황리 종료

한국비건인증원이 글로벌 비건 네트워크 CCN(Compassionate Choices Network)과 함께 진행한 아시아권 대표 비건 캠페인 '플랜트 포워드(PLANT FORWARD)'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채식한걸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6월 12일 최종 당첨자 발표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젊은 세대의 채식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인 '채식한걸음 온(ON) 서포터즈'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채식한걸음 스위치 미(Me)'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채식한걸음'은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등 아시아 9개국 10개 회원사가 함께 참여한 국제 프로젝트다. 식물성 식단의 가치를 알리고 대중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하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가자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식물성 식단을 경험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채식한걸음 온 서포터즈'에는 한양대학교 한풀이, 대학생기후행동, 숙명여자대학교 SEM(환경 리더십 그룹) 등 약 33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 달 동안 '한국비건인증원 인증마크 찾기' 등 다양한 채식 실천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블로그와 SNS를 통해 공유했다. 활동 결과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숙명여자대학교 SEM 팀이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캠페인 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일반 소비자가 참여한 '채식한걸음 스위치 미'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비건 제품 사용이나 채식 식단 실천 사례를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하며 친환경 생활을 실천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채식 스위치 키트'를 제공하는 등 채식 실천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뉴마인드랩, 강화드림, 비투와이코리아, 클라시크, 엔씨그룹, 유한킴벌리, 씨피코스메틱, 페이스푸드, 쏘루트, 제이그라운드, 코아스템켐온, 알리코제약, 참스토리, 샘표식품 등 총 14개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황영희 한국비건인증원 대표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채식이 보다 친숙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비건 인증과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비건인증원은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 전문기관으로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비건 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십일리터, 유럽 ‘비바테크 2026’ 참여…삼성전자와 글로벌 펫테크 시장 공략 나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십일리터가 유럽 정보통신기술(ICT)·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 2026'에 참가해 글로벌 펫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전했다. 비바테크 2026은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통합 연결 플랫폼 생태계를 결합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십일리터는 삼성전자의 펫테크 분야 혁신 파트너로 참여해 자사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진행성 질환 AI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Lifet)'을 소개한다. 회사는 올해 초 CES 참가에 이어 이번 비바테크에서도 삼성전자 전시관을 통해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시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펫 케어(SmartThings Pet Care)에 적용된 AI 건강 분석 솔루션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 사진을 촬영해 구강 건강 상태와 안과 질환 이상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서비스는 ▲반려동물 치주 질환 AI 분석 ▲반려동물 백내장·핵경화증 AI 분석 등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십일리터에 따르면 라이펫의 AI 분석 기술은 수만 건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자체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초기 질환 가능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시점에 동물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이 단순한 자가 진단을 넘어 보호자와 수의사를 연결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십일리터는 동물용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비바테크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보험, 커머스,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가전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AI 건강 분석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CES에 이어 비바테크에서도 삼성전자와 함께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술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라이펫의 AI 기술이 보호자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수의사의 진단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마이디어 코리아, 스페이스 마스터 시리즈 출시 기념 특별 쿠킹 클래스 선보여

글로벌 가전 브랜드 마이디어가 프리미엄 냉장고 신제품 '스페이스 마스터(SPACE MASTER)'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참여형 쿠킹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전했다. 스페이스 마스터 시리즈는 공간 활용성을 강화한 냉장고 라인업으로, 크로스 4도어 모델 'MDRM923FGO50'과 양문형 2도어 모델 'MDRS925FGO50'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신제품에는 마이디어의 독자 기술인 '메가맥스(MegaMax)'가 적용돼 동일한 설치 공간에서도 보다 넉넉한 수납 용량을 제공한다. 또한 슬림 폼 기술과 컴팩트 코어 설계를 통해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했으며, 플래티넘 프레쉬 기술과 맞춤형 보관 기능, 인버터 기반 저소음 설계 등을 적용해 식재료 보관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마이디어 코리아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스페이스 마스터 쿠킹 클래스'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요리 체험과 제품 시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실제 주방 환경에서 냉장고의 수납 효율성과 주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클래스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서울엄마'로 알려진 우정욱 셰프가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셰프의 레시피 시연과 조리 노하우를 배우며 특별한 쿠킹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3일까지 진행되며, 마이디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내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당첨자는 23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행사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소재 존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김민석 총리 “해상풍력은 국가전략산업…정부 차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김민석 국무총리는 해상풍력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7일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해상풍력 산업계 정책간담회에서 “기자재 제조와 전선, 하부구조물, 선박, 항만 운영, 유지보수까지 여러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전략산업이 됐다"며 “해상풍력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풍력의 경쟁력은 공급망의 경쟁력"이라며 “국내외 공급망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전남은 국내 해상풍력을 선도하는 지역이고 여수는 그중에서도 핵심 거점"이라며 “공급망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면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는 해상풍력특별법을 통해 계획입지 제도를 도입하고 인허가 절차를 체계화하는 등 산업 발전 기반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하려는 것을 제대로 하는 것을 넘어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됐다.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해 16~17일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육성,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개발사, 제조사, 기자재·서비스 기업 등 국내외 공급망 기업들이 참여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김 총리도 간담회 이후 일부 전시 부스를 관람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정책·투자·기술·지역 상생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대표 산업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

