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급 전보 △ 녹색전환정책관실 기후에너지환경교육팀장 김태훈 △ 물관리위원회지원단 심의지원소통팀장 기대정 △ 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정지민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과장급 전보 △ 녹색전환정책관실 기후에너지환경교육팀장 김태훈 △ 물관리위원회지원단 심의지원소통팀장 기대정 △ 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정지민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이 냉방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이 시작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취약계층의 냉·난방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2026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등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이용권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다자녀가구 등 세대원 특성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다. 수급자는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원하는 에너지원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세대원 수에 따라 29만5200원에서 최대 70만1300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신규 제도도 도입된다. 고시원이나 쪽방촌 등 에너지 비용이 월세에 포함돼 있어 바우처 사용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별도로 지원하는 '사전 예외 지급 제도'가 신설됐다. 또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던 취약계층이 연탄 외 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로 교체한 경우 연료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연탄전환 에너지바우처'도 새롭게 시행된다. 에너지공단은 바우처를 신청하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우체국 집배원과 사회복지사 등이 미사용 가구를 방문해 제도 안내와 사용 지원을 제공하며, 지원 대상은 기존 5만9000세대에서 12만2000세대로 확대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효성이 22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육군본부에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민·관·군 협력 사업이다. 저소득 참전유공자의 임대주택 임대료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올해는 국내 참전유공자 4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신축 및 보수를 돕는다. 해외에서는 에티오피아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참전유공자 100가구에도 월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효성은 2012년부터 해당 사업을 후원해오고 있다. 누적 수혜자는 주거환경 개선 376가구와 임대료 지원 927가구 등 총 1303가구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LPGA 투어에 그야말로 '서교림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2025시즌 신인왕 출신인 서교림 프로(삼천리)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시즌 다승 반열에 오르며, 소속팀인 삼천리그룹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22일 삼천리에 따르면 서교림 프로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열린 KLPGA 투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다. 2025시즌 KLPGA 신인왕 출신인 서교림 프로는 2026시즌 현재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그는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3위, 제14회 E1 채리티 오픈 공동 3위, 더 시에나 오픈 2026 준우승(2위) 이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어 2주 만에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거두며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을 달성했다. 서 프로는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 반열에 합류했으며, 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또한 평균 퍼트 수 1위(28.97개), 티샷 평균 비거리 5위(252.48야드) 등 롱게임과 숏게임 모두에서 최상위권의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서 프로의 거침없는 질주에 가장 신이 난 곳은 역시 소속팀인 삼천리그룹이다. 삼천리의 외식 사업을 담당하는 SL&C(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는 서교림 프로의 우승을 기념해 전 브랜드에서 메뉴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Chai797은 유린기, 차이 딤섬앤누들바는 레몬 고추 유린기, 호우섬은 크리스피 라페 치킨, 살롱드 호우섬은 새우 가지 강정, 이타마에스시는 혼마구로 붉은살 사시미, 서리재는 단호박 식혜(1인 1음료)를 증정한다. 바른고기 정육점은 불고기·구이메뉴 2인 이상 주문 고객에게 한우 육회를 제공한다. 삼천리그룹의 외식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L&C는 Chai797, 차이 딤섬앤누들바, 서리재, 이타마에 스시, 호우섬, 바른고기 정육점 등 중식, 한식, 일식을 아우르는 외식 브랜드로 전국에 8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외식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냉난방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해 청정에너지 기술인 '히트펌프' 보급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유럽이 보급의 최대 장벽인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감축 방안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 역시 난방용 히트펌프 도입 촉진을 위해 유럽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한국형 지원 제도를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이슈브리핑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전체 에너지 소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냉난방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해 히트펌프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유럽 냉난방의 약 70%는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어 히트펌프 전환이 필수적이지만, 비싼 초기 비용(CAPEX)과 운영 비용(OPEX)이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유럽 내 80개 이상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협력체 'Heat Pump Accelerator Platform(HPAP)'은 올해 '히트펌프 비용 감축 기회(Cost reduction opportunities for heat pump)' 보고서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돌파구를 제시했다. 유럽이 주목한 첫 번째 해결책은 시공 과정의 효율화다. 현장에서 배관을 복잡하게 연결하는 기존 방식은 인건비 상승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유럽은 공장에서 이미 최적의 세팅을 마친 '박스 패키지형(Plug-and-Play)' 제품을 공급해 현장 설치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아울러 시스템 설계, 인허가 신청, 고객 소통 등 행정 절차 전반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해 오류와 비용을 최적화하는 '시공 업무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가스보일러 등 기존 업계 인력들이 히트펌프 시공 숙련공으로 조기 전환될 수 있도록 교육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시장 경쟁 유도책도 병행하고 있다. 히트펌프의 높은 에너지 효율에도 불구하고 가스요금 대비 높은 전기요금은 소비자가 전환을 주저하게 만드는 장벽이다. 유럽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세제를 전면 개편하고 있다. 