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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순간의 방향 전환이 만드는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

조별 예선이 한창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매 경기마다 예상과 다른 흐름이 상당히 반복된다. 객관적인 전력 우위가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경기 중 작은 변수 하나가 승패를 가르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축구가 얼마나 예측하기 어려운 스포츠인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 이처럼 세계적인 축구 무대에서는 전술과 기량뿐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부상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실제로 대회 초반부터 경기 도중 충돌이나 방향 전환 과정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거나, 이후 경기 출전 여부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짧은 휴식 기간 속에서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하는 월드컵에서는 무릎을 비롯한 하체 부상이 경기력과 선수 생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축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무릎 부상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전방십자인대(ACL) 손상이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안에서 무릎이 앞으로 밀리는 것을 막고, 급격한 움직임에서도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구조물이다. 축구는 순간적인 가속과 감속, 방향 전환이 잦아 전방십자인대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며, 특히 스파이크가 잔디에 고정된 상태에서 몸을 틀 때 강한 회전력이 발생해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 전방십자인대는 파열될 경우 자연 회복이 어려워 치료와 재활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전방십자인대 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다. 햄스트링은 정강이가 앞으로 이동하려는 힘을 제어해 전방십자인대의 부담을 덜어준다. 그러나 햄스트링 역시 축구에서 흔히 부상을 입는 부위로,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복귀할 경우 무릎 전방 안정성이 떨어지며 전방십자인대 손상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이 과정에서 반월상연골판 손상까지 동반되면, 연골 손상과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단순 재활만으로 안정성을 회복하기 어려워 재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재건술에는 자가건과 타가건이 활용되는데, 자가건 중 햄스트링을 채취할 경우 근력 저하로 인한 스피드 감소가 우려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타가건을 활용한 수술법의 장점이 주목받으며, 특히 아킬레스건을 이용한 경우 본 투 본(Bone to Bone) 연결 방식을 통해 인대가 자신의 뼈처럼 안정적으로 유합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가건 사용 시 감염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가건과 타가건 간 감염률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경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 평소 햄스트링 중심의 근력 강화 운동은 전방십자인대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종아리 앞쪽 바깥 근육인 전경골근 계열을 포함한 발목 안정성 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하체 전반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세계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를 치르는 동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최선의 경기를 펼치길 기대해본다. *글=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정형외가 전문의·재활의학과 전문의), 전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 현 대한체육회 부회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코스피 폭락 마감, 8200선으로 후퇴…조정장 전조? [마감시황]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11시 40분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오후 2시 33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잇달아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20분간 전면 중단된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8조584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1254억원, 4조548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급락했다. SK하이닉스(-12.47%), 삼성전자(-12.31%), SK스퀘어(-7.01%), 삼성전기(-10.68%), 현대차(-12.05%), 삼성물산(-12.50%), HD현대중공업(-7.5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6.10%), 삼성생명(-5.66%)도 약세를 보였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급락 원인은 펀더멘털적 이슈가 아닌 수급적인 이슈로 투심이 위축된 것이라고 본다"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장주의 경우 다소 변동성은 있겠지만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낙폭이 컸다. 알테오젠(-4.99%), 에코프로비엠(-9.48%), 에코프로(-10.04%), 레인보우로보틱스(-12.22%), 주성엔지니어링(-6.92%), 코오롱티슈진(-6.30%), 원익IPS(-12.99%), HLB(-6.50%), 이오테크닉스(-11.2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리노공업(-8.12%)도 밀려났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오른 15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무리한 다이어트·고령화로 ‘담도·약물 유발’ 급성 췌장염 늘어난다

인체의 췌장은 위장의 뒤쪽, 복부 가장 안쪽에 위치한 장기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와 에너지 대사 조절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소화 효소를 분비해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과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10년 동안(2016~2025년) 국내 췌장염 누적 환자 수는 상세불명의 급성췌장염(26만 2308명), 기타 만성췌장염(15만 927명), 기타 급성췌장염(8만 5108명), 알코올유발 급성췌장염(3만 9435명), 담도 급성췌장염(2만 9213명) 순으로 나타났다. 약물유발 급성췌장염과 담도 급성췌장염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고, 알코올유발 급성췌장염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외과 이수호 과장은 “췌장은 소화와 혈당 조절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인데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나눠지고, 등까지 퍼지는 강한 복통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이번 통계는 췌장염의 양상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여전히 알코올이 중요한 원인이지만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담도 질환에 따른 췌장염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약물 유발 급성 췌장염 증가는 고령화로 인해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 치료가 늘어난 데다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담도 급성췌장염은 대부분 담석이 원인인데, 급격한 체중 감량이나 불규칙한 식습관이 담석 형성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짧은 기간에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기 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 유발 췌장염은 금주 또는 절주가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이고, 담석이 원인인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담낭 절제술을 시행해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 췌장염 발생과 관련이 없는지 확인하고, 다이어트 보조제나 건강기능식품을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수호 과장은 “체중을 줄이더라도 단기간에 급격하게 감량하기 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서서히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요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치 통증이나 구토, 복통이 반복되면 단순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작년 8월 이어 2회째…서울우유협동조합, 망우역사문화공원서 쓰레기 수거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일대에서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제2회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9일 문진섭 조합장과 사혁 상임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망우역사문화공원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플로깅 봉사활동은 지난해 8월 진행된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ESG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조합은 2021년 유업계 최초로 ESG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서울 중랑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분리수거함 38대를 공동 운영하며 자원순환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지역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유제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우유 후원 및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운동 미션에 단백질 세트 증정…일동후디스, 하이뮨 팝업스토어 운영

