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화비전, ‘AI 승부수’ 통했다…영업익 1823억원, 전년비 52%↑ ‘역대 최대’

한화비전이 인공 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5일 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은 2025년 연간 매출액 1조3351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52%나 급증한 수치다. 지난 2022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I 카메라가 매출 절반 육박…기술력이 실적 견인 이번 호실적의 배경에는 산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 중인 AI 기술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한화비전의 전체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 중 AI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49%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p) 증가한 수치로, AI 기반 제품이 회사의 주력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한화비전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Wisenet9)'을 기반으로 △P시리즈 AI 카메라 △X시리즈 AI 카메라 △AI 러기다이즈드 PTZ 카메라 등 첨단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에는 'AI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신뢰성도 확보했다. ◇중동·유럽 등 신시장서 '펄펄'…두바이 초고층 빌딩 수주 글로벌 영토 확장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주력 시장인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중동(EMEA) 지역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영상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었다.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건설 중인 140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부르즈 아지지'에도 한화비전의 첨단 보안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2024년 기준 영국 보안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최근 유럽 지역의 공항·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에 AI 카메라가 잇따라 도입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클라우드·국내 솔루션으로 '쌍끌이' 한화비전은 올해도 AI 전환 가속화와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장 조사 기관들은 데이터 센터·스마트 시티·교통 관제 수요 증가로 중국을 제외한 올해 글로벌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에서 10%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한화비전은 클라우드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VSaaS) '온클라우드(OnCloud)'와 클라우드 기반 출입 통제 솔루션(ACaaS) '온카페(OnCAFE)' 등을 앞세워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시장에서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승부한다. 지난해 출시해 호평받은 자영업자 전용 매장 관리 솔루션 '키퍼(keeper)'와 스마트 파킹 솔루션 등을 통해 내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거의 모든 산업 현장에서 AI와 클라우드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탑티어 영상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세종 어반아트리움 공실의 원인, ‘임대료’가 아니라 ‘이자’…대환대출로 풀리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 대표 중심상권으로 조성된 나성동 어반아트리움(P1·P2·P3·P5)이 평균 공실률 43.6%를 기록한 가운데, 상인들은 공실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임대료'가 아닌 '금융 이자 부담'을 지목했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부의장은 어반아트리움활성화협의회와 함께 공청회를 열고 고금리 상가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세종형 상생 금융 지원 모델(대환대출+이차보전)' 등 해법을 논의했으며, 세종시와 행복청, LH에 정책 건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5일 열린 공청회에서는 어반아트리움 4개 구역의 공실 현황과 설문조사 결과가 공유됐고, 상권 정상화를 위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공청회에는 김효숙 세종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어반아트리움 상인회·관리단 관계자, 세종시 도시과·소상공인과, 김종민 국회의원실 정운몽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세종시와 행복청, LH에 정책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청회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월 2일 기준 어반아트리움(P1·P2·P3·P5)의 평균 공실률은 43.6%로 집계됐다. 어반아트리움 퍼스트원(P1)은 전체 460호실 중 222호실이 공실로 공실률 48.2%를 기록했다. 어반아트리움 더센트럴(P2)은 전체 315호실 중 69호실이 공실로 공실률 21.9%였다.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에비뉴(P3)은 전체 378호실 중 235호실이 공실로 공실률 62.1%로 가장 높았다. 어반아트리움 가로수길(P5)은 전체 256호실 중 109호실이 공실로 공실률 42.5%였다.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2025년 4분기 기준 중대형상가(3층 이상 또는 연면적 330㎡ 초과) 전국 평균 공실률이 13.5%로, 어반아트리움 평균 공실률이 전국 평균의 약 3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중대형상가 공실률 24.1%와 비교해도 약 2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도 함께 공개됐다. 조사는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어반아트리움 수분양자와 입점 상인 등 총 15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93%(141명)는 상가 공실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고, 84%(127명)는 어반아트리움 및 인근 지역 상가 공급이 “매우 과다"하다고 응답했다. 상권 안정을 위해 상가 공급을 줄이고 기타 용도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도 87%(132명)에 달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복수 응답)로는 '유동 인구 증가시설 도입'이 39%(107명)로 가장 많았고, '공실 상가 해소' 27%(98명), '상가 공급 조절' 24%(87명) 순으로 나타났다. 공청회 현장에서는 공실 문제의 구조적 원인으로 '고금리 이자 부담'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어반아트리움 관계자들은 고가에 분양받은 수분양자들이 매달 막대한 이자 비용을 감당하면서 임대료가 높아지고, 이는 공실을 유발해 상권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기존 '착한 임대인 제도'가 임대인의 희생만을 강요해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 지원을 통한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가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어 수분양자의 고금리 상가 대출을 2~3%대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하는 '협약 대환대출' 시행이 제안됐다. 또 저금리 혜택을 받는 소유주는 임대료 인하에 서약해 실질적으로 임차인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조건도 함께 제시됐다. 아울러 세종시가 대출 금리의 일정 부분(1~1.5%)을 직접 보전하는 이차보전 지원 방안도 제안됐다. 