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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도 인간이다”…인권단체, 구금시설 ‘폭염’ 환경개선 촉구

폭염 속 교정시설의 냉방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인권단체들의 요구가 나왔다. 하지만 교정시설 냉방을 확대하는 데 대해서는 일반 국민의 반감도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수용자인권증진모임 등 인권단체들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 속 구금시설의 수용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정시설 내부 온도가 37도에 육박하지만 별도의 냉방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수용자들이 선풍기와 얼음물 등에 의존해 더위를 견디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 퇴거 명령을 받은 외국인이 머무는 외국인보호소 역시 폭염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수용자뿐 아니라 교정시설에서 근무하는 교정직 공무원도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가 폭염 속 수용 환경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지만 정부의 후속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의 김동현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이미 폭염수용이 인권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적정온도 기준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들은 △구금시설 적정온도 기준과 폭염 단계별 보호조치 법제화 △교정시설 냉방설비 보강 △피구금자의 온도·습도 정보 접근권 보장 △폭염 대응계획 이행결과 공개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관련 의견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다만 교정시설 냉방시설 확충을 바라보는 국민 여론은 인권단체의 주장과 온도 차가 있다. 범죄로 형을 받고 수용된 사람에게 국민 세금으로 냉방시설까지 제공하는 것은 과도한 처우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특히 폭염에 따른 일반 국민의 생활고와 냉방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교정시설에 대한 예산 투입을 우선해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도 나온다. 실제 법무부는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었던 교정시설 냉방설비 보강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국민 세금으로 왜 범죄자에게 에어컨을 달아주느냐'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사업 추진에 부담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부천시의회-안양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병권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8일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열린 '2026년 부천시 청소년-청년 정책제안대회'에 참석해 정책 제안을 듣고 참가자를 격려했다. 이날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직접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함으로써 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책제안팀과 시민공감단 등 150여명이 정책제안대회에 참석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 6팀과 청년 6팀이 교육-환경-청년공간-일자리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시민공감단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박병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천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과 청년을 한자리에서 만나 매우 기쁘다"며 “2024년 첫발을 뗀 이 정책제안대회가 작년 정책 반영률 40%라는 성과를 거두며 부천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올해는 기존 청소년 분야에서 청년 분야까지 참여 영역이 확대돼 더욱 기대가 크다"며 “부천을 더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깊이 고민한 제안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천시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병권 의장은 시상식에서 우수한 정책을 제안한 참가팀에 부천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하며 청소년과 청년들 도전을 적극 응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가 10일 제31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윤해동 의원을 제10대 안양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한 뒤 각 상임위원회 위원도 선임하고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본회의 시작에 앞서 음경택 의장은 안양시의회 내부 사정으로 원 구성과 의사일정이 지연된 데 대해 사과하고 안양시의회를 믿고 기다려 준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이번 진통의 시간은 안양시의회가 한 단계 더 성숙하고 결속력을 다지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윤해동 신임 부의장은 "우리 안양시의회가 시민 대변자로서 더 발전하려면 시민에 의해 선출된 안양시의원들리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부의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음경택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10대 안양시의회는 자유와 책임,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구호와 명분보다 실천과 성과, 정쟁보다 민생을 우선하는 안양시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GTX와 광역철도망 확충, 평촌 1기신도시와 원도심 재정비, 박달스마트시티 등 안양시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안양시의회와 집행부는 안양 발전과 시민 행복이란 공동 목표를 향해 달리는 상생의 동반자로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되, 시민 이익과 안양 발전을 위한 일에는 정파와 이해관계를 넘어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의회운영위원회-기획행정위원회-복지환경위원회-도시교통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여야 합의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3명, 국민의힘이 1명이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은 채진기 의원, 부위원장은 김서경 의원이 선출됐고, 소속 의원으로 곽동윤 김보영 김유미 장명희 황원영 의원으로 구성됐다. 