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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산단 경쟁력 강화·보육환경 혁신 3대 현장 행보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생태·산업·복지 등 3대 핵심 현장을 연이어 점검하며 민선 8기 시정의 중점 과제인 '균형발전·도시경쟁력 강화·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유 시장은 17일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이어 남동국가산업단지 공영주차장 건립 현장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남동구 소재 어린이집을 찾아 인천형 보육정책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 운영 현황을 확인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런 행보는 인천이 직면한 환경·경제·사회 과제를 종합적으로 풀어가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 시장은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조성사업 현장에서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인천의 미래 자산을 지키고 키워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조성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이자 지난달 개정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지정 요건이 기존 300만㎡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되고 국비 지원 범위가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가 가능해졌다. 시는 소래습지·해오름공원·람사르습지·장도포대지 등 약 600만㎡를 아우르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단계로는 약 103만㎡ 규모를 우선 조성해 2026년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소래지역은 갯벌·염습지·기수역 등 독특한 해안 생태계를 품고 있으며 저어새와 흰발농게, 검은머리갈매기 등 30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한다. 유 시장은 이날 “소래포구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통해 소래습지를 세계적 생태·문화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유 시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을 찾았다. 이 사업은 총 258억원이 투입돼 남동근린공원 지하에 지하 2층, 379면 규모로 건립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81%에 달하고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산업단지 내 주차 수급률은 불과 33.3%에 머물러 불법주차 문제가 심각했다. 주차장 준공 후 수급률은 81.6%까지 개선될 전망이며 공원·녹지 확충, 도로환경 정비 등 종합적 재생사업도 병행돼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산단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산업단지는 인천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거점"이라며 “주차난 해소와 기반시설 확충은 경쟁력 확보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인 지난 16일에는 남동구 '푸른바다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기존 교육부 시간제 보육보다 대상과 운영시간을 크게 확대한 인천형 보육정책이다.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까지 이용 가능하며 평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간당 이용 요금은 2000원으로 월별 이용 횟수 제한도 없다. 현재 시범사업은 6개 구 9개 어린이집에서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성과 평가 후 내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확대된다. 유 시장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유 시장의 이번 3대 현장 점검은 시가 직면한 복합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리더십'을 보여준다. 생태자원 보존과 관광 활성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저출생 대응과 보육환경 개선은 각각의 현안일 뿐 아니라 인천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과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며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환경과 산업,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국토부 장관과 회동...경기남부광역철도·SRT 연장 등 4대 현안 협력 요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 교통망 확충과 지역 개발, 노후도시 재정비 등 도정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발언을 경청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 지사가 건의한 주요 현안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조속 추진 △수도권 철도망 확충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지원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 등 4대 과제로 김 장관은 “꼭 살펴보겠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우선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조속 추진 사업은 2022년 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3년 넘게 중단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커지고 있다. 김 지사는 “원안대로 조속히 사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요청했고 김 장관 역시 “하루아침에 원안이 변경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빠른 정상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수도권 철도망 확충 논의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SRT 의정부 연장 문제가 핵심으로 다뤄졌다. 잠실~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수도권 북부 접근성을 강화할 SRT 의정부 연장은 도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이다. 김 지사는 GTX-C 노선의 조기 착공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공사비 현실화와 지연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걱정하지 말라"며 공사비 조정과 착공 가속화를 약속해 GTX-C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 지사는 3000억원 개발기금 조성 등 도의 선제적 조치를 소개하며 “중앙과 지방이 손발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동두천 GTX-C 연장과 파주 KTX 연장선 등 공여지 주변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으며 김 장관 역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공유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도 주요 의제였다. 김 지사는 주민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고도제한 완화, 공공기여 비율 조정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등에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회동은 경기도의 교통·개발·주거 현안을 놓고 중앙정부와 실질적인 협력의 물꼬를 튼 자리로 평가된다. 