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단독] 敵 ‘가짜 풍선 무기’ 잡아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AI 5차원 센서’ 독자 개발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고무 풍선 모형에 고가의 첨단 정밀 유도 무기가 낭비되는 '비대칭 소모전'이 전 세계적 위협으로 격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만 목적으로 고도로 진화한 적의 모형 무기체계(Decoy, 미끼)를 원거리에서 정밀하게 솎아내는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 단일 센서의 오판을 막기 위해 5가지 독립적인 물리적 특성을 동시다발적으로 교차 검증하는 다중 센서 융합 식별 시스템으로 아군의 화력 낭비를 막고 국가 안보를 수호할 핵심 방어망이 될 전망이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다중 센서를 활용한 '모형 무기체계의 식별 방법'에 관한 기술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의 핵심은 빗발치는 포화 속에서 전장 조작자가 겪는 인지적 과부하를 막기 위해 '탐지→추적→심층 분석→최종 판단'에 이르는 진위 감별 전 과정을 인공 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식별 과정은 360도 전방위를 중첩 감시하는 상황 인식 장치(파노라마 카메라)와 음원 방향을 탐지하는 음향 장치가 특정 구역에서 급격한 화소 변화나 미식별 음원을 최초로 감지하면서 시작된다. 이상 징후를 포착한 시스템은 식별 인자의 값이 변화하는 해당 영역을 의심 표적으로 지정한다. 곧바로 원격 무장 장치(RCWS, 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를 즉각 회전시켜 표적을 정조준한 뒤 자동 추적 상태로 전환해 본격적인 5단계 진위 감별에 돌입한다. 시스템은 가짜 무기가 구조적으로 모사할 수 없는 물리적 한계를 파고든다. 제1 식별 단계에선 빛의 반사를 이용해 외피의 재질을 알아낸다. 무인기나 드론에 장착된 스펙트럴(분광) 카메라 등 특수 센서를 활용해 표적 표면에서 반사되는 전자기 에너지의 파장별 패턴을 정밀 추출한다. 이를 통해 육안으로는 같은 국방색으로 도색돼 있더라도 실제 두꺼운 금속 장갑판인지, 팽창식 고무나 합성 실크 또는 목재인지를 물질 고유의 '광학적 지문'으로 식별해낸다. 이어지는 제2 식별 단계에서는 열화상 센서를 통해 열이 발생하는 위치와 온도의 세밀한 차이를 판별한다. 최신 모형 무기들이 열상 레이더를 속이기 위해 내부에 인위적인 소형 열 발생기를 달아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수십 톤 중량의 실제 전차가 험지를 기동할 때 지면 마찰로 발생하는 궤도부의 고열이나 거대한 엔진룸 전체가 뿜어내는 복합적이고 정밀한 열 분포 패턴(열 구배)까지는 따라할 수 없다는 특징을 짚어낸다. 제3 식별 단계에서는 음향 장치를 통해 획득한 소음 인자를 바탕으로 진짜와 가짜를 판독한다. 방탄 철판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대용량 엔진을 구동하는 정상 무기체계의 기계적 소음은 물론, 무기 종류나 배기관 위치에 따라 소리가 뻗어 나가는 지향성까지 사전에 구축된 군사 데이터 베이스와 대조해 속이 빈 풍선 모형을 걸러낸다. 제4 식별 단계에선 가시광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적 모서리 선명도와 모서리 간 각도를 분석하는 기하학적 형태 판별이 이뤄진다. 공기압으로만 형태를 유지하는 팽창식 구조물은 정교하게 만들어도 모서리가 둥글고 뭉툭한 형상을 가질 수밖에 없다. 두꺼운 강철 철판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날카로운 꺾임과 기하학적 디테일을 영상 알고리즘으로 추출해 내는 과정이다. 마지막 제5 식별 단계에서는 차량의 무게로 인해 지표면에 남는 이동 흔적 인자를 집중 분석한다. 야지 기동 시 방탄 기능 탓에 중량이 무거운 주력 전차는 흙바닥에 깊고 넓은 궤도 자국을 남긴다. 반면 상용 트럭의 하체에 껍데기만 씌워 기동력을 부여한 가짜 이동형 무기는 얕고 좁은 타이어 자국만 남기게 되므로 이 접지 흔적을 비교해 진위를 판별한다. 시스템은 이 5개의 식별 단계에서 산출된 값을 AI 융합 알고리즘으로 종합 계산하고, 그 결과가 사전에 설정된 임계값을 초과할 때만 해당 표적을 교전 대상인 '유형의 정상 무기체계'로 최종 확정 짓고 타격을 준비한다.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사격 가치가 없는 '무형의 모형 무기체계'로 판정해 아군의 비싼 사격 자산이 낭비되는 것을 차단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모형 무기체계를 식별하기 위한 다양한 기준과 식별하는 기준들의 조합을 통해 판단의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다양한 기준을 통해 표적의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아군에게 실제 위협이 되는 정상 무기체계에 대해서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열 숨기고 가짜 이미지 띄운다"…속으면 영토 잃는 '하이퍼 게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처럼 복잡하고 정교한 다중 식별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이유는 인공 위성과 고해상도 합성 개구 레이더(SAR, Synthetic Aperture Radar)의 발달로 전장에서 몰래 숨는 전술적 은폐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초투명성(Hyper-transparent)' 시대를 맞았기 때문이다. 숨는 게 불가능해지자 반대로 적의 눈을 적극적으로 속이는 기만술이 전자기 스펙트럼 전반을 통제하는 수준으로 고도화됐다. 실제로 체코의 방산 기업 인플라테크 디코이 등은 1만~10만 달러(약 1400만~1억4000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43kg짜리 미국 하이마스(HIMARS) 로켓이나 독일 레오파르트 2A4 전차 모형을 실제와 똑같이 제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런 팽창식 가짜 무기를 전선 곳곳에 미끼로 배치해 러시아군의 란셋 자폭 드론과 한 발에 수십억 원짜리 장거리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빈 들판에 무더기로 쏟아붓게 만들었다. 러시아군은 가짜 표적의 공격을 피하겠다며 실제 탄약고와 지휘·통제 노드를 전선 후방 수십 킬로미터 밖으로 무리하게 퇴각시켰고, 결국 전방의 포병 화력 집중도가 떨어지게 만드는 실책까지 범했다. 나아가 글로벌 방위산업계는 이제 레이더 전파와 적외선까지 속이는 첨단 능동 기만(Active Deception) 기술을 쏟아내고 있다. 독일 라인메탈은 전파가 그대로 통과해버리는 일반 캔버스 천막 안에 전파를 튕겨내는 특수 금속 장치(코너 반사기 매트릭스)를 엇갈리게 숨겼다. 이를 통해 현대 미사일 탐색기의 필터를 뚫고 레이더 화면에 텐트가 아닌 실물 장갑차와 동일한 크기의 점이 찍히게 만드는 특허를 냈다. 유럽에서는 '펠티어 효과'를 이용해 전류로 온도를 자유 자재로 바꾸는 특수 열전소자를 차량 외부에 덮는 기술도 개발됐다. 차량의 겉면 온도를 뒷배경인 지평선 온도와 실시간으로 똑같이 맞춰 열화상 카메라에서 투명 인간처럼 사라지게 만든다. 디지털 신호로 차량 테두리 픽셀의 온도만 차갑게 조작해 적의 인공 지능 표적 인식망에 거대한 전차가 실제보다 아주 작거나 원거리에 있는 승용차처럼 보이게 만드는 '환영(False Image)' 위장 특허까지 등장했다. 스웨덴 사브의 '바라쿠다' 다중 스펙트럼 위장막은 시각뿐 아니라 근적외선·열적외선·브로드밴드 레이더 대역의 신호까지 주변 환경과 뒤섞는다. 이처럼 고도화된 속임수와 불완전한 정보 속에서 적의 가짜 통신과 표적에 세뇌당해 막대한 자원을 엉뚱한 곳에 낭비하고 스스로 파멸하는 현상을 군사학에서는 '하이퍼게임(Hypergame)' 이론으로 설명한다. 2022년 9월,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헤르손 지역으로 대규모 진격을 가할 것이라는 가짜 무전 트래픽을 의도적으로 폭증시키고 모의 기갑 전력을 집중시켰다. 이에 속은 러시아군 지휘부는 방어를 위해 핵심 주력 부대를 남부로 대거 이동시키는 자충수를 뒀다. 그 직후 우크라이나군 진짜 주력 부대는 방어선이 텅 비어버린 북부 하르키우를 기습 타격해 수일 새 서울 면적의 3배가 넘는 2000㎢ 이상의 영토를 단숨에 수복했다. 기만에 대응하는 능력을 상실하면 작전의 주도권을 완전히 잃고 영토까지 내어주는 결과를 맞이한다는 사실이 1991년 걸프전의 우회 기동 타격에 이어 현대전에서도 여실히 입증된 셈이다. ◇ 빛을 쪼개고 쇳덩이 진동을 읽는다…AI 센서로 뭉친 서방의 '가짜 잡기' 이처럼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적의 속임수에 맞서 미국과 유럽의 유력 방산업체들 역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중 인자 교차 검증' 원리와 맥을 같이하며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 내는 대(對) 기만 표적 식별 기술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이 기술들의 목적은 사람의 오감을 기계로 극대화해 겉모습에 속지 않고 사물의 숨겨진 '본질'을 꿰뚫어 보는 데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미 국방부가 지원한 'HYDICE 프로젝트'가 시연한 '초분광 이미징(HSI, Hyperspectral Imaging)' 기술이다. 이는 사물에 반사된 빛을 수백 개의 미세한 색상 가닥으로 잘게 쪼개 분석하는 특수 카메라 기술이다. 사람의 눈이나 일반 카메라에는 가짜로 세워둔 군용 텐트 천과 실제 금속 차량이 똑같은 국방색으로 보이지만 빛을 쪼개서 보면 천막과 철판이 흡수하는 빛의 성질이 완전히 다르다. 여기에 '스펙트럴 각도 맵퍼(SAM, Spectral Angle Mapper)'라는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텐트와 금속의 광학적 차이를 극명하게 갈라내 1초 만에 가짜를 솎아낼 수 있다. 또 다른 상용 솔루션인 '플라이사이트'의 콘솔은 안개나 전장의 짙은 연막을 뚫고 표적의 겉모양을 맑고 선명하게 분석해 내는 '디헤이징(Dehazing)' 기술을 도입해 형태 분석을 돕는다. 비바람이나 악천후로 광학 카메라가 먹통이 될 때는 레이더가 목표물 내부 기계의 작은 진동도 읽어내는 '미세 도플러(Micro-Doppler)' 분석이 위력을 발휘한다. 이는 물체가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10GHz의 연속파 레이더를 쏴서 60톤짜리 가스 터빈 전차가 발산하는 육중한 고주파 진동과 위장용 상용 트럭에 달린 디젤 엔진의 초당 30회 떨림, 기어를 바꿀 때 덜컹거리는 충격 궤적까지 구별해 낸다. 엔진이 결여돼 껍데기에 불과한 풍선 모형은 기계적 진동 신호를 생성할 수 없어 정체가 탄로나게 된다. 최근에는 공격 측이 이를 역이용해 소형 드론 겉면에 전파 변조기를 달아 대형 헬기나 새 떼처럼 레이더를 속이는 전자전 시도까지 등장하며 기계적인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전개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록히드 마틴·BAE 시스템즈 등 서방 글로벌 방위산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식별 기술의 '끝판왕'은 딥러닝 인공 지능(AI) 기반의 다중 센서 융합 시스템(ATR, Automatic Target Recognition)이다. 무선 주파수(RF, 무선주파수(Radio Frequency)·레이더·카메라/적외선 센서·레이저 거리 측정기 등 인간의 오감을 대신하는 다양한 센서의 실시간 데이터를 중앙 AI가 한데 모아 판단을 내린다. 이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누구를 더 믿을지 AI 스스로 판단하는 '동적 가중치 조절'에 있다. 짙은 연막이 끼거나 강우 상황에서는 AI가 알아서 카메라 센서의 신뢰도 가중치를 대폭 낮추고 레이더 비중을 올린다. 반대로 적이 강한 전파 교란을 걸어 레이더가 먹통이 되면 레이더를 끄고 카메라 비중을 높이는 식이다. 분석의 정확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단순한 결정을 넘어 서포트 벡터 머신·그래프 신경망 등 복잡한 딥러닝 기법이 탐지망에 적용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기자의 눈] 카지노 복합리조트, 예측가능한 정책이 자본을 유치한다

