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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한국어로 문화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환경 만들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4일 전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3섹터' 글로벌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경험하려는 요구에 따라 시공간을 넘어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 모델을 공개하게 됐다. 행사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유관기관 담당자, 해외한국어교육기관장 등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는 온라인 기반 한국어교육 모델이다. 국내 다문화학생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누구나 학습이 가능하며 지난 3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학습자 중심 콘텐츠, 접근성 강화, 학습 참여도 제고 등 현장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교육 모델을 개발・공개했다. 행사는 △교육감 기조연설 △미국 벨뷰교육청 Kelly Aramaki 교육감과 카자흐스탄 Sayasat Nurbek 과학고등교육부장관 영상 축사 △전문가 강연(최태성 역사강사)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 공개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에서 한국어 학습 요구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를 통해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어를 통해 문화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학습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어를 매개로 세계 여러 나라 학생과의 문화 교류와 소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넓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장 기반 정책을 강화해 도내 학생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 토대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송전탑 철거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환경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송전탑 철거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공사를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송전선 지중화 공사를 마무리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5일까지 지식정보타운 내부에 위치한 송전탑 3기 철거가 우선 진행된다. 잔여 2기 철거도 관련 인-허가 절차에 맞춰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번 철거를 통해 지식정보타운의 공간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그동안 송전탑으로 인해 제약을 받던 도로 계획과 기반시설 정비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송전탑 철거 이후 그동안 공사에 제약이 있던 지식11블록 앞 도로 조성이 가능해져 기업 입주 편의와 주민 이동성이 크게 개선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송전탑 철거는 지식정보타운의 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도시기능을 정상화하는 과정의 핵심 단계"라며 “향후 잔여 구간도 차질 없이 철거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명시는 2023년과 202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대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기반 정비 △지원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광명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조례 제정, 중장기 전략 수립·시행, 전담 조직 운영 등 사회적경제 사업 추진 기반 마련부터 △지역 정체성을 담은 'GM(지엠) 굿모닝광명' 브랜드와 로컬상품 개발 △공정무역-공유경제-공정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까지 폭넓게 추진하며 멈추지 않는 정책 혁신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에서 생성된 경제적 가치를 지역 안에서 선순환시키는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사업을 중점 추진한 점에도 돋보였다. 광명시는 지역 조달 확대, 사회적경제기업 협력 거버넌스 구축, 시민 인식 확산, 지역 금융 기반 조성 등 유출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 중심에는 협력과 연대, 공정한 분배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핵심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이 함께 활용하는 문화복합 공간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설립, 세무·회계 등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성장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뿐 아니라 시민과 사회적경제조직이 모두 협력해 만든 공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과 공동체 가치를 만드는 핵심 동력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확대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감정4지구의 도시개발사업 보상계획에 대해 이달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15일간 공고 및 열람을 실시한다. 보상 대상물은 전체 22만1255㎡ 238필지이며, 이 중 국-공유지 71필지, 사유지 167필지, 건축물은 243동 등이 해당한다. 사업구역 내 소유자 및 관계인은 열람 기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해 ㈜감정4지구도시개발 사무실 또는 김포시 미래도시건설과를 방문하거나, 김포시 누리집(gimpo.go.kr), 사업시행자 누리집(gamjung4.com)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신청서를 서면, 등기우편, FAX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시행자인 ㈜감정4지구개발은 이번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보상 의견 수렴, 감정평가사 선정, 협의 보상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김포시는 이번 보상계획 열람공고 이후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주민 보상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상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감정동 598-11번지 일대 22만1255㎡ 규모로 김포시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위한 도시개발 사업으로 2605세대(6252인)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오는 2027년 12월31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내년 1월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새 청사 준공을 앞두고 외부 민간전문가 및 사용자 등과 함께 예비준공검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예비준공검사는 공사 완성도를 높이고 공공건축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종합적인 점검이다. 안양시는 분야별 외부 민간전문가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 사용자와 함께 시공 적정성, 운영상 불편사항, 하자발생 가능 부위 등을 20일 집중 점검했다. 특히 부흥동행정복지센터와 새 청사에 입주하는 어린이집 요구사항 등도 적극 수렴했으며, 이를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했으며, 사용자 요구사항 및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준공 전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청사는 2024년 6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93%다. 새 청사는 연면적 3478㎡,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에 △지상 1층 어린이집(0~2세)과 민원실 △지상 2층 어린이집(3~5세) △지상 3층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지상 4층 다목적 강당 등으로 구성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이 안전하게 사용하고 지역 복지문화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사를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 안전관리, 축제,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 미디어 정책과 비전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의왕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품한 홍보영상에서 의왕시는 인덕원IT밸리와 의왕테크노파크 조성 등 대규모 기업 유치 성과를 비롯해 스타트업 지원센터-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등 기업 지원 특화사업을 소개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부각했다. 