기획행정위원장은 조지영 의원, 부위원장은 박순임 의원이 선출됐으며, 김유미 윤해동 채진기 황원영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복지환경위원장은 김보영 의원, 부위원장은 노수남 의원으로 결정됐다. 설다영 윤경숙 윤순섭장경술 의원이 활동한다. 도시교통위원장은 곽동윤 의원, 부위원장은 이귀라 의원으로 선출됐으며, 김서경 김정중 이창성 장명희 조은석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안양시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 배분 등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에서 제10대 안양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도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최대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혼자서는 두 사람의 지혜를 넘지 못한다는 '일인불과이인지(一人不過二人智)'라는 말처럼, 앞으로 안양시의회와 집행부가 서로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소통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서 안양시의원들은 의원 선서를 통해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0일 시의회 2층 의원회의실에서 집행부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관련 재정 운용을 비롯해 △도시가스 공급사업 △학교복합시설 조성 △관인1+센터 및 신북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상수도 시설 확충 등 민생과 지역 발전에 직결되는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포천시의원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산 부담과 일정 지연 등을 사전에 면밀히 살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관리와 적극적인 재원 확보를 주문했다. 서과석 의장은 “오늘 논의한 사업들은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이라며 “집행부와 지속 소통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포천시의회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책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을 사전에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0일 시의회 2층 의원회의실에서 허브아일랜드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포천 관광 활성화와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과석 의장 등 포천시의원과 허브아일랜드 임옥 대표 등이 참석해 최근 포천시가 추진하는 한탄강 일대 관광개발 및 관광 콘텐츠와 지역 관광사업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임옥 대표는 간담회에서 “허브아일랜드는 30여 년간 동일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광사업을 이어오며 경기도 10대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근 한탄강 일대 대규모 관광개발과 계절별 '한탄강 가든 페스타', '테라 판타지아' 등 야간 관광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허브아일랜드의 관광객 감소 등 영업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포천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허브아일랜드가 연계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포천시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포천시는 지역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 브랜드로 연계하는 방안을 비롯해 공동브랜드를 통한 홍보 등을 검토하고, 한탄강 가든 페스타 등 주요 관광 행사에 허브아일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과석 의장은 “포천 관광자원이 연계와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광객이 포천에 머무르면서 지역 곳곳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포천시와 허브아일랜드가 연계하는 방안을 담당 부서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포천시의회도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관광사업자 간 상생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지속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에너직ㅇ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정경섭-이정연 의원은 지난 7일 윤상현 국회의원을 만나 뉴홈 정책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현실을 전달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정경섭-이정연 하남시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중앙정부의 약속을 믿고 뉴홈을 선택한 청년과 신혼부부가 정책 변경으로 큰 혼란과 경제적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부모 도움 없이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 온 무주택 서민의 주거 사다리를 정부가 걷어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일 중앙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 온 윤상현 국회의원은 뉴홈 입주예정자가이 처한 어려움과 정책 변경에 따른 피해에 깊이 공감하며 문제 해결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경섭-이정연 하남시의원은 “뉴홈은 단순한 주택공급 사업이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중앙정부가 제시한 내 집 마련의 약속"이라며 “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면 당초 제시했던 금융지원 조건과 공급 약속을 최대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상현 국회의원과 지속 소통하며 뉴홈 입주예정자의 목소리가 국회와 중앙정부에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피해자가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통가 NOW] 삼양라운드스퀘어·빙그레·남양유업·하이트진로음료·사조푸디스트·다이닝브랜즈그룹·골든블루

