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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N서울타워 와인페스타·스타필드 하남 10주년…신세계푸드·투썸플레이스·아웃백·할리스·핀크스··한진트래블

◇ CJ푸드빌, 남산 단풍 배경 28일 축제…와인 200여종 무제한 시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가 남산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와인과 미식, 음악을 함께 즐기는 가을 시즌 축제를 선보인다. 오는 10월12일부터 11월8일까지 28일간 'FALL in R.E.D. Festa(폴 인 레드 페스타)'를 열고, 대표 프로그램 '남산 와인페스타'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FALL in R.E.D. Festa'는 붉게 물든 남산의 단풍(Red leaves)에서 미식(Eat)과 와인·음료(Drink)를 즐긴다는 뜻을 담은 축제다. 단풍을 배경으로 와인과 음악, 가을 미식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 '남산 와인페스타'와 타워 내 여러 F&B 브랜드의 가을 한정 메뉴를 모은 '가을 미식 로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남산 와인페스타'에서는 200여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하고 재즈 공연과 가을 한정 메뉴도 즐길 수 있다. CJ푸드빌은 남산의 가을 정취와 계절의 맛을 함께 담아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 나들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스타필드, 2016년 국내 첫 쇼핑 테마파크…구매 고객 10명 중 1명 '단골'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월9일 개점 10주년을 맞는다. 2016년 국내 최초로 '쇼핑 테마파크'를 선보이며 체류형 복합쇼핑몰의 기준을 세운 곳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상품 판매 중심이던 기존 쇼핑몰의 틀을 깨고 쇼핑과 식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한곳에 모았다. 넓은 공용 공간과 무료 주차, 쇼핑몰 최초의 반려동물 동반 입장 등을 도입하며 '시·공간 점유'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개장 10년 만인 2026년 8월 기준 누적 방문객은 2억5000만명으로, 국민 한 명이 평균 약 다섯 번 찾은 셈이다. 특히 구매 고객 10명 중 1명은 10년간 40회 이상 방문한 '단골'로, 일상 속 여가와 소비가 이뤄지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스타필드 하남은 연 380여개 팝업과 펫 전용시설, 반려가족 콘텐츠를 갖췄고, 최근 애스턴마틴과 RRL, 디젤 등을 새로 들였다.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펫 축제와 팝업, 공연, 한정 굿즈 행사도 준비했다. ◇ 노브랜드 버거, 앱 쿠폰 사용량 50% 증가…9월 '와페모 데이' 진행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할인과 증정 등 고객 체감형 혜택을 앞세워 자체 앱 이용 고객을 늘리고 있다. 8월 기준 노브랜드 버거 자체 앱의 누적 회원 수는 8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앱 쿠폰 사용량도 50% 늘어 회원 증가가 실제 앱 이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왜 더 내(Why pay more?)'라는 노브랜드 버거의 철학에 맞춰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할인 쿠폰 등 실질적 혜택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정기 프로모션 '와페모 데이'로 세트 구매 시 단품을 주고, 매주 혜택이 바뀌는 'NBB 쿠폰팩'도 운영한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9월2일부터 6일까지 '와페모 데이'를 열어 인기 메뉴 5종 세트를 사면 단품을 증정하는 등 앱 혜택을 이어간다. ◇ 투썸플레이스, 목재로 브랜드 정체성 구현…차세대 매장 디자인 인정 투썸플레이스의 차세대 매장 '투썸 2.0 강남'이 '2026 목재공간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목재공간대전은 한국임업진흥원이 목재 이용의 가치를 알리고 미래 지향적인 공간디자인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여는 공모전으로, 올해는 '공간에 스며드는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투썸 2.0 강남은 목재 고유의 따뜻한 감성과 질감을 공간에 담으면서 브랜드의 개성과 정체성을 디자인으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재의 특성을 살린 디테일과 공간 구성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하고 감성과 기능성을 균형 있게 담아낸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투썸 2.0 강남은 투썸플레이스가 지난해 선보인 차세대 프리미엄 매장이다.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 타입과 차별화된 공간 요소를 적용했고, 특히 목재를 주요 소재로 써 공간 전반에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냈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고객이 브랜드의 감성과 가치를 경험하는 매장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 아웃백, 14년째 '나보다 우리' 나눔…환우 가족·영케어러와 동행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올여름 '러브백(LOVEBACK)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갔다. 한 번의 나눔보다 꾸준한 동행에 무게를 둔 활동이다. 아웃백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9개 매장에서 총 14건의 러브백 캠페인을 진행했다. 7년째 이어온 분기별 후원을 비롯해 기존 협력기관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장기·정기적인 나눔을 여름 내내 펼쳤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러브백은 '나보다 우리'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작한 아웃백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국 매장이 복지기관과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식사 지원과 매장 초대 등 대상의 필요에 맞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여름에는 환우 가족과 발달장애인, 영케어러,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이웃과 동행했다. ◇ 할리스, 로봇 전시에 커피 경험 접목…베이징서 'Coffee Space' 운영 할리스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세계로봇대회(WRC 2026)'에서 커피 체험 부스 운영을 마쳤다. WRC 2026은 세계 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제 컨퍼런스로, 올해는 8월19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할리스는 로봇 기술 기업 'Anyverse Dynamics'와 협업해 이 회사의 전시 공간 안에 '할리스 커피 체험 공간(Coffee Space)'을 마련했다. 브랜드 로고와 아이덴티티를 적용하고 할리스의 MD를 전시해 공간을 꾸몄다. 이번 참여는 미래 산업을 대표하는 로봇 기술 전시에 커피 브랜드 경험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미래 산업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관람객에게 친숙한 커피를 매개로 한국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할리스를 소개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K-헤리티지를 담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SK핀크스, 포도호텔 7년·비오토피아 6년 연속 블루리본…객실 패키지 운영 제주 SK핀크스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미식 가이드 '블루리본 서베이'에 연속 선정되고 인기 크리에이터 '히밥'의 추천 맛집으로 소개되며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유튜버 히밥이 디아넥스와 비오토피아 레스토랑을 찾아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고 호평을 남겼다. 디아넥스는 아시아 명장대회 금상 셰프가 재해석한 정통 중식이 특징으로, 영상 공개 이후 수제 딤섬과 흑돼지 탕수육 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포도호텔과 비오토피아 레스토랑은 '블루리본 서베이' 추천 레스토랑에 각각 7년, 6년 연속 선정됐다. 