또한 상권별 특화시장 육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 현재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함께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 등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영상에 균형 있게 담아냈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계기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기업 유치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 방향성과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의왕을 실현하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규진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도시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으로 있으면서 고액 상담료를 받고 부동산 투자상담을 해왔다는 의혹으로 서울시와 경기도시공사 자문위원직에서 해촉된 인물이 현재 고양시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 중인 사실을 지적했다. 이를 두고 최규진 시의원은 “고양시 인사 검증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강력하게 질타했다. 특히 “도시계획위원회는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용도지역 변경 등 시민 재산과 도시 미래에 직결되는 최고급 정보를 다루는 자리"라며 “과거 사익 추구 의혹으로 해촉된 인사를 아무런 검증 없이 위촉한 점은 시민 입장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는 행정"이라고 일갈했다. 이울러 “이 논란 인사는 현재도 부동산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유료상담을 제공하고 있어, 과거 의혹이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고양시 내부에서 다루는 최고급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양시가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여한 시의원에 대해 논란이 조금만 있어도 즉각 해촉하면서, 정작 과거 해촉 전력이 있는 인사는 아무 조치 없이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하도록 두는 것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며 형평성과 공정성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규진 의원은 “해당 논란 인사에 대해 고양시의 즉각적인 조치와 철저한 인사 검증 시스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시주택정책실장은 “해당 인사의 도시계획위원 위촉이 적법한 지 여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만큼 향후 해당 위원 거취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4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하는 정례회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안산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안산시 집행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이번 회기 의사일정 관련 안건과 시정연설, 3명 의원이 참여한 5분 자유발언 등을 실시했다. 이번 정례회는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25일간 개최되며, 심의 안건은 2026년도 예산안을 포함해 총 44건이다.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3.11% 증가한 총 2조 3298억8092만여원 규모로 안산의회에 제출됐으며, 이를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선현우-이진분-김재국-유재수-송바우나-한갑수-최찬규 위원 등 7인으로 구성을 마쳤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부위원장 선출을 위해 이날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8차례 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등 예산 관련 안건을 심사한다. 상임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와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도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안건을 심사하며, 17일과 18일 열릴 제2차 본회의와 제3차 본회의에서 각각 시정질문과 안건 최종 의결이 실시된다. 이날 본회의 중 이민근 안산시장이 실시한 시정연설에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혁신과 상생, 성장, 균형 등 4개 키워드가 제시됐으며, 아울러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실천 방안도 명시됐다. 시정연설보다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선 박은경 의원이 안산시가 관내 고려인 청소년 교육 지원을 위해 실태 조사와 이중언어 및 다문화 교육 지원 협의체 구성, 학교밖 청소년 지원 등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박은경 의원은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예산 편성 항목을 이 단체 성격에 맞게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사할린 동포 생애의 존엄을 지키며 그들이 지닌 트라우마 완화와 안산의 역사자료 확보를 위해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명훈 의원은 안산시가 행사 공화국이 돼버렸다는 자조가 나올 정도로 안산에서 각종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다며 기업 유치와 안산 미래 설계에 행정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행사를 통합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서 재정 심사와 주민 현안 사업, 그리고 시정 주요 과제 등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며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과 협치로 책임감 있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내는 시간이 되자"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제30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24일 안양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 들러 근로환경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장애인보호작업장인 벼리마을은 일반 사업장에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보호된 환경에서 작업 및 생산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현재 약 70명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빵-쿠키 등 제과 제품과 떡 등을 생산해 지역사회에 공급하고 있다. 보사환경위원들은 생산 공정과 작업장을 둘러보며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살피고, 현장 어려움과 시설개선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작업장 운영 관계자들과 지원 필요성과 작업장 활성화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누며 정책적 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은 “벼리마을은 장애인 자립을 위한 안양시 소중하고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4회 하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원칙 없는 예산 집행과 불투명한 행정 처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시정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이번 행감에서 정병용 의원은 △쪼개기 수의계약 △시민 안전 예산 소홀 △공공청사 대관 기준 위반 등을 집중 점검했다. 먼저 법무감사관을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이른바 '쪼개기 계약' 관행을 강력히 질타했다. 특히 하남문화재단 등 출자-출연기관에서 통합 발주해야 할 대규모 행사 예산을 시기별로 분리해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정황을 지적했다. 정병용 의원은 “조달청 입찰을 피하고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산을 분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명백한 예산 낭비이자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감사관 차원에서 해당 사안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수사 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내부 청렴도 평가와 관련해 하위직 공무원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보다 조직 문화 전반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조정과 행감에선 예산 편성 우선순위가 뒤바뀐 점을 지적한 뒤 집행부가 긴축 재정을 이유로 부서별 예산을 일괄적으로 10% 삭감한 점에 대해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의"라고 비판했다. 