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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녹조 비상…수자원공사, 물 안전 총력 대응

가뭄과 폭염이 이어지며 여름철 취수원 수질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13일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공급 안정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극한기후로 상류 취수원의 녹조 발생 위험과 맛·냄새 유발 물질 유입 우려가 커지면서 정수 처리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행보다. 이에 공사는 취수원에 녹조저감설비를 투입해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수질 영향이 적은 심층수를 선택적으로 취수하는 등 원수 단계부터 수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정수 단계에서는 오존 산화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상시 가동해 유해 물질을 완벽히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공사의 총력 대응은 가뭄이 심화된 현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윤 사장은 저수율이 30%대까지 떨어진 경북 영천댐을 찾아 용수 공급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영천댐은 포항·경주·영천 등 46만 주민의 생활용수와 인근 산단 공업용수를 책임지는 핵심 시설이다. 공사는 형산강 염분 상승에 따른 대체 공급 체계를 가동하고, 급수차와 병물 지원 등 현장 비상 급수에 나섰다. 아울러 윤 사장은 포항 항사댐 예정지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만나 치수·용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항사댐 조기 착공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전사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전국 주요 댐의 저수 현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가뭄 장기화와 수질 변동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윤 사장은 “기후변화로 수질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취수원부터 정수처리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폭염과 가뭄, 녹조 등 악조건 속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투자 잘한 삼성생명, 본업 부진에도 ‘흐뭇’…배당금 수익만 1조

삼성생명이 배당금 수익과 자회사 실적 향상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본업의 경우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3조원 이상 확보하면서 이익체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올 상반기 투자손익은 약 1조8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0% 증가했다. 보험손익(5330억원)이 35.9% 줄었음에도 지배주주 연결 순이익(1조8935억원)이 35.8% 확대된 이유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변액보험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일반보험 투자손익(7990억원)이 154.9% 급증한 것이 투자손익 향상을 이끌었다. ALM 원칙 하에 이자소득 자산 중심 운용을 가져가고 주가 상승으로 주식 자산이 커진 덕분이다. 자산 손익을 구성하는 요소 중 이자수익이 2조25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배당금 수익은 1조440억원으로 10.1% 많아졌다. 자회사 및 연결효과 등은 4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은 태국과 중국 사업의 이익이 증가하는 중으로, 투자이익 향상을 목적으로 해당 지역 사업을 확대하면서 아시아·미국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손익의 경우 신계약 CSM이 1조7175억원으로 20.4% 커지고 6월말 기준 잔액(13조7000억원) 역시 5000억원 불어났으나, 예실차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보유 CSM은 금융당국의 계리가정 선진화에 따른 조정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완삼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업비 예실차는 일시적 인건비 요인, 보험금 예실차는 의료서비스 이용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보장성 상품의 13회차 유지율은 89%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실손을 포함한 손해율은 소폭 악화됐다. 삼성생명은 연간 보험손익이 전년 대비 순증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채널 경쟁력을 높여 턴어라운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계약 CSM 배수는 약 13배로 나타났다. FC와 대리점을 합한 전속채널 설계사는 2분기 기준 4만4987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 이상 많아졌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와 CSM에서 전속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는다. 삼성생명은 전속 채널의 경쟁력을 차별화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은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영업지원 강화 △대형GA와 파트너십 강화 등으로 시장 지배력을 다질 계획이다. 이 CFO는 '1200%룰' 확대 적용과 판매 수수료 규제가 중장기적으로 판매 채널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사업비 합리화를 비롯한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6월말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208%,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177%로 추정했다. 삼성생명은 향후에도 양질의 CSM 확보, 효율성 개선, ALM 관리 노력 등을 토대로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 비율을 견지한다는 목표다. 이날 컨콜에서도 안정적인 배당주로 자리잡겠다는 삼성생명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이 CFO는 배당가능이익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 특별배당 시기와 규모의 변동성이 크다면서도 특별배당과 삼성전자 주식 매각이익 등이 포함된다고 대답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이 커졌지만,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한) 경상이익 성장률 보다 주당배당금(DPS)을 더 높인다는 원칙을 견지하는 까닭이다. 