지난해 4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열렸던 일본 유메시마에서는 MGM과 오릭스가 초기 투자만 1조2700억엔에 달하는 일본 최초의 카지노 포함 복합리조트를 착공했다. 2030년 가을 개장이 목표로, 일본 정부는 도쿄와 요코하마 등 두 곳에 복합리조트를 더 공모할 계획이다. 도박을 금기시해온 아랍에미리트(UAE)도 2024년 걸프국 최초로 카지노 면허를 내줬고, 윈 리조트가 39억달러를 들여 2027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2019년 카지노에 부과하는 세율을 올리면서도 마리나베이샌즈 등 두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독점을 2030년까지 연장했고, 이후 10년간 카지노 세율 동결을 보증했다. 그 대가로 90억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재투자를 약속받았다. 각국이 카지노에 진심인 이유는 도박이 좋아서가 아니다. 카지노 수익이 호텔과 공연장과 회의장을 짓고 객실료 인상을 억제해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인바운드 관광의 돈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은 반대로 가고 있다. 최신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의 투자액 1조8000억원은 오사카 복합리조트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미 몸집에서 밀리는데 우리 정부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관광진흥개발기금(관광기금) 부담률 상한을 매출액의 10%에서 15%로 올리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효기간이 없던 카지노 허가를 5년마다 갱신하는 제도, 양수도 사전인가제도 함께 얹었다. 30년 된 규칙 셋이 한꺼번에 바뀌는데 관광기금 부담률 15%가 적용될 매출 구간은 아직 미정이다. 문체부는 지난 3일 누진구간 구성은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업계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상한을 먼저 정해 놓고 적용 대상은 나중에 정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의견수렴 토론회가 열리기 전에 법안 발의 일정부터 잡혔다. 기금은 매출 기준이라 적자가 나도 내야 한다.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1548억원 순손실에도 관광기금 280억원을 냈다. 이런 시장에서 조단위 장기 투자를 결심할 자본은 세율보다 예측가능성 여부를 먼저 볼 것이다. 부담률 인상의 명분인 기금 사정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관광기금의 '구멍'은 2024년 7월 출국납부금 인하가 냈다. 출국자가 151만명 늘었는데 징수액은 734억원 줄었다. 시행령만 고치면 복원될 수 있는 돈이다. 그런데 출국납부금 2만원 인상 법안이 지난해 12월 발의 이후 계류 중인 사이, 카지노의 관광기금 부담률 인상에 먼저 속도가 붙었다. 국가가 허가한 사행산업인 카지노의 공적 기여 확대 자체는 타당하다. 문제는 유인책 없는 일방적 부담 증가다. 만일 지역과 공공에 투자한 몫을 기금에서 감면하고 세율 동결 등 예측가능성을 보증한다면 자연스럽게 투자도 뒤따를 것이다. 오사카가 문을 여는 2030년까지 5년이 남았다. 자본은 세율이 낮은 곳이 아니라 규칙을 예측할 수 있는 곳으로 간다. 지금 정부가 키우고 있는 것은 기금 수입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성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백화점·대형마트, 짧은 추석연휴 ‘선물세트’ 수요 선점 경쟁 사활

한 달 여 뒤 다가오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시동을 걸었다. 예약 기간을 연장하거나 물량을 확대하고, 상품 구색까지 강화하는 등 수요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 3사는 14일부터 일제히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10월 초였던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올해는 열흘 정도 빨라진 만큼 판매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300여종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추석 시즌에는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뿐 아니라 뷰티·가전·식기 등 비(非)식품군까지 최대 20% 할인가로 내놓는다. 이는 역대 최다 상품구성으로, 예판 물량도 지난해 추석 시즌 대비 20%가량 늘렸다. 같은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도 축산·수산·식료품 등 19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하계 휴가철과 명절 준비 기간이 겹치는 점등을 고려해 인기 상품 물량을 최대 2배 정도 늘렸다. 축산 카테고리에서는 1+등급 이상 한우 구이 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30% 정도 확대했다. 1+등급 한우·풍미소금 세트 구성의 선물세트도 첫 선보인다. 수산 카테고리에서는 손질 부담이 적은 간편 상품 품목을 다양화하고, 할인 폭도 기존 대비 5~10% 올렸다. 청과 카테고리의 경우, 국산·수입 과일로 구성한 상품을 선보이고, 사과·배 세트 물량도 최대 50% 이상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6일까지 총 370여 품목의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품목 수를 25% 늘린 것으로, 품목별 할인율도 높여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품목별로 한우는 5~10%, 굴비는 20~30%, 청과는 10~25%, 건강식품은 최대 65%, 와인은 최대 28%, 디저트는 10% 수준이다.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바이어가 경매에 참여해 유통 단계를 줄인 암소 한우 세트, 햄퍼 실속 세트 등 실속형 상품도 준비했다. 이보다 한발 앞서 대형마트업계는 공격적으로 '가성비'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오는 16일까지 이마트는 5만원대 청과 세트, 10만원 미만 축산 세트 등 실속형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오는 16일까지 4~6만원대 과일 선물세트, 9만원대 한우 세트, 1~2만원대 견과 세트까지 폭넓은 가격대의 실속형 상품을 두루 판매 중이다. 명절 시즌을 노린 선물세트 판매 매출 중 사전예약 기간 매출 파이는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고물가 속 실속형 상품이나 할인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서다. 이에 따라 수요 선점을 위한 업체 간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제 2024년 전체의 60%대였던 롯데마트·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비중은 지난해 70%대까지 올랐다. 백화점도 마찬가지다. 롯데백화점의 선물세트 사전 예판 매출은 지난해 추석 연휴 당시 95%를 기록한 뒤, 올 설 연휴에도 약 120%를 달성했다. 업계는 지난해 황금연휴 대비 올해 추석 연휴 일수가 줄면서 사전 예약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추석 연휴 기간은 9월 24~26일로 일요일인 27일 포함해 나흘간이다. 지난해에는 연차 등을 사용할 경우 최장 10일 간 연휴 확보가 가능했던 점과 비교하면 차이가 두드러진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넥슨,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전망치 상회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두드러진 성장과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견조한 흐름으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3일 넥슨(NEXON)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2733억엔(약 2조5603억원)을 기록했다고 일본 도쿄거래소에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894억엔(약 8379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의 이번 호실적에는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PC 원작의 견고한 성장에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힘을 보태면서 2분기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PC '메이플스토리'는 국내와 서구권에서 매출이 각각 7%씩 증가했고,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는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한국과 대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넥슨 측은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지난 4월 말 대만에서 출시된 신규 이용자 제작 월드 '메이플 스타(Maple Star)'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회사의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는 2분기 80만장을 추가 판매해 누적 판매량 1630만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PC‧콘솔 게임 시장에서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로 자리잡았다. 