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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라코어,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2종 출시

건강기능식품 기업 뉴트라코어가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신제품은 ▲'관절연골·뼈엔 MSM·DK' ▲'혈행·혈당·혈압 트리플액션'으로, 현대인의 다양한 건강 고민을 고려한 복합 기능성 제품으로 구성됐다. '관절연골·뼈엔 MSM·DK'는 MSM을 주원료로 비타민D와 비타민K를 함께 함유해 관절·연골 건강과 뼈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활동량 감소와 관절 건강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혈행·혈당·혈압 트리플액션'은 은행잎추출물과 바나바잎추출물, 코엔자임Q10을 함유한 제품이다. 혈행 개선과 혈당 관리, 항산화 및 혈압 관리까지 복합적인 건강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 신제품은 뉴트라코어 공식 쇼핑몰과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의 카카오톡스토어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뉴트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능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개별인정원료와 과학적 연구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트라코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기능성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도이치모터스, ‘BMW 골프 컵 2026’ 딜러 본선 대회 개최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11일 경기도 광주 이스트밸리CC에서 'BMW 골프 컵 2026' 딜러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이치모터스 고객과 로열티 고객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총 84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경기 결과 각 그룹(A·B조) 상위 4명씩 총 8명이 도이치 모터스 대표로 국내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BMW 골프 컵은 전 세계 50개국 약 10만 명의 BMW 고객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다. 올해 국내 결선은 오는 10월 25~26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CC에서 열리며 최종 우승자 2명은 내년 월드 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기후부 “‘계엄 매뉴얼’ 작성 의혹 중부발전 대상 감사 착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3일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부결된 직후 '계엄 매뉴얼'을 작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날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중부발전이 이른바 '계엄령 선포 시 비상대응 조치계획'을 제정했다는 일부 보도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건이 작성된 시점은 지난 2024년 12월 10일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일주일 후이자 국회에서 첫 번째 탄핵 소추안이 부결된 지 불과 사흘 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부는 특히 △조치계획 제정 경위 △상부의 부당 지시 여부 △개정 내용의 중대성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부적절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후부 김성환 장관은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마무리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활동 과정에서도 확인되지 않았던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신속한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다른 산하 공공기관들에 대해서도 계엄 관련 협조나 지침 작성 여부를 면밀히 전수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의 비상계획부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매뉴얼에는 계엄법을 근거로 계엄사령부의 '징발' 권리와 '군사적 용도 물품 반출 명령' 가능성 등이 명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평시 비상상황'과 '전시 상황'을 구분해 대응 방침을 세웠고,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발령과 같은 상황 발생했을 때 계엄사령부 및 정부 지침에 따라 대응한다는 원칙을 담고 있다. 한편, 당시 문건을 작성한 중부발전 관계자는 “계엄령이 또 있을 것 같아 나중에라도 대비하기 위해 부하 직원과 상의해 기안한 것이고, 윗선의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 등은 “윤 전 대통령의 2차 계엄을 염두에 둔 체계 마련이 아니었는지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안정적 근로와 정주여건 개선에도 박차, 농촌 인력난 해소 총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운영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파종·수확기 등 농번기에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근로자는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고용주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본격 도입해 매년 규모를 확대해 오고 있다. 운영 방식은 해외 지방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인력을 도입하는 방식과 국내 거주 결혼이민자가 본국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매년 11월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광주출입국사무소에 필요 인원을 신청하고,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원을 배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 총 3,08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농업 분야 전국 2위, 전남 1위 규모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올해는 11개 해외 지방정부와 추가 업무협약(MOU)을 체결 중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에는 9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노무교육을 실시해 고용주 의식 개선에 나섰으며, 근로자 입국 시마다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인권보호, 범죄예방, 소방안전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입·출국 버스 임차료, 2차 마약검사비, 산재보험료, 재입국 성실근로자 편도 항공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정과 내에 필리핀·베트남 통역도우미를 배치해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조기 적응을 돕고 있다.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해남군은 황산면 옛 옥동초등학교 부지에 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거점형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조성, 지난해 11월부터 황산농협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송지면 금강리에도 사업비 17억원 규모의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연내 준공 목표로 신축하고 있다. 