일동후디스가 단백질 및 아미노산 제품군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피트니스 스튜디오 콘셉트로 운동 미션과 경품을 제공하는 하이뮨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했다. 일동후디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피트니스 스튜디오 콘셉트로 기획한 브랜드 팝업스토어 '하이뮨 FIT STUDIO'의 운영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제품군을 소비자가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는 근력과 지구력 및 밸런스, 스트레칭 등 4가지 카테고리의 운동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존이 운영됐다.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하이뮨 단백질 및 아미노산 제품군으로 구성된 기프트 세트가 지급됐다. 시음존에서는 신제품인 하이뮨 아미노포텐 워터플러스를 제공했으며 전시존을 통해 하이뮨 제품군 전체 라인업을 진열했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 인증 및 설문조사 연계 경품 이벤트도 병행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층과 현장에서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라며 “하이뮨 제품군을 통해 일상 속 활력을 채울 수 있도록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해당 브랜드인 하이뮨은 출시 5년 7개월 만인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고함량 아미노산 제품인 하이뮨 아미노포텐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전개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카드사 풍향계]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50만 발급 돌파 外

◇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50만 발급 돌파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누적 발급 50만좌를 넘어섰다. 이는 카카오페이와 하나카드가 손잡고 출시한 상품으로, 외화 하나머니(해외)와 카카오페이머니(국내)로 결제할 수 있다. 23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머니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받으면 카드에 자동으로 연동된다. 모바일·실물카드로 결제시 지원금을 먼저 사용한 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무료 환전, 해외 이용·ATM 인출 수수료 면제를 비롯한 트래블로그의 혜택에 더해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 등이 더해지면서 사용자 기반이 넓어졌다고 보고 있다. 별도의 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사용자의 금융권 계좌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신규 카드 뿐 아니라 기존 체크카드로도 카카오페이머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 제휴도 추진 중이다. ◇ '트라이플러스 삼성카드' 출시…생활 필수 영역 집중 삼성카드가 일상 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한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트라이플러스 삼성카드'는 3대 영역에서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F&B의 경우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쉐이크쉑, 파리크라상, 던킨 오프라인 매장 이용 및 해피오더 온라인 음식 주문시 20% 즉시 할인된다. 건강 영역에서는 hy 정기결제와 hy프레딧몰 이용액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뷰티 영역은 아모레몰, 이니스프리, 오설록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이용한 금액의 10%가 아모레퍼시픽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뷰티포인트로 적립된다. 당월 이용 영역 갯수에 따라 다음달 3대 영역 전체 이용액의 20%까지 결제 대금 차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요금 △온라인 쇼핑몰 △할인점을 비롯한 영역에서도 5%, 해외 가맹점에서는 1%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VISA) 모두 1만5000원이다. ◇ KB국민카드 신규 광고 영상 조회수 1000만 돌파 KB국민카드의 신규 브랜드 체계 'ALL·YOU·NEED' 광고 캠페인이 금융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 이후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넘어섰다. 이번 광고는 스포츠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한 모습으로 카드 상품의 혜택을 그린 것이 특징이다. 배우 김우빈은 날아오는 탁구공을 모두 받아내면서 전 가맹점 기본 적립과 일상에서 추가 적립되는 'KB ALL point 카드'의 혜택을 전달한다. 'KB YOU Wish 카드'의 경우 일상 생활 공간 속 승마 장면을 연출, 고객이 직접 혜택을 선택·변경 가능한 맞춤형 카드의 특징을 표현했다. 또한 펜싱 경기에서 타깃을 정확하게 찌르는 장면은 'KB NEED Pay 카드'가 간편결제 서비스 및 온라인 소비에 특화된 혜택을 필요한 순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별 핵심 혜택을 소비자가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농협카드, 2026 월드컵 고객 응원단에 '선물' 쏜다 NH농협카드가 '2026 FIFA 월드컵'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고객 응원단을 구성했다. 발대식에는 지난달 15일까지 실시한 이벤트의 최종 당첨자 5명(동반 1인 포함 총 10명)과 농협카드·비자(VISA) 임직원을 포함한 17명이 자리했다. 농협카드는 출국을 앞둔 이들에게 웰컴 기프트를 증정했다. 응원단은 멕시코에서 공식 마스코트 키링·축구공 등이 포함된 추가 기프트를 받고 현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4박5일의 일정에 돌입한다. 특히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관람하고, 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1인당 30달러가 충전된 선불카드도 활용할 수 있다. 출국편은 멕시코시티행 구간에 비즈니스석, 귀국편은 인천공항으로 오는 직항 노선이 비즈니스석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웰스토리, 전국 구내식당서 고창 특산물 메뉴 제공 프로모션 진행

