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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가구, ‘Hello, Spring 봄맞이 가구’ 가구 특별전 개최

삼익가구가 'Hello, Spring 봄맞이 가구 특별전'을 진행하며 다양한 리빙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침대, 소파, 매트리스, 식탁 등 주요 가구를 최대 48% 할인해 제공하며, 계절 변화에 맞춰 집 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침실 라인업에서는 미첼 침대를 중심으로 LED 조명과 USB 포트를 갖춘 기능성과 함께 매트리스 세트를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릴리, 젬마, 라떼, 마티니 등 다양한 디자인의 침대와 매트리스 조합을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주방과 거실 가구도 강화됐다. 리마 4인 식탁 세트는 세라믹 상판과 러버우드 프레임으로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으며, 오웬·샤론·스퍼스 소파 등은 소재와 기능에 따라 다양한 구성을 제공한다. 수납 가구 역시 신제품 로네 5단 서랍장, 로즈 거실장, 스마트팝 장롱 등을 통해 공간 활용성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고려했다. 삼익가구 관계자는 “새로운 계절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전국 삼익가구 매장에서 진행되며, 일부 제품은 재고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애로 여전…중기부·중기중앙회 “활용 지원 확대”

“실제로 우리 회사에서 납품대금 연동 계약을 체결해 운영중이다 하시는 분 계십니까?" 장규덕 중소벤처기업부 사무관이 질문했지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을 채운 참석자 30여명 중 손을 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제조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중동발 원자재가 상승 대응 납품대금 연동제 활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원가 변동 대응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구체적인 실무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재료가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할 때 적용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계약 금액이 1억원 이하인 소액 계약이나 90일 이내의 단기 계약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탁기업이 소기업인 경우에도 연동제 적용이 제외된다. 장 사무관은 “현장 목소리를 들어보면 제도를 정확히 모르거나 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연동제는 사고에 대비하는 보험과 같은 경영 전략의 핵심인 만큼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플라스틱 업종처럼 재료비 비중이 최대 70~80%에 달하는 분야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필요성이 큰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힌다. 최근 나프타 대란으로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비가 급등한 상황에서 연동제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플라스틱의 원료인 합성수지 거래가격은 지난 2월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5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조달청 등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식품사 등에 플라스틱 포장재 등을 납품하는 중소 플라스틱 업체들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원료비 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중소 플라스틱 제조업계의 하소연이다. 업종 특성상 소액·다품종 거래가 많아 적용 예외(계약금액 1억원 이하·계약기간 90일 이내)에 해당하거나, 위탁기업도 중소기업이라 가격상승분을 납품가에 반영해 주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기업계의 오랜 요구 끝에 지난 2023년 도입됐으나 예외 조항이 많아 실제 활용률은 높지 않은 실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발표한 납품대금 연동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료비 비중이 납품대금의 10% 이상이고 계약규모가 1억원을 넘는 등 연동제 적용 대상 거래가 있는 수탁기업 중 실제 연동 약정을 체결한 기업은 66% 수준으로, 나머지 34%는 연동제 적용 대상 거래가 있음에도 연동 약정을 체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동제 적용 대상이 아닌 기업까지 모두 합치면 전체 조사대상 기업 4013개사 중 7%(272개사)만이 연동 약정을 체결했다. 연동 약정을 체결하지 않은 기업의 경우 그 이유로 '제도에 대한 이해도 부족'(54%)을 가장 많이 응답했을 정도로 인지도도 낮은 상태다. 이에 따라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12월 3일부터는 원재료뿐만 아니라 전기료와 가스비 등 에너지 경비도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할 경우 연동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기업들이 실무적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도 마친 상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로서 표준 연동계약서와 활용 지침을 담은 길라잡이를 보급하고 있다. 또한 한국물가정보를 포함한 8개 원가분석 기관과 3개 컨설팅 기관 등 총 11개 전문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가는 '1대1 컨설팅'은 이번 지원의 핵심이다.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주요 원재료 확인과 연동표 작성을 돕는 이 서비스는 정부 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연동약정 체결 지원사업 신청서와 동의서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서식들이 배포되어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전무이사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 만큼 제도가 현장에 조속히 안착하도록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세친구투어 베트남점, 고유가 부담 대비 투어 상품 런칭

