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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풍향계] 메리츠금융, 홈플러스에 DIP 금융 1000억원 집행 결정 外

◇ 메리츠금융, 사회적 책임 위한 실질적 지원 결단…홈플러스에 DIP 금융 1000억원 집행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긴급운영자금(DIP 금융) 1000억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적법하고 유효하다는 것이 확인될 경우 대출을 집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메리츠금융은 19일 오전까지 DIP 금융 1000억원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지원을 위한 실제 자금 집행을 최종 승인했다. 다만 이사회 논의 결과 최근 홈플러스 추가 자금 집행에 대해 주주들이 집단소송을 예고하는 등 항의가 거세고, 개정된 상법 아래 주주충실의무 등 법률적인 제약이 있는 만큼 MBK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메리츠금융은 이와 함께 홈플러스 신탁재산에 대한 후순위 담보권 설정에도 적극 협조해 홈플러스가 추가적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데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금융기관으로서 홈플러스 회생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안했다"며, “조속한 자금 집행이 실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대주주이자 경영책임자로서 무한책임을 다해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실제 지원에 하루빨리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수협중앙회, 고유가 피해 어업인에 100억원 규모 유류비 보조금 지급 수협이 중동전쟁 여파로 높은 가격에 어업용 면세유를 구매했던 어업인에게 100억원 규모의 유류비 보조금 지급에 나선다. 18일 수협중앙회는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체 어업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을 위한 추가 경정 예산 안건을 의결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경유·휘발유·중유·LPG 등 모든 어업용 면세유를 공급받은 어업인이다. 우선 어업인 1인당 10만원씩 약 40억원의 현금이 지원된다. 아울러 매월 어업용 면세유 실사용량에 따라 드럼(200L)당 약 2600원의 보조금이 총 60억원 규모로 지급된다. 전년 같은 기간 약 4만명이 면세유를 구입했던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이와 비슷한 인원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정부의 어업용 면세유 지원 정책에 더해 이번 자체 지원까지 이뤄진다면 어업인들의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며 “국제유가 동향을 면밀히 살피며, 유류비 부담으로 조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업용 면세유는 2차 최고가격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4월 공급가격이 당초 드럼당 34만1800원에서 27만6180원으로 인하됐다. 이에 더해 수협중앙회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어업용 면세유 경유를 대상으로 기준가(드럼당 21만4000원)를 초과한 70%(최대한도 드럼당 3만5240원)를 지원 중에 있다. ◇ 신한은행, 산업은행과 전남 영광 태양광 발전사업 PF 금융약정 완료 신한은행은 한국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전남 영광군 소재 90MW급 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약정 규모는 약 2410억원으로, 신한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주선기관 및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일대에 9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고 약 50km 길이의 154kV 지중 송전선로를 통해 광주광역시 광산구까지 전력을 공급하는 대형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알파자산운용은 사업주로서 지난 2023년 6월 전남 영광군 일대 태양광 발전사업에 지분 투자를 위한 펀드를 설정하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공(EPC)은 LS일렉트릭과 일진전기 컨소시엄이 맡고 운영·유지관리(O&M)는 LS일렉트릭에서 수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장기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생산된 전력은 향후 30년간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인 현대건설에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동시에 장기 수요처를 확보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 90MW를 시작으로 향후 2단계 70MW, 3단계 140MW로 확대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총 300MW 규모의 태양광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는 설비용량 기준으로 4인 가구 약 11만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이 실물경제와 에너지 전환을 함께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RE100 이행과 국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와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페어 개최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6, Seoul'의 막을 열었다. 19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540여개 혁신 스타트업 부스전시를 비롯해 국내외 270여개의 대·중견기업 및 VC와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8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를 중심으로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올해는 “Shape the Next(다음을 설계하다)"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미래 유망산업의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의 부스전시, 1대 1 비즈니스 밋업, 산업별 전문가의 키노트 스피치·패널토론·강연,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IR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스 전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40여개의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이 참여해 AI, 바이오를 비롯해 산업별 전시부스를 선보인다. LG, CJ,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글로벌 기업과 벤처 유관기관이 23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해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력사례와 혁신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참석한 프랑스를 포함 30개국 140여개 해외 혁신 스타트업과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등 해외 빅테크 기업들이 부스전시에 참여하고,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1대 1 비즈니스 밋업은 아시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엔비디아, 에어버스, IMM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등 국내외 유수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270여개사와 스타트업 1100여개사가 참여해 사전 매칭된 스케줄에 맞춰 현장에서 사업협력 및 투자상담 미팅을 진행한다. 전시홀 내 4개의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AI, Bio, Content, Defence 등 미래전략산업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와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키노트 스피치‧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아울러 구글 클라우드 JAPAC Engineering 총괄의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듀크대학교 김정상 석좌교수의 '양자기술을 통해 보는 혁신의 미래', 아메리카 탐문의 저자 이병한 작가의 '산업문명의 라스트 선진국에서 디지털문명의 퍼스트 설계자로' 등 산업 전문가 강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코스피 1년 만에 3000→9000…반도체 쏠림도 더 심해졌다[마감시황]