관계자들은 대환대출(2~3%)과 이차보전 지원(1~1.5%)을 결합하면 실질적인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로 분양가 10억 원, 대출금 6억 원, 연 금리 5% 조건에서 3년째 공실 상태인 사례가 제시됐다. 해당 사례에서는 매월 대출 이자 약 210만 원과 공실 관리비 약 25만 원이 발생해 월 235만 원의 고정 지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정책 지원을 통해 대출 금리가 연 2.0%(대환+이차보전)로 낮아질 경우 월 이자 비용이 84만 원으로 줄어 월 126만 원의 여유가 생기며, 그만큼 임대료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는 협상력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김효숙 부의장은 “네 곳의 중대형 상가마다 입점이 특색 없이 이뤄지며 시너지가 나고 있지 않다"며 상권 특성에 맞춰 마케팅을 지원하는 쇼핑몰 공동MD(Merchandiser)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집객이 되기 위해서는 확실한 타겟층이 필요하다"며 세종시의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부족 문제를 언급하고, 어린이 소극장 및 청소년 소공연장 등 문화시설 조성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어반아트리움 4곳이 공동으로 상가공실박람회를 개최해 특화된 마케팅 방식으로 접근하고 성과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부의장은 어반아트리움 주변 개발이 수년째 미뤄지면서 펜스 설치와 쓰레기 투기지역으로 변모하는 등 분위기가 침체되고 접근성이 하락해 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복청과 LH세종본부가 도시완성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매년 개발 지연에 따른 기금을 조성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사용하도록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공청회에서는 버스 노선 추가 등 유동인구 증가 대책, 세종시 관광 인프라를 통합한 투어 노선 발굴, 상권 활성화 협의기구 운영 필요성, P4 공사 재개를 통한 어반아트리움 완성 필요성 등이 함께 제기됐다. 공청회 주최 측은 이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행복청과 LH세종본부, 세종시에 정책건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칠곡군, 수성구, 대구보건대 소식

◇영천시, 택시 기본요금 4,500원으로 인상 오는20일 자정부터 적용…경북도 운임 기준 조정 반영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20일 자정부터 택시 기본운임을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택시 운임 조정은 '2025년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기준 조정'에 따른 것으로, 기본운임과 거리·시간운임을 경상북도 기준에 맞춰 조정했다.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은 기존 2km까지 4,000원에서 1.7km까지 4,500원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기본거리는 0.3km 줄어들고 요금은 500원 인상된다. 거리운임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조정돼 3m가 줄어들며, 시간운임은 시속 15km 이하 주행 시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심야(오후 11시~오전 4시) 할증률과 시계외 할증률은 각각 20%, 복합할증률은 62%로 현행과 동일하다. 다만 심야할증과 시계외할증은 기존 81m당 120원에서 79m당 120원으로, 복합할증은 81m당 100원에서 79m당 100원으로 각각 2m씩 조정된다. 시는 이번 운임 조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13일 택시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후 운임 조정 계획 수립과 물가대책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쳐 시행을 확정했다. 운임 인상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안내문 배부를 병행하고, 시행 초기에는 택시 차량 내에 운임·요율 조견표를 비치해 승객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가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택시업계의 불가피한 상황을 반영한 조정"이라며 “친절 교육과 지도·단속, 서비스 점검을 통해 택시 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생활 고충 민원 직접 상담…시민 체감형 행정 강화 현장에서 듣고 바로 푼다…'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시민 생활 속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찾아가는 민원 해결 창구' 운영에 나서며 시민 체감형 행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알천홀에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고충 민원을 상담·해결하기 위한 '2026년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동형 고충처리 제도로, 행정 전반에 걸친 생활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에는 분야별 전문 상담 인력 16명이 참여해 민원 유형에 맞춘 상담을 진행했으며, 경주시뿐 아니라 인근 도시인 포항시와 울주군 주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상담은 행정·문화·교육 분야를 비롯해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주요 행정 분야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이와 함께 소비자 피해, 생활법률, 지적 분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 대한 상담도 병행됐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포함해 모두 33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현장에서 합의가 가능한 사안은 즉시 조치됐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관련 기관과 해당 부서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달리는 국민신문고와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 행정을 확대하고, 생활 고충과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유효기간 지난 의약품 수거로 안전 처리·환경 보호 폐의약품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가정 내 방치된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폐의약품과 종량제봉투 교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이 폐의약품을 300g 이상 수거 장소에 방문 제출할 경우, 300g당 20L 종량제봉투 1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환 장소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이다. 군은 가정에서 장기간 보관되다 방치된 의약품이 오남용이나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민 참여형 수거 방식을 통해 폐의약품의 안전한 처리를 유도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 이모씨는 “집에 오래된 약이 많았지만 처리 방법을 몰라 고민해 왔다"며 “폐의약품도 정리하고 종량제봉투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남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과 종량제봉투 교환 사업은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생활 속 환경 보호와 건강 관리를 연계한 주민 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칠곡군, LED 활용으로 일회용 홍보물 중단…'ECO칠곡' 실천 확산 폼보드 사라지고 전광판 등장…행정 행사도 '친환경 전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청에서 행정 행사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연말·연초 각종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 기탁식 때마다 사용되던 현수막과 스티로폼 폼보드가 자취를 감추고, 대신 대형 LED 전광판이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기탁식과 주요 행사는 군수실이나 회의실 등 내부 공간에서 진행되며, 행사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1회용 폼보드가 행사 때마다 새로 제작돼 사용 후 폐기됐다. 