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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제9회 서울에너지포럼’ 28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은 오는 28일 '제9회 서울에너지포럼 2026'을 개최합니다. 금번 포럼은 '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에너지 정책 방안'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본 포럼은 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후원으로 열립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은 정치권의 진영 논리에 갇혀 기업에 충분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정책을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과 함께 에너지 안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동시에 기업의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점입니다. 서울에너지포럼은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와 분산화를 통한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 AI 시대 전력 수요 관리와 효율성 제고 방안, 규제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시장과 금융 기반의 선진국형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서울에너지포럼은 그동안 탈탄소 기반의 기후·환경 리스크 최소화를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를 모시고 주제 전반에 걸쳐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6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서부발전,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복지 상생모델 만들어

기후위기로 인한 한파와 폭염이 일상이 된 가운데 한국서부발전은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탄소 감축까지 실현하는 에너지 복지 상생모델을 만들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충청남도, 충남 지역시·군과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마을 공동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지역 기반 프로젝트로 서부발전과 충남도가 협력해 추진한 국내 최초의 기후위기 대응 마을 조성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서천군과 천안시 18개 마을회관, 경로당을 대상으로 LED 조명 설치, 노후 보일러 교체, 건물 단열필름·쿨루프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주민 대상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절약 교육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기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2024년에는 아산·논산·당진 등 74개 마을로 대상이 확대됐고 2025년에는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참여하면서 사업 금액이 2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를 통해 태안, 보령, 예산 등 충남 10개 시·군에서 추가 사업이 진행되면서 2025년 말 현재 충남 전역에 336개의 기후위기 안심마을이 운영 중이다. 사업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주민 공동 이용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2025년에는 등유 1만5000리터 이상과 전기 7만9,000kWh를 절감하는 등 연간 132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냈다.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주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계절별 생활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혹서기에는 여름 이불과 냉감패드를 혹한기에는 방한 이불과 보온용품을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사회복지시설의 태양광 설비 유지·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시설의 발전설비 관리를 돕고 있다. 향후에는 한국에너지재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발전소 주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단열, 창호, 보일러, 에어컨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기후위기 안심마을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탄소 감축에도 기여하는 공기업형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사업을 지속 확대해 에너지 취약계층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복지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기후위기 안심마을' 사업은 공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ESG 경영의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충남 곳곳에 조성된 336개의 안심마을은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에너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2026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심사평] “탄소중립 기반 지역상생과 에너지복지, 혁신적 사례”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하고 에너지경제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후에너지복지 분야 시상제도이다. 본 상은 기업, 공공기관, 단체, 비영리법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에너지복지문화와 기후복지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다. 제4회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수상기관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서부발전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결합한 사업,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 모델이 두드러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상생을 결합한 혁신적 사례를 제시했다. 공사는 지역 카페, 다회용컵 업체와 협력해 '허그컵(다회용컵) 순환 이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탄소중립포인트제와 연계한 인센티브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과거 동일 지역에서 다회용컵 사업이 참여 저조로 중단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참여 유인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 결과 연간 약 4만1000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약 1톤 저감 및 폐기물 감소 효과를 거두는 등 환경적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조직 차원의 실천과 지역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 효과까지 달성함으로써 공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서부발전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부발전은 지자체와 협력해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2025년 기준 총 336개 마을을 조성하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주거 및 공용시설을 대상으로 고효율 조명(LED) 교체, 노후보일러 개선, 단열 보강, 쿨루프 설치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설비에 대한 무상 점검 및 유지보수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폭염·한파 대응 물품 지원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을 병행해 실질적인 복지 효과를 창출했다. 