코스피 지수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9000을 넘겼다. 1년 전 2972.18에 마감했던 것에서 3배가량 올랐다. 이날도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800개 가까운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두 종목 쏠림 현상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199.60포인트) 오른 9063.84이다. 장중에는 9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5월 26일 종가 기준 8000을 돌파한 지 16거래일만이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7413조원을 기록했다. 세계 7위 수준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국가의 올해 대표지수 상승률 중 한국(+115.1%)이 압도적으로 높다. 일본(+38.9%), 튀르키예(+28.1%), 이탈리아(+17.0%), 캐나다(+10.8%)가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두 종목의 쏠림은 심해졌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중 삼성전자(28.58%)와 SK하이닉스(25.81%) 두 종목의 합은 54.4%에 달했다. 1년 전 삼성전자(14.55%)와 SK하이닉스(7.37%) 합이 21.92%인 것에 견줘 두 배 넘게 늘었다. 이날도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4.62%)는 장 막판에 급등하며 36만2500원에 마감했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6.51%)는 장중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고가인 273만8000원을 터치한 뒤 268만5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HBM4E 12단 샘플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삼성전자보다 상승 폭이 컸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90.3%에 달한다. 각각 삼전과 하이닉스 지분가치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생명(+4.92%)과 SK스퀘어(+6.52%)도 급등했다. AI서버용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확대 덕분에 삼성전기(+8.27%)도 연일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762.75%)을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112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791개 종목은 하락했다. 17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31.03포인트) 하락한 1000.93에 마감했다. 장중 996.9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39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4억원, 26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크게 쏠리고 금리 부담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보다 13.7원 오른 1527.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세종시, 이현정 시의원 재정위기론에 반박…“복지예산 고의 축소 없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이 시정 4기의 재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자 세종시가 공식 입장을 내고 이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제1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정 5기가 마주한 현실은 시정 4기가 남긴 혹독한 재정위기"라며 재정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에 세종시는 18일 공식 입장을 내고 복지예산 축소와 재정안정화기금 고갈, 산하기관 부채 전가 의혹 등 이 의원이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반박했다. 가장 큰 쟁점은 복지예산이다. 이 의원은 영유아 보육료 시비 부담분 146억원 가운데 122억원이 편성되지 않았고, 기초연금 34억원, 노인일자리 14억원, 장애인 활동지원비 16억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이 부족하게 편성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으로는 저출생 극복을 외치면서 아이들 예산부터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세종시는 복지사업을 반영하지 않을 목적으로 예산을 의도적으로 제외하거나 축소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순세계잉여금과 보통교부세 규모를 본예산 편성 단계에서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 일부 대규모 사업은 7∼8개월분만 우선 반영하고, 부족분은 추경에서 보완하는 방식으로 재정을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2024년 1400억원, 2025년 400억원 규모의 부족분을 추경을 통해 보완했으며 올해도 관련 예산을 제1회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하기관 운영비 편성을 놓고도 시각차를 보였다. 이 의원은 전기료와 수도요금, 인건비 등 필수 운영비를 8개월분만 편성해 부담을 다음 시정부로 넘기는 '쪼개기 예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재원 부족 상황에서 일부 사업을 우선 편성한 뒤 추가 세입이 확보되면 추경으로 보완하는 방식은 그동안 이어져 온 재정 운영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세종시 재정의 최후 보루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라며 재정안정화계정 잔액이 1억20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각 부서의 추경 요구액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종시는 재정안정화계정에 2023년 187억원을 적립한 뒤 지방채 상환 등에 활용했으며, 최근 2개 연도는 조례상 적립 예외 요건에 해당해 별도 적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재정 여건상 여유 재원 적립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향후 재정 상황이 개선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적립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숨겨진 부채' 논란도 맞붙었다. 이 의원은 도시개발 특별회계를 1년여 만에 폐지해 기금에 예탁돼 있던 555억원을 일반회계 적자 보전에 사용하고, 공공개발 사업비는 토지 출자로 전환해 산하기관이 대규모 공사채를 발행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 누적 채무 5000억원 외에 2500억원 규모의 숨겨진 빚을 더 만든 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세종시는 국가산단 개발 사업자인 공사가 당초부터 출자금을 기반으로 공사채를 발행해 사업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현금 출자 대신 현물출자로 방식을 변경한 것일 뿐 공사채 발행 자체는 기존 계획과 동일하며, 재정부담을 산하기관에 떠넘겼다는 주장과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도시개발 특별회계 폐지는 시 위탁사업을 공사의 직접 사업으로 전환해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었다며, 현물출자와 관련 예산 조치도 행정안전부 승인과 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정효율화 TF를 운영하며 세입 확충과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교부세 증감분과 결산잉여금, 국고보조금 변동분 등을 반영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개표는 6월인데 문서엔 5월”…최민호 세종시장, 선관위에 소청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일부 투표소 개표상황표에 선거일과 다른 날짜가 표기된 정황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소청을 제기했다. 