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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암병원, 2026년 ‘암병원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연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은 11월 3∼4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환우와 가족, 내원객을 대상으로 '2026년 암 바로알기 행사: 암병원과 함께하는 힐링여행'을 개최한다. 질환에 대한 전문 강좌부터 일상 관리법, 인문학 치유 특강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구성으로 마련됐다. 3일에는 △갑상선암, 제대로 알면 치료가 보입니다(갑상선암센터 박준선 교수) △대장암, 우리는 이렇게 치료합니다(대장암센터 김인경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4일에는 투병 생활의 질을 높이고 심신을 돌보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암환자의 피로 관리(암병원운영팀 정세나 종양전문간호사) 강의와 △영화 인문학 강연: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으로 알아보는 나의 행복목록 만들기(생각변화연구소 현정아 소장) 특강이 예정돼 있다. 암병원장 이명아 교수는 “암 치료는 의학적 치료뿐만 아니라 투병 과정에서 오는 피로와 심리적 불안을 함께 돌보는 전인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료진의 정확한 정보와 더불어 마음을 보듬는 인문학 힐링 특강을 함께 준비한 만큼, 힘든 치료 여정을 지나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전문의 칼럼] 찬바람에 두피는 괴로워 …탈모증 유발·악화 ‘빨간불’

정상적인 모발은 모낭 내에서 성장기, 퇴화기, 휴지기를 반복하며 주기적으로 교체된다. 이 중 일정 비율 성장기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내외부 요인으로 성장기가 단축되고 휴지기가 증가하면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탈락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남성 호르몬 영향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 출산, 급격한 체중 감소,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요즘 같은 환절기는 그 어느 때 보다 탈모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시기이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모발과 두피의 수분을 뺏어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머리 피부의 '피지샘' 활동이 늘어 번들번들한 피지(일명 개기름) 분비가 지나치게 많아져 두피에 비듬이나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두피의 모세혈관이 수축해 모발에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줄어든다. 현재 국내 탈모 인구는 흔히 약 1000만 명, 즉 국민 5명 중 1명 꼴로 추산된다. 2025년에는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아 전문 진료를 받은 인원만 23만 7000명에 달한다. 이중 여성이 약 40%나 된다. 남성형 탈모는 이마가 점차 M자 모양으로 넓어지고, 여성형 탈모의 경우는 이마 헤어라인은 유지되지만 정수리 부분 머리카락이 빠지는 특징을 보인다. 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초기 탈모를 인지하고도 기능성 샴푸나 영양제 등 비의학적 방법에 의존하 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그리고 탈모는 단기간에 개선을 기대하기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 따라 서 초기 치료 과정에서 효과가 미미하게 느껴지더라도 치료를 중단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탈모 치료는 약물치료와 다양한 모낭주위 주사 및 시술 치료, 헤어셀, 자가혈 성장인자 치료, 엑소좀시술, 조혈모세포, 두피 보톡스, 미세 자가모낭 줄기세포, 지방줄기세포, 메타셀(MCT) 주사 시술, 모발이식수술 등 다양한 치료옵션이 있다.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모증 예방·개선과 두피 건강의 첫걸음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감는다. 드라이어 사용을 자제하고, 시원한 바람으로 말린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머리를 감고, 잘 말리고 잔다. 아울러 손가락 끝을 이용한 두피 마사지도 매일 해준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두피 건강의 적이다. 식이요법으로 단백질과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와 양배추·상추·부추 같은 녹황색 채소와 제철 과일도 적절하게 섭취하면 금상첨화이다. *글=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대표원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아픈 섬 주민의 든든한 주치의…전남광주512호 취항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서부권 섬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새 병원선 '전남광주512호'가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섬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공공의료 시설로, 진료 환경과 선박 안전성을 개선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0일 목포 남항 관공선부두에서 전남광주512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비롯해 김원이 국회의원, 시의회 관계자, 보건복지부 관계자, 신안군수, 의료·보건기관 관계자와 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새 병원선은 기존 전남512호를 대체하기 위해 국비 95억 원과 시비 47억 원 등 총 142억 원을 투입해 건조했다. 기존 선박은 2003년 건조된 뒤 서부권 섬 주민들의 진료를 담당해 왔으나, 선박 노후화에 따라 안전성과 진료 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새 선박은 기존 170톤급보다 규모를 키운 198톤급으로, 의료진과 주민 등 최대 44명이 승선할 수 있다. 섬 지역의 낮은 수심과 좁은 항로 등 운항 여건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적용했으며, 전기복합추진방식(하이브리드)을 도입해 친환경 운항 기반도 갖췄다. 의료시설은 진료실과 약제실, 방사선실 등을 갖췄으며, 의과·한의과·치과 진료와 방사선·임상병리 등 41종의 진단검사를 제공한다. 