나아가 타 발전사의 참여를 유도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공기업-지자체-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 점은 향후 에너지복지 정책의 모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수상기관들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탄소중립과 에너지복지를 동시에 달성하는 통합적 접근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민간이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은 향후 기후에너지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끝으로, 비록 이번 공모에서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나눔과 실천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사회 구현에 힘써주신 모든 참여 기관과 단체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복지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부천시의회-연천군의회-포천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는 1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제9대 광명시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이번 임시회는 민생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26개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광명시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예결위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방점을 두고 예산 편성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로써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3.65% 증가한 1조 3964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아울러 이번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광명시의회는 4년간 공식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그동안 9대 의회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시민 중심 광명시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며 다양한 입법 활동과 정책 제안을 이어왔다.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의회를 갈무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의결된 안건들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는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9대 광명시의회는 공식 회기 종료 이후에도 남은 임기 동안 지역 현안을 챙기며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의회는 3월3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역곡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하며 올해 프로그램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이 '1일 부천시의원'이 되어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부천시의회의 대표적인 열린 의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몸소 경험하며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올바르게 이해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첫 일정에 참여한 역곡초 4학년 학생들은 본회의장 견학을 시작으로 실제 시의원들이 사용하는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해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안건을 상정해 3분 자유발언, 제안설명, 찬반 토론, 표결에 이르는 의사결정 전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김병전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경험해 보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지방의회 역할과 책임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역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총 4개 학교, 311명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3월31일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4일간 회기를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는 △연천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등 의원발의 안건 10건과 △연천군 민간투자사업 및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 발의 안건 17건 등 27개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에 앞서 박양희-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과 지난 의정활동 소회를 밝혔다. 김미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군민의 생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제9대 연천군의회 마지막 임시회를 맞아,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군민과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00회 임시회 관련 세부 사항은 연천군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장 근무 공무원 및 공무직 근로자 안전 확보와 감염병 예방 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양희 의원은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의 이면에는 대민 업무 담당자와 도로보수원, 환경미화원, 보건-복지 현장 근로자 헌신이 있다"며 “그러나 이들 근로자가 감염병과 안전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는데도 이를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예방-지원 제도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공직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3가지 핵심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대민 접점 공무원과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별 필수 예방접종 지원을 정례화해 독감-파상풍 등 감염병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장 여건에 맞는 개인 보호장비 지원을 강화해 작업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후되거나 부적합한 장비는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직무 특성에 맞는 보호구를 적기에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사업 추진 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관련 조례를 기반으로 매년 예산을 편성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양희 의원은 “직원이 불안한 환경에서 근무한다면 행정 수혜자인 군민 또한 안전할 수 없다"며 “실효성 있는 예방접종 지원과 근무 환경 개선은 공직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군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구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3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내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일 본회의장에서 제1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상정된 47개 안건을 모두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원 발의 조례-규칙안 9건을 포함해 운영위원회와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총 44개 안건을 가결했다. 