정병용 의원은 “미사강변도시 내 통학로 등에서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돼 가로등 및 배수 시설 정비 예산을 요청했는데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이들 안전과 직결된 필수 예산은 삭감하면서, 보여주기식 황톳길 조성 등에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예산은 최우선으로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회계과 대상 행감에선 시청 대회의실 대관 규정의 미비점을 지적하며 영리나 종교 목적 단체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 명확한 사용 제한 규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병용 의원은 24일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대안 제시에 주력했다"며 “집행부는 지적된 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하남시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립합창단이 내달 11일 저녁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82회 정기연주회 '2025 송년 가족음악회'를 김종현 지휘 아래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라퓨즈플레이어즈그룹,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함께해 연말 도심 속에서 품격 있는 문화예술 무대를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문을 연다. 라벨의 'Boléro'를 합창 편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점차 고조되는 리듬에 섬세한 합창의 결이 더해지며 원곡과는 또 다른 색채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Winter Wonderland', 'Without Love' 등 겨울 감성을 담은 곡들이 연말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이어 고양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The Many Moods of Christmas'는 김기영 작곡가(편곡자)가 잘 알려진 8곡 캐롤을 새로운 감각으로 엮어냈으며, 친숙한 멜로디가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조화를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정교한 편곡으로 각 곡마다 다르게 펼쳐지는 분위기와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2부는 1807년 작곡된 베토벤의 대표적인 합창 작품 'Mass in C major, Op.86'이 무대에 오른다. 고양시립합창단의 탄탄한 합창과 라퓨즈플레이어즈그룹의 섬세한 연주가 어우러져 작품의 극적인 전개와 밝고 명료한 음악적 구조를 깊이 있게 전달하며, 소프라노 이윤정, 알토 방신제, 테너 이명현, 베이스 우경식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두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캐롤 연주의 따뜻한 감동이 공연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에게 특별한 송년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시립합창단은 이번 제82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연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에게 품격 있는 공연 문화를 제공하고자 한다. 베토벤의 대형 합창 작품과 세대를 아우르는 캐롤을 한 무대에 구성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연말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연 관람 연령은 7세 이상이며, 티켓은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다.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 사항은 고양시립예술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연말 희망 축제 '2025년 구리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구리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점등식은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며, 지역 교회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과 나눔의 연말 공동체 행사로 마련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신동화 의장 등 구리시의원, 윤호중 국회의원, 이원규 구리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목사, 회원 교회 목사 등이 점등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아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점등식에선 노아 소년소녀합창단, 스랍워십, NL콰이어, 동방현주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구리시 전역에 따뜻한 성탄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경현 시장은 24일 “추운 겨울, 트리 불빛이 시민 마음속에도 사랑과 희망의 빛으로 스며들길 바란다"며 “구리가 나눔과 화합의 도시로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4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제2회 진건 상생발전협의체 정례회의'를 열고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과 신도시 간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 남양주시 관계자 등 34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사업 보고 △왕숙신도시 개발 관련 사업 설명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진건읍이 국토부-경기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생활환경 개선,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비전과 기대효과를 논의, 제시했다. 또한 남양주시 미래도시과 소관인 △왕숙신도시 개발 연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기업이전단지 조성 △사능천 통합공원 조성사업 등 진행 상황도 함께 보고됐다. 특히 공원 조성 시 지역민 수요를 반영해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자유토론을 통해 위원들 건의사항과 제안이 이어졌다. 협의체는 주민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LH와 남양주시 관련 부서에 공식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 개발이 원도심 주민 삶의 질과 지역경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고, 모두가 윈윈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 개발과 입주 과정이 기존 원도심 주민께도 환영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더 큰 미래와 발전으로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하겠다"며 “위원님들 지혜와 적극 참여를 부탁드리고, 남양주도 진건의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분기마다 1회씩 회의를 운영하고, 필요하면 수시회의를 열어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장애인 복지일자리사업 민간 수행기관 지정을 위한 협약을 21일 체결했다. 동두천시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참여자 특성에 맞춘 직무 배치를 위해 공개 모집과 심의위원회 절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민간 수행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내년 11월1일부터 3년간이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보조기기관리사, 복지일자리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복지일자리 분야는 민간에서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복지일자리 참여자 94명을 관리했으며, 1년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튼튼히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자립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햇다. 