삼성생명의 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는 50%로, 적정수준의 킥스 비율을 상회하면 DPS를 매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CFO는 “지난 5년간 DPS를 연평균 16% 이상 성장시켜왔다"며 밸류업 계획 발표는 내년 주주총회 이전에 이뤄져야 하지만, 더욱 빨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층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부의 비중이 높아진 점도 주목하고 있다. 허정무 채널마케팅팀장은 부유층 고객 관련 질문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 47만명 중 5만명이 자사의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정기보험 등에 가입한 고객의 사망보험금 총액이 60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8000억원 수준인 사망보험금 청구권 신탁 운용자산(AUM)은 올해 안으로 1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2위 사업자의 AUM이 1000억원 상당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삼성생명은 매필리오피스 조직과 8개 권역의 FP센터에서 초고액자산가에게 종신보험 뿐 아니라 수익증권과 신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법인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도 개발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오는 11월부터 공개되는 저PBR 기업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일축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유통가 NOW] 롯데웰푸드 해피피크닉·롯데칠성음료 폭염 안전캠페인…풀무원·하이트진로·동아오츠카

◇ 롯데웰푸드, 해피홈 연계 소풍 진행…14호는 오는 11월 준공 롯데웰푸드가 지난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 24명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초청해 '해피피크닉' 행사를 열었다. 이 센터는 지난해 조성한 '롯데웰푸드 해피홈' 13호점이다. 해피홈은 2013년부터 '빼빼로' 브랜드 수익금 일부로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해피피크닉은 센터 건립에 그치지 않고 관심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만든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날 어린이들은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롯데웰푸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준비한 점심을 먹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과자 선물을 받았다. 해피홈은 2013년 전북 완주에서 시작해 매년 1개소씩 늘려 현재 13개소가 운영 중이다. 누적 수혜 아동은 2700여명을 넘었다. 올해는 지난 6월 협약을 맺고 경기 부천여성청소년센터를 14호로 조성하고 있고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 롯데칠성음료,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부스 운영…플링코 게임 접목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화 건설부문 원당1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에서 건설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사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중심으로 현장을 점검했다.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냉방장치와 그늘막 설치 △체감온도 33도 이상 작업 시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냉각의류 등 개인 보냉장구 지급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시 119 신고가 골자다. 롯데칠성음료는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가량 근로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 게토레이와 아이시스 생수, 이온분말 같은 수분 보충 음료와 쿨타월, 아이스 쿨팩, 쿨링 패치를 제공했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공을 떨어뜨려 경로에 따라 결과가 정해지는 플링코 게임을 활용했다. 수분 보충과 휴식, 작업시간 조정 등 폭염 단계별 대응 요령을 게임으로 익히게 하는 방식이다. ◇ 풀무원, 조리학교 교육 대상 어린이로 확대…신청 당일 조기 마감 풀무원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수서 본사의 지속가능식생활 조리학교 '테이스티풀무원'에서 '우리 아이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식탁'을 주제로 가족 스페셜 클래스를 열었다. 부모와 자녀 각 8명씩 16명이 참여했고 지난달 16일 접수 시작 당일 정원이 찼다. 테이스티풀무원은 지난 4월 지구의 날에 맞춰 문을 연 국내 첫 지속가능식생활 조리학교다. 그동안 일반인 대상 정규 클래스를 운영해 왔고 교육 대상을 어린이와 가족 단위로 넓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그램은 아이가 조리에 직접 참여하도록 짰다. 식물성 단백질과 채소를 주재료로 써 평소 멀리하던 식재료를 스스로 만든 요리로 접하게 하는 구성이다. 메뉴는 채소커리와 두부라구소스 두부채소면 스파게티, 구슬주먹밥, 채소피자 4가지다. 조리 실습은 다니엘 최 셰프와 지속가능식생활 교육 전문가가 함께 진행했다. 실습 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이론교육을 병행했다. 풀무원은 방학 시즌마다 가족 대상 클래스를 정례 운영할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베트남 장학사업 7회째…연말 첫 해외 공장 완공 목표 하이트진로가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대학교에서 하노이대와 하노이국립외국어대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1인당 2000만동씩 총 4억동, 한화로 약 2200만원 규모다. 수여식에는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양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베트남 장학사업은 2017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다. 지금까지 현지 대학생 130명에게 24억동, 약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 대표는 장학생이 베트남 법인에 현지 채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사업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흥옌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첫 해외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생산·물류 거점으로 쓸 계획이다. 