베트남 현지 여행사 '세친구투어 베트남점'이 고유가로 인한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실속형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전했다. 해당 상품은 다낭과 나트랑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다낭은 베스트·라이트·패밀리 등 3박 5일 일정으로 세분화해 여행 목적과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나트랑 역시 판랑 사막 체험 상품과 가족형 패키지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구성을 갖췄다. 특히 전 상품에 'NO옵션·NO쇼핑' 정책을 적용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강제 쇼핑이나 옵션 결제를 배제해 관광과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 다낭 라이트팩 3박 5일 상품은 4인 기준 약 1400달러 수준으로 마사지, 식사, 투어 일정과 단독 가이드·차량 서비스가 포함된다. 나트랑 판랑 사막투어 역시 단독 투어와 식사, 보험, 마사지 등이 포함된 구성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회사 측은 항공권 상승으로 해외여행 비용이 증가한 상황에서 현지 체류 비용을 합리적으로 구성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세친구투어 관계자는 “불필요한 옵션 없이 편안하고 합리적인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실속형 여행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유지 vs 종료’ 석유 최고가격제, 정부도 딜레마…“종료 결단할 때”

정부가 중동 전쟁 여파로 급등한 석유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한 최고가격제 지속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청와대는 가격이 문제일 뿐 최고가격제를 유지한다고 밝힌 반면, 산업부는 이른 시일 내에 종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고가격제를 계속 유지하면 소비 증가와 재정 부담 확대가, 종료하더라도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정부로서는 딜레마에 빠진 모양새다. 2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4일 4차 석유 최고가격제 고시를 앞두고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난 10일 시행된 3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ℓ)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차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2차 때 모든 유종 가격을 210원씩 올린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정부는 동결 이유로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크고, 민생 물가에 유가가 미치는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최고가 동결 후 기름값은 휘발유 기준 2000원선을 넘어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했던 2022년 5~7월 이후 4년 만이다. 석유 가격을 억눌렀던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오히려 유류 소비가 늘었다는 논란이 일면서 정부의 고심도 커졌다. 산업부는 일단 휘발유·경유 판매량 등 관련 통계를 들어 반박했다.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3월 셋째 주부터 4월 둘째 주까지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총 255만2000㎘로 전년(269만1000㎘)보다 12.4% 줄었다는 게 산업부 분석이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4월 첫째 주 판매량이 58만9000㎘로 작년보다 13.2% 줄었고, 4월 둘째 주 판매량도 59만4000㎘로 11.3% 감소하는 등 최근 들어 소비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특정 시점의 단기 수치보다 향후 전체 소비량 추세를 보면서 최고가격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4차 최고가격 고시를 앞두고 가격 현실화, 제도 운용 지속 여부 등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최고가격제 유지 시 가격이 더 오를 것을 예상한 국민들의 소비 증가 논란이 지속되고, 정유사 손실 보전에 따른 재정 부담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격을 올리면 고유가에 민생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정부는 고심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도 최고가격제 유지에 따른 부담을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가격을 내려놓는 게 100% 잘한 일이냐는 반론은 일리 있는 지적“이라며 "생산 원가와 실제 판매가의 차액 부분을 정부가 다 보전해 주게 되는데 그게 다 국민 세금“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정유사 손실 보전 예산 4조2000억원을 반영했다. 당초 최고가격제의 6개월 유지를 전제로 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하지만 중동전쟁 장기화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손실 보전에 따른 추가 재정 투입이 불가피해진다. 정부가 가격 상한을 설정해 공급가를 억제할수록 국제유가와의 격차가 벌어져 손실이 커지는 구조여서 재정 부담도 확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가격 현실화와 함께 최고가격제 지속 여부를 두고 정부 내부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단 청와대는 석유 최고가격제 자체는 유지하되 가격 조정을 저울질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은 계속하지만 가격이 문제"라며 “조정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산업부는 최고가격제가 한시적 조치란 점을 분명히 했다. 국제유가 하락세 등 유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최고가 인하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전날 한 인터뷰에서 “지금의 최고가격제는 비정상적인 전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일 뿐"이라며 “이 상황이 종료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 제도를 종료시키는 것이 정답"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21일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2주 간 휴전 종료 후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 효과와 부작용을 분석해 지속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기름값 2000원대는 국민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데 정부가 마냥 가격을 누르고 있을 수는 없어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며 “소비 논란과 재정 부담도 커질 수 있어 정부가 최고가격제를 유지하더라도 일몰 시점을 고려해 언제까지 종료한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도 “최고가격제는 유가 상승 충격을 완화해 가격 안정화 효과를 냈지만, 시장 왜곡으로 물가 자극과 함께 정유사 손실 보전 부담도 커 단기 운용이 맞다"며 “2주 휴전 후 종료 수순으로 가되 원유 도매가 공개는 지속해 가격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피씨디렉트, 메인보드 ‘Z890M AORUS ELITE WIFI7’ 출시