김 지사는 기재부 출신으로서 경제부총리와 기재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GTX-C 착공 필요성을 이미 건의해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국토부와의 공조 강화로 교통망 확충과 도시 재정비, 반환공여구역 개발 등 주요 현안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사람-동물 동행축제, ‘2025 경기도 펫스타’ 27일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반려마루 여주에서 '2025 경기도 펫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반려견놀이터, 스포츠운동장, 잔디마당 등 반려마루 여주 도민편익시설 준공 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반려동물 행사다. 올해 펫스타는 '새로운 가족의 완성'을 주제로 열린다. 2023년 '또 하나의 가족', 2024년 '새로운 가족의 탄생'에 이어 반려동물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해 가족을 완성한다는 의미와 도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반려마루가 완성됐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펫스타에는 작년 별도로 진행됐던 '경기도지사배 반려견 스포츠대회'와 '반려동물 직업박람회'가 함께 열려 보다 폭넓은 참여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반려견 스포츠대회는 총 460여 경기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직업박람회는 기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에서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입시설명회를 포함해 그 대상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반려마루 여주-화성 보호 유기동물 입양 홍보 △반려동물 셀프 미용-·예절교실 △전문가를 통한 반려동물 건강 상담 △반려동물 관련 참여 퀴즈프로그램과 반려용품 플리마켓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 누구나 반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반려마루는 단순한 보호시설 기능을 넘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펫스타 개최를 통해 '경기 애니웰(Animal Welfare)' 비전을 실현하고 도민의 반려생활 만족도를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17일 “펫스타는 반려마루 도민편익시설 완성을 알리고, 기존 동물보호에서 나아가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즐기는 새로운 동물복지 패러다임을 확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이 함께 참여해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경기도 펫스타 관련 세부 내용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플랫폼 또는 반려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충청남도 태안에서 '2025년도 의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약 60명이 함께했다. 이번 연수는 의원 의정활동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의회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법정 의무교육과 전문 강의는 물론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과 현장 탐방을 통해 변화하는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과 협업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의원과 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교육과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의정과 행정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는 향후 의정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정활동 과정에서 건설적 협력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고양시의회는 기대했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이나 워크숍이 아니라 의원 모두가 스스로 역할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의정 수행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지방의회 전문성과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의회, 정책 경쟁력을 갖춘 의회로 거듭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원은 17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명시민 안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안성환 의원은 “국가와 지자체 존재 이유는 결국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다"며 “최근 광명에서 연이어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시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생한 대표적인 사례로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 △KT 소액결제 피해(118건, 피해액 7750만원)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로 인한 사망사고 △소하동 화재로 인한 다수 인명 피해 등을 언급한 뒤 “광명시가 자칫 '안전불감증 도시'라는 오명을 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와 무분별하게 방치된 공유 킥보드를 “거리의 무법자"라 지칭하며 “이동권보다 안전권이 더 중요하다"며 전면 정비와 관리 대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안전 대책으로 △대규모 공사 현장 전수 안전점검 강화 △필로티 건축물 화재 위험 전수조사 및 사례 DB 구축을 통한 사전 예방 △킥보드-픽시 자전거 제한구역 설정 △아동 하교 시간대(오후 4~6시) 공동주택 단지 내 순찰 의무화 협조 공문 시행 △범죄 예측 시스템 및 스마트 방범장비 설치 등을 제안했다. 안성환 의원은 “광명은 지금 신도시 개발과 재개발 등으로 공사 현장이 많고, 이에 따라 안전사각지대도 넓어지고 있다"며 “안전이 모든 정책 출발점인 만큼 집행부와 광명시의회가 함께 나서 광명이 '안전 퍼스트(Safety First)'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7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에서 김지훈(민)-김영실-김지훈(국)-박경원-이진환-이수련-이상기-김상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 8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김지훈(민) 의원은 창고시설의 개발행위허가 기준 관련 일부 규정이 실제 현장의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창고시설 건축 시 적용되는 요건의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대상을 농업용 창고시설에서 농업-임업-축산업-수산업용 등으로 확대하고, 공원녹지나 산지 등으로 충분히 분리-차폐되는 경우를 기준 완화 사유로 신설해 경관과 환경 훼손 우려를 줄이면서도 합리적으로 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실 의원은 '남양주시 건축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연면적 1000제곱미터 이하 축사 및 작물 재배사를 해체 신고 대상으로 추가해 구조가 단순한 특성을 고려함으로써 불필요한 해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건축물 해체에 대한 행정처리 효율성과 신속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김지훈(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가족 친화적인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 