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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만성 무릎통증 환자 ‘디지털 치료’ 효과 규명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23일 “정형외과 박재영 교수 연구팀이 만성적인 무릎 앞쪽 통증을 유발하는 슬개대퇴 통증(Patellofemoral Pain, PFP)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치료를 적용한 결과, 운동치료만 제공한 경우보다 통증과 무릎 기능, 삶의 질 등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10개 병원에서 만성 슬개대퇴 통증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무작위대조시험으로, 운동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결합한 디지털 치료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다. 연구 결과는 2026년 9월 3일 스포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렸다. 연구팀은 스마트폰 앱 'MORA Cure PFP'를 활용, 개인 맞춤형 운동치료와 인지행동치료(CBT)를 결합한 8주간의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운동은 환자의 동작과 통증 정도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했으며,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통증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개선하도록 했다. 환자는 매일 자기성찰 워크시트를 작성하며 통증과 감정, 운동에 대한 자신감 등을 스스로 점검했다. 반면 대조군은 슬개대퇴 통증에 대한 교육과 자기관리 방법, 의료진의 1회 운동교육, 인쇄된 교육·운동 자료와 자가 운동일지를 제공했다. 그 결과 8주 후 디지털 치료군의 평소 통증 점수는 대조군보다 12.5점 낮았다. 통증은 4주차부터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12주차에는 그 차이가 16.0점으로 더 커졌다. 일정 기간 동안 경험한 가장 심했던 통증 역시 역시 8주차에 10.7점, 12주차에는 16.7점 낮았다. 무릎 기능도 개선됐다. 무릎 기능 평가점수(AKPS)는 8주차에 대조군보다 5.2점 높았고, 12주차에는 8.7점까지 차이가 확대됐다.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평가하는 점수도 8주차에 대조군보다 10.7점 높았으며, 통증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정도를 평가하는 통증 파국화 점수 역시 유의하게 낮아졌다. 슬개대퇴 통증은 무릎 앞쪽 또는 무릎뼈 주변에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쪼그려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박재영 교수는 “디지털 치료는 병원에서의 일회성 치료를 넘어 환자가 일상에서도 꾸준히 재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디지털 치료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만성 근골격계 통증 환자의 치료 참여도를 높이고 회복 과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백화점 업계, 추석 연휴 ‘즐길 거리’ 고객 발길 유혹

백화점 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 발길 잡기에 나선다. 스포츠와 놀이, 미식부터 지역 문화를 재해석한 팝업스토어까지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 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백화점에 오래 머물며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은 스포츠, 신세계백화점은 가족 단위 체험, 현대백화점은 지역 문화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스포츠 지식재산권(IP)과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라리가 웹툰(LALIGA WEBTOON)'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라리가 웹툰 라이선스사 알타바그룹과 손잡고 스페인 프로축구와 웹툰을 결합했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CF 등 라리가 7개 구단과 소속 선수들을 웹툰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은 웰컴존과 캐릭터 갤러리, 스크린존, 스토어&커스텀존 등 4개 공간으로 꾸민다. 스페인 현지에서 들여온 구단별 공식 유니폼과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는 웹툰 캐릭터 키링·인형 등도 판매한다. 이강인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유니폼에 이강인 선수 이름과 번호 등을 새길 수 있는 마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팝업은 잠실에 이어 부산본점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롯데월드몰 3층에는 지난 18일 정규 규격 코트를 갖춘 약 260㎡ 규모의 피클볼 전문 매장도 문을 열었다. 휠라코리아와 협업해 패들과 볼, 의류, 신발 등 290여종을 갖추고 전문 코치 강습과 코트 대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테니스 전문 매장 '테니스메트로'와 연결해 총 750㎡ 규모의 '라켓스포츠 특화존'을 구축했다. 쇼핑뿐 아니라 실제 운동까지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기능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연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와 문화, 미식 콘텐츠를 강화한다. 우선 점포별 대표 체험시설과 연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센텀시티에서는 아이스링크와 키자니아 이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대구신세계는 트램폴린 체험 공간 '바운스'와 아쿠아리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해점은 플레이파크 놀이기구 1회 무료 이용권을,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스포츠 체험시설 '스포츠몬스터' 이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의정부점에서는 CGV 영화 관람 할인권,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실내 동물 체험 공간 '주렁주렁' 할인권을 선보인다. 먹거리 팝업도 마련했다. 