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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 주도형 ‘자기주도 프로그램’ 본격 가동

오산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5년부터 고용노동부 졸업생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이 스스로 길을 설계하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생과 지역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단순한 일자리 연계 단계를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진로 방향을 설계하고 필요한 과정을 직접 기획·운영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자기주도 프로그램'은 청년이 주체적으로 취업 준비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모델이다. 참여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문 컨설턴트와 1대1로 상담을 진행하며 구직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현직자 멘토링·직무체험·역량강화 워크숍 등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실행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 김○○씨는 “졸업 후 취업 실패로 막막했지만, 멘토의 피드백을 통해 지원 전략을 새롭게 세우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이전에는 몰랐던 나의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영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자기주도 프로그램은 청년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졸업생과 지역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맞춤형 진로 설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부의 '청년 주도형 취업지원정책' 방향과도 맞물려, 대학이 단순한 진로 상담을 넘어 청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새로운 대학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중앙대 미래교육원,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수시 결과 발표 전 ‘선착순 선발’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전에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교 측은 11월 10일 “고3 수험생을 비롯해 수능과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수강신청만으로 전공별 선착순 40명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합격자 등록은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전문대 수시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까지다. 입시 전문가들은 “내신 4·5·6등급 수험생의 경우 수시와 정시 외에도 학사편입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한 대안 진학에 관심이 높다"며, “특히 학점은행제를 통해 조기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 대학 부설 교육원의 지원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은 경영, 소프트웨어디자인, 상담심리, 체육, 사진영상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 학사학위 취득 요건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미래교육원에서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수시 결과 발표 전부터 고3 수험생들의 상담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 캠퍼스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으며,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등 폭넓은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래교육원 학생은 중앙대 서울캠퍼스 기숙사 지원이 가능하며, 입학 후에는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아 중앙대 도서관과 교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앙대 부속병원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되고, 학점은행제 학자금 대출도 가능하다. 신입생 모집 관련 자세한 안내는 중앙대 미래교육원 신입생 모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2035 NDC’ 탄녹위 의결…내년 상반기 내 ‘K-GX’ 수립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3~61% 감축하는 범위 형태로 결정됐다. 이는 2030 NDC가 40%라는 단일 수치로 제시됐던 것과 달라진 점이다. 하한 목표인 53%는 탄소배출권거래제 등 각종 탄소규제와 연동되는 기준선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감축목표는 53% 수준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열공급의 전기화, 무탄소 자동차 보급 확대 등 세부 계획인 K-GX를 내년 상반기 내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순배출량(7억4230만톤)을 53~61% 감축하는 2035 NDC를 의결했다. 11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탄녹위는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과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권고, 지난해 8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취지, 미래세대의 부담, 산업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NDC는 2030 NDC처럼 단일 수치로 제시하지 않고, 기술 진보 등 미래 불확실성을 반영해 EU·호주·브라질·캐나다 등 주요국처럼 범위형 목표로 설정됐다. 하한 목표(53%)는 배출권거래제 등 규제와 직접 연동되는 최소 기준으로, 상한 목표(61%)는 정부 지원 확대, 기술 혁신, 산업 체질 개선 등 추가 노력을 전제로 미래세대 요구를 반영한 수치다. 부문별 감축계획을 보면, 전력 부문은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석탄 등 화석연료 발전을 줄여나가 '2018년(2024년) 대비 68.8%(59.6%)~75.3%(67.9%) 감축한다. 산업 부문은 연·원료의 탈탄소화, 공정의 전기화, 저탄소 제품 생산 확대 등을 통해 24.3%(16.7%)~31.0%(24.0%) 줄인다. 건물 부문은 제로에너지건축과 그린리모델링 확산, 열공급의 전기화를 통해 53.6(44.5%)~56.2%(47.7%) 감축한다. 수송 부문은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내연차 연비개선,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해 60.2%(59.7%)~62.8%(62.3%) 줄인다. 