배려 전용 주차 구획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임산부, 장기복무 제대군인, 병역명문가,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사회 기여자와 배려계층에 대한 예우 강화 및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 박경원 의원은 '남양주시 공공주택지구 주민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공공주택사업자가 이주 및 생활 대책을 수립할 때 다양한 지원 대책을 포함하도록 하고, 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해 공공주택사업으로 인해 생활 기반을 상실하게 되는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이진환 의원은 당초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정됐으나 이후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나 정책 실현이 전무하고 국가 및 광역단체의 유사 정책과 중복으로 실효성이 저하돼 사실상 사문화된 '남양주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행정적 낭비를 막고 남양주시의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 등 전 산업 분야의 효과적인 정책 수립에 보다 집중하고자 했다. 이수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화훼산업의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해 소비를 촉진하고, 교육 및 우수화원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관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특히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과 화훼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화훼 사용 확대 및 생화 사용 촉진에 관한 사항과 우수화원에 필요한 지원을 규정했다. 이상기 의원은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해 임대 농기계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농기계 운송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농업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과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남양주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운반서비스에 관한 정의를 신설 규정하고, 무상으로 대형 임대 농업기계 운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운반서비스 운영도 규정했으며, 농업기계 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소 및 세척 후 농업기계 수리를 신청하도록 규정했다. 김상수 의원은 '남양주시 도로상 맨홀 등 작업구 정비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맨홀 등 작업구 추락방지시설 설치 및 관리 조항을 신설했으며 우선 설치 대상 지역과 추락방지시설 설치 기준을 구체화해 맨홀뚜껑 이탈 및 개방 사고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시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 8건을 오는 24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 부의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배민라이더스쿨 운영을 둘러싼 주민 민원과 안전 우려 해소를 위해 1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4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병용-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 인근 아파트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학부모(미사중앙초, 미사중), ㈜우아한청년들 관계자, 하남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앞선 1~3차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 요구사항이 실제로 반영됐는지, 학생 안전 대책이 충분한지를 집중 점검했다. 정병용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후방카메라 설치 등 일부 조치가 이뤄졌지만 핵심 요구인 셔틀버스 의무화, 운행시간 조정, 방범용 CCTV 설치 등은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보여주기식 의견 청취가 아니라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안전 대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과 학부모는 간담회에서 △교육생 셔틀버스 의무화 규정 명문화 △통학로 주변 방범용 CCTV 설치 △교육생 외부 출입 시 식별 가능한 유니폼 착용 △초등학교 하교 시간과 겹치지 않는 셔틀버스 운행 시간 조정 등을 재차 요구하며, 안전 대책 없는 개관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대해 우아한청년들은 “후방 카메라 2대, 중앙분리대, 실내 흡연시설을 설치했다"며 “추가 요구사항도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나, 주민이 납득할 만한 구체적 실행 계획은 내놓지 못했다. 정병용 의원은 “이제는 검토 단계가 아니라 즉각 실행이 가능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주민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배민라이더스쿨 운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조치가 마련될 때 비로소 라이더스쿨이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다"며 배민 측의 책임 있는 답변과 신속한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주민과 기업이 갈등이 아닌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중재할 것"이라며 “다만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이 실행될 때까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규진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9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고양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1시간 이상 환경교육을 의무화하도록 명문화한 점이 골자다. 이는 단순한 교육 조항 신설을 넘어 공직사회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행정 실행력을 근본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최규진 의원은 17일 “환경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의 영역이 아닌 시대적 책무이자 불가피한 과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은 곧 시정을 책임지는 공무원 인식 변화"라며 “이번 조례 개정은 고양시가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해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환경교육이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자원순환-에너지 절약-생태 보전 등 생활 전반과 행정 전 과정에 체계적으로 내재화될 수 있도록 교육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겠다"며 “환경교육을 통해 시민과 행정이 함께 호흡하며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 통과로 고양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법률' 취지를 충실히 구현하는 동시에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공직사회 환경교육을 제도화한 선도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는 향후 타 지자체 정책 방향에도 주요 이정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가 