비오토피아는 이탈리아 화덕 피자와 제철 해산물 제주 한상 코스를 갖췄고, 포도호텔은 통창 너머 제주 풍광과 '왕새우 튀김우동' 등 향토 식재료 코스로 미식가의 인정을 받고 있다. SK핀크스는 이런 호평을 바탕으로 디아넥스 '히밥pick! 고메스테이'와 포도호텔 'Good Evening at PODO' 등 미식 연계 객실 패키지를 올해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 한진트래블, 창립기념일 열차 출발…교복 체험·옛날간식으로 7080 재현 한진트래블의 테마여행 플랫폼 '여담'이 레트로 테마 기차여행 '백 투 더 타임머신 레트로 열차 보령행'을 선보였다.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국내 여행 시장에 차별화된 레트로 콘텐츠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행은 한진트래블 창립기념일 당일인 지난 23일 출발했고, 목적지 이동을 넘어 열차 내부를 하나의 문화 체험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액자와 함께 돌려주는 창립기념 이벤트도 진행했다. 열차에서는 7080 감성의 복고 콘텐츠가 펼쳐졌다. 탑승객은 옛날 교복 착용을 체험하고 꽈배기와 구운계란 등 옛날간식 패키지를 받았다. 새마을 운동 포스터와 연탄 광고, 양은 도시락과 다이얼 전화기 등이 곳곳에 놓여 향수를 자아냈고, 전문 MC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댄스 파티도 이어졌다. 여행객들은 보령의 죽도 상화원과 개화예술공원, 대천해수욕장 등 핵심 여행지를 둘러봤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한끼] CU 한강 복소사 담은 복소사주·매일유업 저당 어메이징 오트 말차…오비맥주·연세유업

◇ CU, 한강 일대 복분자주 매출 7.4배…복분자주·주정·탄산 1대1대1 배합 CU가 SNS에서 유행하는 '한강 복소사'에서 착안한 즉석음용(RTD) 주류 '복소사주'를 출시한다. '한강 복소사'는 한강에서 복분자주와 소주,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방식으로, 새로운 K-음주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유행은 매출로도 나타났다. CU에 따르면 '한강 복소사'가 확산한 최근 3개월(5~7월) 복분자주 매출은 전년 대비 31.4% 늘었다. 특히 여의도와 용산, 반포, 잠실 등 한강 일대 40여개 점포의 복분자주 매출은 7.4배 뛰었다. 같은 기간 이들 점포에서는 복소사 재료인 소주와 사이다, 얼음 매출도 함께 늘며 관련 소비가 이어졌다. '복소사주'는 복분자주와 주정, 탄산을 1대1대1 비율로 배합해 달콤한 과실향과 청량한 탄산감을 한 병에 담았다. 매장에서 재료를 따로 사 섞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 매일유업, 말차코어 트렌드 겨냥…알룰로오스로 당 부담 낮춰 매일유업이 오트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의 신제품 '어메이징 오트 말차'를 출시했다. 말차가 '말차코어'로 불릴 만큼 2030세대의 데일리 음료로 떠오른 데 맞춰 말차 음료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기존 말차라테가 단맛을 내기 위해 당 함량이 높아지는 점에 착안해 저당으로 설계했다. 알룰로오스로 부드러운 단맛을 내고 말차 특유의 쌉싸름함에 오트 베이스의 고소함을 더했으며,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을 190mL 한 팩에 450mg 담았다. 원물도 국내 대표 차 산지의 것을 썼다. 100% 핀란드산 오트 베이스에 전북 고창 유기농 말차와 경남 하동 녹차를 블렌딩해 첫맛은 진하고 쌉싸름하게, 여운은 은은하고 고소하게 냈다. 190mL 멸균팩으로 휴대와 보관이 쉽고,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와 온라인 커머스에서 판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관계자는 “오트의 고소한 풍미에 고창 말차와 하동 녹차의 깊은 맛을 더해 카페에 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건강하고 간편하게 말차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였다"고 말했다. ◇ 오비맥주, 제주 화산암반수·용암해수소금 감칠맛…초기 유흥 채널 판매 오비맥주가 청정 화산암반수로 만든 제로 슈거 소주 '찰랑'을 다음달 말 출시한다. 제주 동부의 화산암반수를 쓰고 인위적인 알코올 향과 단맛을 줄인 대신 바다소금인 용암해수소금을 넣어 감칠맛을 더한 제품이다. 찰랑은 도수를 15도로 낮춰 부담 없이 즐기도록 했고, 전량 오비맥주 제주공장에서 생산한다. 제품명과 병 디자인에는 제주의 자연과 화산송이로 걸러낸 맑은 물, 찰랑이는 물결의 이미지를 담아 푸른 바다 색을 병에 입혔다. 오비맥주는 찰랑을 우선 서울 등 수도권과 제주 일부에서만 판매한다. 초기에는 식당과 주점 등 유흥 채널에서만 팔고, 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의 확장은 이후 결정할 방침이다.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혁신적이고 다양한 제품을 바라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의 소주와 K컬처를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연세유업, 복합 탄수화물로 당 섭취 고려…단백질 13g·식이섬유 7g 설계 연세유업이 세브란스 병원과 공동 개발한 완전균형영양식 '세브란스케어'의 새 라인업 '세브란스케어 당밸런스 구수한맛'을 출시했다. 당 섭취와 혈당 관리를 고려한 제품이다. 복합 탄수화물로 설계해 당 섭취 부담을 줄였고, 단백질 13g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을 담았다. 여기에 비타민·미네랄 22종과 식이섬유 7g을 넣어 영양 균형을 맞췄다. 매일 먹어도 부담 없도록 아몬드와 잣의 은은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고, 연세유업 전용 목장에서 집유한 A2단백원유와 국산콩효소분해두유원액을 더했다. 연세유업은 당뇨 관리 수요가 젊은 층으로 넓어진 점에 주목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2024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19~39세의 2.2%가 당뇨병을, 21.8%가 당뇨병 전단계로 나타났고, 특히 30대 남성의 전단계 유병률은 37.2%에 달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연세유업은 당 섭취와 영양 균형을 함께 고려한 '세브란스케어 당밸런스 구수한맛'으로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겨냥했다. ◇ 피자헛, 웨지감자에 멕시칸 풍미 접목…미트칠리·체다치즈 올려 피자헛이 미국 남부의 음식 문화인 텍스멕스(Tex-Mex) 스타일을 담은 신메뉴 '미트칠리 치즈감자'를 선보였다. 지난 8월25일 출시해 오는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며, 기존 감자 사이드와 다른 선택지를 더했다. 텍스멕스는 텍사스와 멕시코를 합친 말로, 미국 남부 텍사스에서 멕시코 음식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음식 스타일이다. 고기와 치즈, 사워크림 등을 활용해 진하고 화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트칠리 치즈감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포슬한 두툼한 웨지감자에 진한 육향의 미트칠리와 고소한 체다치즈를 더해 텍스멕스 특유의 대담한 풍미를 냈다. 여기에 부드러운 사워크림과 상큼한 방울토마토를 곁들여 묵직한 맛에 산뜻한 균형을 잡았다. 웨지감자 위에 미트칠리와 치즈를 넉넉히 올리고 사워크림과 방울토마토를 더해 푸짐한 볼륨감을 살렸다. 사이드부터 간식, 야식까지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메뉴다. ◇ 파파존스, 불닭소스까르보에 치킨 토핑…10월4일까지 사이즈별 할인 한국파파존스가 삼양식품과 협업한 신메뉴 '불닭 까르보 치킨 피자'를 출시하고 할인·경품 프로모션을 연다. 삼양식품의 히트 상품인 불닭소스를 파파존스 방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불닭 까르보 치킨 피자'는 매콤함에 크리미한 풍미를 더한 불닭소스까르보를 베이스로 바삭한 치킨 스트립과 그릴드 치킨을 올려 중독성 있는 맛을 냈다. 파파존스는 출시를 기념해 8월31일부터 10월4일까지 이 피자를 사면 최대 1만원 할인과 불닭소스 스틱을 준다. 할인은 라지 6000원, 패밀리 7000원, 파티 1만원으로 사이즈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이와 함께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불닭 브랜드 캐릭터 '페포' 굿즈 경품 이벤트도 연다. 누적 구매가 가장 많은 상위 5명에게 '페포 굿즈 풀세트'를 주는 '불닭피자 구매왕'과 2회 이상 구매 고객 중 30명을 뽑아 페포 키링 등을 주는 '두 번 먹었닭'을 함께 진행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KT&G 3초 예열 전자담배·정관장 홍삼 세계 1위…배스킨라빈스·한국필립모리스·국순당·CJ웰케어