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장애인의 맞춤형 직무 배치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증가하는 1인 가구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25년 양주시 1인가구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참여를 통해 실효성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주시민을 비롯해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1인가구 관련 △주거-안전 △고립-고독사 예방 △생활 편의 지원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삶의 질 향상 방안 등에서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며,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mihee8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주제적 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으로 총 6명이 수상한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추후 양주시 1인가구 사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창수 가족아동과장은 24일 “1인가구는 이제 지역사회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가구 유형으로, 이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아이디어가 양주시 미래 정책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K-스틸법’ 지속적 입법 촉구 활동 결실 눈앞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은 오랜 시간 강력히 추진해 온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지난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데 이어, 21일 전체회의에서도 별다른 이견 없이 심사되며 사실상 입법의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K-스틸법은 철강산업을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규정하고, 녹색철강 기술 개발과 탄소감축 전환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미 철강 수출 관세 50% 부과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로 국내 철강기업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면서, 여야 100여 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하는 등 법 제정 필요성이 폭넓게 공감된 바 있다. K-스틸법이 신속히 입법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 의장의 선제적이고 조직적인 입법 촉구 활동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의장은 지난 11일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 'K-스틸법 조속한 입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에서 통과된 데 이어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의에도 해당 건의안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광역의회 차원의 전국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을 중앙정치권에 직접 전달하고, 여야 모두가 법 제정에 공감하도록 만드는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의장은 그간 철강산업 현장 방문, 업계 간담회, 정책자료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김태균 의장은 “K-스틸법은 철강 도시의 생존문제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선택"이라며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된 만큼, 법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후속 정책과 예산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의회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회는 향후 K-스틸법 시행과 관련해 지역 철강기업의 투자 촉진, 녹색철강 전환 전략 마련, 인력·기술 생태계 확충 등 후속 대응조치를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골목상권 회복 위한 따뜻한 소비 독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24일 광양 옥곡시장과 중마시장을 찾아 민생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따뜻한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상인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태균 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강정일 도의원(광양2, 더불어민주당),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형성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 의회사무처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소비문화 확산' 어깨띠를 걸쳐 매고 옥곡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고 식재료 등 생필품을 구입하며 소비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오후 중마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김태균 의장은 “전통시장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민생경제의 중심이며, 도민들의 따뜻한 소비와 지역 상권에 대한 관심이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된다"며, “도의회도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이번 전통시장 캠페인을 비롯해 최근 진행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가두캠페인', '지역소멸·인구감소 대응 TF' 운영 등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현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활 속 정원 조성 법적 기반 강화.. 도심 속 녹색 휴식 공간 확대 기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가 도민 생활공간에 녹색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전라남도의회는 김태균 의장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생활 속 정원 조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제도 개선의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생활 속 정원 조성사업은 그동안 도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사업 확대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는 생활 속 정원이 단순한 녹지 조성사업을 넘어 도시환경 개선, 지역 공동체 회복, 정서적 안정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마련된 이번 개정안은 '생활 속 정원'과 '정원시설물'에 대한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하고, 지원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정원 조성 재료 지원, 정원시설물 설치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항목을 신설해 사업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김태균 의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정원 조성 지원을 넘어, 도민이 함께 가꾸고 즐기는 '생활 속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전라남도의회는 전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문화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철강산업 위기 극복 계기 될 것…'K-스틸법' 제정으로 경쟁력 강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광양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된 데 대해 “18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시는 여수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에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대출 한도 확대 △금리 인하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신용·기술보증기금 우대보증 등 다양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져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태균 의장은 “철강산업은 국제 경쟁 심화, 미국의 고율 관세, 중국산 저가재 유입, 내수 부진 등 복합적 충격으로 기업과 지역경제 모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모두가 경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철강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고 녹색철강 전환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K-스틸법'제정을 위해 '입법 촉구 건의안과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안건 상정' 등 전국적 공감대 확산을 이끌어낸 결과 국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세종 현안, 이번엔 반드시 반영을”…최민호 시장, 국회 재차 방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최민호 시장이 다시 국회를 찾았다. 