17일 광주시의회 제2상임위원회실에서 제135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회장인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평시의회, 광주시의회, 하남시의회, 이천시의회,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정례회의는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MZ세대 교류 프로그램 추진의 건' 등 3개 안건을 처리했으며, 지난 제134차 정례회의 결과 및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 개최 및 내년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연간 운영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성대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7년 3월16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제42차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로부터 경기동부 주민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한강법 개정안과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 결의'를 다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경기동부 주민은 여전히 수도권 식수원 보존(팔당상수원 보호)이란 명분 아래 중첩규제와 재산권 피해를 고스란히 짊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조성대 의장은 “이에 남양주시의회는 한강법 등 각종 중첩규제에 대한 폐지를 촉구하는 대형 현수막을 청사 외벽에 게첨해 규제 철폐 관철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했다"며 “여기 계신 의장님들도 우리 염원인 한강법 폐지와 팔당 유역의 중복규제 철폐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는 11월 중 제136차 정례회의를 남양주시의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기업 맞춤지원 제도 연구회'가 지난 10일 제4차 연구모임을 열고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소영-이상훈 시흥시의원과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시흥산업진흥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업 지원사업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기졌다. 참석자는 지원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예산 배분 구조를 분석해 재원의 효율적 활용과 시흥경제 변화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했다. 박소영 의원은 “시흥은 제조업 기반이 강한 만큼 인공지능(AI)과 제조업을 연결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단발성이 아닌 단계별-연속적 지원체계와 서류 간소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의원은 “국가 산업이 4차-5차 산업으로 전환하는데도 시흥은 여전히 제조업에 예산을 집중하고 있다"며 “AI 등 첨단산업 전환을 촉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장비-인프라 확충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지원 논의에선 실질적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직접 수혜형 사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상훈 의원은 “배달료-아르바이트 인건비 지원 등 소규모 예산으로 효과를 내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소영 의원은 “대규모 점포 내 입주한 소상인은 많은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대규모 점포라는 이유로 대부분 지원사업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관련 기관과 연계한 행사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는 소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대한 시흥시의회 의지를 보여줬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지역 소상인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연구회는 이달 중 제5차 연구모임을 열어 AI 기술과 시흥 기업의 상생 방안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두영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의 공공예식장 설립 필요성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배두영 의원은 “결혼식은 가족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주요 행사인데도 현재 연천에는 민간이나 공공 예식장 모두 부재해 군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해 관련 업종 참여 기회가 제한되고 지역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천군 인구 감소와 교통 접근성 제약 그리고 소규모 경제 구조 등 복합적 요인으로 민간이 예식장을 유치하거나 운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따라서 지자체가 직접 나서 예식장을 활성화해 군민의 결혼수요를 충족하고 생활 편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 실정에 맞는 공공예식장 설립을 위해 △저비용-고효율 공공예식장 조성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통한 이용 활성화 △결혼장려금-대관료 지원 등과 연계한 통합 결혼 패키지 제공 △인구 증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배두영 의원은 “연천군민이 관내에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청년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공동체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결혼을 개인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공동체 과제로 인식할 때, 공공예식장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5분 지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유학교, 전통예술교육의 단순 체험 넘어 예술적 경지에 오르는 배움의 장”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광주지역의 전통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와 공유학교를 통한 지속가능한 초·중·고 연계 교육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17일 광주중앙고등학교(학교장 강동호)에서 춘천교대와 공동 진행한 정책연구 결과 발표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전통예술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교육 1섹터=학교 전통예술 교육과정 특성화 △교육 2섹터=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통한 초·중·고 연계 교육 △전통예술 특성화 교육과정 정책연구 및 포럼 등 전통예술 교육의 발전적 계승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지역은 예로부터 남한산성 중심의 궁중 문화와 농지 중심의 민속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전통예술교육이 발전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교육으로 전통예술교육이 축소되는 위기를 겪었다. 현재는 교육 1섹터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자율시간, 자유학기제, 동아리, 방과후학교 등을 통해 모두 26개 초・중・고교에서 다양한 전통예술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광지원초 '광지원 농악'과 신현중 '취고수악'은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교육의 상징으로 꼽힌다. 