치매와 정신건강 선별검사도 병행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만성질환 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운항 대상은 목포·해남·무안·영광·진도·신안 등 서부권 6개 시군의 90개 섬으로, 주민 약 5천 명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병원이나 의원 등 의료기관이 부족한 섬을 직접 방문해 진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건조는 2023년 7월 설계에 들어가 2026년 8월 선박 인계 후 약 2개월간 시범운항을 거쳐 취항에 이르렀다. 기존 선박을 대체하면서 의료장비와 진료 공간을 개선하고, 섬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운항 성능도 보완했다. 동부권에서는 전남광주511호가 여수·보성·강진·고흥·완도 등 5개 시군 77개 섬을 순회하며 주민 약 4천 명에게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부권 512호와 동부권 511호가 각각 담당 구역을 나눠 운항하면서 섬 지역 공공의료 지원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섬에 산다는 이유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부담해서는 안 된다"며 “어디에 살든 건강할 권리는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취항하는 병원선 전남광주512호가 서부권 섬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해상풍력 입찰 상한가 소폭 낮춰…내년엔 더 떨어질까 업계 ‘촉각’

올해 하반기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상한 가격이 각각 킬로와트시(kWh)당 168.937원, 174.003원으로 지난 상반기보다 1.34%, 0.63% 낮아졌다.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경쟁력을 키우려면 입찰 상한가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해상풍력 업계는 앞으로 나올 고정가격 입찰 상한가도 갈수록 낮아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31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하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를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통해 게시했다. 입찰 물량은 고정식 약 1.7기가와트(GW), 부유식 약 0.5GW으로, 마감일은 오는 12월 10일이다. 고정식 해상풍력은 일반 입찰물량으로 1.4GW, 공공기관이 일정 지분 이상 참여하는 공공주도형 입찰물량으로는 0.3GW로 나뉜다. 부유식은 일반 입찰만 접수한다. 이번 입찰은 지난 6월 기후부가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을 발표하며 올해 입찰 물량 목표로 총 4GW를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8월 한국풍력산업협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사전 수요 조사를 토대로 유효 경쟁률을 확보하는 범위에서 입찰 물량을 결정했다. 입찰 상한가는 국내·외 해상풍력 균등화발전비용(LCOE) 변동률 전망치와 환율 같은 대외 시장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일부 조정했다고 기후부는 설명했다. 예년과 비교해 입찰 물량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제고하고, 국내 해상풍력 사업 발전단가를 향후 단계적으로 인하해야 하는 데도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확대 △항만·선박 등 인프라 확충 △인·허가 및 금융 지원 △계획 입지 도입 같은 지원책을 추진해 해상풍력 보급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기 경쟁입찰에서는 고정가격계약 기간을 20년에서 25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지원 의지에도 해상풍력 업계는 이번에 입찰 상한가가 낮아진 점을 우려하고 있다. 내년에 나올 해상풍력 고정가격 입찰부터는 사업자들이 써내거나 낙찰될 가격이 점점 하락할 것이고, 그러면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국내 중심으로 공급망을 짜려는 노력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해상풍력 업계는 입찰 상한가를 최소한 kWh당 200원대 또는 300원대로 올려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실제로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서 한국 해상풍력의 발전 단가와 설치 투자 비용은 이미 규모의 경제를 확립한 데다 바람 부는 조건이 유리한 유럽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지난 7월 발간한 '2025년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해상풍력의 LCOE는 메가와트시(MWh)당 179달러(한화로 kWh당 239.126원)로 집계됐다. 특히 LCOE는 미국(141달러/MWh), 프랑스(142달러), 영국(94달러), 독일(75달러)보다도 높았다. 가중평균 총설치비용(TIC)은 kW당 4637달러(한화 약 620만원)이어서 프랑스(5721달러), 미국(5625달러)보다 낮았지만 영국(3922달러), 독일(3476달러)보다 높았다. 반면 중국은 LCOE와 TIC가 각각 MWh당 49달러와 kW당 1542달러로 한국의 27%, 33% 수준이었다. 중국은 정부가 보조금 등으로 풍력산업을 직접 지원하는 데다 터빈을 비롯한 해상풍력 발전 기자재의 제조 가격이 낮기 때문에 풍력발전기 설치부터 운영까지 높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는 세계 시장에 풍력 기자재를 저가로 공급하며 점유율을 높인 결과로 이어졌다. 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실장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회관에서 열린 '한국 해상풍력 정말 비싼가' 세미나에서 “풍력업계는 올해 하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 상한가를 상반기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kWh당 1원만 낮춰달라고 노골척으로 요청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최 실장은 “해상풍력 입찰 가격이 시장 신호와 무관하게 내려가면 개발사들이 공급망에 지불할 가격이 내려갈 것이고, 적정 수익을 못 거두는 개발사는 사업을 접거나 값싼 외국산 제품·서비스로 눈을 돌리게 된다"며 “그러면 공급망에 대한 투자가 끊기며 공급망이 먼저 무너질 것이므로 에너지 안보와 산업 육성, 탄소중립 목표 모두 위협받는다"고 지적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김포·구리·하남 등 수도권 그린벨트 6곳에 7만6700호 공급…환경평가 1~2등급도 포함