대구신세계에는 '호일당'과 '타코마스터', 센텀시티에는 '오도넛', 대전신세계에는 '야끼마츠리', 본점에는 '팡팡사라다빵'이 각각 고객을 만난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절 분위기를 살린 참여형 행사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신세계백화점 캐릭터 '푸빌라' 키링과 패치 세트를 증정하고 윷놀이와 에어볼, 럭키볼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패션·스포츠·키즈 브랜드가 참여하는 '액티브 폴(Active Fall)' 행사도 열어 가을 나들이 수요를 공략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쇼핑뿐 아니라 먹거리, 문화 체험, 참여형 이벤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전국 각지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30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283.6㎡ 규모의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역 특산품이나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패션·뷰티·리빙·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로컬 브랜드를 전시와 체험 콘텐츠로 풀어낸 게 특징이다. 총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서울 길거리 의자를 공예적으로 재해석한 소동호 작가의 '서울 길거리 의자들', 대구의 전통 누빔 기법을 현대적인 핸드백에 접목한 '키임스튜디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루프트맨션' 등을 만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과 커넥트현대 청주 등에서도 '네오 로컬' 팝업스토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콘텐츠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망막박리·망막열공 환자, 20~50대가 전체의 60%

눈의 망막은 안구 안쪽에 위치해 빛을 받아들이고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얇은 신경조직이다. 망막박리는 감각신경망막이 아래쪽의 망막색소상피로부터 분리되는 질환이다. 여러 유형이 있지만, 가장 흔한 열공망막박리는 망막에 생긴 구멍이나 찢어진 부위를 통해 액화된 유리체가 망막 아래로 유입되면서 발생한다. 박리가 지속되면 시세포 기능이 손상돼 심한 경우 영구적인 시력 저하나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 통계를 보면, 2024년 망막박리 및 망막열공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4년과 비교해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50대 환자가 전체의 60.1%를 차지했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열공망막박리의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는 근시이며, 특히 고도근시에서는 그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근시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망막박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근시가 심해지면 안구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이 길어지면서 망막이 얇아지고, 주변부 망막변성과 망막열공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가 될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고도근시 외에도 망막박리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은 다양하다. 눈 외상이나 백내장 수술 등 안과 수술 이력, 반대쪽 눈의 망막열공·망막박리 병력 및 가족력 등이 대표적이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은 “망막박리 없이 망막열공만 있는 경우에는 열공의 형태와 증상, 주변 망막의 상태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레이저광응고술이나 냉동응고술을 시행함으로써 망막박리로 진행할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망막박리로 진행된 경우에는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박리의 범위와 위치 등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방법을 결정한다. 망막박리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에 나타나는 변화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눈앞에 날파리·검은 점·실 같은 것이 떠다니는 비문증이 갑자기 생기거나 심해지고, 어두운 곳에서 번쩍이는 빛이 보이는 광시증이 새롭게 나타난다면 안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시야 일부가 커튼을 친 것처럼 가려져 보인다면 즉시 안과 진료가 필요하다. 김예지 전문의는 “망막박리는 특정 연령대에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며,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면서 “특히 고도근시가 있다면 망막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신동국 회장, 한미약품 전직 임원들 고발에 ‘법적 대응’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측이 지난 21일 한미약품 전직 임원들을 무고죄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용산경찰서에 제출하고 무고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신 회장 측은 최근 한미약품그룹 전직 임원들이 신 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고발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 회장 측은 한양정밀이 회사의 이해관계자들이나 임직원에게 손해를 끼친 바 없음에도 한미약품의 전직 임원들이 한양정밀과 신회장을 고발한 것이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신 회장 측은 이번 고발이 최근 논란이 된 한미약품그룹 내부의 여러 이슈를 은폐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인 신 회장에게 부정적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 신 회장이 그동안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하며 오너 중심 경영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이에 오너 중심 경영 체제에 이해관계를 가진 주체들이 신 회장으로 하여금 이들을 견제하는 업무를 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앞서 한미약품 전직 임원 3명은 이 회사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회장의 한양정밀 업무 관련 배임·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한양정밀과 관계 회사의 감사 보고서, 공시 자료 등을 근거로 신 회장이 한양정밀 자금과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냈다. 