베트남은 하이트진로가 처음 소주를 수출한 국가이자 2016년 동남아 최초로 해외 법인을 세운 곳이다. '진로' 수출량은 2016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 동아오츠카, 이동노동자 쉼터 2곳 지원…부산 폭염 피해 지역에도 후원 동아오츠카가 지난 12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산재예방지도과와 함께 안양시·의왕시 관내 배달종사자를 위한 혹서기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늘면서 옥외에서 오래 일하는 배달종사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지원은 배달종사자 활동이 활발한 안양시와 의왕시 이동노동자 쉼터 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3600개가 전달됐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3일에도 부산 지역의 기록적인 폭염 피해에 대응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함께 노인·아동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포카리스웨트 분말 1만개와 캔 제품 1500개를 지원했다. ◇ 대상웰라이프, 착한바람 캠페인 참여…뉴케어 구수한맛 등 후원 대상웰라이프가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9000만원 상당의 뉴케어 제품을 지원했다.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6 혹서기 착한바람 후원 전달식'에서 '뉴케어 구수한맛' 등 균형영양식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백기철 대상웰라이프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참여 기업·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착한바람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올해는 대상웰라이프를 포함해 26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취약 독거노인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대상웰라이프는 무더위 속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후원 품목을 골랐다. ◇ 삼성복지재단, 교사 700명 대상 연수 진행…9월부터 전국 보급 삼성복지재단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청소년 마음성장 프로그램' 전국 교사 연수를 열었다.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와 학교 관리자 약 70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뇌과학 기반 명상 분야의 김주환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개발했다. 김 교수는 성장기 비인지 역량을 근육처럼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를 '마음근력'으로 정의하고 자기조절력과 대인관계력, 자기동기력을 핵심 역량으로 제시했다. 구성은 매일 조회시간에 5분 내외로 하는 '일상 프로그램'과 매월 수업시간에 하는 '집중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을 바꾸지 않고 교사가 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해 서울·경기 중·고교 5곳, 학생 66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시범 운영한 결과 과제지속력과 자기 긍정 지표는 오르고 우울감과 불안은 줄었다. 연수는 연구진이 15시간에 걸쳐 10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삼성복지재단은 오는 9월부터 전국 중·고등학교에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온라인 파고드는 불법경마…한국마사회, ‘카페형 경마방’ 집중단속

한국마사회는 건전한 이용자의 불법경마 유입을 막고 신종 유사경마행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026년 경마유사행위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속 기간은 이달 7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다. 경마유사행위는 마사회가 아닌 주체가 경주영상을 무단 송출하거나, 사설마권 구매·대리베팅 등을 알선해 불법 베팅 환경을 조성하는 행위를 뜻한다. 최근 전자마권 도입 등 발매 환경 변화와 모바일 기술 발달로 불법경마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 중이며, 이 과정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베팅을 합친 '카페형 경마방' 등의 새로운 형태의 유사행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이번 단속은 불법도박과 경마유사행위 발생 빈도가 높은 우범지역 내 PC방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밀착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녹화 경주 영상 송출 여부 △사설마권 구매·대리베팅 등 불법베팅 알선 여부 △불법 경마 사이트 또는 사설 베팅 프로그램 가입을 유도하는 팝업창·배너·전단지 게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계도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업주 대상으로 경마유사행위의 불법성과 처벌 기준을 알리고, 금지 안내문·사전 경고문도 배포한다. 반복 적발 사업장은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별도 관리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법에 따르면, 마사회 이외의 자가 경마를 시행하거나 경주 영상을 무단 송출하는 행위, 영리 목적으로 마권 구매를 대행·알선하는 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사설마권을 구매한 이용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사설경마를 홍보한 경우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온라인 비중이 커지고 불법도박 수법이 지능화돼 취약계층이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카페형 경마방 등 신종 경마유사행위 확산을 차단해 건전한 경마문화를 조성하고 이용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불법경마 신고는 불법경마 신고센터(080-8282-112), 이메일(kra8282112@kra.co.kr), 마사회 홈페이지 온라인 신고사이트, 카카오톡 채널 '한국마사회 불법경마신고'에서 할 수 있다. 신고자 신분은 철저히 보호되고 최대 5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제공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금융지주 풍향계] KB금융,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명품가게’ 2차 사업 모집 外