이외에도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확충, 폐기물 재활용 확대, 수전해 수소 생산 확대, 산림 순환 경영 및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 탄소포집·저장(CCUS) 기술 개발 및 상용화 등을 추진해 배출 저감과 흡수 기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심의·의결된 2035 NDC(안)을 11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고, 10~21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공식 발표한 뒤, 연내에 UN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2035 NDC의 후속 조치로 태양광·풍력·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배터리·히트펌프 등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K-GX)을 관계부처·산업계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10만전자·60만닉스, 코스피 4000선 회복…美 셧다운 해제 기대·배당소득 최고세율 완화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10일 4000선을 회복했다. 전날 정부와 여당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소식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임박 기대감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48포인트(3.02%) 오른 4073.24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조307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1609억원, 1542억원을 순매도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키웠다.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세율을 기존 정부안인 35%보다 완화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율이 낮아지면 세후 수익률이 높아지고, 기업의 주주환원 의지가 강화되면서 고배당주 중심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정치권에서는 최고세율을 민주당 일부 의원안인 25%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의미한 수준의 세율 감소는 지배 주주의 배당 의사 결정을 높인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지배 주주 입장에서 배당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증권가는 투자 결정 시 해당 기업의 배당 성향과 실적을 함께 고려할 것을 제언했다. 미국 상원에서 민주당 중도파가 임시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40일간 이어진 역대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증시 분위기 전환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후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추가 협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내일 개막하는 중국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도 중요 이벤트"라고 짚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2.76%)와 SK하이닉스(4.48%)가 '10만전자', '60만닉스'를 탈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0.43%) 현대차(2.46%) 두산에너빌리티(2.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5%) KB금융(4.28%) HD현대중공업(3.26%)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54포인트(1.32%) 오른 888.35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3포인트(0.64%) 오른 882.44로 출발해 개장 직후 보합권에서 등락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은 6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2억원, 374억원을 순매도했다. HLB(2.84%), 에코프로비엠(1.79%), 파마리서치(1.43%), 에코프로(0.80%)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2.95%), 펩트론(-2.80%), 알테오젠(-1.14%), 에이비엘바이오(-0.79%), 리가켐바이오(-0.2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내린 1451.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에프앤티홀딩스,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아리보드’로 공공기관 도입 본격화

스마트 공지 플랫폼 '아리보드(All-Round Information)'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돼 공공기관 도입이 본격화됐다. 에프앤티홀딩스는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통해 일상 속 정보와 각종 공지, 행사 안내 등을 쉽고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는 '아리보드'를 쉽게 구매·도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리보드는 기존 종이 게시판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스마트 공지 플랫폼으로, 높은 시인성과 가독성을 제공하며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종이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ESG 경영 실천에도 부합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어 정보 전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가로·세로형 동시 송출 기능, 다양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선택, 자체 개발 솔루션을 통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관리자가 손쉽게 공지를 등록·운영할 수 있다. 또한 설치부터 A/S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유지 보수 부담을 최소화했다. 에프앤티홀딩스는 현재까지 170여 개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 빌딩 엘리베이터 내부·외부 및 대기공간 등에서 약 2000여 대의 디지털광고 플랫폼 '오피스비즈TV'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광고, 디스플레이형 광고(오피스비즈TV·타운보드·LED 옥외전광판·대중교통 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며,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행정안전부 등 주요 공공기관과의 협력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 에프앤티홀딩스 관계자는 “아리보드는 단순한 전자게시판을 넘어 도시 공간 속 스마트 정보 인프라로 발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나라장터 등록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민간시설의 디지털 공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남동발전–파이엇, BIXPO 2025 ‘발명대전’서 2관왕 쾌거