◇ KT&G, 플래시웨이브 히팅으로 예열 5배 단축…디바이스 4종 컬러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lil Tonino Lamborghini)'를 다음달 15일 서울 편의점과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 온라인 채널 '릴 스토어'에서 출시한다. 전용 스틱 '나우' 5종도 함께 판매한다. 신제품은 '플래시웨이브 히팅 기술'을 적용해 국내 전자담배 가운데 가장 빠른 3초 예열을 구현했다. 마이크로웨이브로 스틱 내부를 데우는 방식으로 예열 속도를 기존보다 5배 이상 앞당겼다. 다만 예열 시간은 습도 등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외관은 '릴' 브랜드의 미니멀리즘에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이름을 더했다. 풀메탈 알루미늄 케이스에 컬러 디스플레이를 넣어 예열 상태와 충전량, 잔여 모금수를 확인할 수 있다. 디바이스는 카본 그레이와 코퍼 브라운, 웨이브 블루, 한정판 루비 블랙 SV 등 4종이다. 권장 소비자가는 11만원이며,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출시 기념 특별가 4만9000원에 살 수 있다. ◇ 정관장, 허벌DS 분야도 12년 연속 1위…40여개국서 K-건강식품 위상 KGC의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이 전 세계 인·홍삼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인·홍삼 브랜드 소매시장에서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세계 1위를 지켰다. 유로모니터의 2025년 리포트에 따르면 정관장의 전 세계 인·홍삼 소매시장 점유율은 2024년 매출 기준 44.3%로, 2020년 40.4%에서 더 높아졌다. 상위 카테고리인 허벌DS(허브건강보조식품) 브랜드 분야에서도 3.5% 점유율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정관장은 홍삼 사업 127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과학적 효능 연구와 제품 개발을 이어 왔고,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며 K-건강식품의 위상을 넓히고 있다. 대표 제품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2012년 출시 뒤 스틱형 제품 열풍을 이끌며 누적 매출 약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정관장은 국내 11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정관장몰, 올리브영,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 배스킨라빈스, 31일 하루 사이즈 업그레이드…수익금 3.1% 사회공헌 배스킨라빈스가 8월 '31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데이'는 31일이 있는 달마다 혜택을 주는 대표 프로모션으로, 31일 하루 매장에서 패밀리(2만6000원) 사이즈를 사면 하프갤론(3만1500원)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배스킨라빈스는 '31데이' 수익금의 3.1%를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해 ESG 활동 '핑크드림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핑크드림 캠페인은 시즌1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시작으로 시즌2 핑크스푼 재활용 놀이정원 '핑크드림가든' 조성, 올해 시즌3 핑크스푼 업사이클링 'NFC 키링' 제작까지 아동 권리 보호와 자원순환을 아우르는 활동으로 넓어지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것만으로 가치 있는 나눔과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는 핑크드림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국필립모리스, 캡슐 터뜨리면 산뜻한 풍미…후레쉬 필터로 상쾌함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 전용 타바코 스틱 신제품 '테리아 리모나 펄(TEREA RIMONA PEARL)'을 선보였다. 캡슐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제품이다. 테리아 리모나 펄은 향긋하고 상큼한 풍미에 시원한 쿨링감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캡슐을 터뜨리면 산뜻한 풍미가 더해지고, 후레쉬 필터를 적용해 상쾌함을 살렸다. 이번 신제품은 테리아 오아시스 펄과 썬 펄, 샤인 펄, 리비에라 펄에 이어 후레쉬 블렌드 캡슐 라인업에 추가됐다. 이로써 후레쉬 블렌드 캡슐 제품군은 총 5종으로 늘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 1위 브랜드인 테리아는 이번 출시로 성인 흡연자에게 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 국순당, 축제 홍보라벨 100만 병 전국 유통…팝업서 生백세주 제공 국순당이 주력 제품 '국순당 생막걸리'에 '2026 횡성한우축제' 홍보라벨을 붙인 제품 100만 병을 출시한다. 라벨에는 축제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 QR코드와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를 넣었다. 홍보용 제품은 8월 말부터 축제가 시작되는 10월 초까지 생산돼 전국 판매처에서 판다. 국순당은 강원도 횡성에 본사와 양조장을 둔 만큼 지역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를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과거 10만 병 수준이던 홍보라벨 제품을 지난해부터 100만 병으로 크게 늘렸다. 국순당은 축제 기간 팝업스토어를 열어 횡성양조장에서 갓 빚은 '生백세주'를 소개하고 우리술 빚기 체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6 횡성한우축제'는 오는 10월7일부터 11일까지 횡성 섬강 둔치에서 열리고, 민간 후원사는 국순당이 유일하다. 국순당 관계자는 “올해도 전국에 판매되는 국순당 생막걸리 100만 병에 홍보라벨을 부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CJ웰케어, 홈쇼핑 완판 이어 오프라인 확대…개별인정 원료 2종 배합 CJ웰케어가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의 '쓰리핏 유산균 다이어트'를 전국 코스트코 20개 전 매장에 입점시키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힌다. 지난 6월 CJ온스타일 첫 론칭 방송에서 메인 구성 제품이 조기 매진된 성과를 오프라인으로 잇는 것이다.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받은 원료 2종을 결합해 체지방 감소와 피부 면역, 장 건강을 한 번에 관리하는 '트리플 기능성' 설계를 적용했다. 주원료 'B. breve B-3'는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 기능성을 가진 원료로, 인체적용시험에서 체중과 체지방량 감소를 확인했다. 다른 주원료 'L. plantarum CJLP133'은 피부 면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으로 미국 FDA에 신규 식품원료(NDI)로 등록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CJ웰케어는 특수 공법을 적용해 상온에서도 소비기한까지 150억 CFU의 보장균수를 유지하도록 했고, 코스트코 매장 전면 매대에 배치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 ◇ 공차, 신한·현대카드 제휴 혜택…9일 라지서 점보로 무료 업그레이드 공차코리아가 9월을 맞아 자사 단독 '공차데이'와 신한카드·현대카드·SKT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한카드와는 두 가지 혜택을 준비했다. 탑스클럽 회원에게 9월2일 나오는 신메뉴 '초콜릿 시그니처' 2종과 베스트셀러 등을 30% 할인가에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주고, 신한 슈퍼 SOL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로는 M 포인트로 결제 금액의 20%를 차감할 수 있다. 9월2일 하루는 SKT T 멤버십 VIP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음료를 50% 할인하거나 최대 6000원을 적립해 주는 'SKT T day'를 연다. 9월9일에는 자사 단독 '공차데이'를 열어 라지 사이즈 음료를 점보 사이즈로 무료 업그레이드해 준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자사 단독 행사부터 다양한 제휴사와의 프로모션까지 마련한 만큼 인기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티젠, 콤부차·애사비에 캐릭터 키캡…올리브영서 최대 53% 할인 티젠이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콤부차·애사비 기획 패키지 7종을 올리브영에 선보였다. 최근 인기 액세서리인 '키캡'을 함께 구성해 소장하는 재미를 더했다. 기획 패키지는 '유미의 세포들' 속 감정 세포 캐릭터를 콤부차 4종과 애사비 3종의 맛과 콘셉트에 1대1로 맞춘 것이 특징이다. '티젠 콤부차 레몬'에는 사랑 세포를, '티젠 콤부차 요구르트'에는 엔도르핀 세포를 짝지었고, 각 제품에 어울리는 감정 세포 키캡도 함께 담았다. 애사비 3종은 기존 10스틱 구성에 2스틱을 더 넣었다. 티젠 애사비는 사과 초모식초를 스틱 형태로 즐기는 제품으로, 분말 제품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1000만 스틱이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티젠X유미의 세포들 키캡팩' 7종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며, 출시를 기념해 9월1일에는 최대 53% 할인가에 살 수 있다. 