◇ 삼양라운드스퀘어, 존맛 채널 새단장 후 세 번째 시리즈…미국 6개 도시 로드무비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매운맛 콘텐츠 브랜드 '번트(BURNT)'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Can you handle the Burn'과 'Fire or Fired'를 잇달아 공개했다. 지난 5월 기존 존맛(JOHNMAAT) 채널을 새단장해 문을 연 이후 '스파이시 블라인드 데이트'에 이은 후속작이다. 'Can you handle the Burn'은 각 분야 최정상급 선수와 공연팀이 극한의 매운맛 앞에서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구성이다. 클래식 음악과 슬로모션 연출로 완벽한 퍼포먼스와 통제되지 않는 신체 반응을 대비시켰고, 지난달 25일 태권도 편을 시작으로 중창단과 탁구, 사격 편이 이어진다. 'Fire or Fired'는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내 PD가 뉴욕과 내슈빌, LA 등 미국 6개 도시를 돌며 현지 매운맛 문화를 겪는 8부작 로드 시리즈로, 지난 1일 뉴욕 편이 먼저 나왔다. 회사는 매운맛을 문화와 경험으로 넓혀 글로벌 소비자와 정서적 접점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맡고 있다. ◇ 빙그레, 독립유공자 30인 명예여권 전시…캠페인 영상 700만회 조회 빙그레가 백범김구기념관 전시관 1층에서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특별전을 11일부터 10월11일까지 연다. 광복 81주년 독립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캠페인을 통해 제작한 독립유공자 30인의 '명예여권'을 전시한다. 선정 기준은 공훈 전자 사료관 기록이다.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광복을 보지 못하고 이국땅에서 서거한 인물 가운데 건국훈장 독립장 이상을 받고 사진 자료가 확인되는 30인을 골랐다. 이들은 여러 나라 국경을 넘어야 했던 탓에 타국 신분이나 각종 증명서에 의존했고 끝내 조국 이름으로 된 여권을 갖지 못했다. 빙그레는 이런 배경을 담아 실제 대한민국 여권을 모티브로 명예여권을 만들었다. 지난달 18일 독립기념관에서 전달식을 열어 독립유공자 7인의 명예여권을 후손 대표에게 전달했고, 참석하지 못한 후손 4인에게는 직접 찾아가 건넬 예정이다. 지난 1일 공개한 캠페인 영상은 10일 만에 누적 조회수 약 700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미디어월에서 오는 15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 미디어월에서 31일까지 상영된다. ◇ 남양유업, '전국민 간식어택' 이달 프로그램…당첨자 30명에 1박스 증정 남양유업이 수능을 100일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맛있는우유GT' 증정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매월 운영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전국민 간식어택'의 이달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여름철 운동 루틴을 공유하는 캠페인에 이어 대상을 수험생으로 옮겼다. 참여 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글에 응원할 수험생을 태그하고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는 방식이다. 추첨으로 뽑은 30명에게 '맛있는우유GT' 멸균유 1박스(24개입)를 준다. 다만 제품은 일반 200㎖와 락토프리 180㎖ 중 하나로 지급되고 당첨자는 9월1일 발표한다. 맛있는우유GT는 세균수 1A등급 원유에 산소 접촉을 최소화하는 GT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를 만드는 천안신공장과 세종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유 국제 품질 기준 120여개 항목을 충족했다. 남양유업은 이 브랜드를 축으로 저지방과 단백질, 고칼슘, 락토프리 등 기능성 라인업을 넓혀 왔다. ◇ 하이트진로음료, 보온·보냉 안감 적용…레몬&유자 2박스 구매 시 증정 하이트진로음료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하이트제로0.00 딜리백'을 선보인다. 여름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레몬&유자' 출시에 맞춰 휴가지와 피크닉 등 야외 활동으로 브랜드 접점을 넓히려는 기획이다. 딜리백은 하이트제로0.00 로고와 브랜드 색인 블루를 드롭드롭드롭 특유의 경쾌한 패턴 디자인에 얹었다. 보온·보냉 기능을 갖춘 안감을 써 캔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고 휴대성도 높였다. 증정 행사는 지난 10일 시작했다. 공식 온라인몰 '진로토닉몰'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레몬&유자 2박스를 구매하면 딜리백을 함께 주고, 상품은 오는 27일부터 순차 배송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도 딜리백을 증정한다. 레몬&유자는 하이트제로0.00 특유의 청량감에 레몬의 상큼함과 유자의 은은한 단맛을 더한 제품으로, 알코올과 칼로리, 당류를 모두 뺀 '올프리' 콘셉트를 적용했다. ◇ 사조푸디스트, 요일별 콘셉트 메뉴 운영…라이브 조리 주 2~3회 진행 사조그룹 계열 식자재 전문기업 사조푸디스트가 신규 급식 브랜드 '푸디플러스' 1호점을 경기 하남에 열었다. 단체급식 사업을 확장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영업 급식 모델로, 브랜드명은 'Foodie(미식가)'와 'Plus'를 합쳐 지었다. 1호점은 하남시 미사대로 현대지식산업센터 2차 1층에 있고 하남풍산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다. 약 100평 규모에 170석을 갖췄고 인근 오피스 상권의 근무자와 거주자를 주요 고객으로 잡았다. 다만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고 주말과 공휴일은 쉰다. 메뉴는 요일별로 다르게 짰다. 월·수요일은 반찬 위주의 '푸디뷔페', 화요일은 세계 각국 요리를 다루는 '글로벌푸디', 목요일은 계절에 맞춘 브랜드 협업 '테마푸드', 금요일은 일품 상차림 '푸디 원플레이트'다. 주 2~3회 라이브 조리를 진행하고 테이크아웃 '푸디샐러드'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사조푸디스트는 초기 고객 반응을 반영해 메뉴와 서비스를 손보고 전국으로 매장을 넓힐 계획이다. ◇ 다이닝브랜즈그룹, 익명 설문·기업문화 심층 평가 거쳐…'패밀리데이' 운영 bhc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지난달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임직원 익명 설문과 제도·인사·리더십 문화 전반에 대한 심층 평가를 거친 결과다. 설문 응답률은 85%를 기록했다. 인종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대우받는다는 항목에서 91%, 일터에 기여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항목에서 89%의 긍정 응답이 나왔고 자부심과 존중, 믿음, 동료애 항목에서도 긍정 답변이 높게 집계됐다. 회사는 격주 금요일 오후 4시 조기 퇴근을 보장하는 '패밀리데이'와 시차출퇴근제, 해외연수·멘토링·트렌드 특강 등 자기계발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영 다이너 온보딩 프로그램'과 '예비 리더 아카데미' 등 단계별 프로그램도 갖췄다. 최두영 다이닝브랜즈그룹 HR지원담당 이사는 “이번 GPTW 인증은 구성원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인 만큼,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조직문화와 임직원 경험에 대해 가장 진솔한 신뢰의 표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골든블루, 얼린 통과일로 희석 문제 보완…논현동 슌노오뎅과 첫 협업 골든블루가 프리미엄 하이볼 전문점 '나카스하이볼클럽'과 손잡고 3세대 위스키 '골든블루 쿼츠'를 활용한 '쿼츠 인 더 시티'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심 곳곳의 외식 업장을 거점으로 삼아 릴레이 형태로 이어가는 협업이다. 