아울러 소규모 영세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황산·땅끝·문내·옥천농협 등 4개소에 계절근로자 120여명을 배치해 일당제 방식으로 농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기준도 일부 강화했다. 기존에는 전국의 결혼이민자가 본국의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불법취업 알선과 브로커 개입 방지를 위해 초청 범위를 2촌 이내 가족으로 축소하고, 결혼이민자의 거주지도 광주·전남 지역으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기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입국해 성실하게 근무한 뒤 재입국하는 근로자의 경우에는 종전 기준을 유지해 4촌 이내 친척 초청과 전국 거주 결혼이민자의 초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해외 인력 수급처를 지속 확대하고, 체계적인 지도·관리를 통해 제도가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월 13일부터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영화관람료 7천원→1천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작은영화관 '해남시네마'에서 1,000원 영화 관람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2026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영화관람료를 할인해 추진한다. 기간은 5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영화관 이용객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예매와 온라인 예매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시 차수별 1인 2매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https://haenam.moviee.co.kr) 관람권별 할인 적용 금액은 성인 관람권의 경우 기존 7,000원에서 6,000원을 할인받아 관람객은 1,000원만 결제하면 된다. 할인·우대 관람권과 문화의 날 관람권은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이 할인되어 동일하게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D 관람권은 기존 9,000원에서 6,000원을 할인받아 관람객이 3,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일반 2D 영화는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영화를 즐기고 지역 문화공간 이용도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4개국 바이어, 국내 수출 기업 52개 사 참여 전복, 해조류 등 122억 원 규모 수출 계약 성과 거둬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지난 5월 2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 '2026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수출 상담회를 통해 산업형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상담회는 완도군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가운데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프랑스, 러시아, 일본, 중국 등 14개국 바이어(40명)와 완도군 소재 업체 36개 사를 포함한 국내 수출 기업 52개 사가 참여했다. 완도군 소재 업체에서는 활 전복뿐만 아니라 조미김, 자숙 전복, 전복 어묵, 광어 죽, 김 스낵, 해조류 활용 화장품 등 다양한 수산 식품과 상품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1:1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9건, 약 323억 원 규모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캄보디아, 러시아, 일본 등 바이어와 5건, 약 122억 원 규모의 수산물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바이어들은 완도 수산물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프랑스 바이어 피에르 카를리에는 “완도 바다의 깨끗한 수질, 수산물의 안전성, 양식 노하우가 유명해서 수출 상담회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 바이어들은 수입 계약을 체결하며 제품 특성, 수출 가능 물량, 인증 절차 등 실무적인 사항들을 논의했다. 제품 구매에 신중하기로 알려진 일본 바이어들도 “완도의 전복과 해조류의 우수성을 인정한다"면서 “관계자들과 직접 상담을 할 수 있어 수출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수출 상담회 기간 동안 정책 자금 지원 상담 및 수산 식품 수출 지원과 광주세관 연계 수출 컨설팅 부스도 운영하며 업체들의 수출길을 넓힐 수 있도록 힘썼다. 군 관계자는 “상담회를 통해 체결된 업무 협약은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체험형 공연… 참여형 문화예술 확산 뮤지컬, 비보잉, 케이팝 댄스, 강연 등 융복합 체험형 공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최근 조도초등학교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7월까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진도문화도시 '별별 예술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에 참여 학교를 모집했을 때 높은 신청률을 보이며 학교와 학생들의 큰 관심과 기대가 있었다. '별별 예술극장'은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여러 분야의 공연을 학교 현장으로 직접 전달하는 사업이다. ▲음악극(뮤지컬) ▲인형극 ▲융복합 체험형 공연 ▲체험 연희극 ▲비보잉 ▲케이팝 댄스 ▲강연 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단체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연 속에서 함께 호흡하고 움직이며,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기존의 일방향 공연과는 다른 문화예술을 경험하게 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상 규모 있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별별 예술극장'은 체험과 결합한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화감수성의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기자의 눈] 성주군의 언론 대응, 또다시 반복된 ‘선별 초청’ 논란

홍보는 언론에 기대면서, 초청은 입맛대로 하나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하는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앞두고 또다시 언론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축제 하루 전인 13일, 성주군은 일부 지역신문과 지방일간신문 기자들에게 전화를 돌려 “현장 방문 취재를 요청한다"며 사실상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정작 중앙언론과 일부 지방언론인에게는 아무런 연락조차 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 언론계 안팎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올해 초 열린 성주군수 기자간담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에도 특정 언론사 기자들만 간담회에 초청됐고, 초대받지 못한 언론사들은 “행정이 언론을 줄 세우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기자들 사이에서는 “비판 기사를 쓰면 배제되고, 우호적인 기사만 원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왔다. 그럼에도 성주군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성주군은 필요할 때는 언론 홍보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정작 취재 협조와 공식 초청은 선택적으로 진행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실제로 초청받지 못한 기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그동안 성주군 정책과 지역 축제, 참외 산업 등을 꾸준히 홍보해 온 언론인들이다. 