다만 이러한 전통예술교육은 학교에서 단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거나 학교급별 연계가 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농악을 중・고등학교에서 이어갈 기회가 부족해 재능이 진로로 연결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교육지원청은 교육2섹터 경기공유학교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지난해에 광주중앙고 '광지원 농악' 전수관을 거점으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농악, 가야금, 한국무용 교육을 위한 '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열었다. 또한 신현중을 거점으로 한 '취고수악'은 대한민국 유일의 궁중음악 공유학교로 발전했다. 학교급 간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해 고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용인대 국악과와 대학연계형 공유학교를 통한 국악 심화・진로 연계 교육까지 이어지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광주지역 출신 전통예술 전문 인력을 확보해 공유학교 강사로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예술 교육이 단순 체험을 넘어 질적으로 심화되고 학교급간 연계되어 특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날 춘천교대와 함께 '광주시 전통문화 예술교육 특성화 운영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광주중앙고 내에 소재한 광지원농악전수관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학생, 교원, 지역주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전통문화예술 교육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전통예술 공유학교는 단순 체험을 넘어 예술의 경지로 나아가는 배움의 장"이라면서 “이를 통해 깊이 있는 예술적 성장과 전통 문화의 발전적 계승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때 비로소 질 높은 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광주시와 협력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전통예술 기반 교육과정을 특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와 경기공유학교 연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전통예술 교육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항시,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박차...영천시, 샤인머스캣 전국 동시 판매 행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외식산업 혁신을 내세워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7일 포항시 산림조합 앞에서 '첨단 외식혁신기술 기반 푸드테크 기기 도입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푸드테크 확산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김밥말이 기기와 튀김로봇의 시연이 이뤄졌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 체험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로보아르테의 기술이 반영된 튀김로봇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 모델로 주목받았다. 포항시 산림조합은 자체 예산으로 튀김로봇을 추가 설치하며 스마트 주방 구현 사례로 평가받았다. 손병웅 산림조합장은 “푸드테크 기기 도입은 지역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위생적이며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식업체와 함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도 “현장에서 기술 활용도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지역 푸드테크 산업생태계 조성사업'의 연장선이다. 산림조합 김밥말이 기기 보급에 이어 9월 튀김로봇 도입으로 확산 기반을 다졌으며, △외식산업 기반 구축 △푸드테크 상용화 △식품 로봇 분야 연구지원센터 설립 등으로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출범한 푸드테크산업위원회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20명이 참여해 글로벌 전략, 기업 유치,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푸드테크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와 외식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림조합과 로보아르테가 푸드테크 확산을 선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2일 서울서 열려…K-바이오 지방 균형발전 전략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2025 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 의료 격차 해소 △첨단 바이오 연구개발과 산업화 △국가 균형발전 등 세 가지 국가 의제를 논의하는 지방 주도형 K-바이오 전략 포럼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의 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비사업과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개회식과 기조연설, 두 개의 세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K-바이오 중심도시, 왜 지금 포항인가?'를 주제로 포항의 연구 인프라와 국가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세션에서는 △'바이오벤처 클러스터와 인프라 전략' △'포항의 바이오 미래 전략과 인재 양성'을 주제로 발전 비전과 과제를 제시하며, 종합토론에서는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 조건과 지방 균형발전의 길'을 놓고 학계·언론 전문가들이 논의를 이어간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 정책과의 연계 기반 마련 △바이오벤처 유치 및 투자 강화 △의대 설립 등 미래형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방안 △지역 의료 격차 해소 전략 공유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첨단 바이오 분야 인재양성 모델과 바이오 특화단지 전략을 제시해 수도권 중심의 K-바이오 정책에 새로운 지방 균형발전 모델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국가 정책과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실행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1개 단지·30가구 대상…설치비 80%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시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2025년 미니태양광 보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1개 단지를 선정해 약 30가구를 대상으로 난간형 미니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구당 설비 용량은 500W급이며, 설치비 총 120만 원 중 80%인 96만 원은 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24만 원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공동주택에서도 손쉽게 도입 가능한 분산형 태양광 시스템을 확산시켜 시민들의 전기요금 절감과 더불어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적격 여부 확인 후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1개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해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서를 확보해 신청해야 한다. 