아울러 이들은 신 회장이 한양정밀 금융자산 매각, 금융기관 차입 등으로 확보한 자금을 배당금으로 수령했고, 특정 업체를 통한 설비 투자·원재료 매입 거래로 회사자금을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 회장 측은 고발 관련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해 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횡성군, ‘500만 관광시대’ 기초자료 쌓는다…방문객 매달 분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500만 관광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의 특성과 체류 형태를 매달 분석한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월 횡성호수길과 횡성루지체험장, 풍수원유물전시관,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등 주요 관광지 4곳에서 방문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매달 설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축적된 자료는 관광객의 연령과 거주지역, 체류기간, 정보 취득 경로 등을 분석해 관광객 유치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8월 조사에서는 2534명이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61%(1542명), 연령별로는 40대가 22%(564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이상도 553명, 10대 이하도 495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수치만 놓고 '40대 중심'으로 보기보다는 관광지 성격에 따라 방문 연령층이 갈리는 구조에 가깝다. 응답자 중 수도권 방문객 비중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62%인 1560명이 경기·수도권 거주자로 나타났다. 체류기간은 2박 이상이 901명으로 3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박도 650명에 달했다. 두 항목을 합하면 1박 이상 체류한다고 답한 방문객이 1551명으로 전체의 61.2%다. 체류 형태에서도 눈에 띄는 결과가 나왔다. '2박 이상'이라고 답한 관광객이 36%(901명)로 가장 많았다.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무는 관광객의 소비를 숙박과 음식, 체험 등으로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관광 정보를 얻는 경로는 블로그 등 포털 검색이 29%(747명)로 가장 많았다. 군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홍보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장기 체류객을 겨냥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관광지별로 살펴보면 방문객 특성이 더 선명해진다. 횡성호수길은 967명 가운데 여성이 605명으로 62.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407명으로 42.1%에 달해 4개 조사 관광지 가운데 중장년·고령층 성격이 가장 뚜렷했다. 경기·수도권 방문객도 557명으로 57.6%를 차지했다. 반면 횡성루지체험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할 수 있는 특징이 나타났다. 전체 849명 가운데 10대 이하가 255명(30.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도 247명(29.1%)에 달했다. 두 연령층을 합하면 절반을 훌쩍 넘는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찾는 가족 관광 수요가 상당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설문이 동반관계까지 조사한 것은 아니어서 실제 가족 단위 방문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루지체험장 역시 경기·수도권 방문객이 554명으로 65.3%를 차지했다. 정보 취득 경로에서는 블로그·포털 검색이 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SNS도 231명으로 집계됐다. 체험형 관광지일수록 온라인 검색과 SNS 노출이 방문객 유입에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은 '체류형 관광' 측면에서 눈에 띈다. 조사에 참여한 596명 가운데 2박 이상 체류가 296명으로 49.7%에 달했다. 1박 141명까지 포함하면 1박 이상 체류객이 437명으로 73.3%다. 경기·수도권 방문객도 368명으로 61.7%를 차지했다. 정보를 접하는 방식은 관광지별 차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블로그·포털 검색이 74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주변인 추천도 733명으로 불과 14명 차이다. SNS는 565명, 자체 관광홍보물은 333명이었다. 온라인 홍보뿐 아니라 실제 방문 경험에 따른 입소문도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군은 앞으로 매달 같은 방식의 조사를 이어가 관광객 변화 추이를 살펴볼 계획이다. 월별 데이터가 쌓이면 계절과 관광지별 방문객 특성, 체류 형태 등을 비교할 수 있어 관광객 확대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군 문화관광과장은 “경기·수도권 지역의 40대 여성과 장기 체류형 관광객이 횡성을 찾는 주요 방문층으로 확인됐다"며 “정기적으로 축적되는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세부 결과는 횡성군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 “햇빛소득마을 80% 전력망 막혀”…불시착 우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이 전력망 부족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도내 사업 대상 마을의 80%가 계통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정부의 전력망 확충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도가 햇빛소득마을 사업 대상으로 보고 있는 곳은 15개 시군 2318개 마을이다. 이 가운데 약 80%가 현재 전력계통 여건상 발전사업을 바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파악됐다. 이미 선정된 마을에서도 문제가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1·2차 공모에 49개 마을이 신청했고 1차에서 4개 마을이 선정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은 2곳에 그쳤다. 나머지 2곳은 송전로 부족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지원 등이 필요한 조건부 선정이다. 정부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주민들이 협동조합 등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 복지와 마을 공동사업 등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1차 공모에 전국 129개 마을, 2차에는 617개 마을이 신청했다. 주민 참여는 늘고 있지만 전력망 확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제 사업 착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게 도의회의 지적이다. 박 의장은 이 문제를 전국 시도의회 차원의 의제로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햇빛소득마을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전력계통 개선 촉구 건의안'을 제출한다. 