티젠 관계자는 “오늘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나만의 세포를 골라보는 재미와 함께 티젠 콤부차와 애사비를 더욱 친근하게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경정] 25년간 18기 배출…각 기수 간판스타는?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출범한 경정이 어느덧 25번째 시즌을 맞았다. 그동안 18기까지 선수가 배출되면서 미사리 경정장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경쟁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1963년생 최고령 선수 박석문(2기, A2)부터 경정 원년인 2002년생인 김준영(18기, B2)까지 무려 39년 나이 차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현재 경정에서 각 기수를 대표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세월의 흐름 속에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가운데 기수마다 여전히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간판선수가 있다. ▷ 1∼5기 김효년-이주영-주은석 돋봬= 경정 1기와 2기는 현역 선수가 많이 줄었어도 여전히 베테랑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안 김종민(2기, B2)과 김민천(2기, A2)이 최고참을 대표하는 간판으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김효년(2기, A1) 상승세가 돋보인다. 특히 올해 시즌 후반기 들어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최고참 간판으로 부각됐다. 여성 기수 중 최고참 격인 3기에선 이주영(A1)이 단연 독보적이다. 2년 연속 메이퀸 우승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4기는 이제 4명만이 현역으로 남았지만 어선규(4기, A1)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5기는 주은석(B2)과 박종덕(B2)이 쌍두마차로 활약 중이다. ▷ 중간 세대 6∼8기 단연 심상철= 6∼8기는 고참과 신진 선수를 연결하는 중간 세대로, 전반적으로 전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중 심상철(7기, A1)이 단연 돋보이는 존재다. 주요 대상경주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도 다승과 상금 경쟁에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정 황제'로 평가받던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다소 존재감이 줄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여전히 정상급 강자로 분류된다. ▷ 세대교체 중심축 10∼14기 강자 다수 포진= 세대교체 중심에는 10기 이후 선수가 자리한다. 10기 대표 선수는 김완석(A1)이다. 2년 연속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 전성기를 보내는 가운데 올해 시즌에도 30승 이상을 기록하며 박원규-심상철과 치열한 다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11기는 김응선(A1)과 서휘(A1), 12기는 조성인(A1), 13기는 김민준(A1)과 김도휘(A1), 14기는 박원규(A1)가 각 기수를 대표하는 강자로 손꼽힌다. 특히 김도휘는 작년 그랑프리 결승에서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급 선수 반열에 동참했다. 14기 박원규 역시 다승 경쟁 중심에 서며 세대교체를 이끄는 핵심 선수로 평가된다. ▷ 15∼18기 이인-나종호 성장세= 15기 이후는 아직 뚜렷한 정상급 간판이 등장하지 않았으나 성장세는 눈에 띈다. 15기 이인(B2)과 정세혁(B1), 16기 나종호(A2)와 박민성(B2) 등이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리며 선배들과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그러나 박원규 이후 신세대의 확실한 스타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17기 역시 아직 기수를 대표할 만한 확실한 간판이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올해 데뷔한 18기는 이제 막 첫발을 내디뎠다. 물론 18기 김준영 등 젊은 선수가 어떤 성장 곡선을 그려갈지는 앞으로 경정 세대교체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25년 역사가 지나며 경정은 이제 1기부터 18기까지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경쟁하는 시대를 맞았다. 베테랑 관록과 중견 강자들 경험, 그리고 젊은 선수들 패기가 공존하는 가운데 과연 차세대 '간판스타'가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SDGs 시계가 늦어지고 있다…지속가능발전委 기능·권한 실질화할 때 [이창언의 지속가능성 나침반]

2030년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4년 남짓이다. 그러나 세계는 목표 지점에서 한참 뒤처져 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보고서 2026'에 따르면 추세를 평가할 수 있는 139개 세부목표 가운데 목표 달성 궤도에 있는 것은 15%, 중간 수준의 진전을 보이는 것은 21%에 그친다. 49%는 진전이 미미하거나 정체돼 있고, 15%는 2015년 기준선보다 후퇴했다. 식수와 전기, 보건, 디지털 접근의 확대는 분명한 성과다. 문제는 성과가 없다는 데 있지 않다. 변화의 속도가 위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데 있다. 유엔은 분쟁 확대, 기후변화, 세계경제 둔화, 개발도상국의 부채 부담과 공적개발원조 감소를 주요 역풍으로 꼽는다. 그러나 외부 요인만으로 지금의 지체를 설명할 수는 없다. 국가 내부에서 장기목표가 부처별 사업으로 쪼개지고, 전략과 예산이 따로 움직이며, 평가가 보고서 발간으로 끝난다면 SDGs는 국정운영의 중심에 설 수 없다. 계획은 있는데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보고와 이행의 탈동조화(decoupling)가 발생하는 것이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2016년 첫 자발적 국가검토(VNR)를 제출한 이후 두 번째 보고서를 2027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다시 준비하고 있다. SDSN의 '지속가능발전보고서 2026'에서 한국은 169개국 가운데 34위, 78.4점을 기록했다. 결코 낮은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제 규모와 행정역량을 생각하면 이 정도에 안주할 단계도 아니다. VNR 역시 국제사회에 성과를 알리는 홍보물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서 뒤처지고 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하고 정책을 바로잡는 국가적 검토 과정이어야 한다. ◇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SDGs를 접는 일이 아니라 다시 국정운영의 좌표로 세우는 일이다.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선 지금,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역할을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행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은 국가위원회에 결코 가벼운 역할을 맡기고 있지 않다. 국가기본전략을 심의하고 중앙추진계획을 협의·조정하며,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주요 법령과 중·장기 행정계획을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정책의견을 제시하며 국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한 기능이다. 다시 말해 국가의 장기 방향을 살피고, 부처 간 충돌을 조정하며, 이행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다시 정책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국가위원회의 본래 역할이다. 문제는 권한이 법에 적혀 있는 것과 실제로 작동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점이다. 먼저 정책조정 기능이 실질화되어야 한다. 탄소감축과 산업경쟁력, 지역개발과 생태보전,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포용처럼 어느 한 부처의 논리만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를 지속가능성이라는 공통 기준 위에서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위원회가 단순히 여러 부처의 정책을 모아 보는 곳이 아니라 정책 간 충돌과 사각지대를 드러내는 범정부 조정의 장이 되어야 한다. 