정부가 서울과 인접한 경기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5개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6곳을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하고 총 7만6700호를 공급한다. 이번 발표로 지난 8·13 주택 공급대책에서 예고한 신규택지 10만호를 포함해 총 10만4400호의 공급 입지가 공개됐다. 특히 이번 후보지의 개발제한구역 면적은 약 685만5000㎡에 달한다. 이 가운데 환경평가 1~2등급 보전대상 면적은 약 83만7000㎡로, 전체 개발제한구역 면적의 1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환경적 보전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택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한 가운데, 향후 환경보전과 주택 공급을 병행하는 방안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31일 에너지경제신문이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주택 신속 공급방안' 후속조치 분석한 결과, 이번 신규택지는 서울 경계에서 약 5㎞ 이내에 위치한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가장 큰 규모의 신규택지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일대 김포아라지구다. 전체 면적 365만㎡에 3만7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포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한강변에 위치하며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해 개발된다. 정부는 인근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와 고촌 물류단지를 활용해 일자리와 주거 기능을 갖춘 자족형 생활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대 구리건원지구 144만㎡에는 1만4600호가 공급된다. 이곳은 당초 전자상거래 중심의 첨단도시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추진이 지연됐던 지역이다. 하남시 미사동 하남미사 K-컬처지구 131만㎡에는 1만2000호가 들어선다. 정부는 주택 공급과 함께 문화산업 기반을 갖춘 복합단지 조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하남감일2지구 6500호, 고양대곡지식융합 확장지구 4000호, 의정부다락원지구 2600호가 공급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현황에 따르면 6개 지구의 전체 면적은 779만1000㎡이며, 이 가운데 개발제한구역 면적은 685만5000㎡다. 전체 사업 대상지의 약 88.0%가 그린벨트에 해당한다. 환경평가등급별로는 보전대상인 1~2등급이 83만7000㎡, 농업적성 및 수질 분야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활용 가능한 1~2등급이 332만1000㎡, 3~5등급이 269만4000㎡로 집계됐다. 지구별로 보면 김포아라지구는 개발제한구역 343만3000㎡ 가운데 보전대상 1~2등급이 64만㎡로 18.6%를 차지했다. 활용 가능한 1~2등급은 98만4000㎡(28.7%), 3~5등급은 180만9000㎡(52.7%)다. 구리건원지구는 개발제한구역 109만4000㎡ 가운데 보전대상 1~2등급이 7만4000㎡(6.8%)다. 활용 가능한 1~2등급은 70만6000㎡(64.5%), 3~5등급은 31만4000㎡(28.7%)로 나타났다. 하남미사 K-컬처지구는 개발제한구역 111만9000㎡ 가운데 보전대상 1~2등급이 1만㎡(0.9%)에 그쳤다. 나머지 110만9000㎡(99.1%)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활용 가능한 1~2등급으로 분류됐다. 하남감일2지구는 개발제한구역 51만4000㎡ 가운데 보전대상 1~2등급이 10만㎡(19.5%)로, 6개 지구 중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의정부다락원지구는 개발제한구역 27만6000㎡ 가운데 보전대상 1~2등급이 1만3000㎡(4.7%)였으며, 고양대곡지식융합 확장지구는 개발제한구역 41만6000㎡ 가운데 보전대상 1~2등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환경평가 1~2등급 중 활용 가능 지역은 농업적성 및 수질 분야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실제 개발 과정에서는 환경성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결과가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6개 신규택지 모두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공공택지 발표 이후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토지보상, 부지조성 등을 거쳐 착공하기까지 평균 68개월이 소요됐다. 정부는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사업 단계를 효율화해 이를 37개월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6개 지구 모두 2030년 안에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투기 방지 대책도 병행한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후보지 및 인근 지역에서 최근 3년간 이뤄진 토지거래 2917건 가운데 654건을 이상거래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조사 결과 위법 의심 거래가 확인되면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8·13 대책 당시 서울 개발제한구역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에 지정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신규택지 후보지 영향권을 제외하고 해제하기로 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빅테크 AI에 올인하더니”…돌아온 건 증시 대폭락 경고 [이슈+]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인공지능(AI) 투자와 수익성을 둘러싼 의구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빅테크들이 AI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작 이러한 투자를 뒷받침해야 할 기존 핵심 사업의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기술이 기존 사업의 수익성마저 잠식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막대한 투자비용으로 현금흐름까지 악화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31일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스 등 미국 4대 하이퍼스케일러의 올해 AI 관련 자본지출은 총 7500억달러(약 10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AI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례 없는 규모로 부채를 조달하고 주식을 매각하는 한편, 수십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전 세계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부담해야 할 지급 의무도 수조달러에 달한다. 