◇ KB금융,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경영·금융 컨설팅 지원 KB금융그룹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안정적인 생업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간다. KB금융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점포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경영·금융 컨설팅을 지원하는 보훈 사회공헌 프로젝트 '명품가게' 2차년도 사업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의 줄임말로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생업 기반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KB금융은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 한국해비타트, 광복회와 함께 광복 80주년인 지난해 '명품가게'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시설 개선 중심 지원뿐 아니라 경영·금융 컨설팅까지 연계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소상공인 점포 5곳을 새롭게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기존 환경개선 지원에 경영 컨설팅을 더해,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명품가게'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처음 추진돼 전국 8개 점포의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미술교습소, 대장간,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점포 내·외부 보수와 노후 시설·영업설비 교체, 주거공간 개선 등 각 사업장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 하나금융, 대전서 중장년 재취업 지원…'JOB 매칭 페스타'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지역 강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매칭 행사를 대전에서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대전광역시청에서 '하나 JOB 매칭 페스타 in 대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와 수원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박람회 현장은 구직자의 이동 동선과 취업 준비 여정에 맞춰 세심하게 설계된 '7개 기능형 존'으로 차별화해 운영됐다. 현장 부스에는 18개의 우수 강소기업이 직접 참여해 1:1 채용 면접을 진행했으며 50여 개 기업의 구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채용 게시대와 이력서 작성 지원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전문 컨설턴트의 1:1 경력 분석 및 이력서 첨삭 등 커리어 코칭과 프로필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처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하나은행 부스에서는 맞춤형 금융 상담이 이뤄졌으며, 그룹의 시니어 특화 서비스인 '하나더넥스트' 상담 공간에서는 은퇴 후 자산관리 및 라이프케어 컨설팅을 제공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삼성화재 “주주환원 전략 다양성 검토…ROE 목표도 여전해”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과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에 의한 자본 증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환원을 포함한 효율적 자본활용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자 긍정적으로 답했다. 13일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이날 2026년 상반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전략에 대해 다양한 부분에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준비도 하고있다"면서 “다만 어느정도 안이 나와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시한 밸류업 정책에 따라 지속가능한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월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ROE 11~13%와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단계적 확대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조번형 경영지원팀장(상무)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 급등으로 ROE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글로벌 사업 확대와 국내 B2C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 성장을 키우고 중장기 ROE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로부터 대규모 배당 수익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PS(주당배당금) 전망에 대한 질문엔 “삼성화재의 자본정책이 DPS 우상향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앞서 배당성향 50% 달성을 타깃으로 밝힌데는 DPS 우상향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DPS 우상향 약속을 지켜왔듯 향후에도 이 부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업 정책상 우선주에 관한 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시장의 기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구 실장은 “회사 내부적으로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며 “일정을 밝힐 수는 없으나 시장의 기대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므로 결정되면 바로 시장에 소통할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화재는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을 견조하게 유지 중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킥스비율은 282.8%로, 연말에는 약 27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복 리스크관리 팀장(상무)은 “연말이 되면 당기이익증가와 배당을 감안해 270%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올해 해약환급금 적립 규모로 2조원 내외를 추정하고 있다. 