평가도 달라져야 한다. 평가 결과가 다음 계획과 사업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평가는 행정절차에 머문다. 주요 정책과 재정사업이 어떤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고 다른 목표에는 어떤 부담을 주는지 예산 편성 과정에서 함께 살펴보는 지속가능성 예산 연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위원회가 예산권을 행사하자는 것이 아니다. 예산을 결정할 때 지속가능성이라는 기준이 실제 판단자료로 들어가게 하자는 것이다. 평가와 재정 사이의 끊어진 고리를 잇는 일이다. 또 하나는 소통의 혁신이다. 지속가능발전은 정부가 계획을 만든 뒤 시민사회와 지방정부에 설명하는 방식만으로는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 의제를 설정하고 전략을 만들며 이행을 점검하는 과정에 지방정부, 시민사회, 기업,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일방적인 의견수렴에서 벗어나 숙의–반영–설명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순환을 만들어야 한다. 무엇이 반영됐고 무엇이 반영되지 않았는지, 그 이유까지 다시 설명할 때 정책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 지역의 자발적 지역검토(VLR)에서 확인된 성과와 과제도 국가 VNR과 연결되어야 한다. 이 모든 기능을 뒷받침하려면 전문적인 사무조직과 안정적인 데이터, 부처와의 협의 채널, 축적된 조직기억도 필요하다. 조직을 키우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국가위원회가 법으로 부여받은 기능을 실제 정책으로 바꿀 수 있는 행정적 근육을 갖추자는 것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한국에는 법도 있고 전략도 있으며 지표와 평가제도도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전략·조정·평가·재정·소통을 하나의 정책과정으로 꿰어내는 힘이다. 2030년까지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선언이 아니다. 뒤처진 목표를 찾아내고, 정책 간 충돌을 조정하고, 성과를 평가하며, 그 결과를 다시 정책과 재정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을 강화한다는 것도 위원회를 위한 권한 확대가 아니다.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실제 정책으로 움직이게 할 필요한 힘을 갖추자는 것이다.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SDGs를 알리는 위원회를 넘어 대한민국의 장기 미래를 점검하고, 조정하고, 사회와 연결하는 국가 지속가능성의 실질적 정책 중심축으로 작동해야 할 때다. *이창언 우석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창업컨설팅학과 교수 / 우석대 일반대학원 ESG·공공정책학과 주임 교수 / 우석대 ESG 국가정책연구소 소장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웹툰학과, 비실기전형 면접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웹툰학과는 수능성적과 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인적성 면접전형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수시 전형은 9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8일까지다. 웹툰학과는 작품 기획부터 제작과 연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루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스토리 기획 과정에서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 시나리오, 콘티 작성 등을 교육한다. 작화 과정은 인체 드로잉과 배경, 채색, 연출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제작 과정에서는 클립스튜디오와 포토샵, 태블릿 활용법 등을 배운다. 한아전 관계자는 “웹툰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면서 웹툰과 일러스트 분야에 관심을 두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며 “졸업 후에는 웹툰 작가를 비롯해 디자인, 일러스트, 영상제작 분야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고3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비실기전형을 진행하며 입학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며 “졸업생들은 네이버와 카카오 페이지, 투믹스 등 웹툰 연재 플랫폼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IT·디자인 특성화 교육기관인 한아전은 '제11회 한아전 웹툰·일러스트·포스터·영상 공모전' 참가 작품도 접수하고 있다. 공모전은 고등학생과 동등학력자(검정고시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수 마감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참가 부문은 웹툰, 일러스트, 포스터, 영상 등 4개 분야다. 수상자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입선 3명으로 나눠 선정한다. 수상 결과는 11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가스소식]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 무덕트 시공 솔루션 출시, 가스안전公 인권경영대상, 가스기술公 ‘혁신성장 TFT’ 중간보고

경동나비엔이 '제습 환기청정기 무덕트 시공 솔루션(이하 무덕트 시공 솔루션)'을 출시한다. 무덕트 시공 솔루션은 고객이 거주 중인 상태에서도 천장에 매립하는 덕트 공사 없이 제습 환기청정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솔루션이다. 실내외 공기의 통로 역할을 하는 창틀키트와 급기와 배기를 동시에 처리하는 급·배기 일체형 디퓨저를 적용해 덕트가 없는 주택에서도 제습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공사 현장의 설치 조건에 따라 하루, 빠르면 반나절 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설치가 어려웠던 기축 공동주택과 단독주택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생활공기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2006년부터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환기설비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2020년부터는 적용 대상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건축물로 확대됐다. 그러나 환기설비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 주택의 경우, 덕트가 갖춰져 있지 않아 환기청정기의 설치가 거의 불가능했다. 이러한 주택이 국토교통부 「아파트주거환경통계」 기준 약 700만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습 환기청정기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신선한 외부 공기를 공급하는 동시에, 듀얼 제습 기반의 정온제습 기술로 온도와 습도, 공기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에어모니터와 룸콘, 그리고 나비엔 스마트 앱 등을 통해 실내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발코니 확장 여부를 고려한 맞춤 설치를 제공해 다양한 조건에 맞게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경동나비엔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무덕트 시공 솔루션 출시를 통해 제습 환기청정기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공기솔루션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 많은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시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천리그룹이 공식 SNS 채널 팔로워 수 2만 명을 돌파하며 에너지 사업 현장부터 스포츠단 선수들의 활약까지 그룹의 다채로운 모습을 알리고 고객 및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삼천리그룹은 2022년 3월 유튜브 채널, 2024년 5월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각각 개설한 이후 그룹의 주요 사업과 소식, 현장의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다. 여기에 올해 삼천리 스포츠단 인스타그램을 새롭게 오픈, 채널별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그룹을 보다 입체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삼천리그룹 공식 SNS 채널이 구독자와 조회수가 증가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룹의 여러 면모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려는 콘텐츠 전략이 있었다. 