오는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18일 오후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라권 내륙,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며 예상 강수량은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최저기온은 18∼21℃(도),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덥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면담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성장과 통합의 선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차이를 좁혀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경제가 받쳐줘야 대화와 타협할 여유가 생긴다"며 “성장 동력을 높이는 일이 곧 통합의 토대를 다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성장과 경제주체 간 조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규제와 낡은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대한상의가 전달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기업의 상생과 사회공헌, 지역사회 기여 등 우수 사례가 널리 알려지도록 통합위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고점 찍었나” 국제유가 70달러대로 하락…월가도 전망치 줄하향 [머니+]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동안 유가 상승을 전망해온 월가에서도 최근 잇따라 전망치를 낮추면서 이란 전쟁 이후 이어진 에너지 가격 급등세가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16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5.06% 급락한 배럴당 78.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선을 밑돈 것은 이란 전쟁 발발 직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3월 2일(77.74달러)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총 15%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긴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5.8% 급락한 배럴당 76.05달러에 마감했다. ◇ “이란 MOU 서명직후 석유판매"…공급부족 우려 완화 최근 유가 하락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즈호의 밥 요거 에너지 선물담당 이사는 “호르무즈 해협이 조만간 재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다. 특히 이란이 오는 19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예정된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원유 수출을 본격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날 유가 하락폭을 키웠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MOU 체결 직후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 관련 파생상품 수출을 허용하는 예외 조치를 발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금융결제와 해상 운송, 보험 등 관련 서비스 허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을 허용하기 위해 기존 제재를 면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해제되고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다시 공급될 경우 글로벌 원유 수급 압박은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 중국 경기 둔화·우크라 종전 기대도 유가에 하방 이란 전쟁 외에도 중국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 주요국 기준금리 상승 등이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난달 들어 더욱 불균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원유 수요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원유 정제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해 약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매우 좋은 만남"이라고 평가하며 러시아를 향해 평화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프랑스 에비앙레뱅에 모인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일부 유럽 정상들은 이를 계기로 종전 가능성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내놓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우크라 전쟁이 종식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일부 제재가 완화되면서 러시아산 원유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고금리 환경이 유지되면 경제 성장과 원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 ◇ 월가도 잇따라 유가 전망 하향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중동 원유 공급 정상화를 반영해 유가 전망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4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90달러에서 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평균 가격 전망치도 80달러에서 75달러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합의 세부 내용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이 오는 7월 말까지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브렌트유 현물 가격을 반영하는 '데이티드 브렌트'의 3분기 평균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100달러에서 9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4분기 전망치는 배럴당 80달러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아직 협상해야 할 사안이 많고 주요 위험 요인도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번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갈등 완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증가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쟁으로 감소한 원유 생산량의 50%는 오는 9월까지, 80%는 12월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머지 물량도 2027년 초에는 복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 역시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배럴당 75달러, 7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 전망치는 기존 80달러에서 65달러로 대폭 낮췄다. 씨티그룹은 미국과 이란이 MOU 체결 이후 후속 협상을 통해 7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운송을 대부분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당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을 60%로 제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업호감도 60.1점 역대 최고…“국가경제 기여 인정”

국민들의 우리 기업 호감도가 지난 2003년 조사 시작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7일 발표한 '2026년 기업호감지수(CFI:Corporate Favorite Index)'에서 60.1점으로 집계돼 역대 지수에서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업호감도가 60점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며, 지난해(56.3점)와 비교해 3.9점 상승한 수치다. 기업호감지수는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만점 100점)한 것이다. 평가 수치는 △생산성·기술개발 △경제성장 기여 △국제경쟁력 △기업문화 △지역사회공헌 △친환경경영 △윤리경영 등 7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종합해 산출한다. 올해 기업호감도의 특징은 전반적인 호감도 및 7대 요소가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했다는 점이다. 특히, '국제경쟁력'은 전년대비 6.8 포인트(p)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친환경경영(4.1p) △생산성·기술개발(3.6p) △윤리경영(3.1p) 순으로 호감도가 높아졌다. 지표별 점수로는 '생산성·기술개발'이 67.1점으로 7대 지표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윤리경영'은 47.1점으로 전년대비 개선됐음에도 유일하게 호감기준선(50점)을 밑돌았다. 기업에 호감이 가는 주된 이유로 '국가경제 기여'를 꼽은 응답이 45.8%로 가장 많았다. '일자리 창출'(20.3%)과 '제품·서비스 만족'(17.3%)에 이어 △사회공헌활동(7.3%) △친환경 경영 실천(6.0%) △준법·윤리경영 실천(3.0%) 등 답변이 뒤따랐다. 국민들이 기업에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준법·윤리경영 미흡'(22.9%)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소비자 보호 미흡'(18.6%), '기업문화 개선 노력 부족'(17.1%), '사회 공헌 미흡'(17.1%)을 비호감 이유로 꼽았다.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참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꾸준히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각종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85.6%로, 2024년 58.6%, 2025년 74.0%에 이어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기업 본연의 경제적 역할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응답은 14.4%에 그쳤다. 대한상의는 기업을 사회문제 해결의 중요한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이원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지난 24년간 기업호감도가 꾸준히 상승한 것은 저성장 위기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한 우리 기업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교수는 “친환경 경영, 기업문화 개선 등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지표들도 동반 상승했다는 점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들이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올해 기업호감지수는 대한상의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이며, 응답률 17.0%(총 통화 5870명 중 10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역대 기업호감지수는 첫 조사연도인 2003년 38.2점에서 출발해 2004~2005년 40점대로 올라선 뒤 2006년 처음으로 과반인 50.2점을 기록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는 40점대와 50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2014년 44.7점으로 하락했다. 2015~2022년 8년간은 조사가 이뤄지지 않다가 2023년 조사 재개와 함께 55.9점을 당시 최고점을 기록했다. 2024년 53.7점, 지난해 56.3점에 이어 올해 60.1점으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