'ARC 레이더스'는 넥슨의 2분기 전체 매출에서 약 15%를 차지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고, FC 프랜차이즈의 매출도 FC온라인과 FC모바일 모두 부진한 영향으로 회사 전망치를 밑돌며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넥슨은 하반기부터 주요 스테디셀러 IP의 확장과 다채로운 장르의 퍼블리싱 및 자체 개발 신작을 선보여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초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은 현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도 서비스 지역을 추후 공개한 뒤 선보일 계획이다. 또 퍼블리싱 신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템빨: 오버기어드'와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도 연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 그밖에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멀티플레이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신작을 출시해 성장 동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강한 성장세와 아크 레이더스의 꾸준한 기여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스테디셀러 IP의 확장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주요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9월 말 3240억엔(약 3조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베일 벗은 지스타 2026…메인스폰서는 뤼튼의 ‘크랙’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6'이 베일을 벗었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이탈로 지스타의 상징성이 다소 퇴색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올해 메인 스폰서로는 게임사가 아닌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크랙(Crack)'으로 확정됐다. ◇ 메인스폰서는 AI 창작 플랫폼 '크랙'…“외연 확장 계기" 13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 부산 벡스코(BEXCO) 일대에서 열리는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로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크랙'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크랙은 지스타의 대표 인하우스 콘텐츠인 '지콘(G-CON) 2026'의 첫 단독 메인스폰서로도 합류해 AI와 스토리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영기 조직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지스타는 경계를 넘어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융합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직접 기획·운영하는 인하우스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며 “참가 기업의 구성을 다양화하는 것은 물론 지스타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본연의 재미와 새로운 가능성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다.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해외 기업이 맡는 경우는 있었지만, 게임 산업 외 타 산업군의 기업이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독일의 게임스컴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과 협업해 전시관을 구성했고, 통신업계 세계 최대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도 지난해에는 자동차가 핵심 콘텐츠였다"며 “게임 외 다른 산업 분야에서 메인스폰서를 맡는다는 것은 오히려 전시회 외연이 확장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강조했다. 크랙은 AI를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스토리 창작 플랫폼이다. 조직위는 게임 산업의 핵심 화두인 'AI'와 '내러티브'를 융합해 관람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 경험과 산업적 가능성을 선사할 계획이다. 크랙의 운영사 뤼튼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크랙은 AI 대화형 콘텐츠 서비스로서 'AI'와 '서사'가 정체성의 핵심"이라며 “크랙이 게임 서비스는 아니지만, 이번 지스타가 '외연확장'과 '내러티브'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상호 간 공통점에 주목하고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대형 게임사 이탈…'앙꼬 없는 찐빵' 되나 이날 간담회 현장에서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이탈에 따른 지스타의 위기론도 대두됐다. 이날 조직위가 공개한 참가사 명단에는 넥슨, 크래프톤, 엔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대형 게임사는 없었다. 지스타 메인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부스를 꾸리는 기업은 메인 스폰서 크랙과 구글플레이, 웹젠, 팀42을 비롯해 중국 대형 게임사인 호요버스, 넷이즈 조커 스튜디오, 빌리빌리, 센추리게임즈 등이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 측은 “오늘 공개한 것은 1차 명단이고, 여전히 참가를 논의 중인 게임사가 있다"며 “9월 중 전체 참가사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주요 개발사들이 트리플A급 콘솔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보니 신작 홍보의 텀(term) 자체가 길어져 지스타를 통한 홍보 유인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산업은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콘솔에 집중하고 있지만, 국내 유저풀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디커플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이 콘솔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지스타도 콘솔 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확장 중"이라며 “지스타 외연 확장의 포인트는 참관객 20만 명을 25만 명으로 늘리는 게 아니라, 게이머에 한정됐던 관람객을 게임 및 콘텐츠를 좋아하는 관람객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 올해 전시의 핵심 전략인 '외연 확장'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특별 전시 구역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게임과 모빌리티의 결합을 선보이는 '현대자동차 특별 부스'와 함께 2026 현대 N 버추얼컵 '그랜드 파이널'을 진행한다. 또 '인텔(intel)' 연계 신작 체험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게임문화축제 체험관 등이 꾸려질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중앙정부가 서민주택 공급을 명목으로 과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및 국군방첩사령부 일대의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절차를 강행하는 점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13일 표명했다. 이날 중앙정부가 발표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 공급 방안'에는 해당 부지의 시설 이전 및 주택착공 시기를 2029년 12월로 앞당기고, 9800호 규모의 주택 건설을 조기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과천시는 계획 전면 재검토와 일방통행식 행정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앙정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예외 지정을 발판 삼아 행정 절차 및 사업 속도전을 밀어붙이고 있으나, 과천시와 지역민은 도시 자족기능의 근본적 훼손과 극심한 교통대란, 필수 인프라 초과를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현재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주암지구, 과천지구, 갈현지구 등 이미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 중으로, 출퇴근 시간대 과천대로,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남태령고개 등 주요 간선도로 정체가 극에 달해 있다.