기가바이트(GIGABYTE) 메인보드의 국내 공식 유통사인 피씨디렉트가 인텔 Z890 칩셋 기반의 Micro-ATX 메인보드 'Z890M AORUS ELITE WIFI7'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LGA1851 소켓을 채용하여 인텔 Core Ultra 200S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컴팩트한 Micro-ATX(244mm x 244mm) 폼팩터 안에 PCIe 5.0, USB4, Wi-Fi 7 등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전원부는 60A DrMOS를 적용한 12+1+2 페이즈 하이브리드 디지털 트윈 VRM으로 구성됐으며, 2X 구리 PCB와 프리미엄 초크 및 커패시터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기가바이트의 AI 기반 PCB 기술을 적용하여 'AI-ViaFusion'으로 신호 반사를 최대 28.2% 줄이고, 'AI-Trace'로 고속 신호 전송 신뢰성을 높였으며, 'HyperTune BIOS'는 AI 기반 MRC 최적화로 BIOS 효율성을 95% 이상 향상시켰다. 메모리는 4개의 DDR5 DIMM 슬롯을 탑재해 최대 256GB 용량을 지원하며, CUDIMM 호환과 인텔 XMP 메모리 모듈을 통해 최대 9,200MT/s까지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D5 Bionic Corsa' 기술과 DDR5 XMP Booster 기능을 활용하면 복잡한 수동 설정 없이 메모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AI 기반 자동 오버클로킹 소프트웨어 'AORUS AI SNATCH'로 CPU와 DDR5 메모리를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다. 쿨링은 4배 확대된 표면적의 일체형 VRM 써멀 아머와 히트파이프, 5W/mK 열전도 패드를 적용했고, M.2 써멀 가드 L(백플레이트 포함)과 M.2 써멀 가드 Ext.를 탑재해 NVMe SSD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RL-ILM 소켓은 CPU IHS 휘어짐을 방지하며 온도를 최대 4°C 추가 저감한다. 스토리지는 PCIe 5.0 x4를 지원하는 M.2 슬롯 1개를 포함해 총 3개의 M.2 슬롯과 SATA 6Gb/s 포트 4개로 구성된다. 그래픽카드 슬롯은 PCIe 5.0 x16 메인 슬롯과 PCIe 4.0 x4 보조 슬롯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PCIe UD Slot X' 설계로 10배 강화된 내구성을 제공한다. 후면에는 Ultra Durable PCIe Armor 금속 백플레이트를 장착해 대형 그래픽카드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USB4 Type-C(40Gbps, DP-Alt 지원), Realtek 2.5GbE 유선 LAN, Wi-Fi 7(160MHz 대역폭) 및 블루투스 5.4를 기본 탑재했다. 후면 패널에는 DisplayPort 2.1 영상 출력 포트와 USB 3.2 Gen 2 포트 1개, USB 3.2 Gen 1 포트 4개 등을 갖추고 있다. 오디오는 Realtek 코덱과 WIMA 오디오파일급 커패시터를 채용했으며, 오디오 노이즈 가드를 적용해 PCB 잡음으로부터 오디오 신호를 보호한다. 이 제품만의 특화 기능으로 'Sensor Panel Link'를 탑재했다. 온보드 HDMI 포트를 통해 케이스 내부에 센서 패널을 별도의 그래픽카드 포트 점유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시스템 모니터링 디스플레이 구성이 한층 편리해졌다. 조립 편의성도 강화했다. M.2 히트싱크를 나사 없이 장착하는 'M.2 EZ-Latch Click', M.2 SSD를 나사 없이 고정하는 'M.2 EZ-Latch Plus', 그래픽카드를 원클릭으로 분리하는 'PCIe EZ-Latch Plus' 등을 적용했다. Wi-Fi 안테나 설치를 간소화한 'WIFI EZ-Plug', EZ Debug Zone의 중앙 진단 LED와 제어 버튼, Q-Flash Plus를 통한 무설치 BIOS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다 박살내겠다”…휴전 만료 앞두고 美·이란 전쟁 중대 기로 [이슈+]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향방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종전 합의를 위한 2차 협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휴전 시한 만료를 앞두고 양측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면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군이 이란 화물선을 나포하고 이란이 보복을 예고하면서 군사적 긴장감도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길이가 약 900피트(약 275m)이고 항공모함만큼 무게가 나가는 '투스카'라는 이란 화물선이 우리 해군의 봉쇄를 뚫으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가 오만만에서 투스카를 가로막고 정지하라는 경고를 내렸다"며 “이란 선원들은 응하지 않아 우리의 해군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멈추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해상 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미군이 직접 무력을 사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측은 반관영 통신을 통해 “이란 군대가 미군의 무장 행위에 대응하고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또 자국 화물선 나포에 대한 대응으로 미군 군함에 무인항공기(UAV)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시작된 미·이란 간 2주 휴전 시한이 21일로 다가온 가운데 갈등이 재격화되면서 종전 협상 전망은 다시 불투명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최종 결렬 시 군사 행동을 시사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미국 협상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으며 내일(20일) 저녁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매우 공정하고 합리적인 합의를 제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무너뜨리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지속되는 한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란 국영 방송은 “미국의 과도한 개입과 비합리적이며 비현실적인 요구, 잦은 입장 변경과 지속적인 모순, 그리고 휴전 합의 위반으로 간주되는 해상 봉쇄와 위협적 발언이 협상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이란 제1부통령도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한하면서 다른 국가들의 안전을 기대할 수는 없다"며 “선택은 분명하다. 