일괄적인 메뉴 제안 대신 제휴 매장의 고유한 분위기와 대표 메뉴에 맞춰 그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음용법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얼음이 녹아 맛이 옅어지는 기존 하이볼의 단점을 줄이려 통째로 얼린 과일을 넣는 등 매장별 '맞춤형 쿼츠 하이볼'을 계속 개발한다. 첫 협업 매장은 서울 논현동의 일본식 수제어묵바 '슌노오뎅'이다. 지난달 말부터 골든블루 쿼츠에 얼린 레몬과 레몬청을 배합한 '슈퍼 초레몬 하이볼(사와)'을 단독으로 팔고 있다. 골든블루는 도심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제휴 업장을 순차적으로 늘려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쿼츠의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민주 당심, 호남서도 갈린다…광주·전남 ‘명분’, 전북 ‘실리’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인 호남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광주·전남과 전북 당원들의 투표 행태가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광주·전남 당원들은 수도권 확장성과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반면, 상대적으로 당내 세가 적은 전북 당원들은 차기 당권에 가까운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실리적 방어 투표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다. 전체 호남 권리당원의 과반인 약 31만 명을 보유한 광주·전남은 지역 연고보다는 수도권 표를 끌어올 수 있는 정치적 체급과 정책적 명확성을 갖췄는지가 주요 기준으로 꼽힌다. 과거 대선 경선 당시 전남 영광 출신인 이낙연 후보 대신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던 전례가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같은 흐름이 반복될 경우 호남 출신이라는 사실만으로 표심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송영길·이성윤 후보에게는 호남 출신이라는 점 외에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가 과제로 지목된다. 메시지의 구체성도 엄격히 검증받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 특별법 제정, 국가산단 지정 등 입법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정책 면에서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의 현장 불만이 변수로 남아 있다. 김민석 후보는 국무총리 시절 행정 경험을 강조하지만, 메시지가 친명 대 반명 구도에 편중돼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약 19만 명의 권리당원이 포진한 전북의 분위기는 다르다. 광주·전남에 비해 당원 숫자가 적어 당내 권력 지형이나 정부·당 지원 구도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부담 탓에, 대세론을 형성한 후보 쪽에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새만금 개발과 국가산업단지 등 중앙정부·집권여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 많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정치권에서는 김민석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전북 당원들이 60% 안팎의 득표율을 몰아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전북 출신 이성윤 후보 등이 지역 연고를 호소하고 있지만, 당선권과 거리가 있을 경우 실리적 표심의 이탈을 막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후보의 노선과 신뢰도가 지역 현안보다 우선할 가능성도 있어, 몰표 현상이 실제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라는 시각도 있다. 광주·전남이 민주당의 정치적 정통성과 상징성이 강한 지역이라면, 전북은 지역 개발과 산업 기반 확충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에서는 '누가 민주당을 이끌 것인가', 전북에서는 '누가 전북의 이익을 관철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각각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클러스터 공약을 두고도 두 권역의 시각차가 드러난다. 정청래 후보는 특별법 제정과 국가산단 지정 등 구체적 입법 과제를 제시한 반면, 김민석 후보는 현대차 투자 유치 등 행정 경험을 강조했으나 성장 전략의 구체성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주·전남 당원에게는 전국적 성장 전략 설계 능력이, 전북 당원에게는 그 전략이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각각 다르게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는 11일 일제히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호남 당심이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후보들의 호남 구애전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출근 인사를 했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석이 광주, 전남, 전북의 미래, 국정 성공, 총선 승리, 그리고 호남 발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든든한 당 대표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서 당도 정부도 안정적으로 승리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광주교대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간담회를 한 뒤 전남 광양으로 이동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2002년 노무현의 바람이 이인제의 조직을 이겼듯이 정청래의 바람이 김민석의 조직을 이기게 해달라"며 “의리를 지킨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호남의 어머니, 아버지들께서 강력한 개혁 당 대표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거듭 지지를 요청했다. 송 후보는 사실상 호남에 상주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전남·광주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한편 호남에서 김민석 후보가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응답자 2003명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호남권에서 김 후보는 57.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정 후보(28.2%)보다 29.5%p 앞섰다. 