원안 가결된 조례안은 △포천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안 등 3건(안애경 의원 대표 발의) △포천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손세화 의원 대표 발의) △포천시 사회안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김현규 의원 대표 발의) △포천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2건(조진숙 의원 대표 발의)이다. 이로써 시민 복지와 안전, 행정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 나머지 안건들도 심사를 거쳐 원안 또는 수정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1521억원 증액된 1조 3816억원 규모로 수정 가결됐다. 포천시의회는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사업 타당성 검증이 미흡한 체육시설 유지보수 용역비, 노점상 단속 용역비, 우분 고체연료화시설 설치 예산 등을 일부 또는 전액 삭감했다. 이들 예산은 예비비로 증액 편성돼 재정 운용 효율성과 적정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2026년도 제1차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 발전 및 피해 방지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 보고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포천시가 안고 있는 군사시설 관련 규제와 주민 피해 문제에 대한 다양한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정책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4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조진숙 의원은 가축전염병 선제적 차단을 위한 스마트 방역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김현규 의원은 평화경제특구 등 포천시 특구 지정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 중심 정책을 촉구했다. 안애경 의원은 규제와 통제가 아닌 시민의 삶을 여는 책임행정 필요성을 강조했고,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 인공지능(AI) 혁신행정 도입을 요구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한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께 감사하다"며 “제6대 포천시의회가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으로 마지막까지 초심 그대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비용 26조8551억”…위험도로 개선하니 사망자 56%↓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6조 원을 넘는 가운데, 사고 다발 구간에 대한 도로환경 개선이 사고 감소와 비용 절감의 핵심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1일 전국 교통사고 잦은 곳 300개소를 대상으로 개선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6.7%(30명→13명), 사고건수는 33.3%(2,222건→1,482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0~2022년 평균 대비 2024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국도·지방도·시군도 등 주요 도로 구간이 대상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6조855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사망·부상에 따른 의료비와 생산성 손실, 차량 및 시설 파손, 교통 혼잡 비용, 보험 및 행정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 규모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2,521명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적 피해 비용은 약 12조3,780억 원으로 2.6% 줄었다. 반면 차량 수리비와 대물 피해 증가로 물적 피해 비용은 13조388억 원으로 5.2% 증가했다. 전체 사고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8.6%로, 인적 피해 비용(46.1%)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경찰·보험·구급 등 사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기관 비용은 1조4,383억 원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차량 고급화와 고가 재산 피해 증가로 사고비용 구조가 인적 피해 중심에서 물적 피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사고 한 건이 발생할 때마다 사회 전체가 부담하는 비용이 큰 만큼 사고 예방과 함께 고비용 사고 자체를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추진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도로 환경을 바꾸는 방식이다. 공단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1988년부터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주요 개선 내용은 △교차로 전방 신호기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신호 단속장비 설치 △노면 색깔 유도선 도입 등으로, 단일 시설이 아닌 복합적 개선이 특징이다. 현장 효과도 뚜렷하다. 광주광역시 북구 한림장오거리의 경우 무신호 교차로 구조와 불법 주정차, 통행우선권 부재로 인해 연평균 6건의 측면 충돌 사고가 발생했으나, 회전교차로 설치와 보행로 확보, 도로 도색 등을 시행한 이후 1년간 사고가 0건으로 줄었다. 원주시 소초면 섬배고개사거리의 경우 개선공사 전(2020~2022년 평균) 연평균 사고 발생 건수가 2.3건, 부상자 수는 6.3명이었으나, 개선 이후인 2024년에는 사고와 부상 모두 '0건'을 기록했다. 사고 발생과 부상자 수 모두 100% 감소한 셈이다. 이 구간은 그동안 교차로 구조상 문제로 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도류화 시설이 미흡하고 상충 면적이 넓어 차량 동선이 복잡했으며, 가각부에 불필요한 공간이 존재해 주행 경로가 명확하지 않았다. 여기에 야간 시간대 시인성이 떨어지는 점도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연석 형태 교통섬과 안전지대 설치 △신호기 위치 조정 △교차로 가각부 정비 △가로등 증설 △발광형 도로표지 설치 등 복합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교통섬 설치와 신호기 위치 재조정으로 차량 흐름을 명확히 하고, 조명 및 표지 개선을 통해 야간 시인성을 높인 것이 사고 감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도로 구조 개선이 단속보다 근본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는 국민 생명 보호를 넘어 수조 원대 사회적 비용 절감으로 직결되는 만큼 정책적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홍유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사고 다발 지역은 철저한 원인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개선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감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가 3월31일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3월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예산 및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했다. 상정된 안건 중 '과천시 노점상 생활안정자금 지원 조례안'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수정 의결됐다. 그밖에 조례안과 기타 안건,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등 28개 안건은 제2차 본회의에서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1회 추경안은 집행부 제출 예산안인 총 5070억2279만원에서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 예산 2153만원을 감액한 5070억126만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 우윤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전투표 도장 날인 원칙 회복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과천시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도 5분 자유발언이 적극 이뤄졌다. 