화석연료에는 탄소세를 무겁게 부과하는 반면, 히트펌프에 쓰이는 전기는 세율을 최소화하고 제품 판매 및 시공비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VAT)를 태양광 수준인 0%까지 감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보조금 지원 문턱도 낮췄다. 대표적으로 독일은 'BEG 프로그램'을 통해 노후 화석연료 난방설비를 히트펌프로 교체할 때 비용의 최대 70%까지 파격적으로 보조하고 있다. EU 차원에서는 이러한 회원국별 모범사례를 공유해 보조금 확대와 절차 간소화를 전방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역시 가스보일러 대비 높은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가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만큼, 유럽의 이 같은 다각적 비용 절감 대책을 국내 상황에 맞춰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한국은 난방용 히트펌프를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생산부터 설치·운영 전 과정에 걸친 정밀한 비용 분석과 데이터 축적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기 위해서는 누진제를 적용하지 않는 '히트펌프 전용 요금 체계'를 마련하고,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할 구독 서비스 안착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아파트 중심의 국내 주거 특성을 고려해 신축 건물 및 공동주택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수열·공기열 히트펌프 보급 지원 사업의 세부 실행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인터뷰] 안영환 교수 “탄소중립법에 ‘선형 경로’ 담고, 세부 목표는 유연하게 대응해야”](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22.ece8258c1c124794afd3d4ae4883ef58_T1.png)
“탄소중립기본법에는 2050년까지의 선형 감축경로를 하한선(최소감축 기준)으로 명시하고, 감축 진행 경과와 기술 발전에 따라 2040년과 2045년 목표를 결정해야 합니다." 안영환 숙명여대 기후환경에너지학과 교수는 22일 에너지경제신문 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의 탄소중립기본법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현재 국회와 정부가 2031~2049년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탄소중립법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안 교수는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탄소중립법 개정 논의는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8월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만 규정하고 2031~2049년 감축 경로를 제시하지 않은 현행 법률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현재 국회에서는 2050년까지 매년 동일한 수준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선형 감축 경로를 법에 담자는 주장과 초기에 더 많이 감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안 교수는 “다양한 통합평가모형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세부적으로 들어갔을 때 부문별 경로와 비용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며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는 과정에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산업구조상 직접공기포집(DAC)과 같은 탄소제거 기술이 적용되지 않으면 탄소중립 달성이 쉽지 않다"며 “법에는 2050년 탄소중립까지의 선형 감축 경로를 하한으로 설정하고, 정부는 기술 발전과 감축 진행 상황을 보며 2040년 NDC와 2045년 NDC를 각각 2030년과 2035년 이전에 결정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방법이 국회에서 진행한 공론화 결과와 2035년 이후의 불확실성을 동시에 고려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상당히 의욕적이지만 에너지 정책은 비교적 실용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교수는 “2035년 NDC로 제시된 2018년 대비 53~61% 감축 가운데 최소 53% 감축은 필요하지만 61%는 철강·석유화학 등 제조업 구조의 획기적인 변화 없이는 쉽지 않은 목표"라며 “제조업 경쟁력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탈석탄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2030년과 2035년 NDC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100기가와트(GW)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도 재생에너지가 국내 전력공급의 중심 전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중단하는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최근 건설된 민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건 어려운 과제"라며 “정부가 강제로 중단시키기보다 전력부문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을 100%까지 높여 탄소비용을 전력시장에 반영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원전과 수소 정책에 대해서는 “원전 2기를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한 점과 수소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조정한 부분은 실용적인 접근"이라며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무탄소 전원을 최대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탄소배출권 가격에 대해서는 “현재 가격이 특별히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배출권 가격은 톤당 2만원대 후반 수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두 배 가량 상승했다. 안 교수는 “2020년 코로나19 이전에는 배출권 가격이 톤당 4만원 수준까지 상승한 적이 있다"며 “감축 강도가 점차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5만원 이상으로 올라가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출권 가격 상승은 기업들의 전환 노력을 촉진하는 한편 국내 기후테크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는 향후 기후·에너지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일관성'을 꼽았다. 그는 “이제는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이행이 중요한 시기"라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권 교체는 당연하지만 정부가 바뀔 때마다 정책 방향이 크게 흔들리면 기업과 산업계는 투자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은 앞으로 비용과 불편을 수반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이행 과정에서 반발이나 백래시(Backlash)가 나타날 수 있다"며 “언론 역시 정치적 시각보다 팩트에 기반해 접근하고, 단기적인 논쟁보다 장기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숙명여대가 기후·에너지 분야를 대학원의 특화 영역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숙명여대는 2016년 특수대학원에 기후환경융합학과를 신설해 기후·에너지·환경정책과 ESG 분야 교육 및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2019년 일반대학원에 기후환경에너지학과를 개설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타라기후재단 지원을 받아 기후환경커뮤니케이션 전공도 신설했다. 현재 기후환경융합학과와 기후환경에너지학과에는 100명이 넘는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다. 숙명여대는 올해 탄소중립대학원을 출범시키고 기후·에너지 분야 연구와 교육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국내 태양광 제조업체들이 바다 위에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 개발 사업에 나섰다. 정부가 추진하는 2030년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목표 달성을 위해 해상도 주요 설치 구역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술 확보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2일 신성이엔지와 에스에너지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해상 환경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실증'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3월까지 36개월간 진행되며 정부 지원금 90억원과 민간 부담금 약 39억원 등 총 129억원이 투입된다. 