송 후보는 6.8%로 나타났다. 호남권에서 선호투표를 반영한 결과도 김 후보가 62.4%, 정 후보 29.8%를 기록하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32.6%p로 더 벌어졌다. 해당 여론조사는 무선(100%) RDD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2030 지지율 폭락’ 李, ‘청년 챙기기’ 나서지만…“내로남불·불공정 민심, 회복 쉽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2030세대의 지지율 하락세 속 이들의 민심을 붙잡기 위한 '청년 챙기기'에 연일 속도를 내고 있다. 취업·주거·결혼·출산 등 청년층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직접 챙기는 데 이어 대출·청약·세제 등 자산 형성과 직결된 정책까지 손질하며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만 2030세대의 민심 이탈이 단순히 자산 형성 문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닌 만큼, 청년 정책만으로 단기간에 지지율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국가의 정책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결혼이 부담이 아닌 희망찬 새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른바 '결혼 페널티'로 꼽히는 22개 개선 과제를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결혼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제도상 불이익을 면밀히 조사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그 과정에서 대출, 청약, 세제와 같이 주거와 자산 형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22개 과제가 우선 제안됐다"고 설명했다. '청년 목소리로 찾은 결혼 페널티 22개'에는 △디딤돌 내 집 마련 소득요건 완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소득요건 완화 △보금자리론 소득요건 완화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주택 대출 소득요건 완화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신청 대상 확대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대상 확대 △신생아 특례대출 맞벌이 소득 기준 확대 △신혼부부 특별공급 및 주택대출 요건 확대 등이 포함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참모들과의 상황 점검 회의에서 청년층과 개인 투자자의 반발이 거셌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안'과 '주가 누르기 방지법'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지난 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청년을 '취약 계층'으로 표현하며 각종 청년 정책에 속도를 높이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청년은 지금 거의 취약계층이 돼 가고 있다"며 “국정과제 가운데 속도를 높여야 할 것 중 하나가 청년 대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편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지원 문턱을 낮춰서 보다 많은 청년이 수혜를 받을 수 있게 하고,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지원 체계를 두텁게 설계하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이 대통령의 2030세대 지지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아진 상황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지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20대(18~29세)의 긍정 평가는 27.9%에 그쳤다. 2주 전보다 4.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30대 역시 6.1%p 떨어진 33.2%를 기록했다. 조사된 연령층 가운데 긍정 평가가 20~30%대에 머문 것은 2030세대가 유일했다. 반면 2030세대의 부정 평가는 60%대로 전체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 최근 2030세대의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증시 급락 등 자산시장과 관련한 요인들이 거론된다. 특히 2030세대의 부동산 문제는 정치권을 흔드는 뇌관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주택 공급과 전월세 부족 상황이 이어지면서 청년층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국내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으로 손해를 본 청년들의 사례가 늘어난 점도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이 대통령이 챙기는 청년 정책의 상당 부분이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주거와 자산 형성에 집중돼 있는 것도 이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내 집 마련과 전세자금 대출, 청약뿐 아니라 ISA 등 금융자산과 관련한 정책까지 손질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청년층이 체감하는 '자산 형성의 사다리'를 복원하는 데 정책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치권에선 이 같은 정책만으로 청년층의 민심을 되돌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2030세대의 정치적 이탈에는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정책 방향과 안보, 공정성 등에 대한 인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본지와 통화에서 “부동산 정책과 증시 급락 등이 2030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단순히 이 때문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장윤기 사건'으로 인해 2030 여성들을 중심으로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여론이 높았는데, 보완수사권 폐지를 밀어붙인 점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며 “이 외에도 북의 강력한 대남 도발 태세 앞에 우리 군의 최전선 경비병이 빈총으로 경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안보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2030 남성이 보수화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현 정권 인사들의 '내로남불'도 젊은 층의 불공정 인식이 작용하는 데 한몫했을 것"이라며 “단순히 청년 정책만으로 민심을 되돌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 청년층의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 제안이 '내로남불' 논란으로 번진 사례가 