최 시장은 개표상황표에 6월 3일이 아닌 5월 12일이 표시된 경위에 대해 선관위의 설명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1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를 존중하지만 절차와 과정에 대한 신뢰 역시 중요하다"며 소청 제기 배경을 설명했다. 최 시장에 따르면 선거 이후 개표참관인과 시민들로부터 개표 과정과 관련한 여러 의견과 제보가 접수됐다. 최근에는 일부 투표소 개표상황표 상단의 '투표지분류 개시시각'에 '2026년 5월 12일'이라는 날짜와 시각이 인쇄돼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문서 하단의 선거관리위원장 개표상황 공표시각은 '2026년 6월 3일'로 수기 기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개표상황표는 선거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식 공표하는 핵심 문서"라며 “'투표지분류 개시시각' 항목에 선거일과 무관한 날짜가 인쇄돼 있다면 시민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5월 12일은 6·3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일로 알고 있다"며 “왜 해당 날짜가 표기됐는지, 문서 작성 경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치원읍 제3투표소, 도담동 제2투표소, 소담동 제3투표소, 제2선거구 관외 사전투표 등 여러 투표구의 개표상황표에서 같은 형태의 표기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동일한 형태의 의문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면 이를 투명하게 검증하는 것이 민주주의 절차에 부합할 것"이라고 했다. 최 시장은 선관위가 관련 전산기록과 개표관리시스템 로그, 투표지분류기 운영기록, 출력 이력 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국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가 없다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명확히 설명하면 될 일"이라며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한 검증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에 대한 신뢰는 과정에 대한 의문을 투명하게 해소하는 데서 완성된다"며 “세종시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만큼 이번 소청을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주권 완성과 민주주의 신뢰를 높이는 과정으로 바라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닷컴 버블’과 다르지 않다”…소외주 반등에도 무게추는 ‘주도주’

시장에서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더라도 주도권은 여전히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의 주도주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잦아들면 투자자 관심은 다시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전일까지 수익률이 상승한 종목 수와 하락한 종목 수 편차는 158개다. 이는 지난달 700개 대비 77% 감소한 수준이다. 자금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코스피 성과를 상회하는 업종도 늘어나는 추세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28.5%)의 성과를 상회한 업종은 IT 하드웨어(+111%), 반도체(+58%), 자동차(+33%), 보험(+29%) 4개다. 이달에는 소매·유통(+21%), 보험(+12%), 은행(+12%), 반도체(+3%) 등 11개 업종이 코스피(+0.8%) 성과를 웃돌았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AI 투자 사이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업종으로 자금이 집중돼 왔다. 주도주를 제외한 업종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관심에서 소외되며 시장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금리와 경기 둔화 우려도 경기민감주의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 종전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완화와 외국인 수급 여건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키 맞추기' 확률이 높은 업종의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도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외주 반등과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지만 결국 시장에서는 주도주 쏠림이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종전으로 유가와 물가가 하락하면 금리 인상 압박이 줄어들며 주가 할인율 부담이 낮아질 수 있어서다. 통상 주가는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과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평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금리가 할인율로 사용된다. 금리 우려가 걷어지면 시장은 다시 이익에 집중할 수 있고, 그 중심에 반도체가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이 이미 금리 변화 방향을 가격에 반영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겹치며 기업 이익보다 금리에 기반한 할인율이 주가에 먼저 반영됐다는 의견이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리의 공포가 낮아지면 시장은 다시 이익을 본다. 그 이익의 중심은 여전히 메모리"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는 인플레이션 프리미엄을 낮추고 있으며, 국내 증시의 본류는 실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역사적 통계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1998년 말 '닷컴 버블' 당시, 미국 증시에서는 닷컴 관련주만이 급등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들이 닷컴 이외의 업종을 외면했듯, 지금의 국내 증시도 AI 관련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평가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잘 나와도 투자자들은 닷컴 이외의 업종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30년 전 투자자나 지금의 투자자나 시장에서 반복되는 투자 행태는 크게 다르지 않다. 