지난 17일 조성호 의원 주도로 채택된 건의안을 전국 시·도의회 공동 현안으로 다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건의안에는 제12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계통 취약지역의 전력망 확충을 우선 반영하고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우선접속 기준과 절차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전력망 확충 전까지 배전망 보강과 ESS 연계 지원책을 마련할 것도 촉구한다. 박 의장은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도 생산된 전력을 판매할 수 없거나 사업 착수 시기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12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수립 때 취약지역에 대한 전력망 확충 계획을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햇빛소득마을로 선정되면 사업비의 85%를 정부가 대출 지원하고, 나머지 15%는 협동조합 등 마을 단위 사업주체가 부담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장혜원의 부동산현장] “철탑 발언 부인 않겠다”…은마상가 이주 앞두고 조합·세입자 갈등

“그렇게 말한 것이 녹음돼 있다면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금 철탑을 세우거나 폭력적으로 투쟁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김광준 은마종합상가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오후 에너지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옥상 철탑 관련 발언에 대해 “기자님이 그렇게 들었다면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해당 발언이 철탑을 세우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으나, 본지가 조합 측이 보유한 더 긴 대화 녹음을 청취한 뒤 재차 묻자 당시 과격하게 말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다만 녹음을 직접 듣지 못해 정확한 발언 경위는 기억나지 않고, 현재 철탑을 설치하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조합은 옥상 점거와 안전사고를 우려해 상가에 별도 경비 인력을 투입했다. 과거의 발언, 현재의 의사, 실제 행동 여부를 구분해야 하는 상황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지난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뒤 종합상가 임차상인들의 이주와 보상 문제가 불거졌다. 일부 세입자가 상가 옥상에 망루를 세우고 가스통 등 위험물을 반입하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본지 인터뷰에서 그런 계획을 들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조합은 본지에 철탑 설치를 언급한 발췌 녹음을 제공했다. 본지는 조합 측이 보유한 더 긴 대화도 청취하고 김 위원장에게 발언의 취지를 재차 물었다. (관련기사 : [단독] “은마상가 옥상에 철탑 설치하겠다"…비대위 임차인 발언 녹취 나왔다) 김 위원장은 “녹음을 직접 들어보지 않아 자세한 표현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기자가 그렇게 들었다면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는 그런 마음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폭력적으로 행동할 의도도 없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적인 대화에서 농담이나 여담처럼 과격하게 표현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어제(21일)와 오늘 설명이 달라진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조합은 옥상 출입과 위험물 반입을 감시하기 위해 별도 인력을 투입해 경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합 측은 쇠파이프나 가스통 등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되면 즉시 112에 신고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비 상황을 담은 9시간 분량의 영상도 본지에 제공했다. 다만 경비를 서는 장면이나 옥상을 촬영한 영상이 곧 위험물 반입 시도나 철탑 설치 준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본지가 현재까지 확인한 자료만으로 비대위가 철탑 설치를 공식 결정했거나, 실제 위험물을 상가 옥상으로 옮겼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김 위원장도 “회원들이 옥상에 올라가자고 하거나 위험물을 반입한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갈등이 벌어지는 은마종합상가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상권이기도 하다. 21일 저녁 본지가 방문한 상가에서는 식당마다 손님들이 자리를 채웠고, 장바구니를 든 주민들이 반찬과 식재료를 사기 위해 오갔다. 전통시장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었다. 은마아파트에서 15년째 거주하고 있다는 60대 주민은 “대치동에서 전과 송편으로 유명한 곳이 은마상가"라며 “명절이면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인근 개포동 주민들도 전과 떡을 사러 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은마상가가 오랫동안 시장처럼 운영돼 왔다며, 전통시장 관련 법의 입점상인 보호대책에 '준하는' 이주·생계 지원과 재건축 후 재입점 기회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시장처럼 영업한다는 것과 법적으로 전통시장에 해당한다는 것은 별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49조의 입점상인 보호대책은 시장정비사업에 관한 규정이다. 은마아파트 사업은 강남구가 도시정비법에 따라 인가한 재건축정비사업이다. 은마상가의 법적 전통시장 인정 여부도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주대책을 누구와 협의할 것인지도 쟁점이다. 은마상가에는 기존 번영회와 김 위원장이 이끄는 임차인 비대위가 각각 활동하고 있다. 조합은 기존 번영회와 세입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조합이 번영회와 협의하는 것은 조합의 판단이라면서도, 번영회가 그동안 임차인의 이주·생계 문제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합은 비대위가 임차인 전체를 대표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번영회의 대표자 선출 방식과 회원 구성, 비대위의 동의 현황은 각각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비대위는 임차상인 과반의 활동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동의서는 있다. 취재하러 오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 임차상인 수는 점포 여러 칸을 합쳐 쓰거나 일부를 창고로 사용하는 경우 때문에 정확히 확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대위가 밝힌 동의 인원은 약 260명이다. 