작년부터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액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올해도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적립 증가 원인에 대해선 보험영업대리점(GA)의 신계약비 확대를 주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올 상반기 말 삼성화재의 해약환급금준비금은 5조217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6.3%, 반기 만에 1조870억원 늘었다. 지난해도 연초(2조2130억원)대비 연말 4조1300억원으로 2조원 가량 늘었다. 올해도 유사한 규모로 늘어날 경우 연말에는 6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영 선임계리사(상무)는 “GA 채널 매출 규모가 상당히 증가한 영향으로 신계약비 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GA 매출 규모가 다소 감소한 상황으로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은 매년 2000억~3000억원가량 점진 감소해 매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SG 점수보다 중요한 것, 지속성과 신뢰 [이창언의 지속가능성 나침반]

기업의 ESG 평가가 발표될 때마다 관심은 등급에 쏠린다. 누가 A를 받았는지, 누가 한 단계 떨어졌는지가 뉴스가 된다. 평가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 투자자가 기업을 비교하려면 공통의 척도가 있어야 한다. 다만 한 해의 높은 점수가 그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얼마나 설명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다. 유럽의 최근 움직임은 이 질문을 던지게 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월 개정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을 채택해 유럽의회와 이사회 심사 절차에 넘겼다. 개정안은 의무 데이터포인트를 60% 이상, 전체 데이터포인트를 70% 이상 줄였고, 기업별 보고비용도 30% 이상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인권 같은 지속가능성의 핵심 의제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 변화는 'ESG의 후퇴'라고만 보기 어렵다. 오히려 질문이 달라지고 있다. 얼마나 많은 자료를 내놓았느냐보다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고 일관되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해진 것이다. 공자는 '논어'에서 “사람에게 믿음이 없으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人而無信 不知其可也)"고 했다. 기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 ESG에서 신뢰란 거창한 윤리적 구호만을 뜻하지 않는다. 지난해 공개한 탄소배출량과 올해의 숫자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는가, 협력업체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숨기지 않고 고칠 수 있는가, 이사회가 그 정보를 실제 투자 결정에 사용하는가 하는 문제다. 사회적 자본 이론이 신뢰를 중요한 경제자원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뢰가 높으면 매번 상대방을 의심하고 확인하는 비용이 줄어든다. 기업과 투자자,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신뢰는 선언 한 번으로 생기지 않는다. 같은 행동이 여러 해 반복될 때 비로소 자산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연구가 있다. 카르티카(Kartika), 쿠수마(Kusuma), 누스티니(Nustini)가 2026년 'Economic Studies'에 발표한 연구는 2008~2022년 동남아시아 6개국 251개 상장기업의 1263개 기업-연도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한 해의 ESG 점수와 별도로 최근 4년 가운데 적어도 3년 동안 해당 국가와 산업의 평균보다 높은 ESG 성과를 유지했는지를 'ESG 지속성(ESG permanency)'으로 측정했다. 결과는 의미가 있다. 당해 연도의 ESG 점수도 기업가치와 양의 관계를 보였지만, 여러 해 지속된 ESG 활동 역시 기업가치와 유의한 정(+)의 관계를 나타냈다. ESG를 일회성 행사나 한 해의 성적표가 아니라 축적되는 경영능력으로 볼 근거가 생긴 셈이다. 기업의 축적된 역량을 보여주는 또 다른 연구도 있다. 누라흐만(Nurahman)과 헤르수곤도(Hersugondo)가 2026년 'Economic Studies'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인도네시아 비금융기업 44개사를 분석한 결과, 기업연령이 ESG와 재무성과의 관계를 조절하는 효과가 일부 지표에서 확인됐다. 특히 ESG와 기업연령의 상호작용은 자기자본이익률(ROE)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이것을 “오래된 기업일수록 ESG를 잘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기업연령이 높아지면 조직의 관성이 커질 수도 있다. 다만 오랜기간 축적된 내부통제와 정보체계, 이해관계자 관계가 ESG를 실제 경영성과로 전환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가능성은 생각해 볼 만하다. 한국 기업에는 이 문제가 곧 현실이 된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발표한 최종안에 따르면 지속가능성 의무공시는 2028년(FY2027)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부터 시작된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500개사에 ESG 공급망 실사 컨설팅을 지원하고 2028년까지 간편 공급망 실사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전과정평가(LCA) 등을 다루는 전문인력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이 일을 수동적인 '규제 대응'으로만 받아들일 때 생긴다.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스코프3(Scope 3)를 계산해도 그것이 설비투자와 구매·조달 방식의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숫자는 늘어도 경영은 달라지지 않는다. 재생전력 조달과 에너지 효율 투자, 협력업체 관리가 일상의 경영 판단에 들어와야 공시도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기업 간 차이는 보고서를 얼마나 두껍게 만드느냐보다 같은 기준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정보를 실제 의사결정에 얼마나 오래 사용해 왔느냐에서 벌어질 것이다. 등급은 기업의 현재 위치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하지만 경영은 사진 한 장이 아니라 시간 속에서 만들어지는 기록이다. ESG 역시 그렇다. 결국 오래 남는 것은 점수가 아니다. 반복된 실행이 만든 신뢰다. *이창언 우석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창업컨설팅학과 교수 / 우석대 일반대학원 ESG·공공정책학과 주임 교수 / 우석대 ESG 국가정책연구소 소장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스타 2세 경주마 찾는다…‘Rookie Stakes’ 16일 서울·부경서 승부