게다가 지금의 AI 관련주는 실적까지 좋아 쏠림이 강화되기 좋은 조건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패트롤]경산시-칠곡군-청도군-대구북구-영남대-대구보건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경산시는 18일 시청 별관에서 올해 상반기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안내와 부정수급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 수급자들이 의료급여제도의 주요 내용과 의료기관 이용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권리와 의무를 비롯해 의료급여 일수 관리, 의료급여기관 이용 방법, 선택 의료급여기관 제도, 본인부담금 차등제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 방법도 함께 안내해 수급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부정수급 예방을 위해 소득·재산 변동 시 신고 의무와 근로소득 발생, 가족관계 변동에 따른 신고 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시는 실제 부정수급 사례를 소개하며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급여 환수와 행정처분 사례도 안내해 수급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는 “처음 의료급여 대상자가 돼 제도 이용 방법이 낯설고 어려웠는데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 이용 절차와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현옥 경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의료급여제도는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산시는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17일 왜관역 광장에서 군민들의 식중독 예방 의식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6년 전국 동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군민들에게 식중독 예방수칙을 알리고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칠곡군청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와 칠곡군지부 관계자, 외식업 영업주 등이 참여해 민관합동 홍보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왜관역을 이용하는 주민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 보관방법,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또 여름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품의 취급 요령과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안전한 식생활 실천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전달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홍보 활동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칠곡군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위생 점검과 예방 홍보를 통해 식품안전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기온 상승과 함께 식중독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개인위생 관리와 식품의 안전한 보관·조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관리와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경북 청도군이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청도군은 지난17일 군청 광장에서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운동은 인구 고령화와 각종 사고, 응급환자 증가 등으로 혈액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생명 존중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청도군청 공직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헌혈 참여자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한 뒤 간단한 건강상태 확인과 혈액검사를 거쳐 헌혈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혈액형과 간 기능 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이 함께 실시됐으며,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됐다. 또 사회봉사활동 4시간 인정 혜택도 부여됐다. 청도군은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한편,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생명나눔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헌혈은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는 동시에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나눔 실천"이라며 “군청 직원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도군은 매년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하며 혈액 수급 안정화와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 생명나눔 문화 확산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대구 북구보건소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및 북구·남구지부와 함께 칠성동 일대에서 '식중독 예방 및 음식문화개선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하절기 기온 상승에 따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의 식품 안전 의식을 높이고 음식점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북구보건소 위생과 직원과 외식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와 음식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식품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식중독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 씻기를 비롯해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 음식물 보관 요령, 개인위생 수칙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 피켓과 홍보물을 활용한 거리 캠페인을 병행하며 시민들에게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탰다. 북구보건소는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음식점 영업자와 시민 모두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식중독 예방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시민 대상 식품안전 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 사회·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융합교육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청송 소노벨에서 '2026 SW·HUSS·COSS 공동 융합 AI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남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D-HUSS), 인문사회글로벌공생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글로벌공생), 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COSS)이 공동 주관했으며 다양한 전공 분야 학생 40명이 참가해 생성형 AI 기반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생성형 AI 활용법을 익히는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사회와 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문제 발생 원인과 사회적 영향, 산업 연계 가능성, 경제적 가치 창출 여부 등을 분석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또 생성형 AI를 단순한 결과 생성 도구가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도록 운영됐다. 학생들은 AI가 제시한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목적과 과정, 결과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비판적 사고와 검증 능력을 키웠다. 