반복되는 제작 비용과 폐기물 발생은 행정 부담으로 지적돼 왔다. 칠곡군은 친환경 실천 운동인 'ECO칠곡'의 하나로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을 줄이기로 하고, 군청 1층 비움카페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을 대안으로 선택했다. 기탁식이나 공모사업 선정 관련 문구를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전광판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행사마다 반복되던 일회용 홍보물 제작이 중단됐다. 행사 공간도 변화했다. 기존에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는 군수실·회의실 중심 행사였다면, 최근에는 민원인과 카페 이용객이 오가는 1층 로비에서 사진 촬영과 간단한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별도의 홍보물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로, 행정 행사가 닫힌 공간을 벗어나 보다 개방된 장소로 옮겨온 모습이다. 군은 이러한 변화가 예산 절감과 함께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회용 홍보물을 제작하지 않으면서 처리 부담도 함께 줄었다는 것이다. LED 화면에 들어가는 문구와 디자인은 각 담당 부서에서 직접 제작한다. 행사 성격에 따라 문구와 화면 구성을 달리하고, 기탁식이나 사업 선정 내용에 맞춰 디자인을 변경한다. 군은 이 과정이 직원들이 행사 취지와 내용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칠곡군 기획감사실은 상·하반기 각 2회 직원들이 제작한 LED 디자인을 평가해 '베스트 디자이너'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사례는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소개할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는 칠곡군이 추진 중인 'ECO칠곡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군은 2025년 4월부터 프로젝트 비전을 '모두 다 함께 친환경 도시 칠곡'으로 설정하고, 생활 속 실천 중심의 친환경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쓸GO·먼저 줍GO·먼저 치우GO'로 구성된 '3GO 우리 마을 가꾸기 운동'을 비롯해 친환경 상패 제작, 쓰담 걷기 등도 포함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을 줄이는 작은 변화지만, 행정 전반에서 친환경 실천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회용 홍보물을 줄이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칠곡군의 선택은, 지방 행정이 환경 문제에 접근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주목되고 있다. ◇수성구, 2026년 제도 개선 맞춰 맞춤형 복지사업 본격 추진 기초생활보장 기준 완화 대응…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2026년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과 기준 완화에 발맞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2026년부터 적용되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른 각종 급여 상향이 포함된다. 1인 가구 기준 기초생계급여는 기존 월 76만5,444원에서 82만556원으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청년 대상 근로·사업소득 공제 적용 연령이 기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공제 금액도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된다. 재산 기준도 완화된다. 일반재산 환산율(월 4.17%)을 적용하는 자동차 기준이 다자녀가구의 경우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가구로 완화되며, 일반재산으로 적용되는 승합·화물자동차 기준도 기존 1,000cc 미만·200만 원 미만에서 소형 이하·500만 원 미만으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폐지돼 의료급여 사각지대 해소와 보장성 강화가 기대된다. 수성구는 제도 개선에 따라 지난해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에서 탈락한 133세대를 대상으로 완화된 기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유선 안내를 실시하고, 선정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재신청을 선제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공적 급여 지원이 어려운 경우에도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권리 구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제도 변화에 맞춰 자체 복지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먼저 찾아가는 '뚜비 복지상담소'를 운영해 복지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변경된 복지제도와 지원 가능 서비스를 개별 상담을 통해 안내한다. 관내 복지관 이용 주민과 행정복지센터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등을 직접 찾아가 홍보와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상담 사업인 '희망 홈(Home)런'을 통해 청장년 1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완화된 기준과 확대된 복지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무연고 기초생활수급자의 사망 이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품 정리와 특수 청소 등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마무리 사업'을 추진해 고인의 존엄을 지키는 삶의 마무리도 지원한다. 부정수급 예방을 위해서는 '복지체감도 UP, 부정수급 DOWN' 사업을 통해 성실 신고 의무에 대한 개별 안내문을 발송하고, 소득·재산 변동 사항을 신속히 반영해 급여를 적정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급여가 중지된 대상자에게도 제도 개선 내용을 반영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복지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취약계층의 든든한 삶의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제도 접근성을 높여 실질적인 도움이 현장에 닿도록 하겠다"며 “함께 나누는 따뜻한 수성 복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RISE 창업·기업지원 성과 공유 지역 기업과 협력 성과 점검…현장캠퍼스·바이오헬스 창업 성과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4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대구보건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창업·기업지원 통합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준 대구보건대학교 총괄부총장을 비롯해 덴티스, 쓰리에이치 관계자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K-Medi Hub 등 지역 기업·유관기관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취·창업 연계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 기업 간 협력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는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운영 △대학 특성화 연계 공유형 창업 생태계 조성 △특화 창업거점 기반 기술창업 및 성장 촉진 등 3개 핵심 분야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사례로는 대학 부설 연구기관인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을 중심으로 한 '현장캠퍼스' 운영이 소개됐다. 기술원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기업에 개방해 시제품 제작과 산학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대학 특성화 연계 공유형 창업 생태계 조성' 부문에서는 맞춤형 보육 역량 강화 교육과 개방형 기술 공유를 통해 학생 취업과 기업 인재 수요를 연결하는 '잡매칭' 성과가 소개됐다. 또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구축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술창업 거점센터' 운영 성과도 공유됐다. 센터는 예비·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부터 딥테크 창업 활성화, 투자 연계 포럼 운영까지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준 총괄부총장은 “대구보건대는 인간 중심의 보건 교육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실증 캠퍼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의 아이디어가 연구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이 지속적인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시의회, 달서구, 영남대, 대구대, 대구시교육청 소식