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나 도로망 확장 없이 1만 세대에 가까운 주거 단지가 추가로 들어설 경우 도시 인프라의 수용 한계를 완전히 넘어설 것이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상수도, 하수처리시설, 교육시설 등 필수 생활 인프라가 이미 포화 상태인 점도 큰 문제로 꼽힌다. 더구나 한국마사회 과천경마공원은 과천시 전체 예산의 10%가량인 연간 500억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하는 재정의 핵심 재원 기반이다. 따라서 대책 없는 과천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 건설 강행은 과천시 재정 자립도를 위축시키고 도시 자족기능을 근본적으로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그런데도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실질적인 사전 협의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신속 공급 방안을 통해 시설 이전과 인허가 조기화를 기정사실화하며 속도전을 가속화하는 것은 지방자치 본질을 훼손하는 일방행정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정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규제 예외와 착공 일정 조기화까지 내세우며 밀어붙이고 있지만, 충분한 광역교통 대책이나 자족 용지 확보 없는 주택 수 채우기식 공급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과천시와 과천시민이 떠안게 되는 만큼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 건설 및 이전 추진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향후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요구에 단호히 대처하는 한편, 지역사회 및 관계기관과 연대를 통해 부지 지정 저지와 전면 재검토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은 13일 과천에서 열린 '제95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경기지역화폐의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현재의 '선할인'에서 '후캐시백'으로 전면 전환할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는 매월 1일 벌어지는 이른바 '충전 오픈런(경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역화폐 본연의 목적인 '소비 촉진'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제안이다. 현재 경기도 내 28개 시-군이 공동 운영대행사를 통해 운영 중인 경기지역화폐는 충전과 동시에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선할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래서 16개 시-군에서 매월 초 충전 개시 당일 인센티브 예산이 전액 소진(올해 7월 기준)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한 시민 불만과 민원이 잇따르고 있으며, 군포시 역시 민선9기 출범 이전 시정기획단(군포시장직 인수위원회)이 이런 문제 심각성을 인지하고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다. 한대희 시장은 이런 조기 소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후캐시백' 방식으로 전환을 제안했다. 충전 시점이 아니라 실제 결제(소비)가 이뤄진 경우에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실제 돈을 쓸 때 혜택을 주어 충전 경쟁을 없애고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선순환을 빠르게 유도하자는 취지다. 특히 이번 제도 개선이 개별 지자체가 아닌 '경기도 주관의 공동 검토 및 추진'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하려면 운영사 시스템 개선과 제도 설계, 구축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한대희 시장은 “후캐시백 방식으로 전환되면 월초에 벌어지는 무의미한 충전 경쟁이 사라지고, 실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역화폐 정책의 본래 목적을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기도 주관으로 도와 시-군이 공동 운영체계를 구축하면 시스템 개선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끌어낼 수 있다"며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인센티브 유효기간, 보유 및 충전 한도 등 지역화폐 운영 전반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하수도부문'에서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달성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전국 268개 기관(하수도 104개, 지방공단-공사 164개)을 대상으로 지방공기업 역할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경영관리(리더십, 경영시스템, 사회적책임) △경영성과(사업성과, 경영효율성과, 고객만족도, 권장정책성과) 분야별 20여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김포시는 268개 기관 중 9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하수도 부문에서 나등급(상위 30%)을 받았으며, 2024년에 이어 연속으로 우수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하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김포시는 하수도 보급률 확대를 비롯해 △하수 수질관리에 총력을 다해 왔으며, 고객만족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행정 실시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추진하며 시민과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 이런 노력 덕분에 서비스환경 및 결과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13일 “하수처리시설 적기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류수질 향상을 통한 수질보전을 통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026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토마스와 ㈜오상헬스케어를 12일 찾아 현판식을 개최했다.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은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보장하고 성평등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기업이다. 안양시는 지난 7일 두 기업을 포함해 14개 업체를 여성친화기업 인증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성용규 토마스 대표이사,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 및 강철훈-유병열 대표이사, 최종수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박현순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 최미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미라 안양여성의전화 대표, 이규숙 ㈔안양과천군포의왕 YWCA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토마스(직원 평균 근속 연수 11년 이상)는 공장 자동화 부품 공급 및 통신망(네트워크) 설계-보안 전문기업으로, 사내 자녀 동반 출근이 가능한 어린이 돌봄 공간(키즈 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출산 지원금과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에게 축하 선물을 제공하고, 직장 내 각종 제도-환경에 대한 의견 제안 시 제안 수당을 지급하는 등 직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중시한다. 오상헬스케어(직원 평균 근속 연수 5년 이상)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전 직원 대상 시차 출퇴근제와 사내 식당-휴게 공간(카페테리아) 운영으로 복지 만족도를 높였고, '가족 사랑의날' 조기 퇴근제와 생일 당일 오후 4시 퇴근제도 도입했다. 성용규 토마스 대표이사와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은 현판식에서 “이번 여성친화기업 선정은 조직이 올바른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신호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대호 시장은 이에 대해 “두 기업이 보여준 우수한 조직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안양에서 기업들이 일-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13일 과천시 소재 메가존클라우드 과천에서 제95차 정기회의를 개최해 회장을 선출하고 중부권 7개 시의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차기 협의회장 선출에서 김성제 시장이 민선9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이끌 첫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성제 신임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은 취임사를 통해 “중부권 7개 시는 각 지역에 산재한 현안을 공유하고 함께 풀어나가는 동반자 관계"라며 “형식적인 중앙정부 건의에서 벗어나 각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실 있는 안건 발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시의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7개 시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성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자율방범대 이중적 관리-지원 구조 개선 건의 △지역화폐 후캐시백 방식 