문제는 이러한 투자비용을 감당해야 할 기존 핵심 사업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알파벳의 3분기 실적에서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증했지만, 검색 및 기타 채널을 통한 광고 매출 증가율은 최근 5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광고 사업은 알파벳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수익원으로, 투자자들도 클라우드 사업의 호실적보다 검색광고 사업의 성장 둔화에 더욱 주목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제로 구글 검색 매출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인 14.7%를 밑돌았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검색 이용량이 최근 5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이용 증가가 기대만큼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이다. 특히 구글이 AI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검색엔진에 AI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별도의 'AI 모드'까지 출시했다. 그러나 AI 모드 이용이 늘어나면서 기존 검색광고와 비교해 수익화 수준이 낮아지는 문제가 나타났다. 필립 쉰들러 구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지난 28일 실적 발표 당시 AI 모드를 이용한 검색에 대해 “수익화 수준이 더 낮다"고 인정했다. 막대한 투자비용 탓에 현금흐름마저 악화하고 있다. 알파벳의 3분기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90억7000만달러로, 2분기 기록한 58억5500만달러의 적자보다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 그럼에도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최대 2050억달러 수준으로 유지했으며, 내년에는 투자 규모가 더욱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아나트 아슈케나지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7년 자본지출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에서도 비슷한 경고 신호가 나타났다. 아마존이 지난 29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광고 서비스 사업의 매출 증가율은 11%로 집계됐다. 이는 아마존이 2022년 광고 사업 실적을 별도로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핵심 전자상거래 사업인 온라인 스토어 매출 증가율도 2%에 그쳤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최근 5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기존 핵심 사업의 성장 둔화와 막대한 AI 투자비용에 대한 우려로 상쇄됐다. 아마존의 최근 12개월 기준 잉여현금흐름 적자는 지난 2분기 말 76억달러에서 3분기 말 424억달러로 확대됐다. 3분기 자본지출만 772억6000만달러에 달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올해 22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이보다도 상당히 많은 금액을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빅테크들의 기존 사업에서 균열이 나타나고 현금 소진까지 가속하자 투자자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로이터 역시 그동안 투자자들이 빅테크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투자로 발생한 성장이 다음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는 더욱 확실한 증거를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댄 모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이 모든 투자가 도대체 어떻게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하듯, 뉴욕증시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29일 12% 넘게 폭락하면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5000억달러가 증발한 데 이어 30일에도 1.4% 추가 하락했다. 아마존 주가 역시 30일 1.4% 하락했다. 메타 주가도 지난 21일 실적 발표 이후 12% 가량 떨어졌다. 메타 역시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21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다. 이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는 AI 관련 투자지출 급증으로 재무구조에 대한 압박이 커지자 메타의 신용등급 'AA-'에 대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메타가 AI 투자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은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제한적"이라며 “AI 투자로 발생하는 상당한 매출이 증가하는 비용을 언제부터 웃돌게 될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빅테크 주가 하락에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S&P500 지수는 이날 1.82% 내린 7580.07에 거래를 마감, 주요 지지선인 1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100 지수는 장중 4.45% 하락해 기술적 조정장에 잠시 진입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준 MS도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MS는 3분기에 186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 월가 예상치를 약 100억달러 웃돌았다. 이에 MS 주가는 실적발표 다음날인 29일 개장 후 급등했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30일까지 2% 가까이 하락했다. MS가 9년여 만에 처음으로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서 250억달러를 조달하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외부 자금조달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크다. 구글은 올해 채권 발행과 주식 매각 등을 통해 1400억달러 이상을 조달했으며 메타와 아마존의 자금조달 규모도 각각 625억달러, 9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막대한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확대해온 빅테크들이 AI 인프라 경쟁이 격화하면서 외부 자금조달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AI 수요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그리고 AI 기술에 쏟아붓는 막대한 자금이 충분한 투자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기술주 중심으로 이어진 증시 하락세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확산할 수 있다는 경고마저 나온다. 