제1차 본회의에서 황선희 의원은 '1.29 정부 주택 공급 대책 관련 국정간담회 개최를 요구한다'를 주제로 발언했다. 제2차 본회의에선 박주리 의원(과천시의회, 법치주의와 상식의 길을 지켜야', 우윤화 의원(과천시 공시가격 급등, 더이상 시민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이 제안을 이어갔다. 하영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가 제9대 과천시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만큼 책임 있는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시민 신뢰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의회는 임시회를 마무리한 뒤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 공급 전면 철회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을 담은 운영계획서를 채택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3월31일 시의회 청사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시의원 멘토링을 진행하고 마스코트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는 양 기관이 2월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고미경 시흥시의회 사무국장은 시의회 구성과 역할, 이번 협약 취지를 학생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여타 시의회 마스코트 사례를 살펴보며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하고 학생들에게 마스코트 제작 방향 가이드라인과 향후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시흥시의원 멘토링에선 시흥 역사, 문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안산시의원들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며 캐릭터 콘셉트 구체화에 힘을 보탰다. 이어 안산시의회 시설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생생한 의정활동 현장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그룹별 활동 결과를 발표하며 향후 협업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관내 학교에 다니지만, 시흥시의회가 어떤 역할을 하고 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의회 기능을 이해하게 된 만큼, 이를 반영한 의미 있는 마스코트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과기대 학생들은 마스코트 초안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 시흥시의회는 후반기 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이를 공식 누리소통망(SNS)와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미경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 지역과 시의회를 상징하는 매력적인 마스코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켜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설호영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출산 장려 지원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02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저출생 심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 초기 비용 부담 완화와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출산 지원 확대와 돌봄 정책 제도화에 있다. 먼저 첫째아 출생축하금을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 이내로 상향하고, 시장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분할 지급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출산 초기 단계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영유아 가족돌봄 정의를 조례에 명시하고 돌봄조력자에게 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으며, 돌봄조력자 책무와 부정수급 관리 및 지급정지 기준을 명문화함으로써 정책 집행 책임성과 투명성도 함께 강화했다. 설호영 의원은 1일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시대적 과제"라며 “출산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 지원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돌봄체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9일 개회될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찬규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의회 토론회 등 운영 조례안'이 제302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안산시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각종 현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보다 효율적이고 민주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안산시의회가 여는 토론회 등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토론회 등 운영 원칙을 비롯해 신청 및 승인 절차, 진행 방식, 결과 반영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토론회 등'은 현안 사항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의회가 개최하는 토론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 각종 의견 청취 행위를 말하며, 안산의장은 토론회 등 개최 신청서가 접수된 날부터 5일 이내 승인 여부를 서면으로 통보해야 한다. 또한 의장이 토론회 등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고 토론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의정활동과 입법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심사에서 해당 조례안이 안산시의회 토론회 운영 절차와 지원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입법 및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원안 가결했다. 최찬규 의원은 1일 “의회 차원 토론회를 제도화함으로써 공식적인 공론장을 마련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더 체계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주민의 현안 수렴과 정책 결정 참여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9일 열릴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제262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손성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기후격차 해소 및 기후취약계층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폭염과 한파 등 극한기상 현상이 빈번해지고 건강-주거-에너지 이용 등 민생 전반에 걸친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발의됐다. 