전체 임차상인을 450명으로 보면 동의율은 약 57.8%, 420명으로 보면 약 61.9%다. 김 위원장이 제시한 '62%'는 전체 임차인을 약 420명으로 추산했을 때의 비율이다. 실제 동의율은 동의서와 임차인 현황을 대조해야 확인할 수 있다. 김 위원장 자신이 은마상가에서 영업한 기간은 5년이 조금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여러 차례 언급한 '20~30년간 장사한 상인들'은 자신이 아닌 다른 임차상인들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현재 2기 임원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은 향후 이주·생계대책과 재입점 문제를 협의할 조직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정식 구성 시점과 공식 보상 요구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본지가 확보한 조합이 지난 8월 상가 세입자들에게 보낸 '은마상가 이주계획 관련 안내의 건'에는 2027년 상반기 중 이주 개시를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합은 설문조사를 통해 세입자별 영업 상황을 파악하고 이주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안내문에는 재건축사업에서 영업보상비와 이사비 등 금전적 보상을 지급하도록 하는 별도 법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조합의 입장도 적혀 있다. '이주 개시 목표'는 모든 점포의 퇴거 기한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조합은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할 전·월세 보증금을 시공사를 통해 대신 지급하는 대위변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조합 측은 관련 재원과 지급 대상을 포함한 안건을 오는 12월 총회에 올리고, 내년 1월부터 이주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실제 시행 여부와 세부 조건은 총회 의결 및 후속 절차에 따라 정해진다. 보증금 대위변제는 세입자가 맡긴 돈을 돌려받도록 돕는 절차다. 김 위원장이 요구하는 영업 중단 지원이나 재입점 기회와는 다른 문제다. 그는 “상인들이 이곳에서 벌어 월세와 관리비를 내며 살아왔다"며 “이주 기간뿐 아니라 장사하던 자리를 떠난 뒤의 생계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정비사업 전문 변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재개발은 상가 임차인에 대한 영업보상 등의 근거가 있지만, 재건축은 별도로 보상해야 한다는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처분계획이 나오면 건물을 계속 사용하기 어려워져 임차인과의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의 대응에 대해 “우리의 투쟁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현재 철탑을 세우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경비를 유지하며 기존 번영회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옥상 발언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가운데, 임차상인의 의견을 어떤 경로로 확인하고 이주대책을 논의할지가 남은 과제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진격의 K-뷰티①] 화장품이 제2의 반도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페달' [진격의 K-뷰티②] 한류 열풍에 트렌디한 마케팅까지…'인기몰이' 이유 있었다 [진격의 K-뷰티③] '인기 브랜드' 면면 살펴보니…기초부터 헤어케어까지 '각양각색' [진격의 K-뷰티④] ODM의 힘…韓 기업들 '글로벌 열풍' 이끈다 [진격의 K-뷰티⑤] 외국인 心 잡은 한국 화장품…관광객들 '장바구니' 살펴보니 [진격의 K-뷰티⑥] 韓 넘어 세계로···CJ올리브영 '질주' 무섭다 [진격의 K-뷰티⑦] 수출 지도 바꾼 한국…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도도 빠르다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⑨] “단순 유행 넘어 원천 기술력 및 R&D 고도화 역량 쌓아야"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한국은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올라섰다. 수출액은 114억달러(약 15조3900억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인 관광객과 보따리상 의존도가 높았던 K-뷰티가 이제 미국과 유럽, 일본을 넘어 중동·중남미까지 영토를 넓히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성장 방식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화장품 수출의 73.3%를 중소기업이 담당했다. 자본력을 갖춘 일부 대기업이 아니라 수많은 중소·인디 브랜드가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얘기다. K-뷰티는 정부가 만들어낸 산업이 아니다. 작은 브랜드가 아이디어를 내놓고 국내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 품질을 뒷받침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들이 직접 해외 소비자를 찾아갔다. 정부가 해야 할 일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선수가 되기보다 기업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것이다. 가장 시급한 분야가 해외 규제와 인증이다. 우리 화장품은 200개가 넘는 국가로 향하지만 국가마다 허용 성분과 표시 기준, 인증·통관 절차가 다르다. 미국·유럽뿐 아니라 동남아와 중동, 중남미까지 규제 정보를 촘촘하게 확보해 기업에 제공해야 한다. 중소기업이 제품은 잘 만들어놓고 서류와 인증에 막혀 시장 진입 시기를 놓치는 일은 줄여야 한다. 정부도 해외인증 비용 지원과 규제정보 제공, R&D 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방향은 맞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에 흩어진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해외에서 범람하는 가품과 상표권 침해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숙제도 분명하다. 한류와 SNS 마케팅만으로 10년을 버티기는 어렵다. 지금의 성과를 원천기술과 원료·소재, 연구개발(R&D)에 다시 투자해야 한다. 결국 소비자가 두 번째 제품을 집어 들게 하는 힘은 유행이 아니라 품질과 신뢰다. 세계 2위는 종착점이 아니다. K-뷰티를 잠깐의 열풍이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 수출산업으로 만드는 경쟁은 이제부터다. 