한국남동발전과 파이엇이 공동 개발한 AI 보안순찰로봇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 2025(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발명기술혁신대전에서 공공기관부문 은상(한국전력공사 사장상)과 특별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발전소 및 국가 주요 에너지 인프라의 안전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한 혁신 사례로서, 전력·에너지 산업 내 AI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인 AI 보안순찰로봇은 ㈜파이엇의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과 한국남동발전의 현장 안전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성과다.로봇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 24시간 자율주행 기반으로 무인 순찰을 수행하고,열화상 카메라와 AI 분석 시스템을 통해 설비의 미세한 과열이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한다. 또한 작업자의 안전모 및 안전벨트 착용 상태를 자동 인식하여 미착용 시 즉시 경고하는 기능을 탑재, 휴먼 에러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해당 로봇은 이미 한국남동발전의 발전소 현장, 특히 석탄 하역 부두 등 고위험 구역에 시범 투입되어 실질적인 안전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관제센터와의 실시간 연동 시스템을 통해 예측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기술력의 연장선이다. AI 보안순찰로봇은 지난해 독일 국제발명전시회(INA)에서 금상과 IFIA특별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AI 기반 안전 기술 수준을 세계 무대에 입증한 바 있다. 파이엇은 지속적으로 AI 비전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한국남동발전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시설의 스마트 안전 체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파이엇과 협력해 개발한 AI 보안순찰로봇은 공공기관이 선도해야 할 AI 대전환(AX)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AI 기술을 발전소 운영과 안전 전반에 확대 적용해 산업 현장의 혁신과 국가 초혁신경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엇 노규찬 대표는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이 협력하여 실제 현장에서 구현 가능한 AI 솔루션을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BIXPO 2025는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전력·에너지 기술 엑스포로, 'AI가 여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AI, 반도체, XR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300여 개의 혁신 기술이 전시되었다. 한국남동발전과 파이엇의 협력 사례는 공공기관과 혁신 스타트업의 상생 모델로 평가받으며, 이번 전시의 가장 주목받는 기술 성과 중 하나로 꼽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수소연료전지업계,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 사업 MOU 체결

수소연료전지 업계가 데이터센터에 전력공급을 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은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두산퓨얼셀, 효성중공업, SK에코플랜트와 함께 10일 'AI·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AI·데이터센터에의 신속한 전력공급뿐만 아니라, AI·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전환, 전력공급 솔루션의 수출산업화 등의 과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AI·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청정수소로의 즉시 전환이 가능한 연료전지를 주전원으로 대체하고 청정수소의 공급, AI·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인증, 연료전지의 효율향상 등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 효성중공업,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연료전지·가스엔진·시스템 운영 기술을 결합한 이번 모델은 미국과 같이 송배전망 확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이고 즉시 가동 가능한 전력공급 체계를 구현할 수 있어, 연료전지 단품 수출을 넘어 K-모델의 수출 산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두산퓨얼셀은 익산 및 새만금 공장, SK에코플랜트는 블룸SK퓨얼셀 구미공장에서 생산한 연료전지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산업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용채 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은 “협회는 업계와 함께 정부의 AI·데이터센터 보급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모델을 계속 발굴하고, 국내 기술 기반 분산 전원형 전력공급 모델을 세계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하이생,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진행… 최대 77% 할인

효소식품 브랜드 하이생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최대 77%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모션 '하이생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들이 하이생의 대표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 행사다. 매일 오전 10시에 오픈되는 '블랙특가', 오후 3시에 진행되는 '블랙 100원딜', 그리고 사은품, 페이백, 쿠폰 등 다채로운 혜택으로 구성됐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는 하이생의 대표 인기 제품 10종이 최대 77% 할인된 가격으로 공개된다. 홍삼 하이생, 하이생 파로, 혈당밸런스, 야채효소, 녹차로 빼 등 꾸준히 사랑받는 하이생 제품들을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일자별로 달라지는 구성으로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오후 3시에는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하는 '블랙 100원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하이생, 하이생 파로, 야채효소, 헛개환, 포켓 양배추 환, 녹차로 빼 등 총 6종의 10포 제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매일 오픈 직후 조기 품절이 예상될 만큼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한, 프로모션 참여 고객에게는 풍성한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최대 4만원 상당의 하이생 제품 사은품이 증정되며, 무료배송과 결제 금액의 3% 페이백 혜택도 함께 적용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쿠폰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선착순 5명에게 1만 원 블랙쿠폰(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이 제공되며, 구매 금액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블랙 더블 쿠폰(2천 원, 5천 원, 7천 원, 1만 원)'도 지급된다. 