한국마사회가 오는 8월 16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차세대 유망 경주마를 가려내는 '루키 스테이크스(Rookie Stakes'를 동시에 운영한다. 루키 스테이크스는 우수한 경주마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2세마 전용 경주다. 지난해까지 국산마만 참가했지만 올해부터는 외산마도 출전 가능한 혼합경주로 바뀌었다. 거리는 1200m다. 서울 8경주에 'Rookie Stakes@서울', 부산경남 6경주에 'Rookie Stakes@영남'이 배정됐다. 올해는 혈통과 데뷔 성적이 뛰어난 출전마들이 몰려든 탓에 승부 예측이 쉽지 않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Rookie Stakes@서울에는 총 8두가 출전한다. 이 가운데 혈통과 데뷔전 경주력에서 두각을 나타낸 3두를 소개한다. ◇사우스카니발(3전 1/1/1, 레이팅 51, 수, 호주, 남반구 3세, 갈색, 부마: CASTELVECCHIO , 모마: TRESTRAIL, 마주: 박남성, 조교사: 서인석, 기수: 조재로) '사우스카니발(3전 1승, 레이팅 51)'은 이번 경주의 유일한 남반구 출생마다. 2023년 8월생으로 같은 2세마 그룹 중 북반구 말들보다 약 6개월 먼저 태어나 성장 면에서 앞섰다. 체중도 벌써 550kg를 넘었다. 부마 '카스텔베키오'는 현역 시절 호주 G1 로즈힐기니(2000m) 우승 후 씨수말로 전향해 호주더비 우승마 '아엘리아나'를 배출한 신예 씨수말이다. 현재까지 사우스카니발은 세 번 출전해 연승률(3위 내 입상 승률) 100%를 기록 중이며, 대상경주 10승의 박남성 마주와 16승의 서인석 조교사가 힘을 합친 점도 눈길을 끈다. ◇호프케이(2전 1/0/1, 레이팅 49, 수, 미국, 2세, 밤색, 부마: MITOLE, 모마: TELL A GREAT STORY, 마주: 강경운, 조교사: 문병기, 기수: 이동하) '호프케이'는 2019년 미국 최우수 단거리마 미톨의 자마다. 미톨은 브리더스컵 스프린트 우승 등 통산 14전 10승을 거둔 뒤 씨수말로의 전향에도 성공했다. 어미 쪽으로는 하스켈 인비테이셔널 우승마 '블루그래스캣', 벨몬트 스테이크스 우승마 'A.P. 인디'로 이어지는 정상급 혈통이 있다. 앞서 5월 말 사우스카니발과 한 차례 맞붙어 3착에 그쳤지만, 당시에는 데뷔전이었다. 이후 두 번째 경주에서는 2위와 6마신 차 완승을 거뒀다. ◇메이저퓨리(2전 2/0/0, 레이팅 35, 수, 한국, 2세, 갈색, 부마: 레볼루셔너리, 모마: 나이트퓨리, 마주: 정영광, 조교사: 김동균, 기수: 장추열) 메이저퓨리(2전 2승, 레이팅 35)는 마사회가 2010년 35억원에 도입한 종마 '오피서'의 외손자마다. 데뷔전과 두 번째 경주 모두 승리했고, 선두권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 직선주로에서 승부수를 던지는 스타일이다. 모래를 맞아도 흔들리지 않는 강점이 있다. 형제마로는 서울 '원더풀패스', 부산경남 '파워풀데블'이 있다. 이들 형제마가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상황에서 홀로 순항 중이다. 최근 상승세인 장추열 기수가 기승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Rookie Stakes@영남에는 총 9두가 출전한다. 우수한 혈통과 기량을 갖춘 출전마 중 데뷔전이 인상적이었던 주요 출전마 3두를 소개한다. ◇세라프(1전 1/0/0, 레이팅 31, 암, 한국, 갈색, 부마: MYSTIC GUIDE, 모마: 클로징딜즈, 마주: 대길, 조교사: 임성실, 기수: 다실바) 세라프는 뛰어난 선행력이 강점이다. 2세마로 데뷔전 단 한 번뿐이지만, 첫 무대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 7마신 차의 대승을 거두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1700m 이상의 중장거리에 강한 부마와 단거리 혈통의 모마 사이에서 태어나 1200m에서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오아시스퀸(1전 1/0/0, 레이팅 30, 암, 한국, 흑갈색, 부마: 컬러즈플라잉, 모마: 가야공주, 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 기수: 이효식) 오아시스퀸은 명마 '즐거운여정', '플라잉스타'를 배출한 종마 '컬러즈플라잉'의 자마로 혈통 기대치가 높으며, 이번 대회 출전마 중 최고 도입가를 기록했다. 데뷔전에서 이번 경주 출전마인 '보령의별'과 '두바이하트'를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선행 전개가 특기다. ◇포텐쏜살(1전 0/0/0, 레이팅 38, 거, 미국, 흑갈색, 부마: ADIOS CHARLIE, 모마: BACKSTAGE, 마주: 홍경표, 조교사: 라이스, 기수: 다나카) 포텐쏜살은 이 경주 출전마 중 유일한 외산마다. 데뷔전에서 초반에는 선두권에 있었으나, 마지막 코너 이후 후반 걸음이 무거워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서울마주협회장배(G2, 1200m) 2연패(디펜딩 챔피언)에 빛나는 명마 '쏜살'과 형제마로, 혈통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반등 여부에 관심이 솔린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여행] 하나투어 웍스AI 이용률 72%·노랑풍선 추석 예약 분석…여기어때·교원투어·클룩

◇ 하나투어, 기업용 AI 실무 정착…근로시간 231일 절감 하나투어가 기업용 AI 서비스 '웍스AI'를 전사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임직원 이용률 약 72%를 기록했다. 국내 직장인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11일 기준 누적 사용량은 약 16억 토큰, 호출 횟수는 약 14만회다. 회당 평균 사용량이 약 1만1000토큰으로 A4 5~7장 분량에 해당한다. 문서 요약과 데이터 분석, 기획서 작성 같은 고관여 실무에 쓰이고 있다는 의미다. 누적 근로 절감 시간은 약 231일로 집계됐다. 대화 1건당 5분 절감을 가정하되 실제 업무 기여도를 30%로 낮춰 잡은 결과다. 임직원이 직접 만든 맞춤형 에이전트도 활발히 쓰인다. 여행 일정표 자동 생성과 고객만족도·VOC 분석, 여행 상품 기획과 수요 분석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HR과 사내 규정 안내 기능은 반복적인 문의 응대 업무를 줄이는 데 쓰였다. 하나투어는 멀티 AI 에이전트 '하이'의 A2A 체계 고도화와 AI 상품 기획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 노랑풍선, 동반 유형별 선호 지역 갈려…중국 상하이 예약 37.1% 노랑풍선이 올해 추석 연휴 해외 패키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 여행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반 유형별로는 성인 자녀 동반이 25.5%로 가장 많았고 3세대 가족여행 22.9%, 부부·연인 22.6% 순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상하이가 37.1%로 1위에 올랐다. 일본 홋카이도가 30.5%로 뒤를 이었고 베트남 다낭 9.4%, 대만 7.4%, 미주 5.5%, 서유럽 5.2% 순이다. 