◇경북문화관광공사,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인센티브 확대 APEC 이후 겨냥한 고부가 관광 전략 가동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성과를 토대로 이른바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관광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제행사 개최로 높아진 인지도를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외국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Incentive Tour) 유치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며,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 수준이 높은 고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북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인센티브' 제도는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수요의 특성을 반영해 설계된 정책으로, 외국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 단체를 경북으로 유치한 국내 수행사(여행사·국제회의 기획업체 등)와 행사 개최 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사 측은 이번 제도가 APEC 개최로 형성된 국제적 인지도를 실질적인 관광 수요로 전환하고, 고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확대와 소비 증대를 통해 경북 관광의 질적 수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제도의 광역 홍보와 원활한 운영,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경상북도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인센티브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을 유치·대행하는 관련 업체와 주최 기업 내 프로그램 담당자들이 참석해 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유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토대로 현장 중심의 제도 보완과 정책 실효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APEC을 계기로 구축된 국제 네트워크와 경북의 관광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APEC 시대에 부합하는 고부가 관광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에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인센티브' 제도의 세부 내용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의회 임시회 마무리…조례안 2건 원안 가결 보상업무 전담 부서 필요성 제기…설 앞두고 민생 안정 당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5일 본회의장에서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항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상업무 전담 부서의 필요성과 팀 신설'을 주제로 발언했다. 김 의원은 각종 개발·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상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경주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의한 결과,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동협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안건 심사와 주요 업무보고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따뜻하고 평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심의와 함께 주요 현안 점검을 마무리하고, 집행부에 대한 정책 제언과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달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6년 연속 추진…156명 모집 구직단념 청년 사회 복귀 '디딤돌' 역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장기간 구직을 중단한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 의지 제고를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6년 연속 추진하며, 올해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 실패 경험 등으로 구직활동을 중단한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정서 회복부터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156명이다. 참여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창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세부터 34세까지의 구직단념청년을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 청년들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상황과 준비 수준에 따라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자신감 회복, 개인별 진로 설계, 취업역량 강화 교육, 취·창업 연계 지원 등이다.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할 경우 최대 350만 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수행기관인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청년베이스캠프를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 달서구는 지난 2021년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지역 내 구직단념 청년 1,275명을 발굴·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 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올해 국비 6억 9천여만 원을 확보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취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자신감을 되찾고, 필요한 역량을 갖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이지민 교수, 한국가족관계학회 회장 선출 가족상담·관계 연구 대표 학술단체 이끌어…임기 2026년부터 1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휴먼서비스학과 이지민 교수가 (사)한국가족관계학회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한국가족관계학회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가족관계 및 가족상담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그동안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학술대회 개최와 연구 활동,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학문과 현장을 잇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지민 교수는 영남대학교 휴먼서비스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가족 문제와 가족상담적 개입을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족상담 이론과 실제를 연계한 교육과 현장 중심의 연구를 통해 가족상담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왔으며, 학회 활동과 상담 실천을 병행하며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가족상담 및 가족 지원 방안 마련에 기여해 왔다. 