여기에 선착순 50명 한정 중복 5% 할인 쿠폰, 1개월 이상 미구매 고객 대상 1천 원 쇼핑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진다. 이에 따라 이번 하이생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하이생 인기 제품들은 쿠폰가 기준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홍삼 하이생 ▲혈당밸런스 ▲하이생 파로 ▲야채효소 ▲녹차로 빼 ▲하이생 선물세트 ▲포켓 양배추 환 등 폭넓은 제품군이 포함됐다. 하이생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건강관리와 체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하이생의 다양한 효소 제품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올해 마지막 대규모 프로모션인 '하이생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건강한 연말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이생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콘진원, 중소 방송영상 제작사 우수 기획개발IP 비즈매칭 ‘2025 PREVUE’ 열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2025 PREVUE(프리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025 PREVUE(프리뷰)'는 국내 중소 방송영상제작사의 기획개발 단계 IP(지식재산권)를 대상으로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로, 방송 제작·투자·유통, PPL, 상품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별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과 우수 기획안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단독 기획개발IP 전문 비즈매칭으로 발돋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매칭 이외에도 ▲우수 기획안 공모전 시상식 등이 더해졌다. 이번 공모전은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3개 부문에서 총 349편의 기획안이 접수되며 평균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상 1편, 우수상 4편 등 총 15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전문가 컨설팅과 비즈매칭 지원을 통해 실제 사업화로 연계될 예정이다. 드라마 부문 대상은 ▲에이스토리의 〈선택의 날〉(상금 5000만 원), 예능 부문 대상은 ▲블루플랜잇의〈밀리터리 키친〉(상금 3500만 원),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은 ▲디엠지와일드의〈외눈박이맘과 건달이〉(상금 3500만 원) 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기획안 공모 선정작 15개사, 2024년 공모 선정작 4개사, 기획개발 고도화 협약사 5개사, KOCCA 신진 다큐멘터리 피칭 선정사 4개사 등 총 28개 제작사가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올해의 기획안 공모 수상작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방송영상제작지원 사업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인남 방송영상본부장은 “참가사들이 국내외 투자자 및 유통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획IP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PREVUE는 단순한 매칭을 넘어 창의적인 기획안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중소 제작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산업계 “2035 NDC 큰 부담···혁신기술 개발 위한 전폭적 지원 필요”

산업계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 관련 앞으로 상당한 경영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혁신기술 개발·상용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은 10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2035년 감축목표를 53~61%까지 상향한 것은 산업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동 입장문 작성에는 한국철강협회,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시멘트협회, 대한석유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 한국제지연합회, 한국화학섬유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등 업종별 단체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미국 관세정책 등 세계경제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가운데 아직 산업부문의 감축기술이 충분히 상용화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환경 속에서 과감한 전환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규제보다는 인센티브 중심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조속한 혁신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따. 경제단체들은 “특히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환부문(에너지)의 부담 확대에 따른 추가적 전력수요 및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예상되는 전기요금 인상폭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인상폭을 미리 제시해 충분히 대비토록 하고, 감축 부담이 큰 업종에 대해서는 세제·금융 지원과 무탄소에너지 공급 인프라 확충 등 실질적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할 정부 주도의 선제적 지원체계 구축도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반도체·AI 등 첨단산업과 철강·석유화학 등 기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탄소에너지 인프라의 선제적 확충 △송배전망·저장설비 보급 확대 △전기화 및 수소환원제철 등 감축기술 상용화 지원 △저탄소 시장창출 △정부 주도의 KS 제도 개선 등 종합적 대책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경제단체들은 “정부는 균형 잡힌 정책을 통해 환경과 경제의 공존, 탄소 감축과 산업 성장의 선순환을 구현해야 한다"며 “경제계도 정부의 '한국형 녹색전환전략'(K-GX)에 발맞춰 대한민국의 성장과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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