나왔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는 글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8·17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에 출마했던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은 버스 하우스 논란에 대해 “장관까지 지낸 3선 민주당 국회의원이라면 청년 주거 문제의 절박함을 더 깊이 살피고, 실현 가능성과 주거의 질을 충분히 검토했어야 한다"며 “청년들이 분노한 이유는 본인들은 쾌적한 넓은 집에 살면서 청년에게는 폐버스를 던져주는 내로남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례는 청년층이 단순히 주거 지원의 확대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제시하는 정치권이 청년들의 현실과 눈높이를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도 함께 따져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이 대통령이 결혼·주거·자산 형성 등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2030세대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경제·자산 문제를 넘어 안보와 공정성, 정책에 대한 신뢰 등 복합적인 불만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정책의 규모보다 실제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중시하는 만큼, 이번 정책 행보가 단순한 지지율 방어를 넘어 청년층의 장기적인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안에선 ‘성과급’, 밖에선 ‘배당’…역대급 돈 번 SK하이닉스의 고민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이익을 어떻게 나눌지를 놓고 안팎에서 동시에 압박받고 있다. 안에서는 성과급 전액 현금 지급을 요구하는 직원들이 직군을 초월한 통합노조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고, 밖에서는 주주들이 사상 최대 실적에 걸맞은 배당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세계 메모리 패권 경쟁에 사활을 걸어야 할 시점에 이익 배분을 둘러싼 이중 압박이 겹치면서 경영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회사가 성과급·주주환원 문제를 얼마나 신속히 매듭짓느냐가 향후 투자 여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통합노조 설립 준비 모임은 지난 8일 설립신청서를 제출한 지 사흘째를 맞아 이번 주 안에 정식 출범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통합노조대기방'엔 지난 5일 개설 후 나흘 만에 4000명이 모였다.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 전체 직원(3만4466명)의 11.6% 수준이다. 새 노조는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상급단체를 두지 않는 '독립노조' 형태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한국노총 소속 전임직(이천) △한국노총 소속 전임직(청주) 등 3개 노조 체제로 운영돼 왔는데, 직군별로 노조가 쪼개져 협상력이 분산됐던 만큼 이번엔 MZ세대 기술·사무직 직원이 임시위원장을, 전임직 인사가 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처럼 상급단체 없이 조합원 이익만을 대변하는 독립적 연대를 구축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통합노조 결성의 직접적 계기는 성과급 갈등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폐지하고 이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지급액의 80%는 당해 현금,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 그러나 사측은 올해 교섭에서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 영업적자 발생 시 임금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내부에선 “삼성전자 성과급 논란 때문에 왜 우리까지 영향을 받아야 하느냐"는 반발이 터져나왔고, 직군을 합친 통합노조로 '성과급 사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주주들의 압박도 만만치 않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장 마감 직후 보통주 1주당 375원, 총 2733억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시가 배당률이 0.02%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42조94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고도 연간 현금 배당액이 2조1000억원, 배당 성향이 4.9%에 그친 데 이어 이번 분기 배당마저 저조하자 국내 소액주주는 물론 외국 대형 투자은행까지 나서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소액주주단체는 주주총회 승인 없는 대규모 성과급 배분이 배임에 해당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고발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해 오는 9월 말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일단 급한 불을 껐다. 다만 시장의 기대치가 한층 높아진 상태여서, 3분기에 내놓을 주주환원책이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 오히려 더 큰 반발에 부딪힐 수 있다는 부담도 함께 안게 됐다. 반도체 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이익 배분 문제를 발 빠르게 매듭짓지 못할 경우 미래 투자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조와의 협상과 주주환원책 마련에 회사 역량이 묶여 있는 사이 투자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성과급이든 배당이든 결국 나눠줄 파이를 키우는 게 먼저인데, 지금 SK하이닉스는 파이를 나누는 방식을 놓고 다투느라 정작 파이를 더 키울 시간을 까먹고 있다"며 “이 문제를 언제,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하반기 이후 회사 경쟁력을 가르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HBM4 양산, 차세대 팹 투자처럼 지금 결정해야 할 일들이 산적한데 회사 역량이 내부 갈등 수습에 묶여 있는 셈"이라며 “이런 상태가 길어지면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기회 자체를 놓칠 수 있다"고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김정관 장관 “호남 반도체 공장 앞당긴다…2029년 1차 완공”