전환 공동 검토-추진 건의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집단에너지 냉방요금 지역 간 형평성 확보 △기초지자체 공기업 공급주택 지역주민 우선공급제도 개선 건의 등 5건의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이날 의결된 안건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4개 민-관 협력 사업이 경기도 심사평가에서 '2026년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역 특색 사업'으로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은 각 지역 생활환경과 주민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해 발굴한 의왕시 지역 특색사업이 필요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경기도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왕시는 현재 오전동과 내손2동 2곳에서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전동은 재개발 지역의 환경 관리 공백 해소에, 내손2동은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역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손2동 행복마을관리소의 '안심화장실 지원'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낙상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민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 행복마을 지킴이들은 지원 대상 가구를 방문해 화장실과 출입구 등에 안전바를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 테이프 시공, 변기 시트 교체 등을 가구별 상황에 맞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 혜택을 받은 한 주민은 “나이도 많고 한쪽 다리가 불편해 집안에서도 힘들게 지냈는데, 집안 곳곳에 안전 손잡이를 무료로 튼튼하게 달아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95세 다른 주민은 자녀와 친척이 멀리 떨어져 있어 평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을 전하며 “누가 이렇게까지 신경 써 주겠냐"며 “정말 이럴 때는 자식보다 나아요"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의왕시는 이번 사업을 안전시설 설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안심화장실'과 '기상 안전 지지대 설치'를 연계한 고령가구 주거 안전 패키지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군포시가 생활폐기물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행정 경계를 넘은 상생협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광명시는 '2026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포시와 함께 생활폐기물 상생소각 사례로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두 도시가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정기보수 기간에 생활폐기물을 대신 처리하는 '상생소각'으로 폐기물 처리 공백을 해소하고, 민간 위탁 처리비를 절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지방정부 간 행정구역 경계를 허물고 각 도시가 보유한 자원과 처리 역량을 공유해 민생과 직결된 폐기물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광명시-군포시는 올해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각장이 정기보수나 현대화 사업, 비상상황 등으로 가동이 어려울 때 생활폐기물을 교차소각 처리하기로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두 지방정부는 소각시설 정기보수 일정이 중복되지 않도록 운영 일정을 조율해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체계를 마련했다. 광명시는 군포시 소각시설 1차 정기보수 기간(3월25일~4월4일, 238톤)과 2차 정기보수 기간(7월8일~31일, 490톤)에 군포시 생활폐기물 728톤을, 군포시는 광명시 1차 정기보수 기간(5월6일~21일)에 광명시 생활폐기물 304톤을 처리해 지금까지 총 1032톤의 생활폐기물을 상호 처리했다. 또한 소각장 반입 저장용량을 조기 확보하는 등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상반기 민간위탁 예상 물량(광명 1000톤, 군포 2118톤)을 전부 자체 처리해 상반기에만 총 3억3000만원을 아꼈다. 하반기까지 합치면 절감 규모는 더 늘어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이번 사례는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지방정부 간 자원과 역량을 나눌 때 시민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하고 행정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계를 넘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해 시민을 위한 상생행정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두 도시 실무진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예산 절감과 도내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이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안정적인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광명시와 지속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군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원순환 분야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2026년 제9회 정신건강 미술공모전'을 열고 내달 4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 올해 공모전은 '내 마음의 감정 알아차리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감정과 마음 상태를 살펴보고 이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유아와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크레파스와 수채화 등 원하는 재료를 활용한 평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유-초등부 8절 도화지(272×394㎜), 중-고등부 4절 도화지(394×545㎜)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참여마당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과 함께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부천시는 접수 작품을 심사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4명 △특선 20명 △입선 19명 등 50명 수상자를 선정한다. 결과는 내달 23일 오후 3시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 발표한다. 수상작은 오는 10월30일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열릴 개막식과 시상식을 시작으로 6일간 전시해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13일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경험이 건강한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정신건강 미술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시민호민관과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27일 연성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시민의 생활 속 고충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상담-해결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 기관 상담관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관련 고충 민원, 생활 불편, 각종 건의 사항은 물론 생활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민원 상담 제도다. 상담은 시흥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또한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은행동 행정복지센터와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거점 상담소를 운영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흥시 시민고충담당관 호민관지원팀에 들러 상담 예약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23일까지 가능하며, 행사 당일에도 현장 신청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박명기 시흥시 시민호민관은 13일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시민이 겪는 다양한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자리"라며 “평소 해결이 어려웠던 민원이나 생활 속 불편 사항이 있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내달 19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대부해솔길과 대부도의 생태-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한 '2026년 제10회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걷기 구간은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메타세쿼이아길과 대송습지 일부 구간, 바다향기테마파크 산책로를 잇는 총 5km 길이로 구성됐다. 