삼성웰스토리가 7월10일까지 전국 구내식당 170여 곳에서 전북 고창 특산물인 복분자와 보리 등을 활용한 5종의 신메뉴와 수박 콘셉트의 간식류를 제공하는 사내식당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오는 7월10일까지 전북 고창의 특산물을 주제로 메뉴를 편성하는 루이후이의 여름 촌캉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내식당 이용객의 지역 농산물 소비를 연계하는 사내 캠페인인 가치마켓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에버랜드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사육사의 고향인 전라도로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해당 기간 삼성웰스토리는 전국 구내식당 170여 곳에서 고창 특산물인 복분자와 보리 및 메밀을 활용한 식단을 제공한다. 운영되는 메뉴는 복분자 메밀비빔면, 복분자 도토리묵 막국수, 통들깨 닭고기 메밀면, 팽이버섯 보리된장 비빔밥, 보리된장 수육비빔밥 등 총 5종이다. 이와 함께 고창 특산물인 수박의 색감과 형태를 본뜬 수박 모양 설기를 간편식으로 제공하며 사내 카페에서는 수박을 주재료로 한 주스와 컵팥빙수 및 에이드 등 음료 3종을 판매한다. 식당 이용객을 대상으로 판다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 뒤집기 이벤트도 운영해 캐릭터 굿즈와 고창 특산물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에버랜드 판다를 통해 고창의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발굴해 식음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美 태양광 업체들, 한화큐셀 겨냥 관세 우회 조사 청원

미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3곳이 한국산 태양광 셀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를 우회하고 있다며 미국 상무부에 조사를 청원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디언솔라, SEG솔라, 헬리에네 등 미국 내 태양광 패널 공장을 운영하는 3개 업체는 지난 18일 미국 상무부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 큐셀스(Qcells)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전했다고 주장했다. 태양광 셀은 태양광 모듈(패널)의 핵심 부품을 말한다. 이들 업체는 중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제품이 한국에서 제한적인 가공만 거친 뒤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관세 회피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미국 무역법은 제3국에서 이뤄진 가공이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국가 수입품에도 기존 관세를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조사 여부가 결정될 경우 한국 내 생산 공정이 독자적인 제조 활동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 아니면 중국산 제품의 단순 우회 가공에 해당하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청원은 그동안 미국의 태양광 무역 규제 강화를 주도해 온 큐셀스가 오히려 조사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큐셀스 대변인 마르타 스토엡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 내 태양광 제조업 리쇼어링(국내 복귀)을 주도해왔으며 강력한 무역 집행을 지지해온 10년의 기록을 갖고 있다"며 “증거를 통해 이번 주장이 근거 없다는 점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11가정 초청해 상하농원 체험…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가족캠프 개최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이 종로구 드림스타트 소속 27명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과 부모 교육 등으로 구성된 가족캠프를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개최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종로구 드림스타트 11가정 소속 27명을 초청해 가족캠프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 사업이다. 해당 캠프는 2016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행사가 열린 상하농원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 체험형 농어촌 테마공원이다. 참가자들은 잼 만들기 체험과 동물 교감 활동 및 야외 수영장 물놀이 등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 상하공장 견학과 보호자 대상 부모 교육 등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진암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가족캠프를 통해 아동의 성장과 지역사회 돌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은 1993년 매일유업 창업주 고 김복용 회장의 유지에 따라 설립돼 지역사회 지원과 아동 복지 및 장학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76.7% 경영난…평균 7.7억 정산 지연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협력사들의 미정산 대금이 평균 7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 업체의 98%가 수개월째 대금을 받지 못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금 정산 지연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협력사들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업체당 받지 못한 납품 대금은 평균 7억7400만원으로 집계됐고 5억원 이상을 정산받지 못한 기업도 40.7%에 달했다. 특히 응답 기업의 98.0%는 납품일로부터 60일이 넘도록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이 묶여 있는 상태다. 이에 따른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원부자재 구입 대금 및 하도급 대금 결제 지연(85.3%)과 필수 운영자금 부족(65.3%) 등이 꼽혔다. 이번 실태조사의 세부 교차 분석을 살펴보면 기업 규모가 작고 홈플러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영세 소상공인일수록 타격이 더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 매출 10억원 미만인 영세 기업의 경우 응답자의 66.7%가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답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대비 경영난이 심각했다. 홈플러스 거래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은 응답자 전원이 극심한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매출액이 낮은 기업일수록 인건비 지급 지연과 인력 이탈 위기를 겪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피해 중소상공인들은 사태 해결을 위한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을 담보로 한 대주단 자금 지원 및 납품업체 우선 정산(95.3%)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와 납품 대금 제3자 예치 의무화 등 결제 시스템 강화를 촉구했다. 김희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홈플러스의 정산 지연 사태가 수개월째 장기화되면서 협력사들이 예기치 못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납품 중소기업들의 생존이 담보되어야 홈플러스의 정상화도 가능한 만큼 이들 기업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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