밀러 타박의 맷 말리 시장전략가는 “AI 투자에 따른 수익이 그동안 기업들이 약속해온 만큼 클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며 향후 몇 주간 투자자들이 직면할 가장 큰 문제는 미국 증시 내 순환매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AI 관련 기술주가 흔들리더라도 투자자들이 다른 업종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미국 증시 전체의 하락을 방어해왔지만, 이러한 흐름마저 중단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주요 주가지수가 더욱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다면 투자자들이 다른 업종으로 자금을 옮기는 것을 멈추고 현금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투자자들이 이미 1년 넘게 거품에 대한 경고를 들어왔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단독] 분당 시진핑 테러 중국인 송환 안하나…“답변 못한다”는 법무부

법무부가 분당 소재 중식당 '시진핑'을 테러하고 중국으로 도주한 중국인들에 대한 송환 여부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만 되풀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법당국의 적극적 송환 의지나 협의 단계조차 확인되지 않으면서 사건이 자칫 유야무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야당은 법무부의 대국민 설명을 촉구했다. 3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본지의 '중국 사법당국에 해당 중국인 피의자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완료했는지, 아직 청구하지 않았다면 그 사유와 향후 예정 시점이 언제인지' 등을 묻는 서면 질의에 “수사 및 외교 관계, 향후 국제공조 절차에 미칠 영향 등으로 인해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중국이 자국민 인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 현지 내 처벌(국외범 처벌)'을 요청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와 인터폴 적색수배 등 한·중 사법당국 간 공조 현황을 묻는 질의에도 법무부는 “향후 형사사법공조 절차에 미칠 영향" “외교 관계 및 수사 등에 관한 정보" 등의 이유로 모든 항목에 대해 '답변 불가'로 일관했다. “중국인이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피하면 끝"이라는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법무부가 기본적인 진행 상황마저 밝히지 않으면서 실제 송환 절차의 착수 여부조차 안개 속에 갇히게 됐다. 특히 중국이 2002년 한·중 범죄인인도조약 체결 이후 자국민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 청구에 단 한 건도 응한 사례가 없는 만큼, 법무부가 사법주권을 사실상 방기했다는 비판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전향적인 대국민 설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민의힘(분당갑) 의원은 “한국에서 범죄를 저질러도 중국으로 도피하면 그만이라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며 “법무부는 '답변 불가'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피의자를 한국 법정에 세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직적이고 치밀한 범행… 배후세력 정황 앞서 중국인 2명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중식당 '시진핑'에 침입해 매장 외벽과 간판에 래커·페인트를, 식재료에는 농약·살충제를 뿌리는 테러를 저지른 뒤 당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도주했다. 경찰 수사 결과 범행 한 달 전 입국한 1명과 일주일 전 서로 다른 항공편으로 들어온 3명 등 총 4명의 중국인이 서울의 한 모텔에서 합숙하며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범행 후 3명은 옌타이로, 1명은 상하이로 각각 출국했다. 이들은 범행 과정을 휴대폰 영상으로 촬영해 보고하는 행태를 보인 데다, 지문과 족적을 남기지 않고 전액 현금 결제 및 수차례 택시를 바꿔 타는 등 동선을 치밀하게 은폐했다. 이처럼 조직적인 범행 정황이 드러나면서 배후세력의 공작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8년간 영업해 온 해당 식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예정됐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몇 달 앞둔 지난해 7월부터 수십 명으로부터 갑자기 상호 변경 요구에 시달렸다는 점도 배후세력 개입 의혹을 한층 키우는 대목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6일 피의자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이 중 3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수능 D-19…유통업계, 수험생 응원 마케팅 경쟁

오는 11월 19일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20여 가량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수험생 응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합격 기원' 메시지를 담은 먹거리 등을 쏟아내거나 오프라인 증정 프로모션을 벌이며 수험생 격려에 힘 쏟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초코·말차 가나슈를 넣은 찰떡을 앞세운 수능 선물용 한정판을 내놓았다. 2구·4구·8구 등 갯수와 속재료별로 상품이 나뉘며, 찰떡의 말랑한 모양새가 그대로 접목된 패키지에는 응원 스티커·띠지가 둘러졌다. 팥·고구마·땅콩 앙금이 들어간 오색 찹쌀떡 '떡하니 합격' 등 수능 인기 먹거리인 찹쌀떡도 빼놓지 않았다. 찹쌀떡·호두엿·초코 사브레 쿠키 구성의 '찰떡같이 합격해엿', 초코·말차 찰떡·브라우니 쿠키 구성의 '합격을 추카초코해' 등 종류도 다양하다. 체험형 요소를 더한 이색 선물도 눈길을 끈다. '믿어봐, 행운빵빵'은 클로버 문양을 새긴 카스테라 식감의 단팥빵으로, 포장 바닥에 응원 문구가 숨겨져 있다. '클로버 롤리팝'은 태그의 은색 부분을 긁으면 아홉 가지 행운 메시지 중 하나가 나타나는 스크래치형 제품이다. 경쟁사인 뚜레쥬르는 유명 캐릭터인 '미피'를 활용한 '반짝! 소원의 별 미피 케이크'를 내놓았다. 여기에 고구마·흑임자·단팥·백앙금 맛 구성의 찹쌀떡(6구·9구)와 함께, 찹쌀떡·초콜릿·엿을 함께 담은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케이크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예약을 받고 다음 달 17~21일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해태제과는 최근 수능 응원 한정판으로 '만루홈런볼'을 출시했다. 