군정 홍보에 힘을 보탰지만 돌아온 것은 또다시 '배제'였다는 허탈감이 현장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언론은 행정의 홍보 도구가 아니다. 더구나 지방자치단체가 특정 언론만 골라 정보를 제공하고 행사에 초청하는 방식은 공정성 논란을 자초할 수밖에 없다. 취재 기회를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순간, 행정의 신뢰도 역시 함께 무너진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 번의 실수였다면 행정 착오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기자간담회에 이어 대형 지역축제까지 같은 방식이 이어졌다면 이는 단순 실무 문제가 아니라 성주군 내부의 왜곡된 언론 인식이 구조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낳는다. 축제는 군민의 세금으로 치러진다. 특정 언론만의 행사가 아니다. 행정이 언론을 대하는 기준이 '누가 우리에게 우호적인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비판 언론도, 지역 소규모 언론도, 중앙언론도 모두 동등한 취재 대상이고 동등한 정보 제공 대상이어야 한다. 성주군은 지금이라도 답해야 한다. 왜 어떤 언론에는 전화했고, 어떤 언론에는 하지 않았는가.그 기준은 무엇이었는가.그리고 왜 같은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가. 행정의 신뢰는 거창한 슬로건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공정함에서 시작된다. 지금 성주군에 부족한 것도 바로 그 기본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삼전·하이닉스 주주들만 신났네”…칩플레이션 심화에 소비자들 울상 [이슈+]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으로 전자제품 가격 전반이 오르는 이른바 '칩플레이션'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가전제품 제조업체들은 원가 부담과 수익성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AI가 반도체 업황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범용 부품에 가까웠던 메모리 반도체가 공급을 좌우하는 핵심 병목 요소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가격 결정력이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자리 잡으면서 반도체 기업들은 막대한 수혜를 누리고 있지만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은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블룸버그가 자치 집계한 메모리 반도체 지수는 올해 들어 약 120% 폭등한 반면, 세계 가전업체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 상승률은 3% 수준에 그쳤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에 대한 업계 우려는 올 1분기 실적발표 시즌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블룸버그가 1999년 이후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발표 콘퍼런스콜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메모리 반도체 가격' 관련 언급 횟수는 550회를 넘어섰다. 이는 과거 연간 언급 횟수를 이미 뛰어넘은 수준이다. 페퍼스톤그룹의 마이클 브라운 선임 리서치 전략가는 “메모리 공급난이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할 뿐만 아니라 예상보다 더 장기화되고 있다는 부분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AI 수요가 계속 급증하는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이 공급난이 2030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다"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콘솔 게임기 '스위치2'를 제조하는 닌텐도가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주가는 지난 11일 하루에만 9% 가까이 급락했다. 닌텐도 주가는 올해 들어 30% 넘게 하락한 상태다. 닌텐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스위치2 판매 가격을 오는 9월 1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일본과 미국에서는 각각 20%, 11% 인상될 예정이며 한국의 구체적인 인상 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경쟁사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가격을 지난달 인상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와 일본 카메라 기업 캐논의 주가 역시 올해 들어 각각 20%, 10% 하락했다. IG인터내셔널의 파비앙 입 시장분석가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고통의 크기는 전체 원가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 그리고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거나 가격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스마트폰과 콘솔 게임기 업체들이 가장 큰 리스크에 직면해 있고, PC 제조사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리스크는 중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의 상황은 정반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8배 급증했다고 발표하자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주가도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의 사이먼 우 한국 리서치 총괄은 “1분기 실적 시즌 이후에도 반도체 업황 모멘텀이 매우 강하다"며 “4월 기준 대만 메모리 관련 기업 매출은 급증했고, 한국 반도체 수출 역시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AI가 학습 단계를 넘어 실사용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도 확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첨단 HBM뿐 아니라 범용 D램과 낸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관련 업체들에도 몰리고 있다. 실제로 낸드플래시 업체 샌디스크는 낸드 가격 급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 한 해에만 주가 상승률이 500%를 넘어섰다. 일본 키옥시아홀딩스 주가 역시 올해 들어 360% 넘게 급등했다. 반도체 업황 강세론자들은 AI 덕분에 반도체 산업이 기존 '호황과 불황 사이클'을 벗어나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낸드 가격은 작년 9월말 이후 지난달까지 700% 가까이 올랐고 D램 가격 역시 340% 상승했다. JP모건의 믹소 다스 전략가 등은 최근 보고서에서 “AI 중심 수요가 공급을 계속 초과하고 있고, 재고가 부족한 데다 HBM 공급 물량 상당수가 장기 계약으로 묶여 있다"며 “메모리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격과 판매량은 2027~2028년에도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민주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일자리·상권·관광 묶은 경제공약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13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정책을 중심으로 한 11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구 10만 회복을 위해 지역경제와 일자리 정책을 전면 재설계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100일 계획을 통해 연내 진단과 대안 마련, 정책 시동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우선 송선·동현·의당·반포·신풍 등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행정수도 세종과 과학수도 대전에 인접한 입지 강점을 활용해 AI·바이오·디지털 콘텐츠 산업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장 직속 '일자리·기업지원 회의'도 매달 운영한다.