정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광주 군 공항을 지정한 가운데 오는 2029년까지 1차 반도체 생산공장(팹)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9년 반도체 팹 1차 완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국가 산업단지(산단) 조성 및 수립 계획 등을 빠른 속도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된 광주 군 공항의 기능을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하고, 무안 군 공항 착공도 동시에 진행한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에 각각 반도체 팹 2기씩, 총 4기를 짓는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이다. 김 장관은 “중앙과 지방정부, 기업이 협력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속한 가동을 목표로 부지·인프라 확보를 위한 조치를 점검 중"이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중심으로 1단계 지중선로 공사 기간도 단축하는 등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 인프라인 전력·용수는 지역 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열병합·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동양생명, 우리금융 완전자회사로 편입…시너지 강화

동양생명이 우리금융그룹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향후에는 은행·카드·증권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와 협업을 강화해 고객 기반을 넓히고,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지주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월 이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관계당국의 승인을 받았고, 주주총회 의결을 거쳤다. 동양생명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 매수대금이 2000억원을 초과했으나, 소수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거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약 해제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거래 자체를 재검토할 정도의 규모가 아니었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매수대금 지급이 재무건전성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반영됐다. 동양생명은 17년에 걸친 상장사 여정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 우리금융은 보험 포트폴리오 강화를 모색 중으로, 중복 상장 해소를 통한 유·무형 비용 절감과 의사결정 체계 단순화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주식교환 절차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주주 및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금융그룹의 종합금융 경쟁력과 동양생명의 보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31년 가스터빈 가격 3배 뛴다”…관련주 들썩일까 [머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력 수요 급증에 힘입어 글로벌 가스터빈 주문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가스터빈 가격이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주들도 다시 주목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필 불러 애널리스트 등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글로벌 가스터빈 주문량이 약 38기가와트(GW)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71% 급증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이 글로벌 가스터빈 수요를 주도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주문은 전체 주문량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독일 지멘스에너지가 올해 2분기 약 12.5GW를 수주하며 가장 많은 가스터빈 주문을 확보했다. 이어 제너럴일렉트릭(GE)이 11.3GW, 미쓰비시파워가 5.3GW를 각각 수주했다. JP모건은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기화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가스터빈 주문이 최근 몇 년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천연가스 발전이 주목받고 있고, 이에 따라 핵심 발전설비인 가스터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천연가스는 연소 과정에서 석탄보다 오염물질과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비교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스터빈 수요가 공급 능력을 빠르게 앞지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발전설비 확충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JP모건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가스터빈 부족으로 계획된 발전설비 증설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이어 오는 2031년 인도되는 복합 가스터빈 가격이 지난해 인도된 가격보다 3배 비싸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이 호황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관련주들이 다시 탄력을 받을지도 관심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가스터빈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오후 2시 1분 기준 전장 대비 1.88% 하락한 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 5월7일 13만6400원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30일 6만200원까지 떨어지며 고점 대비 약 56% 급락했다. 그러나 다음 날 11.46% 급등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17%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다른 가스터빈 관련주인 비에이치아이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지난 3월20일 10만9500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난달 30일 3만4600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이후 반등에 나서 이달 들어서만 37% 가까이 상승했다. 비에이치아이는 가스발전의 핵심 설비인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생산한다. HRSG는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회수해 증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발전소의 효율을 높이는 장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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