최 시장은 24일 국회를 방문해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유병서 예산실장을 잇달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에 세종시 주요 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박형수 의원, 1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와의 만남에 이어 이뤄진 '세 번째 예산 외교'다. 최 시장은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핵심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현안을 중심으로 기재부의 협조를 구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지방법원 설치 설계비 10억 원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 및 세종시 시범도시 연구용역비 1억 원 △국립아동병원 세종 건립 연구용역비 2억 원 증액을 우선 제시했다. 또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 관리·운영비 15억 원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비 29억 원 △지방분권 종합타운(가칭) 조성 연구용역비 3억 원의 국비 반영도 요청했다. 특히 최 시장은 충남대 의대 입주 지연과 운영법인 관련 정부예산안 미반영으로 재정난이 발생한 공동캠퍼스의 현실을 강조하며 “아직 법적으로 시에 이관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비 지원 없이는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캠퍼스에 입주한 충북대(수의대)와 향후 입주 예정인 충남대(의대), 그리고 인근 기업들이 연계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연결하는 충청권 바이오융합허브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며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비의 시급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은 “상황에 공감한다"며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는 내년도 예산 증액 심사가 본격화되는 만큼 기재부 실무 총괄자 등 주요 라인과의 접촉을 강화해 국비 반영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우리나라에는 아동을 전담하는 의료·복지 복합시설이 없다"며 “국가 중심부에 있는 세종에 국립아동병원이 설립되면 접근성과 공공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 재정도 어렵지만 지방은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세종시 건의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유정복, “‘글로벌 교통·해양도시 인천’ 만들 것”...내년 교통·해양·항공 분야 정책 발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4일 인천교통연수원에서 'All ways INCHEON' 정책분야(교통·해양·항공 분야 핵심 정책) '2026년 시민과 함께하는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교통·해양·항공 정책분야의 핵심 수요자인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대중교통·철도·도로·해양·항공 등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전면 무료 등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비 지원정책 △글로벌 교통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한 철도·도로망 확충 계획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실행전략 △섬 주민 정주지원 및 관광 활성화 방안 △해사전문법원 유치를 포함한 해양주권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국방벤처센터 설립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구축을 통한 미래 항공·방위산업 육성 방안 등 다양한 정책 과제가 발표됐다. 우선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폭넓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대중교통비 지원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까지 33만명이 가입한 '인천 아이-패스'와 광역버스 전용 정기권 '광역 아이-패스'에 이어 전국 최초로 출생 가구 교통비를 환급하는 '아이플러스 차비드림'을 지난달부터 시행해 부모들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였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비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시내버스 완전 무료 이용을 보장하는 제4호'아이(i)-실버 패스(가칭)'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추후 조례 제정과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시스템 구축과 카드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책이 고령층의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교통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준공영제의 공공성과 운영 내실을 강화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안정적인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단계적 배차간격 조정을 통해 2027년까지 평균 19분 내로 단축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지난해 10월 첫 시행 이후 운행률을 87.6%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는 이 운행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노선을 확충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전환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의 이동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륙교·터널 통행료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제3연륙교는 개통 즉시 청라·영종·북도면 주민에게 무료 통행을 적용하고 내년 4월부터는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콜택시 '반디콜'의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된다. 시는 특장차 276대를 확보하여 법정대수(256대) 대비 108%를 달성했으며 바우처택시 330대 운영, 단시간 운전원 30명 투입 등 수요 대응력을 높여 평균 대기시간을 27.8분 수준으로 낮췄다. 향후 와상장애인 이동지원 확대, 다인승 차량 도입, 페달 오조작방지장치 탑재 등 안전성 강화 조치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위한 철도망 확충 전략도 소개됐다. 인천발 KTX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인천공항 연장사업은 국가철도망 반영을 추진 중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GTX-B,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E, 서울·인천 2호선 및 서울 5호선 연장 등 주요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무엇보다 송도~동인천~검단을 연결하는 인천 순환3호선은 향후 GTX-B·D·E와 연계되는 서북부 철도망의 핵심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남북·동서 광역축과 간선도로망을 기반으로 영종~강화 평화도로, 제3연륙교 등 주요 도로 개통을 추진하고 있으며 봉오·경명 혼잡도로, 수도권 제2순환선 등 광역 도로망도 순차적으로 확충해 도시 간 단절을 해소한다. 또한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도시공간 재편의 핵심 사업으로, 정부 종합계획 확정을 앞두고 있다.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20만면 확보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엔 2만7214면(공급 5414면·공유 2만1800면)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총 3만3500면(공급 4000면·공유 2만9500면)을 추가 확보해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영종구·검단구 신설에 따른 버스 노선체계 개편, 15분 도시철도 접근성 확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고도화,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 고속도로 환승시설 구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교통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경주시, 경주시의회, 계명대, 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이강덕 시장 “과할 정도의 대비로 시민 안전 확보…취약계층·현장 중심 대응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겨울철 산불, 화재, 한파, 감염병 등 주요 재난에 대한 총력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동해안 산불은 단 한 번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다"며“과할 정도의 치밀한 대비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산불 예방 활동 강화 △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점검 △기업체·공사장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현장 점검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 강화 △한파 쉼터 운영 △난방 취약가구 방문 점검 확대 등 복지 안전망도 강화한다. 