에너지, 생활문화, 금융 등 그룹의 사업과 소식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리포터가 직접 사업 현장을 체험하는 영상 ▲AI편집 툴을 활용한 숏폼 콘텐츠 ▲AI 아나운서가 전해주는 그룹뉴스 등 다양한 형식을 적극 활용해왔다.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도 꾸준히 선보이며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 스포츠 팬들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했다. 올해 5월 개설한 삼천리 스포츠단 공식 인스타그램은 상반기 선수단의 활약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며 팬들과 선수를 잇는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성적과 주요 경기 장면을 신속하게 전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의 일상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경기장 안팎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경기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1회 '2026 대한민국 인권경영대상'에서 준정부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권경영대상'은 인권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체계적인 인권경영을 실천해 온 기관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공사는 준법경영실을 중심으로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인권침해 예방과 구제절차 운영, 현장 중심의 인권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기관장의 인권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현장을 찾아 구성원과 소통하고, 협력사 행동규범 제정 등을 통해 인권경영의 범위를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한 준법경영실은 인권·윤리·내부통제를 연계한 준법경영을 추진하는 한편, 공공부문의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해 AI 윤리지침과 윤리헌장을 제정하는 등 AI 윤리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영원 부사장은 “이번 인권경영대상 수상은 우리 공사가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성원과 협력사, 국민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임종석)는 지난 26일 본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된 기관장 주도'혁신성장 TFT'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본업(業) 특성에 맞는 미래도약 견인 인재 양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적정 대외사업 추진 활성화 △모·자회사 협력 강화를 통한 동반·상생의 가스산업 진흥 등 각 분과별 과제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중간보고회를 주관한 임종석 사장은 “공사가 설립 30년을 넘어서며 구조적인 문제점이 쌓이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 임박한 것 같다. 형식적인 TF에 그치지 않고 약점과 문제점을 솔직하게 드러내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된다"며, “부서별 벽을 허물고 협력구조를 강화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전문 기술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교육을 통한 혁신역량 향상과 분과별로 의미가 있는 1~2개 과제를 선택하고 집중하여 대국민 서비스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고, 실용적인 성과 창출에 힘써 달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유통가 NOW] GS리테일, 오설록, 신세계면세점, 우아한형제들

◇GS리테일, 축산물품질평가원 '新 등급계란 중량규격' 소비자 이해도 높인다 GS리테일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등급계란 크기에 대한 선택 기준을 홍보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난 5월 기존 '왕란·특란·대란·중란·소란'에서 '2XL·XL·L·M·S'로 바뀐 등급계란 중량규격 명칭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장보기 과정에서 신규 명칭을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한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GS리테일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계란의 기준' 캠페인 배너를 선보이고 관련 퀴즈 행사를 실시한다. 소비자는 계란 중량규격 명칭 변경과 관련한 퀴즈에 참여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GS더프레시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을 받을 수 있다. GS더프레시와 GS25 매장에서는 디지털 스크린과 매장 홍보물을 활용해 캠페인 메시지와 이벤트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상품 매대에는 변경된 계란 중량규격 정보를 함께 노출해 소비자가 상품을 고르는 순간 신규 명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추석 연휴 기간 GS더프레시 관악점에서는 소비자가 계란의 새로운 중량 규격 표시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계란 사이즈 매칭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는 실제 계란 크기와 유사한 모형을 살펴보고 2XL·XL·L·M·S 가운데 알맞은 규격을 맞혀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오설록,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솔 르윗展 후원…전시 연계 한정 음료 판매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열리는 솔 르윗 국내 첫 대규모 기획전 'Sol LeWitt: Open Structure'을 후원하고, 솔 르윗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색 먹거리를 선보인다. 31일 오설록에 따르면 이날 미술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시 개막 행사에서 솔 르윗 작품 세계를 재해석한 특별 케이터링을 제공한다. 오설록은 솔 르윗 작품의 특징인 구조와 반복, 색채에 주목해 'Open Structure, Expressed in Tea(과정을 따르고, 구조를 열고, 색을 마시다)'라는 콘셉트로 이번 개막 행사를 위한 특별 티·티푸드 메뉴를 개발했다. 대표 메뉴인 '컬러 티 큐브'는 솔 르윗의 '월 드로잉 #596'을 모티브로, 말차 시트 위에 딸기·블루베리1234·흑임자·망고를 활용해 작품 속 네 가지 색채를 표현한 무스 케이크다. 다음으로 '오픈 큐브 티 양갱'은 'Serial Project #1'의 구조적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말차와 호지차의 깊은 풍미에 화이트 초콜릿의 단맛을 더했다. 작가의 Map 시리즈를 모티브로 말차 바닐라 커스터드와 화이트 초콜릿을 조합한 '슈 인 더 시티' 등도 내놓는다. 특별 케이터링과 별개로 일반 관람객들도 솔 르윗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연계 한정 음료를 선보인다. 솔 르윗의 '런던 지도(Map of London)'에서 영감을 받은 '말차 라떼 인 더 시티(Matcha Latte In the City)'로, 진한 말차에 트로피컬한 달콤함과 부드러운 크림을 더했다. 해당 상품은 전시가 개막하는 9월 1일부터 오설록 티하우스 용산파크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免, 서울·인천 지역 아동에 1천만원 상당 업사이클링 물품·간식 지원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업사이클링 가방과 간식 꾸러미를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물품 전달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재 중림키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이뤄졌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키트로 '마이보틀백'을 제작하고, 다양한 간식으로 구성된 아동용 간식 꾸러미를 준비했다. 완성된 물품은 서울 중구청 관할 우리동네키움센터 중구 2호점(중림키움센터)과 인천보라매아동센터, 동인천지역아동센터 등 3개 기관에 전달됐으며, 지원 규모는 총 1000만원 상당이다. 