설치는 포항시가 지정한 참여 기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설치 완료 후 5년간 무상 하자보수 서비스가 제공된다. 포항시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향후 보급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로마트 전 지점서 30톤 공급…시식·1+1 판촉전 호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이달 21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전 지점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 샤인머스캣 전국 동시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부한 일조량과 최적의 재배환경에서 자란 영천 샤인머스캣 1.5kg 상자 2만 개, 총 30톤이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공급된다. 특히 울산유통센터에서는 시식행사와 함께 포도의무자조금과 공동으로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 1+1 판촉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인 17일 최기문 시장과 김선태 시의장, 김강훈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 김천덕 금호농협조합장, 이상혁 고경농협조합장 등이 울산유통센터를 찾아 영천 포도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본격 출하 시기를 맞아 선제적인 홍보·판촉으로 소비자 선택을 선점하고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해 판로를 넓히고, 가격 하락 부담을 덜어 안정적 소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샤인머스캣 공급량 증가로 농가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형 유통망과 협력해 엄선된 영천 포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0월 17~19일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드론쇼·별자리 체험 풍성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2회 보현산별빛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최기문 시장과 시의원, 축제 위원들이 참석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교통·주차 등 관람객 편의 전반에 걸친 점검이 이뤄졌다. 올해 축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제관 운영 △천문학 강연 △어린이 도전골든별 등 학습과 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국내 최대 규모 1.8m 천체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 천문대가 개방되며, 인근 대학 천문동아리가 참여하는 '스타파티', 별자리 강연, 누워서 별 보기 체험도 마련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17일에는 영천어린이별빛무용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500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와 보컬리스트 김필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전시체험관은 할인 운영되며, 화북면 직거래장터가 함께 열려 지역 농특산물도 만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천사모(영천시 과학교사모임), 금호이웃사촌마을 등 다양한 기관·단체도 협력에 나선다. 올해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축제장 인근 부지를 임차해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먹거리존은 별빛테마마을 본관동 부근으로 일원화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최기문 시장은 “매해 발전하는 보현산별빛축제가 올해도 영천만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옥 별빛축제추진위원장은 “별빛축제의 성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복숭아 과정 27명 수료…전문성·경쟁력 높여 지역 농업 견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7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제23기 농업대학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 27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료생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했다. 올해 농업대학은 복숭아 과정을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9월 17일까지 운영됐다. 교육은 총 87시간으로 △복숭아 재배 이론 및 현장 실습 △유통마케팅 현장 견학 △노지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례 △생활 속 법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농업대학 운영에 적극 참여한 조윤형(청통면) 교육생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어 교육생들의 소감 발표와 기념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 과정 수료생들이 전문성과 현장 경쟁력을 갖추어 지역 농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다양하고 개성 있는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광명에서 펼쳐진다. 광명시가 오는 27일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2025 광명 아트북페어'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광명 아트북페어는 독립출판 작가-서점-출판사 등 112팀이 직접 창작한 책을 판매하는 북마켓과 북토크, 체험 부스, 전시, 이벤트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북마켓에는 광명에서 활동하는 독립출판작가 14팀이 참여한다. 이 중 4팀은 '2025년 광명시 독립출판 지원 작품공모'에 선정된 시민작가로 이웃 시민작가의 창작 세계를 느껴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 내 토크룸에선 '청년이 시를 믿게 하였다'의 작가 이훤과 '너무 많은 것을 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를 주제로 보는 것과 믿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가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손바느질로 여름 꽃받침 만들기를 비롯해 △에코백 꾸미기 △책 도장 장서인 만들기 △색연필 그림의 기초-엽서 만들기 △상상스위치 연극놀이 △창조성을 깨우는 만다라 콜라주 등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전시도 볼 수 있다. △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많은 관계를 다룬 '봉봉오리'의 '돌봄의 시간' △바다에서 살아 숨 쉬던 '물살이'들의 찬란한 생애를 기억해 보는 '김희라-김민선'의 '물고기 아닌 물살이도감' △플라스틱 세상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김지형'의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고양이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드는 고양이에게 편지를 써 보는 '김지선'의 '오늘의 고양이를 간직해 주세요' △종이와 책장을 오려 붙이며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 내는 관객참여 전시 '커먼 아트 : 콜라주 벽화' 등이 열린다. 또한 북마켓 참여 작가와 관객이 함께 책을 낭독하는 '쾅쾅 라디오' 프로그램도 열려 독서 즐거움을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다. 