학회 측은 이 교수의 회장 취임을 계기로 지난 30년간 축적된 연구와 실천 성과를 토대로 학문적 기반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가족 환경에 대응하는 학회의 사회적 역할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대 사범대, 교원양성 역량진단 '최우수' 6주기 평가서 A등급…3개 교원양성기관 모두 상위 등급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사범대학이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진단 결과에 따르면 대구대는 사범대학이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교육대학원과 일반대학 교직과정도 우수 등급인 B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진단 대상이 된 3개 교원양성기관 모두 상위 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 결과로 대구대는 2027학년도 교원 양성 정원을 감축 없이 유지하게 됐다. 특히 A등급을 받은 사범대학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는 혜택도 받는다. 이는 C등급 이하 대학이 정원 감축(C등급 30%, D등급 50%)이나 과정 폐지(E등급)를 해야 하는 것과 대비된다. 대구대는 그동안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예비 교원의 현장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 교육부의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디지털 기반 교육 역량과 학교 현장 연계 교육을 강화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전임교원 확보 수준, 수업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교육실습 지원 등 주요 평가지표 전반에서도 고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차정호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사범대학의 전통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교육대학원과 교직과정까지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미래 교육 현장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예비 교원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AI 활용 실천 자료집 제작·배포 교사가 만든 생성형 AI 수업·행정 혁신 사례 한눈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의'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방안'에 발맞춰,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원들의 실천 사례를 담은 자료집을 제작·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본 자료집은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현한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자료집은 대구·경북·제주 교사들이 참여한 '핵-AI-톤(Hack-AI-thon)'연수의 성과물이다. 코딩 경험이 없는 교사도 AWS(Amazon Web Services) 플랫폼을 활용해 텍스트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수업.업무.학교 운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그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자료집 내용은 △교실을 바꾸는 AI, △교직을 바꾸는 AI, △학교를 연결하는 AI의 3개 대주제로 구성됐다. '교실을 바꾸는 AI'에는 개념기반 탐구학습 설계 도우미, 교과 융합 수업 플래너, 교사의 수업 활동 생성기, 학생 개별지도를 위한 AI 맞춤형 솔루션 등 수업 혁신과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사례가 담겼다. '교직을 바꾸는 AI'에는 업무 기획안·기안문 작성 도우미, 민원 분류 및 대응 보조, 복무 관련 행정 질의응답 보조, 교사용 누가기록 음성 생성기 등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AI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학교를 연결하는 AI'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가정통신문 번역기, 급식 알레르기 가드, 반복 민원 및 다문화 소통을 위한 학교 챗봇, 상담 어플리케이션, 학생 감정 분석 기반 지원 도구 등 학교 구성원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AI 기반 아이디어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 자료집은 교사가 AI의 소비자가 아닌 '설계자이자 실천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수업 설계, 학생 지도, 업무 개선, 지역 문제 해결까지 확장한 사례들은 AI 네이티브 세대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AI 기반 수업안과 실천 사례를 학생 참여형 수업, 프로젝트 기반 학습, 맞춤형 학습 활동으로 확장 활용될 수 있도록 안내 자료로 구성되었다. 강은희 교육감은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은 이제 교육 현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교원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혁신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뮤엠영어, 새 학기 맞이 ‘원어민 친구에게 영어 편지 쓰기’미션 이벤트 개최

초등 영어교육 전문 브랜드 뮤엠영어가 2026년 새 학기를 맞아 수강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신년 이벤트를 열고 경품을 증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 학기 뮤엠영어 첫 번째 미션: 직접 쓴 영어 편지를 친구들에게 보내요!라는 타이틀 아래 '뮤엠영어 링크' 속 원어민 캐릭터와 소통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뮤엠영어 링크'는 하루 10분, 원어민 캐릭터와 실제 대화하듯 훈련하는 말하기 전문 시스템이다. 단순히 문장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 상황에 맞는 영어를 듣고 말하는 '리얼 토크(Real Talk)' 훈련을 통해 영어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매일 학습하며 만나는 원어민 친구들 (제레미, 제이나, 샬롯) 중 한 명을 선택해 직접 영어로 편지를 쓰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며 학원에 제출하면 된다. 정성스럽게 미션을 수행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1등 닌텐도 스위치 본체(3명) ▲2등 인스탁스 미니12(10명) ▲3등 신세계 상품권 5만 원권(20명) ▲4등 문화상품권 5천 원권(200명)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선물들이 마련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 13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뮤엠영어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가맹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엠영어 관계자는 “이번 미션은 아이들이 매일 화면 속에서만 보던 학습 파트너에게 직접 손편지를 쓰며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하루 10분 말하기 습관을 잡아주는 '링크'의 본질처럼, 영어가 학습이 아닌 즐거운 소통의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너지 인사이트] 전력수요 폭증에 가스터빈 ‘품귀 현상’…두산에너빌 기회