산·학·연 12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해상 전용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개발과 새만금 내해 실증, KS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한다. 정부가 해상 태양광에 주목하는 이유는 육상 부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내해와 간척호의 태양광 설치 잠재량은 약 10.2GW로 추산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육상뿐 아니라 해상 공간 활용도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과제에서 소재·부품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상용 모듈로 구현하는 공정 기술 개발을 맡는다. 이를 통해 해상 태양광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과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단순한 신제품 개발을 넘어 향후 국내 해상 태양광 시장의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의미도 갖는다. 해상 환경은 일반 육상 태양광 설비보다 훨씬 가혹해 염해에 의한 부식과 강풍, 높은 습도 등에 대한 내구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정부는 새만금 내해 실증을 통해 실제 운전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해상 태양광 표준 마련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해상 태양광 외에도 태양광 모듈 재활용·재사용 체계 구축을 위한 AI 기반 전주기 이력관리 기술 개발과 저온 공정·제로버스바 셀 적용 모듈 공정 기술 개발 등 국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재활용 과제는 폐모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저온 공정 과제는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상용화를 위한 기반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신성이엔지는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솔라스킨, 영농형 태양광, 해상 전용 모듈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며 설치 환경 다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육상 부지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건물과 농지, 수면, 해상 등으로 태양광 설치 공간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스에너지는 11개 연구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9년까지 염해와 강풍 등 극한 환경에서도 3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개발에 나선다. 목표 효율은 24.3% 수준으로, 향후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사업과 연계해 대규모 해상 태양광 보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현재 연구개발(R&D)들은 3~5년 뒤 시장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이와 더불어 여러 방면으로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100GW, 탄소중립, 폐모듈 자원순환 등 정부 정책 방향과 함께 태양광 산업이 나아갈 길을 기업 차원에서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퀀텀 코리아 2026(Quantum Korea 2026)'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퀀텀 코리아는 연구자와 산업계 중심의 전문 행사에서 나아가 일반 시민과 미래 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이번 행사는 '양자가 현실이 되다, 혁신을 위한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대중 강연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약 13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를 비롯해 과학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허성범X과학쿠키'가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양자컴퓨팅과 양자센서 등 복잡한 개념을 일상 속 사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특별 강연도 마련된다. 강연에서는 양자기술이 미래 산업과 일상생활, 직업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통찰을 공유할 계획이다. 전시 프로그램 역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주요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 56개 기관이 참여해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양자기술 관련 장비와 인프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퀀텀 코리아 2026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양자기술을 국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는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일반 시민들에게는 과학을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관람과 대중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사전등록은 오는 2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즉석라면조리기 전문기업 주식회사 캔이 신제품 '이지쿡 CAN7000 PRO'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고객 체험형 마케팅과 자사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전했다. 이지쿡 CAN7000 PRO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매장용 라면조리기로, 위생성과 운영 효율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반복 사용이 많은 상업 공간 환경을 고려해 안정적인 품질 유지와 관리 편의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신제품에는 자동급수 기능이 탑재돼 물을 수시로 보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를 통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이용객에게 보다 편리한 조리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순간온수기 방식을 적용해 약 80도의 온수가 즉시 공급되도록 설계했다. 일반적인 상온수 조리 방식보다 초기 온도를 높여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매장 운영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위생성도 강화했다. 전용 조리기와 즉석라면 전용 용기를 활용해 보다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구현했으며, 셀프 라면존은 물론 무인매장, 스터디카페, 기업 휴게공간, 골프장, 리조트, 푸드코트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지쿡 CAN7000 PRO가 단순한 조리기기를 넘어 고객 체험 요소를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냄비나 가스레인지 없이 간편하게 라면을 조리할 수 있어 이용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매장 입장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떡볶이 간편식 '이지한끼'를 출시했으며, 순한맛·기본맛·매운맛 등 3종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캔 관계자는 “이지쿡 CAN7000 PRO는 단순히 라면을 조리하는 기계를 넘어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자동급수 기능과 순간온수 시스템을 통해 관리 부담은 줄이고, 이용객에게는 보다 빠르고 위생적인 즉석 조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캔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자사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이지쿡 CAN7000 PRO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종이용기와 떡볶이 제품을 추가 증정한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패트롤]원주시-원공노-횡성군-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22.1350a8265e7e4f39b92a92c1dd5d7b09_T1.png)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동남아 최대 소비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최근 내수 부진과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판로 확보 가능성을 확인했다. 