최근 독감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접종 확대 △보건소–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점검을 추진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한파에 따른 상수도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대설 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제설제 사전 살포 △제설 장비 현장 배치 등 선제적 조치를 마련한다. 겨울철 해상 안전사고 증가에 대비해 △선박 안전점검 △어항 위험요인 점검 △해경과의 협력 대응 체계 강화도 병행한다. 특히 전통시장·요양병원·공사장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취약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 강화한다. 이 시장은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K-스틸법 제정에 따른 지역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철강산업이 지속될 수 있는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산불·화재·대설·한파·감염병 등 인명피해 위험이 큰 겨울철에는 철저한 대비가 생명"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도 소각행위 금지 등 겨울철 재난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겨울철 동안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위험 징후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합동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경주·울산·포항 3개 도시, 2026 예산 편성·43개 공동사업 추진 점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년 하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공동협력사업 추진 현황과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기회에서는 △2026년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예산 편성(안) △2025년 공동협력사업 추진 현황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정책연구 결과 등 총 3개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특히 2026년 광역추진단 예산 편성과 관련해 분담금 규모와 세부 배분 방안을 협의하며 안정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재정 전략을 논의했다. 경주·울산·포항 3개 도시는 현재 43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별 추진 현황을 종합 점검했다. 특히 문화·관광 분야에서 의미 있는 대규모 국비 확보 성과가 잇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주요 국비 성과는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 8028억 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영일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1조3000억 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500억 원 공모 선정 등이다. 이 밖에도 △재난안전 공동연구 발굴단 운영 △미래재난 대응 협력단 구성 △광역대중교통 활성화 △물부족 문제 공동 대응 등 도시 간 협력이 필요한 현안 과제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이날 '해오름동맹 협력사업 발굴 및 실행방안'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2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서 3개 도시 단체장들이 공동협력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연구는 광역단위 추진체계 확립 △중장기 협력사업 로드맵 정비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 △민관 협력모델 구축 등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은 세 도시가 힘을 모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모범적 광역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공동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정체성·브랜드 가치 높일 핵심 사업…의회 차원 지속 지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가 24일 라원(제2동궁원)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위원회가 첫 방문지로 찾은 라원(제2동궁원)은 지난 9월 준공을 마쳤으며 2026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궁원과 보문관광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체험·휴식 콘텐츠를 개발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라원에 이어 17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현장에 대한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을 보고받았다. 특히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경주의 역사·문화 정체성 강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미래 관광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위원들은 현장 안전지침 준수 여부, 사업별 미비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박광호 위원장은“라원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은 단순한 시설사업이 아니라 경주의 미래 경쟁력을 만드는 작업"이라며“오늘 점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향후 관련 사업의 예산 심의 및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개선사항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두 편의 다큐 상영·씨네토크로 지역 여성 노동의 역사와 현재 성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여성학과와 여성학연구소가 학과 창설 35주년을 기념해 대구 지역 여성 노동의 현실을 집중 조명하는 상영 프로그램 '젠더시네마스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두 편의 다큐멘터리 상영과 전문가·현장 활동가가 참여하는 씨네토크로 구성돼 지역사회와 함께 여성 노동의 구조적 문제를 고민하는 장을 마련했다. 첫 번째 상영작인 '옵티칼 노동자 투쟁 속보'(김설해·정종민 감독, 2024)는 2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일본 닛토덴코의 공장 청산과 대량 해고 이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싸워온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 과정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고공농성, 평택공장 농성, 일본 본사 항의 행동 등 현장을 기록하며△해외 자본 책임 회피 문제△지역 산업 구조의 취약성 여성 노동자가 겪는 생존 기반 붕괴 등을 드러낸다. 상영 후에는 이윤채령 대구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사회로 박정혜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활동가,김설해 감독,지명희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참여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두 번째 상영작인 '아이슬란드가 멈추던 날'(피알라 호건 감독, 2024)은 12월 3일 오후 7시 메가박스 대구프리미엄만경관 4관에서 상영된다. 이 다큐는 1975년 아이슬란드 여성 90%가 직장·가정·돌봄 노동을 멈춘 '여성 파업의 날'을 다루며, 당시 국가 기능이 사실상 중단된 역사적 사건을 통해 아이슬란드가 성평등 선도국으로 도약한 배경을 조명한다. 