프로젝트는 문제 정의부터 시장·수요 분석, 생성형 AI 활용, 서비스 기획, 프로토타입 구현, 결과 검증 및 발표까지 전 과정을 포함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학과 인문사회, 에너지 분야 학생들이 한 팀을 구성하는 다학제 협업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전공의 시각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키우는 경험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AI와 신재생에너지를 접목한 '캠퍼스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교육, 환경,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결과물을 구현하며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8%가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진영 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이 AI와 에너지 기술을 융합해 생활과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기술적 성과를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 고민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노상래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역량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인문사회적 상상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한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용완 영남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생성형 AI 시대에는 기술 활용 능력뿐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며 결과를 검증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기업과 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AI·디지털 융합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대구지역 재가노인 돌봄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돌봄종사자들이 어르신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 DHC통합돌봄지원센터는 지난17일 인당아트홀에서 대구광역시,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와 공동으로 '어르신 폭염 안전을 위한 돌봄종사자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과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김삼화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장, 이재숙 대구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돌봄종사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폭염 일수가 증가하고 고령층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폭염 취약계층인 재가노인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폭염은 낮추고 돌봄은 높이다! 대구가 만드는 재가노인 돌봄!'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대구보건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김영재 교수가 '온열질환과 심뇌혈관질환 및 기타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를 주제로 강연하며 폭염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 이어 사회복지학과 이계승 교수는 '노인맞춤돌봄 현장의 마스터키'를 주제로 효과적인 돌봄서비스 제공 방안을 소개했으며, 장윤호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 재가노인돌봄위원장은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재가노인돌봄 좋은돌봄 함께하기'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폭염에 따른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을 익히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강상훈 DHC통합돌봄지원센터장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위협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어르신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돌봄 현장이 협력해 대응 역량을 높인 사례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DHC통합돌봄지원센터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돌봄 인력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AI 전력인프라, 조정 끝났나…수주 늘고 실적 시즌 다가온다

인공지능(AI) 전력인프라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조정을 업황 둔화가 아닌 수급 이동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규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Akros AI 전력인프라 지수는 전일 1만4017.98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3.3% 오른 수준이다. 해당 지수는 최근 3거래일 동안 10% 넘게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산일전기, 일진전기, 대한전선 등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전력기기 종목들로 구성된다. 전력기기 업종은 지난 4월부터 5월 초까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감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AI 투자 테마 내 수급 이동이 맞물리며 5월 말까지 급격한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다시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조정은 업황 악화보다 AI 투자 테마 내 자금 이동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전력기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환매가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구성 종목들의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전력기기 업종 조정을 업황 둔화가 아닌 AI 테마 내 수급 로테이션 영향으로 평가했다. 실제 수주 지표는 오히려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변압기 업체 5곳의 신규 수주 규모는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34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의 북미향 신규 수주 비중도 각각 73%, 77%까지 상승했다. 증권가는 하반기 관전 포인트로 신규 수주 가이던스 상향 여부를 꼽고 있다. 이미 1분기 수주 실적만으로 연간 목표의 상당 부분을 채운 기업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은 1분기 중공업 부문 신규 수주가 4조1745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의 절반 수준에 도달했다. HD현대일렉트릭 역시 연간 신규 수주 목표의 43%를 1분기에 달성했다. LS ELECTRIC도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가 잇따르면서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안타증권은 주요 전력기기 업체들의 올해 신규 수주가 기존 가이던스를 평균 20% 이상 웃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방 산업 환경도 우호적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력망 구축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LS증권은 미국 전력망 시장이 여전히 공급자 우위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제조업 리쇼어링,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전력망의 70% 이상이 설치 후 30~40년이 지나 교체 시점에 진입한 점도 구조적 수요 요인으로 꼽힌다. LS증권은 빅테크 기업들이 기존 수백 메가와트(MW)급에서 1~5기가와트(GW)급으로 AI 데이터센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에 비해 송전망과 변전소 구축에는 수년이 소요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확대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GW급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전력 소비 규모가 크게 확대된 초대형 시설을 의미한다. 