회사는 2024년부터 자사 홈런볼 제품을 활용해 수능 한정판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기존 홈런볼 대비 초코크림을 10% 증량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 6봉과 당첨 시 홈럼볼 초코 1박스·커피 음료 교환권 등을 지급하는 행운쿠폰을 포함한 선물세트로도 구매 가능하다. 소비자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도 전개되고 있다. 농심은 시험지의 빨간 동그라미를 떠오르게 하는 둥근 모양·붉은색 시즈닝 모양새의 '너구링'을 활용 중이다. 오는 11월 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운세박람회'에서 온라인 편집숍 29CM와 함께 너구링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정치 포커스] 한동훈과 이준석은 어쩌다 앙숙이 됐을까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관계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양측이 대등하게 공방을 주고받기보다 이 의원이 한 의원을 연일 겨냥하는 구도에 가깝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무죄를 계기로 범보수 연대론이 다시 부상했지만, 이 의원은 한 의원과의 협력에 선을 긋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한 감정 대립보다 보수 재편 과정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나온다. 한 의원이 보수 야권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부상할 경우 개혁신당의 독자적 공간이 좁아질 수 있는 만큼, 이 의원이 차별화를 위해 한 의원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의 항소심 무죄 이후 오세훈·한동훈·이준석을 묶은 이른바 '오동석' 연대론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오 시장을 보수 진영의 구심점으로 내세우며 한 의원과 이 의원을 아우르는 통합을 주장했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세 사람을 포함한 범보수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야당 의원들과 만찬을 갖는 등 통합 행보를 보였고, 한 의원 역시 “저희가 손을 놓은 적은 없다"며 오 시장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이 의원은 한 의원이 포함된 연대 구상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YTN 라디오에서 한 의원을 겨냥해 “천박한 법 기술자"라고 비판한 데 이어 CBS 라디오에서도 명태균 사건 당시 한 의원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동조해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추구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개혁신당 보조금 논란, 명태균 사건으로 확산 두 사람의 갈등에는 과거 정치적 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이 의원이 명태균 의혹으로 위기에 몰렸을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한 의원은 관련자들의 해명을 요구하며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의원이 2024년 총선을 이끌던 시기 이 의원이 창당한 개혁신당을 향해 공세를 편 것도 갈등의 한 축으로 꼽힌다. 당시 개혁신당은 경상보조금 약 6억6000만원을 받은 직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끌던 새로운미래와 결별해 '보조금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한 의원은 이를 두고 이 의원에게 “보조금 사기가 적발됐다"고 비판했다. 과거 공방에서 쌓인 불신이 명태균 사건을 둘러싼 설전으로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간극은 더욱 벌어졌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채널A '정치 시그널'에서 “이 의원으로선 같이 정치하기에는 한 의원이 믿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갈등은 과거 공방에서 비롯됐지만, 최근에는 보수 재편 과정에서 각자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려는 이해관계와도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본지 통화에서 이 의원의 공세를 정치적 생존 전략으로 해석했다. 그는 “이준석 의원은 자기 살길을 찾고 있는 것"이라며 “한동훈 의원과 거리를 두고 오세훈 시장 중심의 보수 재편에 합류하는 편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비판만으로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평론가는 “정치인이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는 데 머물기보다 자신의 비전과 정책으로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완재라기보다 대체재, 제로섬 게임 불가피" 두 사람의 정치적 자산이 겹치는 점도 경쟁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 의원과 이 의원은 모두 기존 보수정당 주류와 긴장 관계를 형성해 왔고, 대중적 인지도와 강한 발언을 통해 존재감을 확보해 왔다. 중도층과 기존 보수정당에 실망한 유권자를 겨냥한다는 점에서도 일정 부분 접점이 있다. 한 의원을 중심으로 보수 야권의 결집이 이뤄지면 이 의원은 독자적 정치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이 협력의 기반이기보다 서로를 의식하게 하는 경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유다.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은 최근 동아일보 유튜브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보완재보다 대체재에 가깝다"며 “제로섬 게임을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이 정치적 영역을 나눠갖기보다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다. 이 의원이 실제 보수 재편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는 개혁신당의 독자적 기반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 의원 개인의 대권 지지율과 개혁신당의 인지도가 충분히 높아져야 정치적 구도를 바꿀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오 시장과 한 의원의 지지율 및 정치적 행보가 보수 재편의 주도권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실제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도 한 의원과 오 시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반면, 이 의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한길리서치가 KNA25·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유·무선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 진행, 무선 95.6%·유선 4.4% 비율로 실시, 응답률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한 의원은 14.0%, 오 시장은 13.7%, 이 의원은 2.4%를 기록했다. ◇통합 명분에도 좁혀지지 않는 간극 오 시장을 중심으로 한 보수 통합론은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을 줄이고 중도층으로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연대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과 실제로 손을 잡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특히 이 의원이 한 의원의 과거 행보와 정치적 태도를 문제 삼는 상황에서는 단순한 통합 구호만으로 관계를 회복하기 어렵다. 