기업은 세계에서 뛰고 정부는 그 앞의 장애물을 치워주는 것. K-뷰티에 지금 필요한 역할 분담은 의외로 단순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연천군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는 21일 미산동 소재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에서 '시흥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조례(대표 발의 김수연 의원)'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례 제정에 앞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가와 근로자 여건을 함께 고려한 지원 방향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수연 의원과 시흥시미나리연구회 관계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시흥시가 2024년부터 운영해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계절근로자 도입-배치와 입-출국, 통역-교육, 근로환경 점검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농가와 근로자의 원활한 참여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간담회 참석자는 미나리 농가의 계절근로자 고용 경험을 공유하고, 작목별로 일손이 필요한 시기와 고용기간이 다른 만큼 농가의 영농 여건을 고려한 지원 필요성을 확인했다. 숙식 제공과 임금 지급, 의료기관 이용 등 계절근로자의 근로-생활 여건에 대해서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화장실-샤워장 등 작업장 편의시설과 근로자 의사소통-생활 지원에 관한 현장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는 관련 규정과 농가별 여건을 고려한 편의시설 지원 방안을 살펴보고 외국인복지센터 등 기존 지원기관과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서와 함께 지원 범위와 기존 제도와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농가와 계절근로자의 여건을 고려해 조례안 내용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8일과 21일 이틀 동안 시흥시배드민턴협회와 오이도 상인회를 각각 만나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생활체육 활동과 생업 현장에서 시민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지역 여건에 맞는 개선 방향을 함께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배드민턴협회와 간담회에선 체육시설 이용 여건과 동호인 활동, 학생 선수 육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은 시설 이용과 대회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이도 상인회와 간담회에선 영업 여건과 시장 이용 편의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는 방문객이 머물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오이도 특색을 살리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은 22일 “현장에서 전해준 어려움에 공감하며, 제시된 의견을 집행부 관계 부서와 함께 살펴보겠다"며 “사안마다 여건이 다른 만큼 당장 답을 내기 어려운 사항도 차근차근 논의를 이어가고, 그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통학로 안전과 생활체육, 지역상권 등 시민 삶과 맞닿은 현장을 찾아 의견을 듣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이번 시민과 만남까지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총 13회 진행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2일 집행부 소관 부서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안건 등 현안 사항 12건을 협의했다. 이날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은정 위원장 등 기뢱행정위원과 집행부 기획예산과 등 8개 부서 관계자가 안건 논의를 위해 참석했다.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사업을 비롯해 △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안산시 미래교육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산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안산시 사무의 위임 조례 일부개정안 등이 간담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기획행정위원들은 각 안건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집행부 설명을 청취하면서 사업 추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살폈다. 특히 집행부가 민간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나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공공이익 증진을 위해 더욱 철저한 검토를 당부하며 회기 중 면밀한 심사를 예고했다. 박은정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안산시 미래 지도와 시민 일상에 직결되는 주요 사안들"이라며 “집행부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추진 과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안산시의회 차원에서 지원과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가 2026년 제58회 연천군민의날 기념행사 입장식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이며 군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열린 올해 연천군민의날 행사에서 연천군의회 의원들은 입장식 마지막 순서에 맞춰 깜짝 특별공연을 펼쳤다. 이날 연천군의원들은 가면을 쓰고 익살스러운 분장과 의상을 갖춘 채 등장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밝고 유쾌하게 이끌었다. 특히 흥겨운 음악에 맞춰 연천군의원들은 댄스를 선보이며 군민과 선수단의 큰 호응을 얻었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가면을 벗고 직접 인사를 전하며 진심 어린 소통의 뜻을 전했다. 이번 특별공연은 단순한 무대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았다. 연천군의원들은 선수단이 자리한 곳으로 이동해 사탕바구니를 들고 사탕을 나눠주며 현장에 함께한 군민과 보다 더 가까이 호흡했다. 이런 모습은 축제 즐거움을 더하는 한편, 군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자 하는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 준비 과정에도 정성이 담겼다.