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상인회, 노동·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구조다. 기업 유치 실적과 청년 고용, 산업단지 입주율, 상권 매출 등을 관리하는 성과 체계도 구축해 정기 공개하겠다고 했다. 기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지원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김 후보는 국·도비 확보와 시비 투입을 통해 노후 산단 개선에 나서고, 별도 지원특위를 구성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단지 리뉴얼·고도화 4개년 계획을 수립해 노후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물류비·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태양광·ESS 기반 공동 전력 체계 도입과 통근버스·휴게시설 확충, 외국인 근로자 정주 지원 등도 추진 과제로 내놨다. 관급 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공주시 관급 공사와 용역 계약 과정에서 지역 업체와 자재·용역 우선 사용을 추진하고, 관외 업체 선정 사유 공개와 관급자재 구매 내역 공개, 사후 모니터링 체계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정책으로는 '소상공인지원센터' 연내 출범 계획을 제시했다. 상권분석과 창업 컨설팅, 공주페이 데이터 기반 소비 분석, 폐업 소상공인 전직 지원, 공동마케팅·공동배달 컨설팅 등을 주요 기능으로 담았다. 문화관광산업을 일자리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세계유산과 원도심 상권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수학여행·기업 연수·중소규모 컨벤션·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또 웅진동 문화관광지와 원도심 인근 호텔 건립 추진, 관광형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 확대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 한편 김 후보는 여성정책과 돌봄, 생활체육, 소상공인, 관광, 산업·일자리까지 생활밀착형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청도군-달서구-수성구-대구대-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시교육청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청도군은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으로 선정된 지역 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유병 현황, 의료 이용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시행하는 국가 승인 통계조사다. 조사는 전문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건강행태와 삶의 질, 의료 이용 등 총 168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응답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된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와 주민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주민에게 꼭 필요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전통시장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달서구는 지난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와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안전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전통시장 내 전기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달서구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대구지역 최초로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안전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구는 방문객 규모와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월배시장과 월배신시장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은 전기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원격점검기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가능한 자기소화장치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기 이상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 전통시장 화재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은 점포 밀집도가 높고 노후 전기설비가 많은 특성상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로 꼽힌다. 특히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 비중이 높은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달서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는 전기 이상 신호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달서구에는 현재 전통시장 30개소와 상점가 3개소, 골목형상점가 12개소가 운영되고 있어 이번 사업이 지역 전통시장 안전관리 정책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배시장과 월배신시장을 시작으로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스마트 전기화재안전시스템을 지역 전통시장 전반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농악전수교육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성구는 삼덕동 외환들 주차장 부지에 '대구 수성구 농악전수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13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대구시 무형유산인 고산·욱수농악의 발원지인 고산지역에 위치해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 또 달구벌대로와 중앙고속도로 수성 나들목(IC) 인근에 자리해 접근성이 우수한 교통 요충지로 평가된다. 수성구는 최근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전수교육관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85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관은 대지면적 1천700㎡, 연면적 1천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실내 공연장과 전수 교육실, 연습실, 전통문화 체험실, 악기 보관실 등 무형유산 보존과 교육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전수교육관은 단순한 연습 공간을 넘어 후학 양성과 시민 대상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복합 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성구는 이를 통해 무형유산의 원형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한편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전통문화 저변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근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과 연계해 고산지역 일대를 전통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문화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수성구는 설계 사전절차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성구 관계자는 “농악전수교육관은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 인근에 위치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벨트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의 역사와 건학정신을 되새기며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12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일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56년 개교 이후 대한민국 특수교육을 선도해 온 대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김동건 이사장과 박순진 총장, 설립자 가족 대표, 유관기관장,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설립자 동상 제막식, 개교기념식 본행사, 특별전 'DU ART FESTA' 순으로 진행됐다. 