애니메이션과 음악을 결합한 인터뷰 구성 방식은 당시 경험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상영 뒤에는 이윤선 계명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사회로 남춘미 대구여성노동자회 대표, 김민정 여성학과 석사과정생이 패널로 참여한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대구는 여성 노동 비중이 매우 높은 도시임에도 여성 노동자들의 현실과 목소리는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상영회가 여성 노동의 역사와 현재를 지역사회가 함께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젠더시네마스쿨'은 계명대 여성학과·여성학연구소 주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단 후원으로 진행되며, 두 상영 모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로봇수술 1000례 성과 공유…다학제 협진 기반의 차세대 수술기술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와 암센터는 지난 21일 데레사관 3층 데레사홀에서 '제3회 로봇수술센터·암센터 심포지엄(DCMC Robot Surgery and the Next)'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센터 세션과 암센터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문 의료진이 최신 로봇수술 경험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 로봇수술센터 세션에서는 △3Port·4Port 로봇수술 비교 결과 △전립선·방광 수술 임상 경험 △상부요로계 종양 로봇수술 성과 등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암센터 세션에서는 △부인암 로봇수술 술기 △갑상선·두경부 종양 로봇 접근법 △간담췌 분야 로봇수술 적용성 등 암종별 로봇수술 적용 경험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20년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최근 1000례를 달성했다.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수술 건수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암센터는 환자별 맞춤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로봇수술 정밀도를 높이며 1000례 달성의 핵심적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김윤영 병원장은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병원 전체 진료과가 긴밀하게 협업한 결과"라며 “암 치료 분야에서 로봇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환자들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첨단 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국립강릉원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원주시 미래산업진흥원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지난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K-UAM Confex' 행사에서 'UAM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분야의 예비 산업인력 양성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UAM 및 드론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무 중심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항공·드론·무인기 관련 학과 재학생과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들, UAM 산업 관련 기업 재직자 등 다양한 직군의 참여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강연에서는 문성록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대리가 '드론 배송 동향 및 원주시 실증 현황'을 주제로 드론 기반 물류 서비스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원주시가 추진 중인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박지현 ㈜스마티 대표는 '무인비행체 정보통신 규격화 체계 및 실시간 식별관리 시스템'을 발표하며 UAM 시대 필수 인프라인 비행체 규격 표준화와 실시간 식별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강연에서 허철균 ㈜메타파스 대표는 드론·AI 기반 태양광 발전소 항공 열화상 검사 플랫폼과 드론 산업의 사업화 모델을 제시하며 AI 활용 확대 가능성을 조명했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조인제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가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기반의 특수목적 드론산업 발전 전략과 지역 중심 드론 생태계 확장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 종료 후 참가자들은 K-UAM Confex 전시장을 둘러보며 국내·외 UAM 전문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기체를 직접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체험을 통해 산업 동향과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허성필 국립강릉원주대 교수는 “UAM 산업은 항공·통신·AI가 융합된 신산업으로 향후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분야"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미래 인재들이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실제 산업 생태계로 진입하는 데 의미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FPGA 설계 대회'와 'AI 솔루션 경진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의료 AI 전문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료 분야 적용 가능성을 갖춘 FPGA 설계와 NVIDIA GPU 기반의 의료 AI 솔루션 구현을 목표로 AI·반도체 융합 분야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의료 AI 기술의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실전 중심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약 2개월 전부터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장비와 교재를 제공받았다. 또한 NVIDIA Certified, Intel oneAPI Certified 전문가들의 주간 멘토링을 통해 기술 검토와 구현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FPGA 설계 부문에서는 Verilog를 활용한 기본 회로 설계부터 Embedded Linux 기반의 C++ 드라이버 코드 구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해, 의료 적용 가능성과 아이디어의 참신성이 평가 기준이 되었다. NVIDIA AI 솔루션 부문은 dGPU 또는 NVIDIA Orin AGX를 활용해 스트리밍 분석 플랫폼 DeepStream과 의료 AI 프레임워크 MONAI 등을 적용해 의료 AI 솔루션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일 열린 FPGA 대회는 학생들이 수업을 마친 뒤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는 집중 발표·평가 형식으로 진행되며 열기를 더했다. 21일에는 최성재 KT 차장은 최신 AI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강의에 이어 NVIDIA AI 솔루션팀의 프로젝트 발표와 평가가 이어졌다. FPGA 설계 부문에서는 하지정맥류 인식 시스템을 구현한 '포텐셜 AI' 팀(팀장 조재민·AI반도체학부)이 대상을, NVIDIA AI 솔루션 부문에서는 용종 탐지 시스템을 개발한 '113' 팀(팀장 신창준·의공학부)이 대상의 영광을 거머줬다. 김재수 사업단장은 “대회를 실제 교과목과 연계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곧바로 응용하도록 하는 것이 큰 교육적 효과를 준다"며 “LLM, MONAI, DeepStream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교과목 개발과 산학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20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스타트업 R&D 실무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 R&D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스타트업의 실질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스타트업 관계자와 기술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정부 R&D 사업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이기녕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교수의 정부 R&D 정책 및 사업 동향 분석으로 시작했다. 