목적지에 따라 동반 유형도 갈렸다. 중국은 성인 자녀 동반이 22.7%로, 일본은 3세대 가족여행이 22.4%로 가장 높았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도 3세대 가족여행 비중이 23.6%로 조사 지역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동 시간이 짧아 휴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반면 장거리 지역은 성인 중심 여행이 많았다. 미주는 부부·연인 비중이 27.3%, 서유럽은 21.4%로 각각 가장 높았다. 노랑풍선은 '최대 혜택으로 떠나는 추석 연휴 여행'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 여기어때, 정부 캠페인과 ESG 프로젝트 연계…창원·제천까지 확대 여기어때가 행정안전부와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강남구 여기어때 사옥에서 열렸고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가 참석했다. 핵심은 여기어때가 운영해 온 '쓰봉크럽'을 행정안전부의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규모를 키우는 것이다. 속초로 떠나는 올해 첫 쓰봉크럽 투어를 시작으로 창원과 제천에서도 여행지 플로깅을 비롯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쓰봉크럽은 2022년 시작한 ESG 프로젝트다. 여행지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10만ℓ 이상의 쓰레기를 모았다. 이번 협약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 교원투어,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상품 구성…연령별 키즈 프로그램 운영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에 머무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곳에 머물며 휴식과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해 여행 준비 부담을 줄인 상품이다. 구성은 일본 이시가키와 태국 푸켓 두 가지다. 숙박과 식사, 음료, 액티비티, 엔터테인먼트, 키즈 프로그램이 모두 포함돼 추가 비용 없이 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클럽메드 이시가키 카비라 4일'은 진에어의 인천~이시가키 직항을 이용하고 공항과 리조트 간 픽업·샌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조트에서 스노클링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전문 스태프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다.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연령별 키즈 프로그램도 갖췄다. '클럽메드 푸켓 4일'은 가족 여행객을 겨냥했다. 리조트 안에서 쿠킹 클래스와 스포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패밀리 테마룸, 스낵바를 갖춘 '패밀리 오아시스'를 운영한다. ◇ 클룩, 여름 인기 숙소 공개…오사카 난바 일대 호텔 상위권 클룩이 지난 7월 한 달간 한국 이용자의 일본 호텔 카테고리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155% 늘었다. 관심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오사카다. 트래픽 상위 호텔은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를 필두로 난바 오리엔탈 호텔,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오사카 난바, 히요리 호텔 오사카 난바 스테이션, 호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후쿠오카 텐진 순이다. 도심 관광에 편한 입지에 대욕장과 노천탕, 무료 라운지 같은 부대시설을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더 원파이브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가 1위, 마쓰야마의 REF 마쓰야마 시티 스테이션 바이 베셀 호텔이 2위를 차지해 소도시 숙소에 대한 관심도 확인됐다. 삿포로에서는 삿포로 스트림 호텔과 베셀 호텔 캄파나 스스키노가, 오키나와에서는 레쿠 오키나와 자탄 스파&리조트 등이 꼽혔다. 클룩은 9월까지 '올인원 슈퍼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 호텔 예약 시 최대 5만원을 깎아주고, 예약 고객에게는 입장권과 대중교통, 렌터카, 투어, 이심 등에 쓸 수 있는 총 15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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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미초 일본 포지셔닝 전환…7월3일 '미초의 날' 시음 행사 CJ제일제당의 과일발효초 브랜드 '미초'가 이달 말까지 일본에서 '미초 일상 레시피 제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본 음료 시장이 기능성을 더한 일상 음료로 영역을 넓히는 흐름에 맞춰, 건강·미용 목적의 음용식초를 넘어 다양한 상황에서 마시는 제품으로 자리를 옮기려는 기획이다. 미초는 2012년 '석류맛 미초'로 일본에 진출한 이후 최근 5년간 현지 음용식초 시장 1위를 지키며 연매출 1500억원대 브랜드로 컸다. 일본 식초 시장의 중심을 현미 발효 흑초에서 과일발효초로 바꿔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캠페인은 스테디셀러 '석류'와 신제품 '아사이'를 축으로 진행한다. 배우 미츠시마 신노스케를 모델로 기용해 '미초 레스큐' 테마의 영상 광고를 선보였다. 전용 무료 번호로 전화하면 배우의 음성 가이드에 따라 레시피를 추천받고 문자로 구매 링크가 연결되는 '미초 무료전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광고 클릭률은 계획보다 5배가량 높게 나왔다. ◇ KT&G, 릴 브랜드 전시관 열어…2분기 국내 점유율 48%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브랜드 전시관 '릴 아카이브'를 지난 10일 서울 대치동 릴 미니멀리움 KT&G 타워점에 열었다. 전시관은 총 9개 공간으로 짜였다. 'Next Chapter'와 'Beyond Borders' 등 브랜드 가치와 미래 비전을 주제별로 나눠 담았고, 디바이스 전시와 소개 영상으로 혁신 과정을 시각화했다. 릴 플랫폼별 개발 스토리와 특장점도 함께 공개한다. 릴은 2017년 '릴 솔리드'를 시작으로 '릴 하이브리드'와 '릴 에이블'까지 3개 플랫폼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전용스틱은 30여종으로 늘었다. 소비자포럼 주최 '올해의 브랜드 대상'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을 8년 연속 수상했고 올해 2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48%다. ◇ 동원F&B, '바다 단백질' 캠페인 전개…참치 1캔에 단백질 25g 동원F&B가 브랜드 모델 방탄소년단 진과 두 번째로 촬영한 동원참치 신규 광고를 공개한다. 광고는 참치를 '바다 단백질'로 표현하고 '진짜 고단백은 바다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슬로건 “바다 단백질, 받아"는 '받아'와 '바다'의 발음이 같은 점을 활용한 언어유희다. 