완주까지 약 90분이 소요되며, 참가자는 대부도의 자연경관을 걸으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걷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걷기 구간 곳곳에는 해솔길 추억 우체통과 대부도 생태 퀴즈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환경 정화 활동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축하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사)안산시관광협의회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행사장 내 먹거리 공간과 포도 판매장, 인근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 소비 쿠폰과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세부 사항은 대부도 관광안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대부도의 아름다운 생태 환경과 관광 자원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지난 12일 동안구 평촌동 파티엘하우스에서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제안 발표대회'를 열고 젊은 공직자들이 발굴한 참신한 행정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2022년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안양혁신 주니어보드는 공직 입문 5년 내외 직원들이 수평적으로 소통하며 시정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모임이다. 제5기 안양혁신 주니어보드는 올해 2월 24명(4개 팀)으로 구성돼 혁신역량 강화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조직문화 개선은 물론 안양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향상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해 왔다. 이날 제안 발표대회는 그동안 팀별 활동을 통해 도출한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출근부터 스마트하게, 이음(E-UM)버스 운영 △안양네컷 △소통하는 메멘멘(메신저로 소통하는 멘토와 멘티) △한눈에 보는 안양여지도 등 18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심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해 정책의 창의성과 실효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봄동비빔밥'팀이 인공지능(AI) 동시통역 및 민원 안내 시스템 도입, AI홍보비서, 특이민원 직원 보호조치 적기이행제 등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부상으로 국외 문화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발표된 제안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추진 가능한 과제는 내년도 사업과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등 신속하게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발표대회 이후에는 최대호 시장과 간부공무원, 안양혁신 주니어보드가 함께 오찬을 하며 그동안 활동 소감과 자유로운 주제로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시장은 “젊은 직원들의 시선에는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참신한 감각이 함께 담겨 있어, 조직 변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장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함께 혁신해 나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연구원-경기도교육청-경기주택도시공사

브랜드 개선부터 온·오프라인 입점까지 대기업 유통 인프라 활용 단계별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유통망 확보와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대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상생 지원에 나선다. 도는 1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코워킹스페이스에서 '민관협력(롯데백화점)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된 도내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지난달 모집을 거쳐 뷰티, 식품, 패션잡화, 라이프스타일 분야 중소기업 20개사를 선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롯데백화점이 참석해 지원금 신청 및 정산 절차, 세부 지원 내용,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안내하고 참여기업의 질의사항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정기업은 롯데백화점 현직 상품기획자(MD)의 컨설팅을 받으며 제품 패키지와 디자인 등을 개선하게 된다. 오는 9월 22일 열리는 경기도 동반성장페어에서는 대형 유통기업 MD와 직접 상담하는 품평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 도내 롯데백화점 점포 팝업스토어 운영과 온라인몰 입점 및 기획전을 통해 실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단계별 지원이 이어진다. 실적이 우수한 기업은 롯데백화점 'L-LAB' 컨설팅과 중소기업 전용 매장인 '드림플라자' 입점 혜택도 추가로 받는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좋은 제품을 보유하고도 대형 유통채널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대기업 전문인력과 유통망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판로 지원과 상생협력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엔젤 연예인 봉사단 참여… 산책·사진 촬영 등 다양한 교감 프로그램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오는 17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검은색 털을 가진 보호견의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 '반려마루 검은 개의 날'을 연다. 이번 행사는 검은색 개가 타 색상 견종에 비해 입양률이 낮은 '블랙독 증후군'을 알리고 외형적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검은 털 뒤에 숨겨진 빛–당신의 마음을 기다립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반려마루 여주에서 보호 중인 검은 개 18마리와 블루엔젤 연예인 봉사단 30명이 참가한다. 봉사자들은 대상견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힐링파크 내 후각탐험장과 물놀이장 등에서 산책 및 교감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보호견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담는 '블랙독 포토 프로젝트'와 대상견의 특성 및 사연을 담은 홍보카드 전시가 진행된다. 홍보카드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개별 입양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자료는 반려마루 공식 누리집과 SNS에도 지속 게재된다. 행사 당일 일반 방문객도 개인 반려견과 함께 힐링파크 시설 이용 및 문화센터 내 사진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털색과 외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기 위한 취지라며, 장기 보호 동물들이 더 많은 입양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반려마루 여주는 지난 2023년 11월 개관 이후 유기 및 구조 동물 1,110여 마리의 입양을 완료했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도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이나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반려마루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온실가스 냉매 유출 및 방치폐기물 차단 위해 9월 7일부터 2주간 실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도내 고물상 150곳을 대상으로 폐가전제품 불법 해체 등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기획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단속은 냉장고나 에어컨 등 폐가전 해체 과정에서 강력한 온실가스인 수소불화탄소(HFCs)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고, 무허가 폐기물 수집으로 인한 불법 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불화탄소는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1만 배 이상 높은 온실효과를 유발해 관계 법령에 따른 적법한 처리절차가 필수적이다. 아울러 고물상에서 수익성이 높은 폐기물을 적정 처리용량 이상으로 수집·보관하다 장기 방치하거나 불법 투기하는 사례도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 단속에 나선다. 특사경은 위성사진 분석과 현장 탐문, 도민 제보 등을 활용해 불법행위 의심 업체를 선별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폐기물 불법투기, 무허가 수집·운반 및 재활용, 미신고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처리기준 위반, 폐가전 냉매 미회수 및 불법 해체 등이다. 특사경은 위법 행위가 적발된 업체를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하고, 행정처분 대상은 관할 시군에 통보해 조치할 계획이다. 