인공지능(AI)발 글로벌 전력 수요 급증으로 가스터빈의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세계 4번째로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5일 오일프라이스닷컴이 인용한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GEM)의 글로벌 석유 및 가스 플랜트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미국에서 건설 중인 가스발전 용량은 29기가와트(GW)로, 일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일례로 퍼시피코 에너지는 텍사스주에 미국 최대 규모인 7.65GW 규모의 가스발전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텍사스주 환경품질위원회(TCEQ)로부터 대기오염방지 허가도 취득했다. 발전소는 가스전 바로 인근에 지어지며, 생산 전력은 바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공급돼 주민들의 전력 공급 방해를 최소화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7월 전력시장보고서에서 글로벌 전력 수요가 데이터센터 영향에 힘입어 2024년 4.4%에서 2025년에는 3.3%, 2026년에는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4년 약 180TWh이며, 2030년에는 2024년 대비 240TWh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공급 전력으로는 가스발전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태양광은 하루 발전량이 제한적이고, 원전은 건설기간이 너무 길다. 반면 가스발전은 가스 공급만 유지된다면 발전량이 24시간 일정하고 건설기간도 원전보다는 훨씬 짧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천연가스는 전력 수요 증가와 24시간 연중무휴 공급 요구로 인해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이다. 천연가스는 모든 에너지원 중 가장 유연하며 미국에 풍부한 자원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을 중심으로 가스발전 건설이 늘어나자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 발전소의 핵심기기인 터빈의 품귀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통상 가스발전 건설 기간은 3~4년 수준인데, 최근에는 터빈 납기가 지연되면서 6~7년으로 늘어났다. 대형 가스터빈은 세계 4개사만 제조가 가능하다. 미국의 GE, 독일의 지멘스, 일본의 미쓰비시파워, 그리고 한국의 두산에너빌리티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수년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 개발에 집중 투자해 왔다. 현재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제작 기술을 확보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최근 실증 운전과 공급 실적을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테슬라의 계열사인 xAI와 가스터빈 5기 공급계약을 맺으며 품질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두산은 단순 터빈 제작을 넘어 설계·제작·정비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발전 시장에서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LTSA)가 핵심 수익원으로 평가되는 만큼, 초기 장비 공급과 연계한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력시장 환경 변화 역시 두산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AI 산업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각국이 전력망 안정성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설정하면서 가스발전 수요가 재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전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병행되는 상황에서도 가스발전은 전력계통 유연성 확보 측면에서 필수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발전원 간 경쟁 구도가 아니라 전력 공급 안정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가스터빈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경우 신규 제작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시장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경쟁사 대비 실적 확대 속도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형 가스터빈 시장은 장기간 운전 신뢰성과 운영 실적이 수주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산업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두산이 향후 국내외 실적 확보 여부에 따라 글로벌 시장 입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AI 산업 성장과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가스터빈 시장이 중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발전설비 공급망 재편 흐름 속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마인드카페 ‘마인드잇슈’에 이호선·권수영 출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온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마인드카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마인드잇슈'에 출연했다. 이번 만남의 중심에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과 교수이자 마인드카페 자문으로 활동 중인 권수영이 있다. 권 교수는 상담학의 대부로 불리며, 학문과 현장을 넘나들며 국내 상담학 발전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바쁜 방송 일정과 강연 활동 속에서도 이호선 교수가 출연을 결정한 배경에는 스승에 대한 존경이 있었다. 권수영 교수와 이호선 교수는 사제지간으로, 이호선 교수는 과거 권수영 교수의 첫 조교로 함께하며 학문적 인연을 이어온 사이다. 이 교수는 “상담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분이 권수영 교수"라며 “마인드카페가 운영하는 의미 있는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에 기꺼이 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인드잇슈'는 마인드카페의 운영사 아토머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기반 심리 콘텐츠 채널이다. 마인드카페는 4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1위 정신 건강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센터 확장과 함께 온·오프라인 통합형 심리 지원 체계를 갖춘 전문 기업이다. 이 채널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유명 인물 출연에 있지 않다. 심리상담 전문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방신경정신의학과 전문의 등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을 지닌 전문가들이 한 채널 안에서 교류하며, 마음 관리라는 공통의 주제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는 구조 자체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인드잇슈'에는 이호선 교수 외에도 한방신경정신의학과 전문의 한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만홍·채정호 교수, 심리상담 전문가 박재현 소장과 박상미 교수, 아나운서 이금희와 김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이 출연해 마음 관리와 심리 이슈를 다루고 있다. 마인드카페 관계자는 “정신 건강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인 만큼, 상담이 필요하거나 마음 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마인드잇슈는 심리 상담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유튜브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구리시-김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동구릉 역사거리 조성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3일 동구릉 인근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구리시 도로과 관계자와 사업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동구릉 역사거리 조성 구간 전반에 대한 계획을 확인하고 주요 공정 현황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점검했다. 