증권가는 전력기기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유틸리티 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증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주 증가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력기기 업종의 주가 조정은 업황 훼손보다 수급 로테이션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의 성격이 강하다"며 “단기 급락은 업황 둔화라기보다, 실적 확인 이후 높아진 주가 부담과 AI 테마 내 수급 이동이 맞물린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우리은행, 사기 혐의로 40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우리은행에서 외부인의 허위 서류제출 등으로 인한 사기 혐의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우리은행 공시에 따르면 금융사고 발생 기간은 2024년 8월 19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다. 이번 사고는 할인분양 사기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인분양 사기는 미분양된 매물을 실제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하면서도 금융기관에는 분양가 또는 부풀린 매매가가 기재된 허위 계약서를 제출해 더 큰 대출을 받아 차액을 편취하는 금융사기 수법이다. 우리은행은 수사기관의 자료제출 요구에 따라 해당 금융사고를 발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금융사고 규모는 40억800만원이며 손실 예상금액은 구체적으로 추산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현재 자체조사 및 수사기관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혐의가 밝혀지면 형사 고소나 고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국, 국가경쟁력 21위 ‘역대 두번째’…“고용·물가는 개선 과제”

한국이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전년보다 6단계 오른 2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4년(20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다만, 일자리 부진과 물가 상승 부담 등 경제성과는 14위로 3단계 떨어져 개선 과제로 남았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D는 18일(현지시각) 2026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IMD는 국가의 경제성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인프라 등 4대 분야 20개 부문에서 300여 개의 세부 지표를 평가해 종합 순위를 산정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23위에서 2023년 28위까지 떨어졌다. 2024년 20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27위로 떨어졌다 올해 21위로 6단계 올랐다. 분야별로 보면 기업효율성(44→34위)과 인프라(21→15위)에서 대폭 상승해 종합 순위를 견인했다. 10단계 오른 기업효율성 분야는 생산성·효율성(45→34위), 노동시장(53→45위), 금융(33→29위), 경영관행(55→49위), 태도·가치관(33→18위) 5개 부문 모두 상승했다. 정부는 국내 기업의 생산과 효율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시장도 경제활동참가율이 높고, 외국인 고숙련자 확보, 인재 유치 노력 등이 호평을 받았다. 6단계 오른 인프라 분야도 기반시설(35→28위), 보건·환경(32→29위), 교육(27→21위) 부문에서 순위가 개선됐다. 도시 관리나 유통 인프라.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 인프라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반면, 경제성과는 14위로 작년(11위)보다 3단계 떨어졌다. 국내경제(8→10위), 고용(5→7위), 물가(30→40위) 등에서 하락했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국내경제의 경우 성장 증가율이 낮은 영향"이라며 “비상계엄 직후였던 작년 상반기 성장률이 0.4%로 크게 침체됐다 새 정부 출범 후 하반기 1.8%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정부효율성 분야는 31위로 전년과 같았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홍콩, 작년 1위였던 스위스는 3위로 떨어졌다. 아시아 국가로는 대만(4위), 중국(12위) 등이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높았고 일본은 30위를 기록했다. 특히,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인구 5000만 이상 국가인 '30-50 클럽국' 중 한국은 미국(10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이어 독일 23위, 영국 24위, 프랑스 36위, 이탈리아 45위 등의 순이었다. 강 차관보는 “반도체 호황에 무역이 상승 중이지만 고용이 지난 5월 3만명 감소해 부정적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 각 부처들과 우리 경제의 강약 요인을 논의, 보완해 20위를 넘어 10위권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만화로 엮은 매장 운영 노하우…오비맥주, 자영업자 가이드북 발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오비맥주가 영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10가지 매장 운영 주제로 엮은 실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오비맥주는 자영업자의 매장 운영을 돕기 위한 실전 가이드북 '오비맥주가 알려주는 매출 UP 노하우, 장사가 잘되는 필승 전략'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오비맥주가 주류 영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운영 전략을 자영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임현 작가와 협업해 만화 형식으로 구성했다. 책자는 장사 첫인상과 주문 노하우 및 직원 관리를 비롯해 논알코올 전략과 오프라인 마케팅 등 매장 운영과 직결되는 10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실제 매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고객 응대부터 매장 관리까지의 과정을 다뤘으며 오비맥주 실무진이 제작에 참여했다. 부록에는 철저한 신분증 확인과 취향에 맞는 저도주 추천 및 폭력적인 손님 대응 요령 등 책임 있는 주류 판매 안내 내용을 담았다. 오비맥주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영업망을 통해 자영업자 매장을 대상으로 책자 2만 부를 순차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한 생맥주 관리사 자격 제도인 MDM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주요 콘텐츠를 공개해 온라인에서도 연재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책자는 매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가이드로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지원 활동과 연계해 오비맥주는 생맥주 품질 관리와 외식업계 상생을 목적으로 고용노동부 인증 기반 생맥주 관리사 자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530여 개 매장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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