광고에서 진은 참치와 함께 바다를 누비는 장면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TV에서는 15초 편집본,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에서는 전체 버전으로 공개한다. 블루 프로틴은 어류를 비롯한 해양 생물에서 얻는 단백질로, 육류 단백질 공급의 한계를 대체할 단백질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원참치 한 캔(라이트 스탠다드, 135g)에는 단백질 25g이 들어 있다. 성인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수준으로 달걀 4.3개, 두부 1모, 닭가슴살 110g과 같은 양이다. 동원F&B는 광고 공개에 맞춰 참여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치에 올라탄 이미지를 생성형 AI로 만들어 공유하거나 구매를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고 추첨으로 동원참치 1년 구독권 등을 준다. ◇ hy, 윌 외캡 새로 설계…9월 아세로라비타민샷 용기도 경량화 hy가 대표 브랜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3종의 외캡을 16% 경량화한다. 대상은 윌 오리지널과 저지방, 당밸런스이고 개선된 뚜껑은 8월 중순부터 순차 적용한다. 품질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새로 설계한 캡 구조로 음용 안정성도 확보했다. 패키지 기획부터 생산 적용까지 약 2년이 걸렸고 연간 약 52t의 플라스틱 절감을 예상한다. 경량화는 다른 브랜드로도 이어진다.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엠프로'의 뚜껑을 없애고 용기를 가볍게 했고, 오는 9월부터는 '아세로라비타민샷' 용기 무게를 11% 줄인다. 3개 브랜드의 연간 플라스틱 저감량은 160t이다. 2000년 나온 윌은 국내에서 연간 2억개 이상 팔리는 브랜드로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이 54억개다. ◇ 삼성웰스토리, 야구장 팬펍 공간·메뉴 기획…선수 IP 활용 메뉴 개발 삼성웰스토리가 공간·메뉴 컨설팅을 제공한 삼성라이온즈파크 '하우스 오브 라이온즈(하오라)'가 야구팬들의 경기 전후 방문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가 역대 처음 1200만 관중을 넘기고 '야푸'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야구장 먹거리에 관심이 쏠린 흐름과 맞물렸다. 하오라는 올해 3월 개막에 맞춰 문을 열었다. 삼성라이온즈파크 1층 외부 디저트 카페를 팬들이 함께 응원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바꾼 국내 유일의 구장 내 팬펍이다. 실내는 삼성라이온즈 시그니처 컬러와 야구 모티프를 살려 선수특화존과 헤리티지존, 응원존, 체험존 4개 구역으로 나눴다. 메뉴는 가족 단위 팬과 2030 여성 팬의 취향을 반영해 선수 IP와 지역 식재료를 활용했다. 대구 막창을 넣은 '원태인 막창타코'와 부라타 치즈로 포수 미트를 형상화한 '강민호 나이스캐치 미트 샌드위치', '라이온즈 핫 블루치즈버거' 등이다. 막창타코와 블루치즈버거는 각 2000개 이상 팔렸고 기존 카페 대비 매출은 80% 이상 늘었다. ◇ 캄파리코리아, 네그로니 창작 경연 개최…29개 업장서 칵테일 운영 캄파리코리아가 밀라노 무대에 오를 한국 대표 바텐더를 뽑는 '캄파리 레드 핸즈 아시아 2026'을 연다. 2018년 출범한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바텐더들이 캄파리를 활용한 창작 칵테일과 바텐딩 역량을 겨루는 경연이다. 중심에 놓인 네그로니는 영국 주류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의 '2026 칵테일 리포트'에서 5년 연속 세계 베스트셀링 클래식 칵테일 1위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아메리카노와 불바디에 등 네그로니 계보를 담은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 칵테일을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대조와 조화'다. 지난 7월 1라운드를 거쳐 30명이 2라운드에 올랐다.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9월20일까지 전국 29개 업장에서 창작 칵테일 2종을 선보이고, 일반 소비자도 기간 중 매장을 찾아 맛볼 수 있다. 한국 결승전은 10월11일 열린다. 최종 우승자는 밀라노에서 열리는 APAC 세미파이널과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고, APAC 우승 칵테일은 2027년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에 등재된다. ◇ 굽네, 대표 메뉴 업그레이드 성과…AI 광고 조회수 1500만회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의 대표 메뉴 'New 오리지널'이 업그레이드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기록했다.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복날 치킨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제품은 시그니처 메뉴 '오리지널'을 손본 것이다. 조각 크기를 두툼하게 키워 볼륨감을 살렸고 수분 손실을 줄여 닭가슴살 부위까지 촉촉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시그니처 시즈닝을 더해 오븐구이 특유의 풍미를 냈다. 콘텐츠도 판매에 힘을 보탰다. 생성형 AI로 만든 광고와 숏폼은 촉촉함과 육즙을 역동적인 영상으로 구현했고 누적 조회수 1500만회를 넘겼다. 굽네는 말복까지 이 메뉴로 여름 수요 공략을 이어간다. 'New 오리지널'은 100g당 190㎉에 단백질 31g을 함유했다.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 오븐구이 치킨을 고르는 이유로는 건강한 맛의 치킨을 원할 때가 41.2%로 가장 많았다. ◇ CJ웰케어, 멜라메이트 캐릭터 협업 진행…피규어 4종 랜덤 증정 CJ웰케어의 나이트 루틴 브랜드 '멜라메이트'가 캐릭터 '감자숭이'와 협업해 한정판 굿즈 기획팩을 내놓고 올리브영N 성수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핑루 작가의 감자숭이가 지닌 친근한 무드가 브랜드가 지향하는 '포근한 밤' 이미지와 맞는다고 보고 기획했다. 기획팩은 인기 상품인 오리지널 구미와 로우슈가 구미 2종으로 구성했고 감자숭이 피규어 4종 중 1종을 랜덤으로 넣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나의 방'을 콘셉트로 공간을 꾸미고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곳곳에 배치했다. 현장에서는 나이트 루틴 습관을 점검하는 키오스크 체험과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금~일요일과 공휴일 방문객에게는 샘플키트와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를 준다. 기획팩은 전국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수 있고 8월 한 달간 올리브영 연계 프로모션으로 할인 혜택이 붙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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