원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한 '원주시 우수제품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총 96건, 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8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 9건과 10만 달러 규모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분야 지역 중소기업 12개사가 참가했다. 원주시는 참가 기업들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고 전문 통역 인력과 상담장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참가 기업들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과 유통 구조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일부 제품은 현장에서 수입 의향이 확인되는 등 향후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상담 활동 외에도 베트남 상공회의소 등 현지 경제기관을 방문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대형 유통매장을 찾아 소비 트렌드와 시장 동향을 조사하며 현지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상담 성과를 토대로 현지 유통망 입점 지원과 해외 마케팅 강화 등 후속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소비 잠재력을 갖춘 동남아 핵심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과 판로 개척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예정된 원주시 정기인사를 둘러싸고 공정성과 조직 안정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첫 인사를 앞두고 주요 부서와 격무 부서를 중심으로 반복돼 온 이른바 '회전문 인사' 관행 개선을 요구하며 인력 순환 확대와 균형 있는 인사 운영을 촉구했다. 특정 직원들이 주요 부서나 업무 강도가 높은 부서를 반복적으로 맡는 관행이 과거보다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조직 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일부 부서에 인사 수요가 집중될 경우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본청과 읍·면·동을 포함한 보다 폭넓은 인사 순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 직렬에 대한 배려도 주문했다. 기술직과 연구직 등 전문 분야 공무원들은 일반 행정직에 비해 승진이나 보직 이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인사 결과에 대한 체감도가 높다는 것이다. 원공노는 직렬별 여건과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경우 조직 내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특히 외부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주시가 그동안 구축해 온 인사 원칙과 절차가 흔들려서는 안 되며, 선거 과정에서 형성된 인맥이나 이해관계가 인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심 자체가 조직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원공노는 “민선9기 첫 인사는 누가 어느 자리에 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들이 인사 결과를 얼마나 납득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인사가 이뤄져야 조직 안정과 시정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종시에 파견되는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단순 연락 창구 역할을 넘어 국비 확보와 중앙부처 협력 등 구체적인 임무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파견 근무에 대한 기피 현상을 줄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근 활동 중인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각종 인사 관련 소문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원공노는 “조직 내부에서 보복성 인사나 특정 인맥 중심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실제 인사는 능력과 업무 적합성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한의약 건강돌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례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작은 「떨어져도 괜찮아-장기요양 재택의료가 바꾼 한 어르신의 삶」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고문이다. 기고문은 만성 통증과 우울감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한 어르신이 방문진료와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를 받으며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을 담았다. 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복지 서비스까지 연계하면서 건강 회복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 도움을 준 점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재택의료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노인의 삶을 지탱하는 통합돌봄 체계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현재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하나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 일차의료 방문진료, 지역 병원 연계 방문진료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가운데 지자체 지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인 느티나무한의원은 한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뤄 정기 방문진료와 건강관리, 상담, 복지자원 연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중심 재가의료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은정 군 가족복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의료진과 통합돌봄 관계자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재가 중심 의료·돌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일 복지관 강당에서 주민 활동가 그룹인 '함께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장애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주민 활동가 1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장애친화마을의 개념과 역할, 현장 활동 방법 등을 공유하는 사전 교육도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22일부터 지난해 지정된 장애친화상점을 대상으로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활동에 들어갔다. 오는 26일에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친화마을 조성을 알리는 거리 홍보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고령자,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장애친화상점을 발굴하고 지역 내 장애 인식 개선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 변화를 이끌어가는 참여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서포터즈 활동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 스스로 장애친화 환경을 만들어가는 지역 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박성길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친화마을은 행정이나 복지기관만의 노력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함께 서포터즈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횡성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활동가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