성산홀 외부 공원에서 열린 동상 제막식에서는 대학 설립자의 교육 철학과 뜻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산홀 로비에는 편찬 중인 70년사를 기반으로 구성한 '대학역사존'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열린 개교기념식에서는 대학 발전 유공자와 모범 교직원, 장기근속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 70주년 역사서 발간 보고와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이 이어졌으며, 교수 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특별전 개회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전시를 관람한 뒤 방명록에 '더 큰 미래로 100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순진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70년간 대구대학교를 지탱해 온 힘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만인복지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역 청년들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1일 경북대학교 경상대학에서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주거안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 산학협력·마케팅 동아리 'T.O.P' 학생들의 정책 제안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주거 교육과 정책 정보를 반영해 마련된 수요자 맞춤형 정책 소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T.O.P 동아리 학생들은 지역 청년층 사이에서 전세사기 피해 우려와 주거 정보 부족 문제가 크다는 의견을 공사 측에 전달했고, 공사는 이를 반영해 대학 현장에서 직접 청년들과 소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대학교 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과 청년 주거정책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세사기 예방 교육은 대구도시개발공사 고문변호사인 이승현 변호사가 맡아 부동산 계약 시 확인해야 할 기초 용어와 등기부등본 확인 방법, 계약 단계별 유의사항,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사회초년생과 대학생들이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스스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정책 안내 시간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제도를 소개했다.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주거환경이 쾌적한 행복주택 등 다양한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제공하며 청년층의 주거 선택 폭 확대와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설명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목소리와 제안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권익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지원 중심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대구시교육청은 13일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 경감과 교권 보호, 심리 회복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초 발표한 '2026년 학교업무 경감 및 효율화 추진 계획'에 따라 4개 분야 40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구학교지원센터를 통한 기간제 교사 채용업무 지원과 학교 교육활동 인력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기존 5개 분야였던 교육활동 지원 영역도 6개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 또 현장체험학습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부담을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 보조인력 배치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교권 보호를 위한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시교육청은 '다품 긴급 법률 지원' 시스템을 통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 법적 분쟁 상황에 놓인 교원에게 변호사를 즉시 연결하고 초기 상담부터 소송 비용 지원 연계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교권 보호 전용 AI 챗봇 '지켜주Ssam(지켜주쌤)'도 운영 중이다. 해당 챗봇은 교권 침해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와 관련 법령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원들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교원의 심리적 소진 예방과 정서 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다:행복한 소통·회복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모든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각 학교는 지원 예산을 활용해 명상과 요가, 힐링 워크숍 등 학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김태훈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는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르치는 보람과 배우는 즐거움이 공존하는 대구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원주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 참가기업 모집…원주 농업인들 ‘해담벼 모내기’ 구슬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기업 제품 홍보와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대규모 박람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홈쇼핑 연계와 시민 체험형 콘텐츠까지 결합하면서 지역 기업의 실질적 매출 확대와 브랜드 홍보 효과를 노린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젊음의광장 일원에서 '2026 원주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를 개최하고 참가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원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이며, 총 75개사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5월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 기업에는 개별 홍보부스가 제공되며 제품 전시와 현장 판매,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지원된다. 