특히 이런 기후위기 영향이 고령자와 저소득층 등 기후취약계층에 더욱 크게 나타나며 사회경제적 격차를 심화시키는 '기후격차'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조례안에는 기후격차를 완화하고 기후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격차 해소 시책 기본방향 설정 및 파주시장 책무 규정을 비롯해 △기후취약계층 대상 실태조사 실시 및 정책 수립 기초자료 활용 △관계 행정기관 및 복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주거환경 개선, 냉-난방비 지원 등 재정지원 근거 마련 △시민 대상 기후교육 운영 및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조례는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사회적 형평성과 복지 문제로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손성익 의원은 1일 “기후위기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로 돌아오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파주시가 기후격차 해소와 기후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는 오창식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62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늘어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단순 교육 중심 정책을 넘어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령운전자 신체-인지 특성을 고려한 교통안전시설 정비 근거 신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등 차량 안전운전 보조장치 설치 지원 근거 명확화 등이 담겼다. 오창식 의원은 1일 “고령자 이동권은 존중하되 시민 생명과 안전을 함께 지키는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이진아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62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 수정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조례 예우 및 지원 대상에 보훈보상대상자를 명시해 관내 보훈보상대상자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진아 의원은 1일 “보훈대상자 헌신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우리 공동체가 지켜야 할 최소한 책무라 생각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사회 보훈정책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화성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폐회…3조9494억 추경 확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제249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총 3조949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화성시의회는 1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조례안 등 일반안건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안전과 교통, 보행환경, 문화행사 운영, 기업지원 정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으며, 민생경제 안정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추경예산이 함께 처리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2건, 기획행정위원회 5건, 경제환경위원회 3건, 문화복지위원회 8건, 도시건설위원회 7건 등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친 안건들이 순차적으로 상정돼 처리됐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심사된 안건은 총 32건으로 보고 3건과 철회 1건, 도시건설위원회 계류 1건을 제외한 조례안 등 일반안건 25건이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들 안건은 의회 자치법규 정비와 행정 제도 개선을 비롯해 복지와 생활 지원, 문화 및 주거환경 개선, 도시 관리와 재생,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시의회는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추경예산의 총 규모는 본예산 3조7524억원보다 1970억원이 증액된 3조9494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3조4939억원, 특별회계는 4555억원으로 편성됐다. 김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 생활 안정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라며 “일부 사업은 사전 검토를 보다 철저히 해 예산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총 6명의 의원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배현경 의원은 봉담읍 동화천 일대 보행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된 구간의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구간별 정비 편차와 보행 공간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주민 이용이 많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진 의원은 기업지원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기업이 납부하는 재원 대비 지원 규모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기금 조성과 함께 창업·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은희 의원은 치안 대응에서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찰의 현장 대응 시간이 도내 평균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에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 차량 긴급출동 거점 대기 공간'을 지정해 골든타임 확보와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종복 의원은 최근 열린 시민의 날 문화행사를 사례로 들며 행사 운영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편의시설 부족과 질서 유지 문제, 음향 관리 미흡 등을 지적하며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운영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전성균 의원은 대중교통 운영과 관련해 행정 통계와 시민 체감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며 출퇴근 시간대 운행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운행 준수율 공개와 현장 안내 강화,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한 구조적 개선을 제안했다. 임채덕 의원은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원도심 재개발 사업과의 통합 추진을 통해 병점권역을 교통과 경제, 문화가 결합된 핵심 거점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의회는 이날 본회의 이후 개원 35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의정 방향을 공유했다. 기념식은 개원 35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의원과 집행부 공직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배정수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5년은 시민과 함께 걸으며 도시의 성장을 이끌어 온 시간"이라며 “이제는 규모의 성장을 넘어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화성시의회는 롤링힐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화성특례시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의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경희·배현경·이은진·이용운·최은희 의원과 유관기관장, 관내 기업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배 의장은 “기업의 활력은 곧 지역의 경쟁력이자 화성의 미래를 움직이는 힘"이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는 기업인들의 노력이 오늘의 화성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특례시의회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의회 제250회 임시회는 오는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열릴 예정이며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건의사항 처리 결과 보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직통역세권 내세운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 분양 시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코오롱글로벌이 부산 사상구 엄궁동 일대에 들어서는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 견본주택을 오는 3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엄궁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총 16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55㎡ 106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청약은 4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는 14일 발표하고,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모집공고일 기준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여부나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과 지역·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엄궁역(예정)과 직접 연결되는 입지를 내세운다. 