이외에도 북 마켓 구매 이력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음료 1잔과 함께 쉬어가는 '코트 북카페' △아트북페어 특별 문구류를 받을 수 있는 '먕먕 문구점' △스티커팩과 향기로 무선 노트를 꾸며볼 수 있는 '셀프 워크숍'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북마켓과 전시는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북토크와 체험 프로그램은 광명아트북페어 인스타그램 또는 포스터 큐알QR코드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광명 아트북페어 인스타그램과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광명 아트북페어가 창작자가 상업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표현하고, 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적 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독립출판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책 문화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역경기 체감회복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며 관내 기업과 동반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상가들 전문 컨설팅을 통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고 관내 건설공사 기업이 홍보할 수 있는 장을 열어 기회를 확대하는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동시에 주요 사업과 지역경제와 연계점을 찾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올해 초 김포시는 관내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을 살리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TF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지역경기체감회복TF' 제3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추진 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석범 김포시 부시장이 주재하고 총괄반-물가안정반-편익지원반-시민홍보반 등 4개 대책반별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건설공사 관내 기업 기회 확대를 비롯해 △라베니체 상권 활성화 방안 △부서별 지역경제 연계사업 발굴 등이 집중 논의됐다. 총괄반은 아직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지 않은 상가들이 많은 점에 주목해 지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인력-건설장비 우선 사용 △분양 사은품 제작 시 관내 제품 사용 권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열린 '김포시 주택건설사업 관내 기업인 참여 상담회'에서 지역 기업 자재와 제품 활용을 확대하는 계기도 마련돼 실질적인 계기로 작용했던 것만큼, 향후에도 실효성 있는 장을 열어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물가안정반은 현재 소상공인 도로점용 3696건 감면, 납세자 징수유예 등을 추진 중이고, 편익지원반에선 '1시간 무료 주차'로 매월 약 8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영세기업 및 소상공인 체납 지방세 분할 납부도 지원하고 있다. 시민홍보반은 김포마루와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관내 기업 및 소상공인 상품 소개, 착한가격업소 유튜브 쇼츠 영상 제작 등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라베니체 상권의 공실 증가와 경기 침체 문제도 다뤄졌는데, 김포시와 상인회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상인회 역량 강화 지원 △문화행사-마케팅 프로그램 연계 △행정적 지원 등을 추진해 민-관이 협력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범 TF단장(부시장)은 “경제 회복 핵심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얼마나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각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력을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실천 과제를 기반으로 김포시는 다음 제4차 회의에서 추진 중인 정책 성과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성과 중심 추진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 성과는 물론 중-장기적인 지역경제 회복 기반을 확실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내달 1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2025년 제52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 시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부천 현재를 즐기고 미래를 그려가는 세대 공감형 문화 축제로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으로 1부가 시작된다. △힙합 듀오 '공도하&라룩' △버스킹 뮤지션 '소리' △재즈팀 '차유빈 퀄텟' △뮤지컬-발라드 그룹 '뮤라드' △퍼포먼스팀 'YSM 댄스팀'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기념식이 진행된다. 미디어 대북 공연과 K-댄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부천시민헌장 낭독, 제2회 시민대상 및 제3회 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이어진다. 시민 사연을 담은 영상 '내가 사랑하는 부천' 상영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에는 부천유스콰이어 합창단과 시민이 함께 '시민의 날 노래'를 부르며 행사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내달 17일 개장을 앞둔 수도권 최대 규모 체험형 야간 콘텐츠 명소 '부천 루미나래'의 프리뷰 영상이 최초 공개돼 시민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2부는 오후 7시부터 초청 가수들 무대로 이뤄진다. △부활 △2AM 이창민 △에녹 △스칼렛킴 밴드가 출연해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포토존, 캘리그라피, 타투 스티커 체험, 초성 퀴즈, 룰렛 돌리기, 데시벨 게임, 리듬 패턴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돼 축제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7일 “부천시민의 날은 지난 52년간 부천을 성장시킨 시민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콘서트가 세대를 아우르며, 부천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문화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K-드론배송' 서비스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안양시 드론통합상황실'을 16일 개소했다. K-드론배송 서비스는 관내 3개 드론배송거점을 기반으로 9개 배달점에 드론을 활용한 식음료 및 생활물품을 배송하는 사업이다.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안양시는 지난 3월부터 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해 왔으며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드론통합상황실은 안양시 컨소시엄 기업인 ㈜가이온의 가디언엑스(Guardian X) 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 비행 로그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국토교통부의 관제시스템인 드론식별관리시스템(K-DRIMS)과 연계해 드론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관리한다. 