도민 제보는 경기도 콜센터나 특사경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권문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장은 폐가전 불법 해체 시 발생하는 냉매 누출은 기후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엄정한 단속을 통해 올바른 폐기물 처리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교통패스·복지카드 일원화로 행정 절차 간소화… 2027년 경기도 선제 추진 목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연구원이 난립한 교통카드와 각종 공공 복지카드를 실물 카드 1장으로 통합하는 '원패스(One-Pass)' 오픈 플랫폼 구축 전략을 제안했다. 현재 수도권 내 다양한 교통패스와 복지 지원 카드가 분산 운영되면서 이용자 혼란과 행정적 번거로움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특히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혜택을 받기 위해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하거나 복잡한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연구원이 제시한 원패스 플랫폼은 단일 카드 사용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별·대상별 혜택을 자동 연동하는 방식이다. 정부24 공공 마이데이터 등과 연계해 별도 신청 없이도 연령이나 자격 요건에 맞는 교통·문화·지역화폐 혜택이 카드 1장에 자동 등록된다. 이에 따라 연령 변경에 따른 카드 재발급 없이 혜택이 자동 전환되며, 어르신의 경우 지하철 무임승차와 버스 할인 혜택을 단일 카드로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카드 중복 발급에 따른 예산 절감과 복지 접근성 향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는 오는 2027년부터 자격 자동등록 등 가능한 과제부터 선제 시행한 뒤 2029년 수도권 확대, 2031년 전국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추진위원회 설치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김점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패스가 단순한 교통카드 통합을 넘어 절차적 불편으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던 도민의 권리를 찾기 위한 공공 플랫폼 혁신이라며, 경기도의 선제적 추진이 전국적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스교육과·민주시민교육과 신설 및 벽깨기협력과·AI교육정책과 개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민선 6기 주요 공약 이행과 정책 추진을 위해 오는 9월 1일 자로 본청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경기교육 대전환, 크게 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중·장기적 조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으로 지역교육국 내 융합교육과와 체육건강교육과를 통합해 독서·문화예술·체육 교육을 전담하는 '라스(RAS)교육과'를 신설한다. 학교와 지역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기존 지역교육정책과는 '벽깨기협력과'로 개편해 마을교육공동체 등 관련 사무를 전담토록 했다. 아울러 학생자치, 학생인권, 다문화교육 및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담당할 '민주시민교육과'를 지역교육국 내에 신설한다. 디지털인재국 디지털교육정책과는 사람 중심의 AI 교육 체계 구축과 플랫폼 확대를 위해 'AI교육정책과'로 명칭을 바꾸고 기능을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개편이 경기교육 대전환과 교육감 핵심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향후 지속 가능한 교육행정 체계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은 8월 3일부터 7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한 뒤 9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될 예정이다. 협약형특성화고 및 모델학교 교원 55명 참석… 첨단기업 체험으로 교육과정 개편 도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산업 현장 변화를 직업계고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첨단 기업 현장을 찾는 교원 워크숍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코오롱 본사와 LG 디스커버리랩, 에코 롱롱 큐브 등 첨단 산업 현장에서 '2026년 경기직업교육 대전환을 위한 협약형특성화고 및 경기미래형직업교육모델학교 산학연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신산업 및 ESG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도내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지역과 산업, 학교 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경기미래형직업교육 모델학교와 협약형특성화고의 교원 및 실무 담당 교사 55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첨단 기업의 혁신 사례와 미래 산업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며 학교별 교육과정 고도화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현장 체험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수업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산업현장에서 출발해 교육과정, 캡스톤디자인 수업, 학생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직업교육 체계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혜리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경기직업교육을 산업과 함께 만드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기업의 과제가 학생의 프로젝트가 되는 교육과정을 확대해 학생의 성장이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AI·딥테크 입주기업 대상 사전교육 후 오는 10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참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6 GH 베이스캠프' 참여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판교 입주기업에 제반 경비와 전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회서비스다. GH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사업 경쟁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엄선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에이올코리아, 메디에이지, 아이리브, 팩타고라, 스위그 등 인공지능(AI) 및 딥테크(Deep Tech) 분야 5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항공, 숙박, 교통비 등 현지 활동 경비와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선정기업은 향후 약 두 달간 국내에서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TechCrunch Disrupt 2026'에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현지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참여기업들이 현지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

경제·문화·미래산업 분야 실질적 협력 강화 및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모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인천과 중국 간의 교류·협력 확대 및 우호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한중 우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해 경제, 문화, 인적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넓혀가기로 합의했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이 지리적으로 중국과 마주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양국 인연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와 문화, 환경은 물론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방면에서의 실질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인천과 중국 간 미래지향적 교류를 한층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다이빙 대사는 박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인천시가 지속해서 추진해 온 중국과의 교류 협력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인천시가 한중 지방정부 교류의 중심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 2019년부터 '인차이나포럼'을 함께 개최하며 한중 지식·교류·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통정원 한옥과 어우러진 노란 해바라기 단지 연출… 산책로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가 여름철을 맞아 월미공원 전통정원 일대에 해바라기를 심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마련된 해바라기 단지는 전통정원의 한옥 건축물과 어우러져 한국적인 조형미와 여름철 생동감을 제공한다. 노란 해바라기 꽃길은 방문객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산책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전통 양식을 재현한 월미공원 전통정원은 계절별 야생화와 전통 조경을 둘러볼 수 있어 해마다 시민들의 이용이 이어지는 곳이다. 