중림키움센터는 관내 방과 후 돌봄과 안전한 생활 환경이 필요한 지역 아동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인천보라매아동센터는 인천 소재 아동일시보호시설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일정 기간 안전하게 돌보고, 아동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설로, 신세계면세점은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이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 ◇배달의민족, 2년 연속 버그바운티 개최…포상금 2배 상향 배달의민족이 앱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약점 발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우수한 화이트해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최대 포상금도 지난해보다 2배로 올렸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9월 14일부터 12월13일까지 3개월간 버그바운티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화이트해커가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제보하면 보안 취약 정도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보안 취약점 진단은 표준화된 점검 항목 확인이 목적인 반면, 버그바운티는 서비스 흐름을 이해해야 발견되는 잠재적 취약점을 찾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실제 금융보안원,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과 주요 IT기업에서도 활용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배민은 지난해 처음으로 버그바운티 플랫폼 업체 파인더갭과 손잡고 첫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배민 앱 내 주력 서비스에서 일부 취약점을 찾아내 보안성을 개선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회사는 말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배민이 파인더갭의 플랫폼만 이용하고 프로그램 운영은 직접 진행한다. 취약점을 분석할 서비스를 3개에서 6개로 늘렸고, 최대 포상금도 지난해보다 2배 상향했다. 배민은 자체적인 취약점 진단과 버그바운티를 병행하며, 꾸준히 앱 보안 취약점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유통가 NOW] CJ제일제당 美 스포츠서 K-김·대상 미트프로젝트 추석세트…롯데웰푸드·풀무원·삼양식품·서울우유

◇ CJ제일제당, 수협 'GIM' 캠페인 핵심 파트너…7개 행사 중 2개 전담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미국 프로스포츠 무대에서 'K-김'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경기장에서 비비고 김 샘플링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해양수산부가 새로 추진하는 '씨포츠(Sea-Sports) 프로젝트'의 하나로, 수협중앙회가 미국 스포츠 팬들에게 한국 김을 건강하고 간편한 스낵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은 수협중앙회가 추진하는 한국 김 글로벌 통합 브랜드 'GIM' 캠페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수협이 주관하는 총 7회 이벤트 가운데 주요 2개 회차를 전담해 비비고 김 2000개를 현지 팬들에게 나눠 줬다. 바삭한 식감과 깔끔한 맛에 현지 스포츠 팬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CJ제일제당은 미국 프로스포츠를 발판으로 K-김의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대상 미트프로젝트, 한우부터 육포까지 엄선…내달 21일까지 판매 대상그룹 혜성프로비젼의 육류 전문 브랜드 미트프로젝트가 추석을 앞두고 '2026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우부터 가성비 높은 미국산 소고기, 육포까지 고품질 육류를 다양하게 담았다. 대표 상품은 명절마다 조기 완판된 'LA 꽃갈비세트(1.8㎏)'로, 마블링이 풍부한 미국산 6·7·8번 꽃갈비를 선별하고 '청정원 LA 갈비 양념소스'를 함께 준다. 프리미엄 한우 '육감하누'는 경매로 사들여 출고 당일 생산한 것으로, '한마리 세트'와 '구이 한판세트' 2종을 마련했다. 색다른 선물로는 열풍으로 오래 건조해 과자처럼 바삭한 '바삭 통 육포 프리미엄 세트'를 내놨다. 오리지널과 매콤한맛 각 6팩씩 총 12팩에 디핑소스 2종을 곁들였다. 이 밖에 프리미엄 브랜드 '더 퍼스트 컷' 구이세트와 '소 한마리탕 세트'도 갖췄다. 선물세트는 내달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고,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예약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이경상 혜성프로비젼 온라인팀장은 “가공부터 운송까지 유통 전반을 철저하게 관리해 믿을 수 있는 미트프로젝트의 선물세트와 함께 풍성한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웰푸드, '쿨링 러닝' 참여형 캠페인 인정…9월5일 시즌2 기안84 참가 롯데웰푸드의 아이스크림 '설레임' 마케팅 캠페인 '2025 설레임런'이 '2026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브론즈를 받았다. 지난해 몽쉘 '행복한 몽쉘' 캠페인에 이어 올해 설레임 브랜드로 다시 수상하며 2년 연속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상은 지난 27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뤄졌다. '달리면서 열 받는 러닝대회'를 콘셉트로 한 '2025 설레임런'은 브랜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브론즈를 받았다.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해 마케팅 전략이 실제 성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설레임런은 달리며 오른 열기를 설레임의 시원함으로 식힌다는 브랜드 경험을 행사에 녹인 참여형 캠페인이다. 롯데웰푸드는 시즌1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9월5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설레임런 시즌2'를 연다. 3000명이 참가하는 10km 정식 기록 측정 대회로, 설레임 모델이자 러닝을 즐기는 기안84도 함께 달린다. ◇ 풀무원, 세계김치연구소와 공동 주관…대상에 장관상·김치냉장고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제4회 어린이 김치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오는 11월22일 김치의 날에 맞춘 공모전으로, 2023년부터 이어 온 어린이 공모전이다. 올해는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내가 발견한 오늘의 김치유산'을 주제로 정했다. 특히 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숏폼 콘텐츠' 부문을 새로 만들어 규모를 키웠다. 어린이가 일상에서 발견한 김치의 모습을 그림에 이어 짧은 영상으로도 표현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공모전은 세계김치연구소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하며 개인 그림 부문과 단체 숏폼 부문 2개로 나뉜다. 그림 부문은 오는 9월1일부터 10월2일까지 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접수하고,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신청받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풀무원 김치냉장고를 준다. ◇ 삼양식품, 설 '삼양1963' 이어 구성 확대…우지 국물·짜장라면 한 세트 삼양식품이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라면 기프트 세트 '삼양1963 X 짜르르 우지 선물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올해 설에 고기 선물세트를 연상케 한 '삼양1963 선물세트'를 선보인 데 이어, 추석에는 구성을 한층 늘렸다. 이번 세트는 우지로 만든 프리미엄 국물라면 '삼양1963'과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르르'로 구성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우지의 풍미를 살린 두 제품을 한 세트에 담아 각기 다른 맛을 즐길 수 있게 했고,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적용했다. '삼양1963'은 과거 삼양라면 제조의 핵심이던 우지 유탕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골육수와 무, 청양고추로 깊고 얼큰한 국물 맛을 냈다. '짜르르 우지'는 우지 유탕 기술로 면의 고소함을 살리고 묵직한 짜장 맛을 구현했다. 