해당 노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입지 측면에서는 평지 대단지라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엄궁전통시장, 농산물유통단지 등이 위치해 있고, 엄궁초·동궁초·엄궁중 등이 도보권에 있다. 엄궁대교, 승학터널, 사상스마트드림시티 등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스크린골프장, 북카페, 사우나, 키즈카페 등도 함께 조성한다. 견본주택은 부산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 인근에 마련한다. 입주는 2030년 2월 예정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한국-베트남 여성기업 협력 본격화…경북여경협, 타이응우옌서 MOU 추진

4월 6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서 협약 예정 투자 연계·판로 개척·시장 정보 공유 등 실질 협력 기반 마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가 베트남 여성기업인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하며 한-베 여성기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에 따르면 지회는 오는 6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에서 타이응우옌성 여성기업인협회와 여성기업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여성기업 간 교류를 넓히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이 체결되면 양측은 투자 연계, 시장 정보 공유,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북지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회원사들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타이응우옌성 여성기업인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연례 교류△상호 방문단 파견 △공동 세미나 개최 △우수기업 벤치마킹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후속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갖춘 파트너십을 정착시키겠다는 의미다. 이번 방문 기간에는 현지 기업과 산업시설 견학, 관계 기관 간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협력 사업의 구체적 실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여성기업 간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경상북도 22개 시·군을 관할하며 지역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봄바람 따라 떠나는 경기도 ‘뉴플레이스’ 여행...봄나들이 발길 유혹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경기도 곳곳에 새롭게 문을 연 공간들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익숙한 풍경 속에 새로이 자리 잡은 문화·체험 공간들은 일상에 작은 설렘을 더하며 봄 여행의 새로운 목적지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고요한 호수와 자연 풍경을 품은 휴식 공간부터 감각적인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까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뉴플레이스(New Place)'들이 속속 등장하며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올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찾기 좋은 도내의 신규 관광 명소들을 소개하며 봄나들이 수요 잡기에 나섰다. 봄 햇살 아래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기고 싶은 경기도의 새로운 여행지들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안성 고성산 아래 칠곡저수지가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거쳐 '칠곡호수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7일 정식 개장했다. 예전에는 논과 밭에 물을 대던 평범한 곳이었지만, 산책로와 경관 조명을 갖추며 누구나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넓게 펼쳐진 호수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지고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완만하게 조성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면 위로 햇빛이 반짝이고 바람이 잔잔하게 스쳐 지나간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 역시 이곳의 매력이다. 특히 해 질 무렵이면 붉은 노을이 호수 위로 번지며 온통 주황빛으로 물드는 풍경은 그 자체로 순간을 사로잡는다. 밤이 되면 호수는 화려한 무대로 변신한다. 음악분수 '기억의 빛'이 무대의 주인공이다. 빛과 물, 영상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AI 기술을 활용한 워터스크린에 독립운동가의 모습이 그려진다. 3·1운동 이야기를 빛과 물로 풀어내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한다. 낮에는 평화로운 산책을, 밤에는 화려한 빛의 쇼를 즐길 수 있는 칠곡호수공원은 4월의 나들이로 더할 나위 없다.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한다면 일몰 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30년 넘게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옛 중학교 건물이 이제는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마음의 쉼터가 되었다. 수원시 평생학습관 1층에 문을 연 '지관서가'는 수원시와 SK케미칼이 협력해 만든 북카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지관(止觀)'이라는 이름에는 분주한 일상을 멈추고 자신과 세상을 차분히 바라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험공부나 숙제로 바쁜 학생들도,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도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시계추를 잠시 멈춰 세울 수 있다. 따뜻한 조명과 거친 콘크리트 벽면이 오묘하게 어우러진 실내는 마치 세련된 아지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1층에는 소파 좌석이, 2층에는 바 테이블과 라운지 체어가 마련돼 각자의 방식으로 머물 수 있다. 모든 좌석에는 콘센트가 마련돼 있어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조용히 과제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메인 공간에는 높은 층고와 함께 '행복'을 주제로 큐레이션된 서가가 인상적이다. 관계, 자립, 감사 등 행복해지기 위해 고민해야할 키워드별로 구성된 책들은 자연스럽게 사유를 이끈다.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고민된다면 AI 키오스크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인생 책'도 추천받을 수 있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차, 음료, 베이커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문화와 휴식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북토크와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열린다.