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장은 무대 의상과 소품을 직접 준비하기 위해 동대문시장을 찾아 의상을 구입하는 등 공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심하게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철 의장은 “군민의날은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자리인 만큼, 연천군의회도 보다 더 친근하고 열린 모습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함께 웃고 공감하는 연천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이번 특별공연을 통해 경직된 이미지를 벗고 군민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58회 연천군민의날 의미를 한층 빛나게 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경섭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신설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경섭 의원은 “옷깃만 스쳐도 아프다는 병이 대상포진"이라며 “과거 수두 감염 후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 시 재활성화하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질수록 발생 위험이 커지며, 극심한 통증과 함께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후유증이 장기간 이어져 노인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조합 방식 사백신이 높은 예방효과를 보이며, 최근 장기추적 연구에서 접종 후 약 11년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아 면역저하자도 접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언급했다. 다만 2회 접종이 필요한 사백신의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문제로 짚었다. 정경섭 의원은 “비용 때문에 정작 예방접종이 필요한 어르신이 접종을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하남시 차원의 지원사업 신설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전 연령을 지원하기보다 고령부터 우선 지원하고, 재정 여건과 사업 효과를 살펴 가며 접종 지원 연령을 순차적으로 낮춰가는 방식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정 연령 이상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연령을 낮춘다면 정책 형평성과 지속성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건강은 잃고 나면 되찾기 어렵다. 예방접종이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주요 대책이다. 특히 어르신이 비용 때문에 접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사백신 예방접종 지원사업 신설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끝마쳤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7일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들러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방문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명절 제수용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시민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시의회 의원 10명 전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전통시장 장보기' 홍보 어깨띠를 두르고 △덕풍전통시장 △신장전통시장 △석바대상점가 △하남수산물시장을 차례로 돌며 민생 현장을 꼼꼼히 챙겼다. 아울러 지역화폐 등을 이용해 명절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매하며 넉넉한 인심이 넘치는 전통시장 매력을 시민에게 적극 알렸다. 특히 각 점포를 일일이 들러 상인 손을 맞잡고 명절 덕담을 나누는 한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현장 애환과 건의 사항에 깊이 귀 기울였다.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장은 22일 “팍팍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상권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소상공인께 깊은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하남시의회는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 마련에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그동안 지역 상인회와 간담회를 지속 열고 소상공인 지원 관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부천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22일 제28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군포복합화물터미널 이전, 산본천 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적기 개통 관련 촉구 결의안 3건을 채택하며 22일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동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복합화물터미널 이전-활용방안 마련 및 군포시와의 협의 촉구 결의안'은 오는 2042년 운영 종료를 목표로 물류기지 이전과 부지 복합개발 계획을 조기에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지자체-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터미널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에 대한 실질적인 보전 방안을 마련할 것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박상현(라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 산본천 복원을 위한 경기도 하천 기본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에는 군포시가 건의한 산본천 구간을 경기도 하천기본계획 변경에 조속히 반영하고, 하천구역 지정과 계획 변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군포시와 긴밀한 행-재정 협력체계를 구축하라는 요구를 담았다. 정해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GTX-C 노선 적기 개통 및 안전시공 촉구 결의안'은 공정-사업비-인허가-설계변경 등 지연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오는 2031년 하반기 개통 목표를 지키고, 금정역을 비롯한 전 구간의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공사 일정과 추진 현황, 안전 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를 군포시와 시민에게 신속·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정례회 첫날인 1일에도 군포시의회는 이혜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도 채택한 바 있다. 군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채택한 결의문들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에 보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289회 정례회 기간에는 의원 발의 자치법규 14건을 비롯한 조례와 기타 안건도 심사됐다. 