시는 올해 행사에서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도 강화해 일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TV홈쇼핑 방송 송출 연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시민 참여형 무대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가 상시 운영되며,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키즈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단순 전시 중심을 넘어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축제형 박람회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원주시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새로운 소비시장과 유통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지역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업 실천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올해 첫 모내기에 나섰다. 단순 영농 활동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나눔까지 연결되는 농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는 지난 11일 원주시 흥업면 흥대길 일대 휴경 과제포에서 '해담벼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모를 심으며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과제포 운영은 화학비료와 질소질 비료 사용을 줄이고 농약 사용 절감, 폐농자재 정리 등 탄소중립형 농업 실천 확산에 초점이 맞춰졌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논에 들어가 손수 모내기를 하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올해 과제포 사업은 해담벼 재배를 시작으로 각 단위회별로 확대 운영된다. 전체 규모는 6만1375㎡에 달하며 벼 재배 면적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부 면적에는 감자 재배도 함께 추진한다. 연합회는 과제포 운영을 통해 지역 쌀 경쟁력 향상은 물론 향후 열리는 삼토페스티벌과 연계한 지역 농업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과제포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 지원 등에 활용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업인 단체 역할도 이어가고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탄소중립 농업 실천과 안전 먹거리 생산 문화가 지역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역 내 주유소와 석유판매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석유판매업소 121곳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와 판매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격표시제 이행 상태를 비롯해 가짜 석유 판매 여부, 정량 판매 준수, 거래상황기록부 작성 적정성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국제 유가 변동과 소비자 부담 증가 상황을 고려해 불법 유통 행위 차단에 중점을 뒀다. 현재까지 진행된 점검에서는 품질검사와 유통검사 등을 포함해 98개 업소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수급·거래 자료를 허위로 제출하거나 영업 범위를 위반한 업소 2곳이 적발됐다. 원주시는 해당 업소들에 대해 경고와 함께 최대 15일 사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고유가 상황 속 소비자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정] 지금 가장 뜨거운 이름, 조성인… 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4년 역사를 이어온 경정은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김종민(2기, B2), 여자 경정의 상징 박정아(3기, A2), 꾸준함의 대명사 심상철(7기, A1)과 박원규(14기, A1), 그리고 최근 다승 체제를 구축한 김민준(13기, A2)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강자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지금, 가장 뜨거운 이름으로 떠오른 선수는 단연 조성인(12기, A1)이다. 2013년 12기 선수로 데뷔한 조성인은 신인 시절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졸업 경주부터 강렬했다. 2코스에서 침착한 전개 운영과 과감한 찌르기로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신인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 첫해 성적도 인상적이다. 신인은 데뷔 첫 해 1승 포획도 대단한 일인데, 총 51회 출전해 5승을 기록했고다. 특히 외곽 코스에서도 높은 연대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단순한 반짝 활약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시즌이다. 조성인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스타트다. 2013년 평균 스타트 0.26초로 시작했던 그는 경험이 쌓일수록 집중력이 살아났다. 최근 평균 스타트는 0.16초로 정상급 스타트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경정에서 스타트는 기록 이상 의미가 있다 출발 타이밍 하나가 경주 흐름 전체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플라잉 스타트 방식에선 찰나의 판단과 반응 속도가 승패를 결정짓는다. 조성인은 이 부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했다. 조성인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시점은 2018년이다.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19승으로 끌어올렸고, 생애 첫 대상경주 결승에도 진출했다. 그해 쿠리하라배 결승에서 0.11초의 강력한 스타트를 앞세워 인빠지기에 성공하며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도 차지했다. 이후 2021년 쿠리하라배 준우승과 그랑프리 준우승, 2022년 언론사배 대상경주 우승, 2023년 왕중왕전 우승, 2025년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우승까지 굵직한 대상경주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제는 “대상경주 단골손님"이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최근 흐름은 더욱 가파르다. 조성인은 2021년 23승, 2024년 44승으로 2년 연속 다승왕에 오르며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시즌 역시 18회차 기준 20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률 51.3%, 연대율 64.1%, 삼연대율 74.4%라는 압도적인 수치도 눈길을 끈다. 현재 흐름이라면 개인 첫 40승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경정 전문가들은 조성인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약점이 없는 선수"라는 점을 꼽는다. 스타트뿐 아니라 경주 운영, 체중 관리, 피트 대응 능력까지 모두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온라인 스타트와 플라잉 스타트 모두 경쟁력을 보인다는 점은 조성인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위원은 13일 “조성인은 강력한 스타트 집중력을 기반으로 어떤 조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준다. 지금처럼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오랫동안 경정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사실 '차세대 강자'라는 수식어는 조성인에게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 이제 조성인은 경정 판도를 움직이는 중심이 됐다. 그리고 그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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