동구릉 역사거리 조성은 동구릉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거리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민에게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방문객에게는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추진된다. 현재 동구릉 역에서 동창교까지 구간을 중심으로 화강석 판석 포장과 특화 가로등 설치 등 동구릉 역사-문화를 알릴 수 있는 주요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백경현 시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보행 안전 확보와 공사로 인한 불편 최소화, 원활한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라며 “동구릉 역사거리 조성 사업이 지역 정체성을 살린 명소로 완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릉 역사거리 조성 사업 1차 구간(동구릉 역~동창교)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나머지 구간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문화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인 141억6700만원을 확보해 58개 사업단에서 총 3148명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포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 3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했다. 2023년 43개였던 사업단이 올해 58개로 늘어났고, 참여 인원도 2679명에서 3148명으로 확대됐다. 예산 역시 2023년 81억원 대비 약 74% 증가한 141억원이 투입돼 보다 촘촘한 노인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두부 제조부터 샐러드 매장, 실버카페까지 전문성을 갖춘'공동체 사업단'과 지혜와 경험을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하는 '노인 역량 활용사업'을 본격화한다. 이와 동시에 4개 노인일자리 전문 수행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일자리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 '공동체 사업단', 지역경제 주역으로=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핵심은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공동체 사업단(시장형)' 활성화다. 수행기관별로 특색 있는 사업들이 운영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대표 수행기관인 김포시니어클럽 현황을 보면, 두부, 참기름사업단을 포함해 10개 사업단에서 186명이 매일 활기차게 근무하고 있다. 김포시니어클럽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두부, 참기름, 쌀과자 사업단에선 67명이 국산콩과 김포쌀로 매일 신선하게 제조해 김포농협로컬푸드 매장과 아파트 직거래 장터 등 15개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배송까지 전담하고 있다. 좋은 재료와 맛으로 소문이 나 오전에 품절 되는 상품으로 유명하다. 두부사업단은 17년 전통으로 항상 조기 품절될 정도로 인기 상품으로 작년 순매출은 9127만원에 달한다. 작년 사우동에 오픈한 샐러디아 김포점에는 16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교대로 근무하며 주문 및 배달까지 담당하는 일자리 모델을 보여주고 있으며, 걸포동-풍무동 등에서 운영 중인GS25 편의점 3곳은 50여명이 교대 근무하고 있다.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은 실버카페 3곳을 운영하며 40명이 평일과 주말까지 운영한다. 실버카페는 마산동 생활체육관과 양곡문화체육센터에 입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노인이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사회 소통의 장으로도 인기 있는 공간이다. ▷ 전문가 현장 투입, '노인역량활용사업'= 노인 역량 활용은 100세 시대에 노인의 풍부한 경험을 지역사회 복지-교육 서비스와 연결하는 사업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과 지역사회의 '윈윈'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아이들 안전한 성장을 돕는 '시니어 선생님'이다. ​어린이집 등 아동시설에 120명이 업무 보조와 등-하원 지도에 투입돼 보육 현장 일손을 돕고 있으며, ​초등돌봄교실에는 47명 어르신이 초등 돌봄 업무 및 하교 지도를 담당하며 방과 후 아동 안전을 책임진다. 이들 노인은 ​돌봄과 학습 지도를 병행하며 세대 간 교감의 장을 넓히고 있다. 시니어 금융업무 지원에는 28명이 금융기관에 배치돼 ATM 사용 안내 및 보이스 피싱 예방 활동을 펼치며 정보 취약계층을 돕고 있으며, ​복지시설 이용 안내 및 행정 업무 보조에는 93명, 노인돌봄지원에는 38명이 근무하며 더욱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승강기 안전 점검을 돕는 안전관리 지원단과 장애인 시설 이용자 활동을 돕는 장애인 돌봄 지원에도 43명이 참여하며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에게는 취업 알선도 가능하며, 올해는 110명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 아동 안전 지킴이, '공익활동 사업단'= 공익활동 사업단은 지역사회 환경 개선, 학교급식 도우미, 어린이집 돌봄, 스쿨존 교통지원, 주차안전 도우미 등으로 이뤄졌다. 노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는 공익활동 사업단은 현재 1990명이 지역 곳곳에서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쿨존 교통지원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관내 37개 초등학교에서 430명이 어린이 안전한 통학을 지원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중심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선정된 이후 작년까지 3년 연속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기반 실행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8개 운영기관과 함께 12개 특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나도 할 수 있어'를 비롯해 △장수사진 프로젝트 △여성장애인 모델 양성 과정 '남양주 인클루시브 런웨이 W' △드론 자격증 과정 '다산 드론 Up' △VR 체험 및 유니버설 관광 콘텐츠 제작 △홍유릉-사릉 기록 프로젝트 △중증장애인 접근 명소 로드맵 구축 △문화-사찰 체험 프로그램 등 12개로 구성됐다. 최인영 다산평생학습과장은 5일 “이번 공모 선정과 국비 확보는 남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역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학습 성과가 개인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자산과 정책으로 확장되는 '성과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모델'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1일부터 20일까지 양평로컬푸드직매장과 용문로컬푸드직매장이 함께하는 '내 고장 농특산물 애용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참여 매장들은 '2026년 설 명절은 선물도 장보기도 양평 농산물로'를 구호로 내걸고 유관기관-사회단체-지역민 동참을 유도하며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 양평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특산물을 엄선해 '양평 농특산물 설 선물전'을 운영한다. 양평군 친환경농업과장은 5일 “설 명절을 맞아 품질 좋은 양평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지역 농산물을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 농특산물 설 선물전 택배 주문은 관내-외 모두 10일까지 가능하다. 주문은 양평친환경로컬푸드협동조합 사무국으로 문의하거나, 양평친환경로컬푸드 누리집에서 주문서를 내려받아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행사 기간 중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해당 할인 행사는 8일부터 약 일주일간 양평친환경로컬푸드직매장(양평점-용문점)에서 진행되며 채소류 등 1차 농산물과 쌀-잡곡, 과일 등이 주요 품목이다. 