이어 김세진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전문위원이 스타트업 맞춤형 R&D 계획 수립 전략을 제시하며 현장 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경용 수석연구원은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 중심 멘토링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실무자들은 실제 사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체크포인트와 기획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조영희 원장은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은 R&D 기획력과 실행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이 기술혁신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R&D 지원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 혁신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청각재활연구소 및 지역 스타트업과 함께 2028년까지 4년간 지역 기술창업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 지역 곳곳에서 변화의 동력 강화…문화유산 전략·공공혁신·예산정책·의정활동까지 ‘지역성장 로드맵’ 가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상북도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회'가 21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경북 전역의 읍성을 문화·관광·경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종합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각 읍성이 가진 축조 역사와 공간 구성, 지역 생활문화와의 연결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활용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 책임자인 이현석 플랜비 대표는 “읍성은 단순히 성벽과 시설이 남아있는 유적이 아니라 그 지역 주민의 생활 방식, 도시의 성립 구조, 옛사람들의 지혜가 압축된 공간"이라며 “이제는 보존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체험형 관광과 지역 문화콘텐츠 중심지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회에서는 읍성마다의 규모와 역사적 배경, 주변 상권 및 인구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활용모델이 제시됐다. 스토리텔링 기반 체험 프로그램, 야간경관 콘텐츠, 디지털·가상기술을 활용한 관람 방식, 지역축제와 결합한 관광상품 등 구체적 아이디어도 마련됐다. 또한 포항 장기읍성과 연일읍성, 경주·영천 읍성, 고령 주산성 등 사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원형 보존과 외곽부 활용을 결합하는 '이중 관리 전략',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 플랫폼 운영,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체류형 관광 확장 등 실효성 높은 방안이 보고됐다. 서석영 대표의원은 “읍성은 후손 가치를 전승하는 문화유산이면서도 동시에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조례 제정과 지자체 협업을 통해 읍성을 주민의 생활 속 역사공간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에서 도시공사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ESG 기반 공공혁신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본 상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전국 단위 시상으로, 공공영역의 혁신성과를 가장 엄격히 심사하는 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공사는 'ESG SHARE TO 경북'을 전사 전략으로 삼아 환경(E)·사회(S)·지배구조(G)에 걸친 체계적 실천을 추진해 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2024년 ESG 전담부서 신설을 시작으로, 지방공기업 최초 수준의 Scope 3 공급망 탄소관리 체계를 운영해 실제 배출량을 수치로 관리하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TNFD를 도입해 개발사업지의 생태·수질·토양 등 자연자본 리스크를 국제표준에 맞춰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책임경영의 수준을 높였다. 사회 영역에서는 'GBDC 사다리' 브랜드를 통해 노인·여성·아동·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협력기업 ESG 교육, 안전관리 컨설팅,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며 공급망 전반으로 ESG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청렴·투명경영을 제도화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 시스템을 재정비했으며,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과 대통령 표창 수상 등 신뢰 기반 성과도 잇따랐다. 이재혁 사장은 “혁신은 더 나은 지역 미래를 만드는 공기업의 책임"이라며 “ESG 기반 경영을 지역사회와 함께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은 21일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5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청년부, 결혼이민여성 등 300여 명이 참여해 1500포기의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550박스로 포장되어 고령 농업인,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전달됐다. 권태형 조합장은 직접 배추를 버무리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생 나눔은 농협이 지켜야 할 가장 본질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안동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활용, 전통 김장문화 계승, 생활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464억 원 늘어난 5450억 원 규모로 군의회에 제출했다. 전체 예산 중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176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군의 산업 구조를 고려한 농업 중심 예산 배분이 이뤄졌다. 주요 농업시책으로는 △농민수당 4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 99억 원 △공익직불제 120억 원 △미래형 과원 묘목 지원 15억 원 △과수시설 현대화 69억 원 △병해충 방제 19억 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노인일자리·생계급여·진료지원 등 고령층 복지에 집중하는 구조가 강화됐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 복구사업이 대폭 반영됐는데, △특별재생사업(50억) △조림사업(49억) △송이 대체작물 조성(27억) △생태복원사업(29억) 등이 포함됐다.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으로는 △도시재생 107억 원 △상수도 비상공급망 60억 원 △하수관로 정비 47억 원 △관광거점 조성 31억 원 △이색숙박시설 조성 30억 원 등이 편성되며 지역 revitalization 정책이 뚜렷하게 반영됐다. 윤경희 군수는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실질적으로 군민 생활을 개선하는 사업 위주로 예산을 배치했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24일 제297회 정례회를 열고 26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포함해 2026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 3회 추경안, 조례안 3건, 집행부 제출 안건 6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의원들이 발의한 주요 조례안으로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 △불용의약품 관리 조례안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포함되어 있어 복지·환경·도시계획 분야의 제도 개선이 예고된다. 김병기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시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행정의 책임성을 높이고 미래도시 영주의 방향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고위직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성인지 감수성, 조직 내 성희롱 예방 책임, 사건 발생 시 대응 절차,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딥페이크 기반 성범죄, 스토킹·데이트 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범죄 사례도 함께 다뤄 고위직의 경각심을 높였다. 오도창 군수는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조직문화가 바뀐다"며 폭력 예방과 배려·존중 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의회 운영행정위원회는 제294회 정례회 일정을 확정하고 '생활민원 기동반 민간위탁 동의안'과 '청년공유 문화금고 운영 출연계획안'을 심사했다. 정례회 기간에는 운영행정위원회 소관 조례안 및 기타 동의안 처리 등 실무적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군위역 정차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며 국토부·코레일·정치권과 적극 협의에 나서고 있다. 군위역은 지난해 12월 개통했으나 일반열차만 하루 8회 운행하고 있으며, KTX-이음은 정차하지 않고 있다. 군위군은 이에 대응해 △철도요금 30% 군위사랑상품권 환급제 △군위역 연계 시티투어 운영 △공직자 및 민간단체 이용 캠페인 등 다양한 이용 활성화 정책을 빠르게 도입해 개통 11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2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군위군의 생활인구가 등록인구 대비 9배 이상이라는 점은 KTX 정차 필요성의 핵심 근거로 제시된다. 김진열 군수는 “내년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군부대 이전 등 미래 수요까지 고려하면 군위역 정차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군위역 무료 셔틀, 시티투어, 환급제 등 기존 정책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이용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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