안양시는 가디언엑스 등 관제시스템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다양한 기체 확대 운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안양시청 본관 8층 드론통합상황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 이동훈 안양시의원, 서암 불성사 스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통합상황실 운영 설명과 드론배송 서비스 시연이 진행됐다. 이계삼 안양부시장은 개소식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물류 공백으로 불편을 겪던 사찰에도 물품을 제공하고, 공원 등 생활공간에 신속히 배송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생활 서비스 분야에 드론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문산행복센터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2025년 제14회 파주포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파주시 대표 음악축제로 포크 음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내용을 전달하고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한마당을 만들어 왔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야제와 본공연으로 규모를 확대해 포크 음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야제에는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사회를 맡아 유리상자, 황가람 등이 함께하는 '뮤직 토크쇼'가 진행된다. 본공연은 '왓 이즈 포크(What is Folk)'를 주제로 사랑과 평화, 김세환, 최백호, 정미조, 옥상달빛, 여행스케치, 박혜경, 소각소각 등 포크 음악의 전설과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세대가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단체의 버스킹도 마련돼 있으며, 관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과 임진각 캠핑장 인근 평화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문산역과 임진강역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파주포크페스티벌은 가을 초입에서 포크 음악의 깊이와 평화의 내용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음악축제"라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 운영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25주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갈라 디너쇼 성황리 개최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갈라 디너쇼 '타임리스 호스피탈리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VIP와 주요 파트너, 미디어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의 역사와 전통을 돌아보고 지난 25년간 쌓아온 고급스러운 서비스와 미식 경험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글라스 아리자 져마리아 총지배인은 “이번 25주년 갈라 디너 행사는 단순한 이정표를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온 공유된 비전, 헌신, 그리고 신뢰를 함께 축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한 메리어트 코리아·베트남·필리핀 남기덕 대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게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단순한 하나의 호텔이 아니라, 서울을, 더 나아가 한국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호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0주년을 맞는 그 날까지 훌륭한 내일을 만들어갈 후배 호텔리어들의 역량, 그리고 그들의 열정을 발판 삼아 변치않는 환대 속에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럭셔리의 본질을 한층 더 빛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찬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우희석 총괄셰프의 지휘 아래 각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들이 조화를 이루며 준비했다. 일식당 '타마유라' 이경진 헤드 셰프, 한식 명장 양순애 셰프, 중식 왕귀호 셰프, 이한우 셰프, 김양호 셰프, 민정식 헤드 셰프, 양영주 셰프 등이 나섰다. 행사 중에는 뮤지컬 배우 조환지의 퍼포먼스와 블랙토 안무팀의 무대, 성민제의 콘트라베이스 연주가 이어지며 만찬의 감동과 여운을 더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25주년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타임리스 호스피탈리티' 캠페인을 실시한다. 25만 원 식음 크레딧이 호함된 '25 & 타임리스' 객실 패키지, 레트로 감성의 기념 케이크 출시 등 다양하게 선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HK이노엔 ‘케이캡’, 세계 4위 궤양용제 시장 인도 진출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소화성 궤양용제 세계 4위 시장인 인도에 진출한다. HK이노엔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인도에 공식 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현지 영업과 마케팅은 글로벌 제약기업 '닥터레디'가 맡는다. 케이캡은 지난 5월 인도에서 '피캡(PCAB)'이라는 이름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등 적응증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제품과 명칭이 동일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제제는 위산과 관계없이 프로톤 펌프의 칼륨 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한다는 특성을 가져 공복 또는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투약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투여 첫날부터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도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제제 대비 오래 지속돼 야간 위산분비 억제 우수하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PPI 제제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인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 5200억원으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를 자랑한다. 14억 인도 인구의 약 38%가 위식도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HK이노엔과 닥터레디는 피캡을 통해 인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국산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지난 2019년 국내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처방액 8101억 원을 기록했다. 빠른 약효발현은 물론 6개월 장기복용 안전성 확보 등 장점으로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원외처방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해외 53개국과 케이캡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를 포함해 중국, 중남미 등 전 세계 18개국에 출시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이 세계 주요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인도 제품명 PCAB처럼, 앞으로 케이캡이 P-CAB 계열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자리매김해 인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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