갈등이 장기화하면 이 의원은 개혁신당의 독자성을 부각할 수 있지만, 보수 진영 전체의 협력 과정에서 영향력을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생길 수 있다. 반대로 한 의원과의 공조가 현실화하려면 양측이 과거 공방을 넘어 최소한의 신뢰와 협력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 후보 단일화나 정책 공조가 필요해지는 선거 국면에서도 감정적 대립이 지속된다면 실질적인 협상은 쉽지 않을 수 있다. 두 사람의 간극은 과거의 앙금뿐 아니라 보수 재편 과정에서 각자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려는 이해관계와 맞물려 있다. 이 의원이 한 의원과의 차별화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는 독자적 영향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개혁신당의 기반과 정책적 비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향후 보수 진영 내 입지를 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김포시-남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9일 국토교통부가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 확장 계획을 내놓자 입장문을 통해 △자족용지 보장 △공업지역 물량 즉시 배정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 △복합환승센터 건립 명시 △인근 취락지구 편입과 정비 등 5개 사항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고양시가 발표한 입장문 요지다. 오늘 국토교통부는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약 12.6만평, 4000호를 확장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고양시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이란 정부 정책 취지에는 깊이 공감합니다. 그러나 주택 공급 역할을 수십 년간 감당해 온 고양시가 더 이상 '잠만 자는 도시'로 남을 수는 없습니다. 대곡은 주거와 일자리를 함께 갖춘'자족형'으로 개발돼야 합니다. 지난 30년간 고양에는 중앙정부 주도로 17개 주택지구가 조성됐고, 시민 10명 중 7명이 이를 통해 정착했습니다. 그러나 과밀억제권역-개발제한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에 묶여 산업 기반은 인구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시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하위 수준, 사회복지 예산은 고양시 전체예산의 절반이 넘는 54.5%에 이릅니다. 그간 대규모 택지개발 발표 때마다 자족용지가 약속됐습니다. 그러나 막상 사업이 시작되면 공사비 상승, 여건 변화, 재정 한계를 이유로 그 땅은 줄어들거나 다른 용도로 바뀌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이제 대곡에선 이런 일이 되풀이되면 안 됩니다. 그래서 고양시는 다음 다섯 가지 핵심 사항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첫째,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 확장 계획 단계부터 자족용지는 충분히 확보하고, 고양시와 협의는 반드시 보장해야 합니다. 둘째, 기업이 들어설 '공업지역' 물량을 고양시에 즉시 배정해야 하고, 셋째, 고양이 산업단지를 늘릴 수 있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합니다. 넷째, 대곡역 복합환승센터의 구체적 계획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명시해야 합니다. 마지막 다섯째로 인근 취락지구 편입과 정비가 함께 추진돼야 합니다. 개발지구의 경계선 하나로 새 도시와 남겨진 마을이 갈려서는 안되기 때문임니다.. 다섯 가지 요구는 서로 맞물린 하나의 자족 전략이자, 이번 확장이 시민께 신뢰받기 위한 최소한 조건입니다. 일자리 없는 주택 공급은 서울 집중과 수도권 교통 혼잡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우리 고양시는 시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양시민의 정당한 요구가 실현될 때까지 정부와 끝까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동화 구리시장은 시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시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9일 동구시민건강증진센터, 구리시노인상담센터, 구리시니어클럽을 잇달아 찾아 '시민 공감 로드체킹'을 운영했다. 이날 신동화 시장은 먼저 7월14일 문을 연 '동구시민건강증진센터'에 방문했다. 해당 센터는 지역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힐링 특화 공간으로 명상-요가, 족욕 체험,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 및 상담 등을 연계한 힐링 특화 프로그램을 시범으로 운영해 왔다. 신동화 시장은 동구시민건강증진센터 내 시민 이용 공간과 'AI 스마트 헬스케어존' 등을 둘러보며 시설 관리 상태와 이용 동선, 안전-편의 사항을 점검했다. 아울러 관련 부서로부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시민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리시노인상담센터를 찾은 신동화 시장은 상담 공간과 시설 관리 상태를 살펴보고,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전화-방문 상담 등 주요 사업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특히 도비 지원 축소로 중단된 일부 사업과 관련해, 향후 도비 지원 중단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용 수요와 사업 효과, 구리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비를 통한 사업 지속 추진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이후 구리시니어클럽으로 이동해 노인 일자리사업 운영 현황과 시설 이용 여건을 확인했다. 