자유로운 석유 시장이거나 모두가 비용을 감수하는 상황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란은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지만, 미군의 해상 봉쇄를 문제 삼아 하루 만에 재봉쇄한 바 있다. 이처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20일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이란 간 충돌이 추가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전장 대비 0.50% 오른 6222.75를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0.65% 오른 5만8838.65를 나타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0.42%), 홍콩 항셍지수(+0.58%), 중국 상해종합지수(+0.45%) 등도 상승세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케리 크레이그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상황이 어느 정도 같은 궤도를 반복하며 맴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은 이번 분쟁이 종료되거나 최소한 종식의 시작 단계에 접어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필드 레이놀즈 블룸버그 전략가 역시 “중동에서 교전이 재격화되지 않는 한 증시는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중동 갈등 격화에 다시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각각 5.97%, 5.31% 오른 배럴당 87.52달러, 95.1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삼성전자 “평택공장용 LNG 발전소 서둘러 달라”…탄소중립과 AI강국 딜레마 계속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신규 LNG 발전에 부정적인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정작 한국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들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LNG 열병합발전을 현실적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반도체 산업 특성상 24시간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 하는 만큼,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과 산업 현장 간 괴리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최근 민간 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택공장 자가발전용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E1, GS, 한화에너지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이르면 상반기 중, 늦어도 연내 약 1G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시점은 2031년으로, 해당 발전소를 통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보일러를 활용한 열 회수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설계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한국전력의 산업용 전력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전력 비용 절감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자가발전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생산라인 특성상 순간적인 전력 변동에도 수율 저하와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자체 전원 확보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유사한 방향을 이미 추진 중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위해 SK E&S·중부발전과 함께 약 1GW(1.05GW) 규모의 LNG 열병합발전소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스팀을 공급받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요한 대규모 열(스팀)을 공급하는 동시에 생산하는 전력을 한전에 판매하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정부의 LNG 축소 기조와 맞물리며 사업 허가를 둘러싼 갈등과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공장 확대에 따라 열공급과 전력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LNG 기반 열병합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확인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LNG 열병합발전 추진은 단순한 기업 투자 차원을 넘어 계통 운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평택과 용인 일대는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으로, 대규모 자가발전 설비가 구축될 경우 계통 여유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변수는 정부의 온실가스 규제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업 자가발전 설비에 대해서도 탄소배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내 물량 관리 체계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과거에는 개별 기업이 일정 요건만 충족하면 자체 발전소 건설이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사실상 정부의 사전 관리·통제를 받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발전소 건설 허가 과정에서도 탄소 감축 방안 제시가 요구되는 등 규제 강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발전사업자를 선정하더라도, 해당 사업자가 실제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향후 정부의 인허가 절차를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두고 “정책과 시장의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LNG 발전 비중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실제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안정성과 비용을 고려해 LNG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확대를 감안할 때 이러한 흐름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는 전력의 '양'보다 '질'이 중요한 산업"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는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LNG와 같은 유연 전원을 병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삼성의 LNG 열병합발전 추진은 탄소중립 정책과 산업 경쟁력 사이의 간극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에너지 정책이 산업 현장의 수요를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지에 따라 향후 전원믹스 논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골든블루, 장애인 선수 직고용 등 실질적 자립 지원 활동 지속

종합주류기업 골든블루가 20일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소속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올해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8년부터 장애인 선수 직접고용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골든블루는 부산 지역 장애인 체육선수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생계비와 훈련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했다. 초창기 정종대·강동우 선수에 이어 현재는 심현우·노경민 선수 등 총 4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매년 전국 단위 대회에서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지역 복지기관인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과의 연대도 지속 중이다. 골든블루는 지난 2020년부터 한마음학원에 매년 연말 후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해당 후원금은 시설 내 노후 교육장비 교체 및 맞춤형 직무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투입되어 장애인들이 전문적인 환경에서 직업 역량을 키우고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편견을 딛고 실질적으로 자립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기업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급속충전 1위’ 채비, 공모가 1만2300원 확정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사업자(CPO) 중 점유율 1위 기업인 채비가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채비는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2300~1만5300원) 중 하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 10~1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751개 기관이 참여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비는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환경을 반영해 공모주식 수를 900만 주로 조정하는 등 공모 구조를 설계했다. 또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포함해 상장 이후 3개월간 공모가를 하회할 경우 일정 가격에 매도할 수 있도록 했다. 채비가 직접 소유·운영하는 급속 충전기는 약 6000기로, 정부 소유 물량을 제외하면 국내 최대 수준이다. 일반 청약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삼성증권,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하나증권이 맡았다. 최영훈 대표는 지난 14일 IPO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4분기 EBITDA 기준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본격적인 흑자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충전 수요의 급격한 증가 대비 신규 인프라 공급 부족이 확인되면서 흑자 전환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동원F&B, 도쿄 하라카도서 ‘동원참치’ 팝업…예약 1시간 만에 2400명 매진

동원F&B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하라카도'에서 '동원참치'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SUPER TUNA FOR YOU in Tokyo'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전개된 '슈퍼튜나포유' 캠페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 체험형 프로젝트다. 특히 개장 초기 이틀간 진행된 사전 예약은 접수 시작 1시간 만에 전체 정원인 2400명이 매진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동원F&B 측은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림에 따라 당초 일일 1000명이었던 입장 정원을 1200명으로 상향 조정하며 현장 열기에 대응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응원 스티커를 활용해 참치캔을 직접 꾸미고 다양한 이벤트 존을 경험하며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구매자에게는 한정판 사은품이 증정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4일까지 운영된다. 동원참치는 1998년 첫 수출 이후 약 30년 동안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의 진을 모델로 기용한 지난해에는 일본 수출액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1982년 출시 이후 국내 참치캔 시장 1위를 지켜온 동원참치는 대표 제품인 '라이트 스탠다드' 기준 한 캔(135g)에 단백질 25g을 함유하고 있어 '고단백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참치 브랜드인 동원참치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맛있는 단백질' 동원참치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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