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빵을 곁들이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4월의 햇살처럼 따스한 위로가 스며들 것이다. 평생학습관 내부 주차장이 만차라면 창룡공영주차장(1시간 무료, 일 최대 7000원)을 이용하면 된다. 가평 '잣고을' 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어우러진 공간, '보납정'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복합문화공간이다. '보납정'이라는 이름은 '보납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데서 비롯됐다. 보납산은 조선 시대 최고의 서예가인 한석봉이 가평 군수 임기를 마친 뒤 소중한 벼루와 보물을 산에 묻어두고 상경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보납정의 가장 큰 매력은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이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살린 공간은 내부에서 보납산의 능선은 물론 북한강과 주변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 한옥의 공간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구성과 함께, 카페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가평 특산물인 잣을 활용해 만든 '시루빵'은 시루에 쪄내는 전통 방식의 빵으로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잣을 넣은 백앙금과 크림치즈 우유 크림이 어우러져 은은한 단맛과 자연스럽게 퍼지는 잣의 풍미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쑥 향이 가득한 '쑥 시루빵'과 고소한 잣 크림이 듬뿍 들어간 '잣 플랫 너티' 역시 인기 메뉴다.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지나 한옥의 정취 속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다 보면 왜 한석봉이 이곳에 보물을 묻어두고 싶어 했는지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만 같다. 바로 앞 잣고을 시장에서 0, 5일에 오일장이 열린다. 주차는 레일파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임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연천의 땅은 그 자체로 거대한 자연 박물관이다. 유네스코가 세계적인 보물로 인정한 이곳의 신비로운 지질과 생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진강 자연센터'가 새롭게 여행자를 맞이한다. 이곳은 아주 오래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바위들과 그 틈 사이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곳이다. 지질생태전시관, 세미나실, 영상홍보실, 체험 교실, 카페,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 패널과 모형, 영상 자료를 통해 생태 이야기를 쉽게 전달한다. 전시는 지역의 지질 형성과 생태 자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층 체험 교실에서는 클레이로 직접 모형을 만들어보는 '화산에서 태어난 연천'과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형상화한 '밸런스 두루미 만들기' 등 지질·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알찬 볼거리는 외부로 확장된다. 창밖으로는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전망대에 오르면 조선시대부터 '임진적벽'이라 불려온 임진강 주상절리의 장관이 한눈에 펼쳐지며 전시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또한 임진강 일대에 서식하는 '호사비오리' 같은 희귀한 새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된다. 2층에 있는 '바잘트8'카페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전망대 및 야외 전망대에서 주상절리 감상이 가능하다. 바다는 늘 우리에게 경외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안겨준다. 그 깊고 푸른 신비를 도시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시흥에 새롭게 문을 연 '해양생태과학관'이다.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해양 복합문화시설로, '해양 생태' 주제의 다양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는 전시관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됐으며, 해양 동물의 구조와 치료 과정, 해양 생태계 체험 등 바다 환경과 해양 생물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있다. 해양생태과학관 전시 관람은 시간대별로(2시간 간격) 예약 및 입장 할 수 있다. 주말에는 시흥시 통합예약플랫폼 '시소'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바다를 주제로 한 모형과 영상 자료, 체험형 전시가 어우러져 해양 생태계의 구조와 바다 생물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하루 4회 운영되는 도슨트 투어와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물총고기와 가오리의 생태 및 서식지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하루 2회 진행되는 파노라마 피딩타임에는 아쿠아리스트가 수조에 직접 들어가 거북이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높은 몰입감을 준다. 매주 금요일에는 이곳만의 아주 특별한 수업이 열린다. 실제 수의사와 아쿠아리스트가 함께하는 '해양 동물 구조·치료 체험교육'이다. 아픈 해양 동물을 어떻게 구조하고 치료하는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는 4월,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에서 푸른 꿈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현장 접수의 경우 입장 시간 30분 후부터 발권을 진행하며 어린이 체험관(LEGO)은 입장권을 발권한 해당 회차에만 이용할 수 있다. 포천 평강랜드에 조성된 애니멀스토리는 자연 속에서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봄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숲속, 나무들 사이로 동화책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동물들이 고개를 내민다. 1997년 평강식물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동물농원 '애니멀스토리'가 더해진 테마파크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산책로는 여느 동물원과는 사뭇 다르다. 철창 너머로 동물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조성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동물을 관찰하고 교감하며,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테디베어 소, 블랙노즈 쉽, 드워프 토끼, 갤러웨이 소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동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먹이 주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조심스럽게 먹이를 건네다 보면, 손끝으로 전해지는 온기를 통해 자연과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자연 속에서 동물을 직접 만나는 경험은 동물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는 교육적 의미를 더하며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넓은 식물원과 동물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산책하듯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좋다. 여유가 필요한 가족들에게도 4월의 선물 같은 공간이 될 것이다. 매표소에서 체험용 먹이 교환 토큰을 구입한 뒤 입장해, 토큰으로 먹이로 교환해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5000원으로 내부 매점과 동일하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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