구리시니어클럽은 공익 활동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 등 29개 사업단을 통해 1281명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설 공간 구성과 이용 동선, 안전-편의 관리 상태를 점검한 뒤 신동화 시장은 노인과 종사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신동화 시장은 “도비 지원이 축소되거나 중단된 일부 사업은 시민 수요와 사업 효과, 구리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비를 통한 지속 추진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며 “동구시민건강증진센터와 노인상담센터, 시니어클럽을 시민과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서비스 운영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주요 시정 사업 현장과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살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아이사랑센터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2026년 제13회 산타릴레이 발대식을 지난 27일 열고 나눔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기형 김포시장을 비롯해 윤귀선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 1호 산타로 선정된 김민정 김포시학부모회협의회장, 2호 산타로 선정된 김종옥 다시온(ON)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형 시장은 산타원정대장을 수락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 릴레이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포복지재단과 1호-2호 산타의 후원금 기탁식이 진행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점화했다. 이기형 시장은 발대식에서 “민선9기 김포시는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약'을 목표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특히 모든 아이가 소외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자발적 후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 영상 촬영에도 참여한 뒤 보다 더 많은 김포시민이 나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조윤숙 김포아이사랑센터장은 “이번 산타릴레이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으로 이어져 모든 아이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확산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아이사랑센터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과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후원 참여자를 모집하고 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12월19일에는 김포시청 제3별관 대강당에서 산타릴레이 출정식을 열고,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을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센터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1만740명에게 20억5889만원 금품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왔다. 한부모가정 36가구를 대상으로 반찬을 지원하는 '아이사랑 찬찬찬' 사업 등 다양한 지원도 꾸준히 벌이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할 청소년 20명을 최종 선발하고 31일부터 사전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국제교류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일반 청소년 13대 1, 사회배려층 청소년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 기관은 참여 청소년이 이탈리아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안전하게 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사후교육을 총 5회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사전교육 4회와 사후교육 1회로 구성된다. 사전교육에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안내 △이탈리아 역사-문화에 대한 인문학 교육 △안전교육 등을 진행한다. 사후교육에선 사진과 동영상 등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고 교류 경험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사전교육은 청소년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해외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진희 남양주시 자치협력과장은 30일 “국제교류는 청소년이 다른 나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체계적인 사전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충분히 준비하고, 현지에서 의미 있는 교류와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16년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와 자매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청소년 국제교류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며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나눔 운동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를 10월30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진행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는 설 명절 전 100일간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 참여를 통해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시민 중심 모금 운동이다. 현금은 물론 쌀, 라면, 김치, 연탄 등 현물도 접수하며, 모인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30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뜻깊은 나눔 행사"라며 “매년 많은 시민과 기관-단체가 함께해 이웃을 위한 마음을 나누고 있는 만큼 올해도 따뜻한 나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행사는 의정부시 복지정책과,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권역동 복지지원과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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