할인은 1일 1인 3만원 한도이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적용된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겨울철 한파와 강풍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내 버스승강장에 방풍막을 설치하며 생활밀착형 안전 개선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일부터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운영한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 불편을 적극 반영한 조치로, 일상 속 불편을 현장에서 듣고 신속히 조치한 적극행정 사례로 평가된다. 교통행정과는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추진하며 관내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방풍막 설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읍-면-동에서도 지역 여건과 주민 이용 실태를 고려해 자체 사업을 병행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가산면은 주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자체 발굴해 선제적인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가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지난 2일 관내 버스승강장 13곳에 방풍막 설치를 완료했다. 방풍막 설치는 주민 의견 수렴부터 대상지 선정, 설치 완료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겨울철 한파가 지속되는 시기에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설치 이후 대중교통 대기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의 체감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양창수 교통행정과장은 “버스승강장은 많은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 공간인 만큼 작은 환경 개선도 체감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생과 밀접한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 중심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마지막 한 사람까지 끝까지 추적”…‘고액체납자 제로화’ 본격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조세정의는 말이 아니라 집행"이라면서 조세정의 실행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국 개인 고액체납 1위인 최은순 씨 소유의 서울 강동구 암사동 80억 원대 부동산이 공개 매각 절차에 돌입하자 이같이 밝혔다. 권력의 그늘 뒤에 숨어 세금을 회피해 온 고액체납자에 대해 도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상징적 사례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4일 공매 전자입찰 사이트 '온비드'를 통해 최은순 씨 소유 서울 강동구 암사동 502-22번지 건물과 토지에 대한 공매를 공고했다. 감정가는 80억 676만 9000원. 암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건물로 대지면적 368.3㎡, 건물면적 1,247㎡에 달한다. 최 씨는 이 부동산을 2016년 11월 43억 원에 매입했다. 최 씨는 지방세 체납액 25억원을 납부하지 않아 전국 개인 체납자 1위에 올랐다. 도와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5일까지 자진 납부 기한을 부여했지만 최 씨는 이를 거부했다. 수백억원대 자산을 보유하고도 세금 납부를 외면한 것이다. 결국 시는 같은달 16일 캠코에 공개 매각을 의뢰했고 약 두 달간의 권리 분석과 사전 절차를 거쳐 공매가 시작됐다. 입찰은내달 30일 오후 2시부터 4월 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일반경쟁 최고가 방식으로 낙찰자가 결정되며 공매가는 감정가인 80억 676만 9000원부터 시작된다. 해당 부동산에는 채권최고액 24억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으나 실제 채권액은 약 20억원으로 추정된다. 낙찰가가 45억원을 넘길 경우 체납세금 25억원 전액 징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이번 공매 절차 개시와 관련해 “권력을 사유화해 배를 불린 김건희 일가에 대한 첫 번째 단죄"라며 “반드시 추징해 조세정의를 세우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압류 부동산 공매로 끝장을 보겠다", “개인 체납 전국 1위에게 예외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 도는 김 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을 추진해 80일 만에 목표였던 1400억원 추징을 달성했다. 고액체납자 2136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가택수색 등 강도 높은 조치도 병행됐다. 최은순 씨가 전국 체납왕이라는 사실 역시 이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동연 지사는 “최은순 씨 외에도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거액의 지방세를 체납한 상습 고액체납자들에게 다시 한 번 경고한다"며 “마지막 한 사람까지 끝까지 추적해 상습 고액체납자 제로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성실히 세금을 내는 서민과 봉급생활자들이 허탈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SKC, 지난해 영업손실 3050억원…매출은 7%↑

SKC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305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적자세를 지속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1조8400억원으로 6.9%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7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동박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미국 공장 증설에 따른 수요 확대로 전기차용 동박 판매량은 61% 늘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 수요에 힘입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진행 중인 유리기판 사업은 시제품 시험 평가 결과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SKC는 강조했다. 지난해 SKC는 영구 교환사채(EB) 발행과 비주력 사업의 자산 유동화 등으로 총 8933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다만, 지난 4분기만 떼어서 보면 이차전지·화학사업에서 공정 효율화 목적으로 유형자산 손상 등 일회성 비용3166억 원이 반영되며 세전 손실이 확대됐다. SKC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으로 손익 회복과 재무 안정성 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완전한 손익 회복(턴어라운드)과 유리기판 사업의 본궤도 정착까지 재무적 체력과 유동성 관리를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본격 가동에 들어간 말레이시아 공장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핵심 고객사의 북미 생산 거점 확대에 대응해 연간 판매량을 전년 대비 약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AI 데이터센터용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고, 고객사 공동 개발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베트남 생산능력(CAPA) 증설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리기판 사업은 지난해 말 인텔과 SK하이닉스 출신의 전문가 강지호 대표 선임을 계기로 전문 엔지니어 역량을 결집해 실행력 제고에 방점을 둔다. 특히 올해는 고객사와의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단계별 진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단기적 성과 관리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사업 구조와 원가∙비용 구조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