선물세트는 2000세트 한정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선물하기를 비롯해 쿠팡과 G마켓 등에서 판다.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삼양식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300세트를 얼리버드 특별가에 판매한다. ◇ 서울우유, 나100% 원유·정통 그릭 유산균…락토프리로 부담 낮춰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프리미엄 그릭요거트 '파머스그릭' 5종이 출시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5월 선보인 뒤 요거트의 출발점인 우유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파머스그릭은 서울우유 전용 목장에서 분리·집유한 '나100%' 원유를 쓴 것이 특징이다. 나100% 원유는 체세포수와 세균수 기준에서 국내 최고 등급을 받은 원유로, 그릭요거트 특유의 진한 풍미와 꾸덕한 식감을 살리는 데 활용됐다. 여기에 그리스 유래 정통 그릭 유산균을 적용해 신맛은 줄이고 담백·고소한 맛을 살렸다. 균형 잡힌 단백질 설계와 락토프리(유당 0%)로 식사 대용부터 간식, 디저트까지 부담 없이 즐기도록 했다. 라인업은 무가당 플레인과 블루베리를 400g·150g으로 갖췄고, 지난 7월 휴대성을 높인 파우치형 '파머스그릭 후레쉬 블루베리(120g)'를 더해 5종을 완성했다. 서울우유는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라인업을 계속 넓힐 계획이다. ◇ 동아오츠카, 농촌 왕진버스 연계 상주시 공동…폭염 행동요령 교육 동아오츠카가 상주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지난 26일 상주시 함창농협 유통센터에서 농업인 약 3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중앙회가 주최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과 연계해 상주시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폭염 속에서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오츠카는 폭염 시 행동요령과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 온열질환 주요 증상과 응급조치 요령 등을 교육했다. 참여 농업인에게는 포카리스웨트와 온열질환 교육 자료를 전달하며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알렸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와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이금기, 6개국 정상급 셰프 참여…한국선 여경래·여민 셰프 합류 이금기(李錦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규 브랜드 캠페인 '최고 셰프들의 선택'을 시작했다.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셰프 7인이 참여해 이금기가 최정상 셰프들에게 선택받는 이유를 조명한다. 이번 캠페인은 풍미를 끌어올리는 맛과 균형감, 일관된 품질로 셰프들의 신뢰를 쌓아 온 이금기의 강점을 담았다. 아태 지역의 다채로운 요리 문화 속에서 이금기가 일상 메뉴부터 셰프의 시그니처 요리까지 최상의 맛을 완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한다. 참여 셰프는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정상급으로 꾸려졌다. 한국에서는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중식당 '홍보각'의 여경래 셰프와 '홍보각' 총괄 여민 셰프가 참여했다. 이금기는 이번 캠페인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과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전해 온 브랜드 철학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반도체 기업, 농업용수 끌어오기 전에 물 재이용률 높여야”

3대 메가프로젝트 반도체 클러스터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농업용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농민들의 반발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농업용수를 끌어오기 전에 인프라 비용을 어떻게 부담할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물포럼과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제36차 토론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도체 산업용수 확보 방안'을 두고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하루 65만 톤, 용인 클러스터에 하루 150만 톤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농업·발전용수 다목적 전환' 계획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 계획의 핵심 중 하나는 총저수량 1억톤 규모의 호남 최대 농업용 저수지인 '나주댐(나주호)' 물을 반도체 산단에 산업용수로 돌리고, 기존 나주와 영암 일대 8000헥타르(ha) 농경지에는 영산강 하천수를 정수해 대체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과 농업계는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맹승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은 “농민들이 그동안 나주댐에서 나오는 깨끗한 2급수의 물을 쓰다가 영산강의 4~5급수 물을 정수해 쓰게 되면 수질에 대한 심리적·물리적 거부감이 극에 달할 것"이라며 “정수 처리 시설 설치와 막대한 유지관리 비용을 과연 기업이 전적으로 부담할 것인지도 불투명하다"고 꼬집었다. 유철상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역시 “나주댐은 저수량에 비해 유역 면적이 좁아 물을 대규모로 빼 쓰면 한 번 비워진 댐을 다시 채우는 데 2년 가까이 걸린다"며 “가뭄이 오면 농업용수 공급 기능 자체가 마비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김상우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정책지원단장은 “과거 수리시설은 농민들의 자부담으로 만든 생존권적 자원"이라며 “작년 강릉 오봉저수지 가뭄 때도 농업용수를 산단에 우선 공급하면서 163ha의 농작물이 말라 죽었지만 제대로 된 보상이 없었다. 대만처럼 가뭄 시 휴경 보상금을 법제화하는 등의 선제적 대책 없이는 농민들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농업용수를 전용하기에 앞서, 반도체 기업들이 자체 폐수 재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인프라 투자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성준 건국대 교수는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내 용수 재이용률은 40%대 중후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대만 TSMC나 글로벌 선진국 수준인 60~70%까지 끌어올리면 팹 4기 기준 하루 10만 톤, 용인 반도체 전체로는 25만 톤 이상의 신규 수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댐과 농업용수를 끌어다 주는 것에만 기대지 말고, 기업은 비용이 더 들더라도 3차 수처리 시설을 고도화해 자체 확보하는 노력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향후 반도체 산업에서 발생하는 세수를 노후 농업 수로의 '스마트 관수로화' 등 농촌 인프라 현대화와 피해 보상 기금에 직접 투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두일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 역시 “우리나라 농업용수는 증발과 누수가 심한 흙수로·개수로 방식이 99%에 달해 실제 이용률이 48%에 불과하다"며 “반도체 투자가 농업용수를 일방적으로 빼앗아 가는 구조가 아니라, 반도체 투자 자금을 농업 인프라 현대화에 투입해 절감된 물을 서로 공유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 측은 농민 피해 방지와 보상 대책을 약속했다. 정혜련 농림부 식량정책관은 “농업용수는 농민의 생존권이자 국가 식량 안보의 핵심"이라며 “물 손실을 30~40% 줄일 수 있는 스마트 관수로화 사업과 영산강 대체 용수 수질 정화 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해, 사업 후 농민들이 '예전보다 물 공급이 더 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은 기후부 물이용정책관도 “기업들 역시 폐수 재활용과 하수 재이용수 활용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기업의 자체 재이용률 제고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농업계와 지역 주민이 일방적으로 희생되지 않도록 관로 현대화 예산 지원과 법·제도적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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