정원 주변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해바라기 관람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공원에서 실시하는 숲 해설 및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오명석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전통정원의 풍경과 노란 해바라기가 조화를 이루어 여름철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며, 월미공원에서 자연을 느끼며 편안하게 휴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AWS 등 글로벌 기업 기술 지원받아 해외 납품 및 투자 유치 잇따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추진하는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에 참여한 지역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당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IBM, 지멘스, 앤시스 등 5대 글로벌 기업의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를 지역 스타트업과 연계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기업 맞춤형 기술 컨설팅과 자문을 제공하며 단계별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개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해양 방제로봇 기업 쉐코는 지멘스와 협력해 대만 등 3개국에 제품 납품을 완료했거나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벤더 등록을 마치고 후속 사업을 모색 중이다. 스마트팜 기업 그리너랩은 아마존웹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해 케냐 내 대상 농장을 3곳으로 확대했고, 일본 및 인도 기업과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적용한 안전솔루션 기업 아이캡틴은 학교 안전 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해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지피씨는 지식재산권 출원과 함께 금융권 납품 및 해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종은 시 산업창업정책과장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이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해외 계약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밀착 지원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의원·직원 의견 및 선호도 조사 거쳐 확정… 현장 중심 의정 활동 다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가 제10대 의회를 대표할 공식 슬로건으로 '시민 곁에, 든든한 의회'를 확정했다. 1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의원과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 공모를 실시해 총 11개 후보안을 접수했다. 이후 검토를 거쳐 2개 안으로 압축한 뒤 전 직원 대상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시의회는 선호도 조사 결과와 내부 의견을 바탕으로 기관의 대표성과 친숙성을 종합 고려해 최종 후보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 12일 열린 의장단·위원장단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시민 곁에, 든든한 의회'를 최종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시민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의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문구로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슬로건이 제10대 의회의 의정 철학과 방향성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의 일상에서 실제로 힘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향후 슬로건 디자인을 정립하고, 의회 누리집과 보도자료, 홍보물 등 다양한 매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기본조례 개정 위한 간담회 개최… '기후 복지' 제도화 방안 모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이순학 부의장과 방지현 의원이 최근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 개정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인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개정을 추진해 기후 복지를 제도화하고자 마련됐다.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은 기후위기가 시민의 생명과 건강, 주거권을 위협하는 복지 및 안전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아동권리대표단은 간담회를 통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정의 조항 신설, 적응대책 수립 조항 개정, 사전 실태조사 근거 마련, 실태조사 기반의 종합적 지원 방안 마련 등 4가지 개정 방향을 건의했다. 이순학 부의장은 기후위기 피해가 사회적 약자에게 먼저 찾아온다며 실태조사부터 계획과 집행으로 이어지는 제도적 틀을 갖출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논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지현 의원은 상위법 개정 흐름과 국가 적응 대책에 맞춰 인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법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대표단이 전달한 의견을 조례 개정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측 관계자는 실태조사가 실시되면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어 많은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간담회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이순학 부의장, 방지현 의원을 비롯해 월드비전 관계자, 아동권리대표단, 인천시청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도성훈 교육감, 인천기계공고 경기장 점검 및 참가 선수단 격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12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2026년 인천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준비 현황과 경기장 구축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오는 8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장 구축 및 운영 계획, 개·폐회식 행사, 부대행사, 대회 홍보, 안전관리 대책 등 주요 사안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각 기관은 대회 개막에 맞춰 역할을 분담하고 현장 지원 체계를 점검하며 협력을 다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금형, 기계설계/CAD, CNC/밀링, CNC/선반, 주조, 자동차 정비, 전기제어, 건축설계/CAD, 게임 개발 등 9개 직종 경기가 펼쳐질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경기장을 직접 살폈다. 시설과 장비 설치 상태, 동선, 안전 조치 등을 확인한 후 방학 기간 훈련에 열중하는 선수와 지도교사를 격려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인천의 역량과 숙련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 기관이 합심해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아세안 7개국 및 도내 고교생 99명 참가… 지속가능발전목표 프로젝트 수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12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아세안 7개국 청소년과 인천 지역 11개 고등학교 학생 등 총 99명이 참여하는 '2026 I-아세안 청소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6 I-아세안 청소년 연합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7개국 청소년과 인천 지역 고등학생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와 평화·공존의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아세안 사무국, 싱가포르 교육부, 주한 외교사절, 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읽걷쓰'를 기반으로 미래 사회의 공동 과제를 다루며 청소년의 실천 방안을 탐색했다. 아울러 인천바로알기 프로그램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조현영 교수의 지도 아래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등 세계적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지닌 또래들과 소통하며 다양성을 이해하고 국제적 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가진 청소년들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경험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향후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추진 방침에 맞춰 아세안 국가와의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