의원 발의안으로는 이동한 의원의 '군포시 로봇산업 진흥 및 육성 조례안', 신경원 의원의 '군포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이혜승 의원의 '군포시 성별 임금 격차 해소 및 성평등 임금공시 조례안', 박상현(라선거구) 의원의 '군포시의회 의정활동 지원 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조례안'이 있다. 행정사무감사는 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과 금정역 일대 개발사업 일정-재원 관리, 도시 안전시설과 공공기관 사업 추진 실태 등 재정-개발-안전 분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선 교통사업특별회계 미수납과 보조금 미환수, 상-하수도 운영, 반복되는 집행잔액과 이월 등을 살피며 재정 운용의 정확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부지 오염토양 정화사업의 예비비 명목 추가분 등을 포함해 2건 총 2억4287만을 감액해 수정 가결했다. 한편 제289회 정례회에서 처리된 조례-기타안건과 결의안, 행정사무감사-결산-추경 심사 등 상세 내용은 군포시의회 누리집(gunpocounc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4곳에 들러 시설 종사자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박병권 의장은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과 아동복지시설 '어린왕자'를 방문했으며, 김영규 부의장은 대산종합사회복지관과 부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모퉁이'를 찾았다. 박병권 의장과 김영규 부의장은 복지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종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병권 의장은 “복지수요와 현장업무가 늘어나는 만큼 종사자 처우와 근무여건도 함께 나아져야 한다"며 “현장에서 들은 어려움과 바람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부천시의회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권 의장은 22일 부천상동시장과 중동사랑시장에 들러 점포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으로 간식 등 명절 물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에 힘을 보탰다. 박병권 의장은 “전통시장은 시민 삶과 지역경제가 맞닿아 있는 민생 현장"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이 시장을 지켜온 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사회복지시설 5곳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명훈 의장과 백승희 문화복지부위원장, 윤오일-이상우-유민희-안두회-천복희 의원이 참여했다. 안산시의원들은 사전에 위문 대상으로 추천된 △고잔가치키움터(고잔동) △월피맑은샘지역아동센터(월피동) △와이즈스쿨지역아동센터(와동) △상록구 노인복지관(성포동) △한신예수가정(와동)을 차례로 들러 격려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아울러 종사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처우와 인력 운영 등 근무 여건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회복지시설 측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접 현장을 찾아 격려한 안산시의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이번 위문으로 복지현장에서 힘써주고 계신 종사자께 의회 차원의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시설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이는 주민이 없도록 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꾸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복지시설에 들러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순섭 안양시의회 의원은 제31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 다이어트'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윤순섭 안양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우리의 몸도 군살이 붙으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행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은 계속 늘어나는데 정작 그 사업이 지금도 필요한지, 시민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제대로 따져보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행정에도 불필요한 군살이 쌓이게 됩니다. 안양시 2026년 본예산은 1조 8640억원입니다. 그리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까지 반영하면 전체 예산 규모는 약 2조 62억원입니다. 2조원이 넘는 안양시 재원을 어떻게 쓰느냐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민의 삶과 안양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우리 시도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일부 경상적 경비를 조정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오늘 세 가지를 제안 드립니다. 첫째, 모든 사업의 필요성과 성과를 전면 재점검해 주십시오. 특히 반복-중복 사업과 성과가 낮은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살펴봐 주십시오. 둘째, 성과가 낮거나 사업 목적이 달성된 사업은 과감하게 통폐합하거나 종료해 주십시오. 예산을 한 번 편성했다고 해서 매년 당연히 편성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셋째, 그렇게 절감한 재원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민생 분야에 재투자해 주십시오.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회복, 그리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시민 중심 예산 편성이고 시민 중심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예산 규모가 아니라 예산 가치로 평가받는 행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업의 개수가 아니라 시민의 만족도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행정 다이어트는 누군가의 사업을 빼앗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시민의 세금을 더 가치 있게 쓰기 위한 선택입니다. 이제는 결단할 때입니다. 안양시의 뼈아픈 행정 다이어트를 시작해 주십시오. 덜어낼 것은 과감히 덜어내고, 지켜야 할 것은 더욱 단단하게 지키고, 절감한 재원은 시민에게 돌려드립시다. 그 결단이 안양의 미래를 바꾸고 시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만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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